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갸륵하다는 착하고 장하여 기특하거나, 그 마음씨나 행동이 매우 가상하다는 뜻의 형용사이다.주로 다른 사람을 위해 애쓰거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행을 베푸는 모습, 효성스럽고 정성스러운 태도 등을 높이 평가할 때 사용한다.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이며 정확한 어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세 국어에서 "거룩하다"를 뜻하는 "거륵"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2. 의미
착하고 장하여 기특하다. 특히 사람의 마음씨나 행동이 착하고 훌륭하여 칭찬할 만하다는 의미로 쓰인다.단순히 능력이 뛰어나거나 성과가 훌륭하다는 뜻보다는, 그 사람의 선한 마음이나 정성, 희생적인 행동이 기특하다는 데 초점이 있다.
3. 용례
- 아픈 부모를 정성껏 돌보는 모습이 갸륵하다.
- 어려운 형편에도 힘든 사람을 돕다니 그 마음이 참으로 갸륵하다.
- 어린 동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갸륵하기 그지없다.
- 그는 보답을 바라지 않고 이웃을 도왔으니 그 마음이 갸륵하다.
4. 유의어와의 차이
- 기특: 奇(기이할 기) + 特(특별할 특). 행동이나 생각이 특별히 귀엽고 대견하다는 뜻이다. 주로 어린아이나 아랫사람이 기대 이상으로 잘하거나 착한 행동을 했을 때 사용한다. 갸륵하다보다 일상적이고 폭넓게 쓰인다.
- 장하다: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이다. 하는 일이나 성취가 훌륭하여 자랑스럽다는 뜻이다. 선한 마음씨보다는 어려움을 이겨 낸 성과나 훌륭한 행동을 높이 평가할 때 더 자연스럽다.
- 대견: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이다. 기대하거나 생각한 것보다 잘해 내거나 성장한 모습이 흐뭇하고 자랑스럽다는 뜻이다. 상대의 성장이나 성취를 지켜보는 사람의 흐뭇함이 두드러진다.
- 훌륭: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이다. 사람의 인품이나 능력, 행동, 성과 등이 뛰어나고 좋다는 뜻이다. 갸륵하다와 달리 선한 마음씨나 희생적인 태도를 특별히 전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