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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31 17:21:11

강정택(짱)

파일:attachment/강정택.jpg

프로필
이름강정택
나이1부 : 19세(고3) / 2부 : 미등장
소속1부 : 대정고 / 2부 : 미등장
랭크1부 : B+급 / 2부 : 미등장


1. 개요2. 작중행적3. 여담

1. 개요

만화 의 등장인물.

대정고 3학년. 생김새로만 보면 전국도 못지 않게 겉늙었으며, 항상 짧은 머리를 바짝 세우고 다닌다. 통통한 주름턱이 특징.

2. 작중행적

처음에는 이종수의 충실한 심복이었다. 이종수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따르는 충실한 행동대장 역할을 했다. 김태수, 서장호와의 싸움에서 대정고 똘마니가 서장호에게 내던져져 이종수에게 날아가자 그것을 재빠르게 잡아주는 장면이 인상적.

처음 등장했을땐 이종수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한가닥 할 것 같은 포스를 풍겼고 형의 복수로 이종수에게 덤벼드는 김대섭을 저지하며, 팔을 부러뜨리는 장면만 봐도 상당히 강하고, 터프한 캐릭터로 보였으나, 싸움 실력으로 부각이 된 적은 별로 없다.[1] 건물 옥상에서 현상태와 전국도에게 발차기로 안면을 동시에 정타를 먹이는 등 나름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중 갈 수록 얻어터지는 역할만 주로 맡게 된다. 몸 상태도 안좋았던 김인섭에게 터지고, 박승영한테 터지고, 유순권한테도 터지고...

게다가 이종수의 배신이 들통나자 자신이 왜 이종수를 따르고 다녔는지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대정고와 인천연합의 싸움 도중에 한 녀석[2]이 이종수가 도망갔단 사실을 밝히자 다른 학생들은 물론 강정택도 충격에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재정비하려 했으나 전부 이탈하고,[3] 본인도 뻘쭘해져서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온다.!"라는 발언을 하며 얼른 사라진다. 이후 학교에서 죽어 지내는 신세가 되었다.

나중에는 박승영황동명에게 테리와 한영을 싸움붙이기 위한 희생양으로 이용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이때 박승영을 한 대 때려보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했다.

이후 이종수의 사주를 받은 사신 일행이 전학오자 작은 트러블을 겪은 후 이종수를 직접 만나 사신을 도와주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이종수에게 주먹 한방 먹이고 "난 네가 멋진 놈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외치며 낚이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지만 이종수의 언변에 넘어가서 결국 사신이 샤크파를 씹고 대정고를 장악할 수 있게 해준다.[4] [5]

이후 사신이 인천연합과 싸우기로 했을 때 대정고 학생들을 체육관에 모아놓고 "싸우러 가자, 우리는 이긴다!"는 식으로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다가 별안간 "이 모든 게 이종수의 각본이라 하더라도?!"라고 말해서 학생들에게 진실을 알린다.[6] 이에 학생들은 믿지 않았지만 강정택이 전부 밝히자 도리어 이종수 잡으러 가자고 성질을 낸다(…).
그 사이 사신의 명령을 받은 학생 하나가 언제 출발하냐고 확인하러 오자 곧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학생들에게 해산하라고 한다. 이 때 학생들이 이종수가 못된 놈인 건 알겠지만 최강 대정고의 명성은 포기하기 아깝다고 하자 자신의 등장분에서 유일한 명대사를 날려준다.
너희들에게는 그 어느 학교보다도 강력한 리더의 자질을 갖춘 선배가 있어. 그 동안 그 필요성을 못 느껴 겉돌고 있었지만 이젠 너희들 곁으로 돌아올꺼야. 믿고 따라라. 대정의 짱은 한영이다.

덧붙이자면 이종수를 배신한 정확한 이유는 이종수의 옛 여친(이름은 수영)과 사귀고 있었다. 사실 수영도 이종수의 수많은 여자친구(라고 쓰고 소모품이라 읽는다)[7]들 중 한 명이었고 역시 차이는 것도 모자라 몇 대 맞기까지 했는데, 모종의 이유로 강정택과 사귀고 있었다. 그리고 강정택은 비슷한 이유(배신)에서 수영과 사귈 때 "(전략) 똥 먹은 표정의 이종수가 상상돼? 난 수영이 너만 있으면 돼..."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영이가 이쪽저쪽한테 따 당하지 않겠냐고 우려하는 말을 강정택한테 했는데, 사실 강정택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강당에서 이종수의 각본이라는 것을 폭로하였기에 사신전 끝난 이후인 2학기 때도 학생들과 잘 지냈을 걸로 보인다.

그리고 수영이와 잘 사는 듯 안 보이다가 김인섭의 회상씬에서 중요한 역할[8]로 한 번 나왔다.

3. 여담



[1]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의 싸움만 봐도 이종수나 강정택이나 싸움실력에 대한 설정이 정확히 잡혀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로 그럴것이 당시 이종수, 강정택에게 달려들던 두 사람이 현상태, 전국도 였는데 랭크의 격차만 봐도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을 상대로 호각지세를 이루었다. 실제로 초반 S급이상의 포스를 뽐내던 이종수의 실력이 결국 거품이라는 설정으로 자리 잡으며 강정택 역시 인천연합 하위권 멤버의 수준에 겨우 비등하거나 그 이하인걸로 정립된 듯하다.[2] 사실은 이 캐릭터가 바로 훗날의 안영태이다. 이 때엔 이름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대사("종수 형은...그냥 그렇게 도망갔다고요!")도 나름대로 강렬하고 외모도(…) 먹어주는지라 이후 네임드가 되었다.[3] 뒤늦게 따라온 한영최정원이 신나게 이종수를 구타했을 때도 "그냥 가자!"라고 대놓고 무시했다.[4] 이 과정에서 사신의 참모 포지션으로 여러 가지를 조언해 주며 사신의 대정고 장악을 도왔다. 물론 주 목적은 결정적인 순간 이종수와 사신을 한 큐에 엿먹이려는 것이였지만. 사신은 이런 강정택을 보고 그래도 우릴 많이 생각해 준다며 내심 고마워했을 정도.[5] 한영과 주희원의 결투 때에는 한영의 도발에 대해 그 내막을 잘 모르고 있던 사신 멤버들에게 한영이 원래 저렇게 신중하고 머리 쓰는 녀석이 아닌데... 이번에는 정말 머리 많이 굴렸다. 꽤 많이...라고 한영을 은근히 치켜세운 건 덤. 사신 앞이라 내색은 못 했지만 한영이 이기길 바랬을 가능성이 높다.[6] 이 때 대정고 학생들은 전 짱인 이종수의 비겁한 모습에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이종수라면 이를 가는 상황이었다. 그걸 안 이종수는 본인이 직접 표면에 드러나지 않고 사신과 강정택을 이용해 인천연합에 복수를 하려 했던 것.[7] 과거 이종수의 똘마니들이 수영이가 부럽다고 하자 강정택이 저게 인형이지 뭐가 부럽냐고 한적이 있다.[8] 김인섭의 얼굴에 흉터를 낸 장본인이다.[9] 강정택이 배신했다는걸 알았을때 이종수의 반응은 충격을 먹긴 커녕 '그럴 줄 알았다'며 내일 밟아버리자고 가볍게 웃어 넘긴게 전부였다. 그에게 있어 강정택은 친구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써먹는 장기말이었을 뿐이란걸 보여주는 장면.[10] 유순권도 강씨자식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우릴 털 끝도 건드리지 못 했을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