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거수(Behemoth). Endless Space 2의 두번째 DLC인 Supremacy에서 추가된 함급으로, 히쇼는 한 척을 가지고 시작한다.
자체적으로 10의 지휘포인트를 갖지만 다른 함대랑 겹칠 수 없다. 초기 내구도는 1.2만으로 탐험선의 5~6배 정도에 달하지만 무기가 기본 탄환 모듈이라 딜은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퀘스트나 연구를 통해서 3가지 형태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바꿀 수 있다.
2. 업그레이드
거수는 군사와 내정 양면에서 유용하다. 군사 계열에서는 거수의 직접적인 전투력을 증가시키는데, 군사적 형태의 업그레이드는 성채, 초중전함, 말살자 3가지이다. 각 연구 계열마다 거수의 기본 성능이나 특별한 모듈을 추가하는 연구가 있는데, 자기 성계에 철벽 우주방어를 부여하거나 상대편 성계를 아예 날려버리는 수준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내정에도 유용한 모습을 보이는데, 경제와 교역 계열에서는 거수가 행성 산출량을 증가하게 하거나 원거리에서 자원을 채취할수 있게 해준다. 과학과 탐험 계열에서는 거수에게 탐험 능력을 주거나 연구, 더스트, 영향력 버프 능력을 주거나 테라포밍 능력까지 부여할수 있다. 내정 면에서도 초반부터 후반까지 유용하게 쓸만한 유닛.
2.1. 성채
제국 발전 테크 3단계에서 가능한 업그레이드로, 성계 방어에 특화되었다. 성채로 전환되는 순간 성채가 존재하는 성계는 자동적으로 '경계'상태가 활성화 되어 있게되고 아래 후술할 행성파괴 미사일을 자동으로 막게된다. 그리고 분류가 함대에서 시설물로 바뀐다.추가적인 건물 건설이 가능해지며 추가적인 건물을 건설할 경우에전투 페이즈 진행시마다 각 노드(함대들이 있는 라인)에 2000의 데미지를 주는 기능, 포위해서 소모되는 병력을 극단적으로 줄여주는 기능, 추가적인 지상군을 둘 수 있는 기능,지상군을 더욱 강력하게 해주는 기능 등이 추가되는데 특히 함대가 포위해서 소모시키는 방식은 거의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며 덕분에 성채의 지상군 지원능력과 각종 종족능력이 시너지를 일으킬 경우엔 지상병력 1500 가량을 잡으려고 지상병력을 4000~5000을 들고와도 못뚫고 돌아가야 되는 참사가 일어날 정도로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여준다. 조금 과장을 포함하면 그냥 포위하게 냅둬도 혼자서 30턴 적들 지상군 규모가 시원치 않으면 50턴까지도 버텨내는 능력을 보여준다.
함대가 방어전을 치를때 강력한 화력지원을 주고, 함대전에서 지더라도 지상전으로 버텨내는 등 전체적으로 '전략적 시간벌기에 극단적으로 특화되어 있는 형태이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는데 성채의 기능은 화력지원이 있긴하지만 적을 직접적으로 격퇴 하지는 못한다. 즉 실질적으로 적을 격멸시켜서 '방어'에 성공해내는 것이 아닌 시간벌기 가 특기 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히려 전략적으로 방어에 더 좋은건 밑에 후술할 초중전함이 훨씬 유용하다.
2.2. 초중전함
군사 테크 4단계에서 가능한 업그레이드로, 함대전에 특화된다. 최고티어 중전함이 가볍게 보일정도로 무식한 슬롯량을 자랑하며 그로인해서 어마무시한 화력과 방어를 달고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추가적으로 초중전함으로 전환이 되면 일반 전함취급으로 바뀌기 때문에 편제에서도 다른 전함과 같이 편제 해줄수 있다. 보통 유저들이 이 전함이 공격적으로 쓰일 수 있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연속적인 전투를 치르게 되는 원정,공격 때에는 생각보다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오히려 이 초중전함은 즉시수리를 받을 수 있는 아군의 영역에서 싸울때 최상의 성능을 뿜어낸다. 제작진의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공격보다는 공격을 들어온 적을 죽여서 막는 방어용에 가장 적합한 형태이다.
특히 윗 문단의 성채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성채가 존재하는 성계에서 중전함3대의 호위와 같이 편제되고 전투후에 즉시수리를 받는 초중전함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 처럼 느껴질정도로 강력하며 밑에 후술할 마지막 형태까지 더해져서 시너지를 일으키면 그야말로 ai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성채&초중전함이 버티고잇는 구역에 머리를 들이대야하는 슬픈상황을 만들 수 있다.
2.3. 말살자
군사 테크 4단계에서 가능한 업그레이드로, 성계 파괴에 특화된다. 파괴 슬롯을 달고잇는 중전함과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멀리 떨어진 성계의 파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성계의 행성 전체를 일격에 파괴시킨다! 거기에 사거리 무한이라 은하계 정반대에 있는 곳도 타격이 가능하다.위 3개의 특화 거수형태 중에서 의외로 전략적인 공격용으로 쓰이며 말살자가 자리를 잡고 행성파괴를 시작하면 적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우주방어를 펼치고있는
발사 시 최고등급 자원인 오리컬식스와 쿼드리닉스를 소모해야 하는데 말살자 만든 직후에는 요구량이 엄청나다. 하지만 턴이 지날수록 요구량이 줄어들어 최종적으로는 공짜로 발사가 가능해진다. 성계 이동 시 감소율이 초기화되니 주의. 쏘고 나서도 착탄까지 시간이 한참 걸리기 때문에 성채로 막을수도 있다.
또한 말살자 자체의 전투력은 절대로 기대하지 말자. 거의 덩치 큰 개척선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말살자에게 적의 함대가 도달했다면 앵간하면 싸우지 말고 후퇴를 하도록 하자.
[1] 기술발전에 따라 1회용 방어막을 씌울 수 있지만, 함선 안 뽑고 내정에 치중한게 아니라면, 가장 많이 쓰일 기초 전략 자원인 티타늄과 초중수소를 무려 50씩이나 쳐먹는 비효율의 끝을 달리는 건물이다. 그리고 막아도 인구와 시설의 절반이 날아가서 완벽하게 막을려면 성채와 시설을 둘다 세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