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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3:04:05

SD건담 슈터

건담 슈터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file.gamedonga.co.kr/gs123.jpg
1. 개요2. 조작 방식3. 진행 방식4. 등장 유닛5. 문제점6. 서비스 종료7. 기타

1. 개요

트리니티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반다이남코 코리아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횡스크롤 슈팅 모바일 게임이다. 2015년 4월 안드로이드 OS용으로 처음 출시되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SD화 캐릭터를 이용한 슈팅 게임으로, 일반적인 슈팅 게임의 구성에 모빌슈트들의 무기를 구현하기 위한 접근전, 필살기 등의 요소가 약간 추가되어 있다.

2. 조작 방식

플레이어 캐릭터는 주력 MS 1대+지원 MS 2대로 구성된 소대원 3기를 한꺼번에 조작하는 방식이며, 화면 끝에서 위아래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2015년 8월 25일 업데이트 이후의 이동 방식은 일반적인 모바일 슈팅 게임처럼 슬라이드시켜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전에는 부스트업 버튼을 이용했다. 기본적인 사격 공격은 자동으로 상시 자동연사되며 화면을 터치해서 어설트, 스페셜, 전함 원호공격 등의 다른 공격을 사용 가능하다.

3기의 유닛은 오펜스, 디펜스, 팔로잉이라는 3가지 포메이션을 취할 수 있으며 각 포메이션별로 사용하는 무기가 달라진다. 한 스테이지가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그 구간에서 가장 유리한 포메이션을 제시해주는데, 구간에서 제시하는 포메이션을 취하고 있으면 적에게 주는 피해가 늘어나게 된다. 각 포메이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적 유닛이 접근하는 경우 포메이션에 관계없이 근접공격이 발동하는데, 이 경우 일격에 끝내지 못하면 무조건 충돌로 인한 파워다운이 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그냥 피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면 상단의 어설트 게이지가 차는데, 어설트가 꽉 차서 사용 가능해졌을 때 적 유닛을 터치하면 주력 유닛이 어설트 공격을 시전한다. 잠시 무적상태가 되어 위력이 높은 접근공격을 연속 3회까지 시전하는 것인데, 공격하는 대상은 터치한 적이 아니라 무조건 가장 가까이 있는 적이다. 공격 한번마다 표적을 계속 다시 잡으며 한번 잡은 표적을 쫒아가지는 않기 때문에 공격 중간에 표적이 도망가거나 다른 적이 끼어들거나 하면 원하는 적에게 공격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된다.

스페셜과 전함 원호는 화면 하단의 버튼을 터치해서 사용 가능하다. 스페셜은 스테이지 안에서 나오는 S 아이템을 4개 먹을 때마다 1회(최대 2회까지 축적 가능), 전함 원호는 아이템을 사용하고 스테이지에 들어갔을 때 1회 사용할 수 있다. 둘 다 특수 연출이 들어간 후 화면 전체를 공격하는 전멸폭탄같은 기능인데, 스페셜의 경우 주력 MS의 탑승자의 대사와 함께 각 유닛마다 다른 공격을 하며 전함 원호는 화이트 베이스가 주포를 발사한다.

3. 진행 방식

기본 스테이지 입장에는 배터리라는 아이템을 필요로 한다. 한판에 필요한 갯수는 레벨 4까지는 일반 스테이지는 2개, 보스 스테이지는 3개가 필요하고 레벨 4 이후부터는 일반 스테이지는 3개, 보스 스테이지는 5개가 필요하며 하드 모드의 경우 2배가 필요하다. 배터리는 5분에 하나씩 자동으로 충전 되며 최대 한도는 30개로 완전 충전에 2시간 30분이 걸린다. 은근히 부족한 것 같기도 하지만 친구 추가를 할 경우 22시간에 한번씩 배터리(1개)를 지원하거나 받아서 쌓아둘 수 있는데다 이벤트로 은근히 잘 주기 때문에 하루 종일 붙잡고 있지 않는 이상 크게 부족하지는 않은 편이다.

스테이지는 클리어 하면 결과창에 메달이 표시된다. 최대 3개로, 일반 스테이지의 경우 적을 얼마나 격파했느냐에 따라 다르고 보스 스테이지의 경우 보스만 격파하면 무조건 3개가 뜬다. 해당 레벨의 모든 스테이지에서 메달 3개를 얻게 되면 그 레벨의 하드 모드가 오픈된다. 보스 스테이지는 보스를 격파할 경우 클리어 보상에서 무조건 유닛을 주는데, 일정 확률로 해당 스테이지의 보스 유닛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보스 유닛을 얻을 확률은 1/6*1/3(G캐시 사용시 1/2)의 확률이니 노리지 말고 운으로 나와주길 기대하자.

한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자동전투로 편하게 재플레이할 수 있는데 자신이 마지막으로 했던 수동전투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아이템이나 스페셜 어택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동전투에서 HP를 늘린 상태로 스페셜 어택에 의존해서 아슬아슬하게 클리어 했다던가 하면 이후 자동전투에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거의 무조건 실패로 끝나게 된다. 때문에 일일 미션으로 자주 플레이 하게 되는 스테이지는 아이템을 쓰지 않은 상태로 안전한 플레이를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 스테이지 선택 창 하단에 광물 채집이라는 것이 있는데, 4종류의 을 이용하여 운석에서 광물을 채집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한번 채집하는데 6시간이 걸리는데 코어를 지불하고 시간을 5분씩 단축하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채집 결과물은 코인, 코어, 소모성 아이템이 나오는데 수량은 높은 등급의 운석에서 채집할수록 좋아지며, 높은 등급의 운석이 나오려면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져야 한다. 채집 비용도 들어가는데 F등급 운석은 한번 채집에 1000코인이지만 등급이 높아지면 채집 비용도 더 비싸진다. 이 시스템도 한번 개편된 시스템으로 과거에는 한번에 8시간이나 걸렸으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서 얻은 메달의 수량에 따라 업그레이드하는 식이었다.

기본 스테이지 외에는 도전 스테이지가 있다. 도전 스테이지는 다시 일반 스테이지를 연속으로 플레이하는 논스톱 모드와 보스만 연속으로 상대하는 보스 러시 모드로 나누어지며, 둘 다 배터리가 아닌 출격권이라는 다른 아이템을 이용해서 입장할 수 있다. 출격권은 기본 스테이지에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받을 수 있으며 캐시로 추가 구매할수도 있다. 이 둘은 매 주마다 랭킹을 내서 최종 순위에 따라 다른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한판이 끝날수록 적들의 내구력이 기본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것 이상으로 많이 올라가므로 높은 기록을 세우려면 기체의 스펙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한다.

다른 유저와 대결을 벌이는 무투전 모드도 있다. 무투전은 도전 스테이지와는 달리 입장에 배터리를 요구하며 이 역시 주마다 랭킹을 매겨서 최종 순위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이쪽은 소대원 3기를 한대씩 교대해가며 한쪽에서 격추가 나올 때까지 싸우는 방식이다.

4. 등장 유닛

다양한 종류의 MS가 나오지만 주력 MS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그 중 일부뿐이고, 지원용 MS로만 사용할 수 있는 MS들도 많다. 특별히 유명한 탑승자가 없는(=스페셜 어택시 탑승자 컷인을 내기 곤란한) 양산형 MS들이 주로 지원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주연급 유닛들은 대부분 주력 MS로 사용할 수 있으나, 개중에는 톨기스처럼 제법 메이저한데도 지원 전용인 경우가 있다.

등장 작품은 기동전사 건담부터 건담 G의 레콘기스타, 기동전사 건담 UC까지 있으나 중간중간 빠진 작품도 굉장히 많이 있고 그나마 있는 작품도 없는 기체들이 제법 있다. 가령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나 유니콘의 경우 주인공 기체는 없으면서 적 기체만 나오기도 한다. 부족한 기체에 대해서는 추후의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유닛 등급은 별로 표시하며 현재 등급과 최대 진화가능한 등급으로 나눈다. 현재등급은 진한 별로, 최대 진화가능등급은 색이 없는 별로 나타낸다. 보통은 최대 별 갯수를 따져서 3성 유닛, 4성 유닛 등으로 불린다. 최저 2성에서 5성까지 존재한다.

유닛 강화를 10강까지 할 경우 랭크업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랭크업 재료로 똑같이 10강 유닛이 필요한데다 재료 유닛의 등급에 따라 확률 요소까지 있어서, 랭크업 하려는 유닛보다 상위 등급은 100%, 같은 등급은 95%, 한단계 낮은 등급은 40%, 그 이하의 등급은 10%였다. 너무 불편했기 때문인지 개편되어 랭크업에는 재료가 불필요해졌으나 일반적인 강화에 비해서는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

별을 꽉 채우고 다시 10강까지 한 유닛은 각성을 할 수 있는데 각성을 하면 별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바뀌고 추가로 10강을 하여 20단 강화가 가능하다. 또 한번 강화할 때마다 능력치에 각성 보너스가 붙고 개별 유닛별로 설정된 부가 효과가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각성 전보다 월등히 강해지게 된다. 각성 20강 3성 유닛이 만성 10강 4성 유닛과 비슷한 성능을 낼 정도. 그러나 각성을 위해서는 과거의 랭크업처럼 똑같은 종류의 만성 10강 유닛이 필요하며 확률은 50%. 대량의 각성 보조제를 이용해 100%로 만들 수 있으며, 각성에 실패했을 경우 G캐시를 지불하고 재료 유닛의 해체를 막아 재시도할 수 있다.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적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심하게 높아져 가기 때문에 보스 격파는 둘째치고 최소한 노멀 스테이지 올클리어라도 안정적으로 해보려면 최소한 주력 유닛만이라도 만성 4성급 내지는 그에 준하는 각성 3성급 성능을 갖추는 것이 권장된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아무리 플레이어에게 실력이 있다 한들 화력부족으로 제한 시간 내에 보스를 격추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기체를 수집하고 오랫동안 강화하는 요소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슈팅 게임처럼 단순히 실력만으로 밀어붙이기는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

5. 문제점

담당 팀이 그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과 같기 때문인지 해당 게임의 문제점들이 이 게임에서도 어느정도 나타난다. 건넥에 나오던 오퍼레이터 캐릭터 한명이 이 게임에서 투잡을 뛰고 있기도 하다. 그나마 그쪽에 비해서는 우선 주목을 덜 받는 편이고, 또 게임 자체도 장르조차 갈피를 못 잡던 건넥보다는 횡스크롤 액션 슈팅이라는 장르에 충실하고 즐길거리가 더 많기 때문인지 그쪽만큼 심각하게 욕을 먹지는 않는 편이다.

스토리는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스테이지들의 내용은 그냥 원작의 유명한 적 캐릭터들을 두서없이 차례대로 상대하는 것. 그나마도 간혹 고증에 문제가 있어서 티탄즈에서 대놓고 지온 계열의 병기를 운용하거나 람바 랄구프우주에서 결전을 벌이는 황당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무버블 프레임을 도입했으나 장갑재에 문제가 있다는 설정의 건담 Mk-II퍼스트 건담보다 기동성이 떨어지고 내구력이 좋은 디펜스에 특화된 유닛으로 나오며,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의 아그니가 빔 라이플로 표기되는 등 플레이어 유닛에서도 간혹 실수를 찾아볼 수 있다.

최적화가 개판이다. 특히 출시 초기에 매우 심해서 램 1GB 이하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로딩 중 메모리 부족으로 튕겨버려서 실행이 불가능하고, 1GB롤 초과하는 폰에서는 간혈적 끊김이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이게 베가 R3같은 철지난 기기뿐 아니라 갤럭시 S5등의 최신폰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몇몇은 불시에 튕긴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글 스코어는 출시초기임에도 유래없는 3점대를 찍기도 했다.(...) 결국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2015년 4월 24일 개선패치가 나왔다. 게임이 뚝뚝 끊기는건 많이 줄었으나 튕기는건 여전한데다, 게임이 부드럽지가 못하다. 한마디로 만들다 만 느낌.

대부분의 단점은 사소하거나 어느정도 개선된 점들이지만 유저들에게 가장 불만을 사는 점은 역시 컨텐츠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 아예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나 기체 부족으로 찬밥 신세인 작품이 많다. 그나마 구현되어 있는 고급 기체도 대부분은 조합식이 주어지지 않고 뽑기로만 얻을 수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결국 비슷비슷한 소대 구성을 갖출 수밖에 없다.

그라디우스 V의 BGM이 도용된 듯한 부분이 있다. 미션 성공 BGM이 해당 게임의 게임오버 BGM이며, 실패 BGM은 오프닝의 끝부분을 잘라서 썼다.

6. 서비스 종료

약 4개월 가량을 업데이트 예정 공지만 올려놓고 없데이트로 일관 하다가 결국 2016년 3월 28일,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리면서 컨텐츠 고갈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믿고 기다려 준 얼마 안 되는 유저들에게 빅엿을 선사했다.

사실상 하지도 않을 업데이트 예고로 4개월 가량 유저들을 기만한 것인데, 나중에 출시된 대만 버전에서는 예고한 업데이트를 모두 적용한데다 한국 버전에는 출시 되지도 않은 신규기체를 다수 출시했다. 그러니까 할 수 있는데 안 했다는 것. 결국 업데이트 예정 공지를 올린 시점에서 이미 국내 유저들은 돈만 뽑아먹고 버리려는 속셈이었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7. 기타

광고용 웹툰이 정말 기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