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3의 DLC, 포인트 룩아웃에 등장하는 유니크 삽. 영어 명칭은 Fertilizer Shovel
말 그대로 이름 있는 삽이다(…). 사이비 종교 본거지인 성당에서 'Tribal Croatoa'란 놈이 갖고 있는데, '동심'Perk을 이용해 얻어내든가, 설득시도에 성공하든가 또는 죽이고 강탈하는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물론 메인퀘스트를 다 깨면 자동으로 신도들이 적대적으로 변하므로, 그때 죽여도 카르마 하락 같은 건 없다.[1]
일반 삽과 달리 거름(퇴비) 을 푸는데 사용되었다는 설정 때문인지 독 데미지를 추가로 부여해서 10초당 4의 체력이 깎이는 옵션이 붙어있다. 실제로 화학비료가 보편화된 현대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농경시대에서 사용되던 비료는 인간 및 가축의 똥과 오줌, 동물 사체, 음식물쓰레기, 식물찌꺼기 같은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괜히 파상풍 발병 주요 원인이 농기구가 아니다.
또한 이 독 데미지는 시쉬케밥같은 무기가 주는 화염데미지와 달리 타격시마다 중복해서 들어간다. 때문에 많이 때릴수록 무조건 이득이다. 이렇게 누적해서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는 경우로는 타격시마다 전기 데미지가 중복되어서 들어가는 징웨이의 전기검이 있다.
참고로 이 게임 근접 무기 중 공격범위가 가장 넓다.
[1] 예외적으로 데스몬드가 준 교란기를 폐기할 경우엔 적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