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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구/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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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0

화상 인터뷰에 드러난 뒷배경으로 미루어보아 kt 롤스터에 입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12월 21일 오후 11시에 오피셜로 KT에 입단한 것이 확인되었다.

kt 롤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2년 만에 LCK에 복귀했다. 이로써 kt는 보니, 기드온과 함께 정글러만 3명인지라 2군으로 교통정리가 될지 아니면 1군에 포함될지 미지수다. kt 팬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워낙 전력이 얇아진 상태에서 그나마 LCK, MSI, 월즈 우승 경력도 있으며 저점을 많이 찍긴 했지만 고점이 굉장히 높았고, 데뷔 6년차에 접어드는 베테랑이지만 아직 98년생으로 정글러치고는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1] 팀의 유일한 베테랑으로써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결국 기드온을 밀어내고 보니와 함께 1군 로스터에 들어갔다.

팀이 개막전인 젠지전에서 완패했는데 결국 보니를 대신해 리브 샌드박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샌드박스 전에서는 이전부터 지적된 문제인 강타 싸움에서의 패배로 용을 계속 내주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 선수들을 찍어누르는 무력을 보여주면서 전성기때의 실력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이 점에서 사실 유칼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한 충격요법이라는 식의 드립이 돌기도 했다.

T1전에서는 좋은 바텀 개입으로 게임의 스노우볼을 굴렸고 이에 호응한 라이너들의 캐리로 2:1 승리하였다. 정말 이기고 싶었던 매치였는지 승리하자마자 실신하듯 드러누워버리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그냥 잘하고 있다. 캐니언, 표식처럼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캐리력은 아니지만 기존의 기복이 필수였고 저점이 터질때가 더 많았던 잼구시절과는 거리가 먼 편. 특히 이전에는 고점에 올라가더라도 사고 한번 치면 이후로 쭉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적어도 3주차 경기까지만 보면 그런 점이 사라졌다. 경력이 이제 중견급이라 그런지 이전같은 파괴력은 아니지만 안정감과 노련미로 게임을 잘 풀어나가고 있다.

근데 브리온전을 기점으로 폼이 애매해졌다.[2] 미드라이너 유칼이 매우매우 안정적인 폼을 자랑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전과 같은 이해못할수준의 기복은 없지만 저점일때 많이 무색무취하다.

이후 담원전에선 또 다크나이트 시절 폼을 살짝 보여줬다. 릴리아로 1세트 땐 싸움각을, 3세트 땐 캐니언 니달리의 창을 완전 근접에서 2번 다 나노무빙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1세트를 제외하면 2,3세트에선 정글링 자체는 drx전에 비해 수복 속도가 뒤쳐지는 모습.

그런데 2라운드에는 보니와 함께 2군으로 샌드다운당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고 해도 kt가 승리한 경기에선 블랭크의 기여도가 적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굳이 블랭크까지 2군으로 내려야하냐는 결정에 의문을 보내는 시선이 많았으나, 강동훈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2라운드 성적을 위해서는 블랭크를 기용하는게 맞지만, 선수 개인적으로 1라운드 농심전 때부터 떨어진 개인 폼과 자신감을 찾기를 원해 2군으로 샌드다운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그리고 팀은 기드온 콜업 이후 2라운드에 아프리카와 더불어 시원히 말아먹으면서 플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 와중에 기드온도 2라운드 중반까지 신인의 한계를 꾸준히 노출하면서 자연히 블랭크를 그리워하는 여론이 많아졌다.

3.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샌드다운된 후로는 계속 보니가 출전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럼 왜 내려보낸거야[3]

2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로스터에서 말소된것이 확인됐다. 콜업을 위한것인지 그냥 말소당한 것인지는 아직 불명.[4]

구단 오피셜로 개인연습에 집중하기 위하여 로스터를 변경하였다고 소식이 전해졌다.#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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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발표된 서머시즌 1군 로스터에 포함된 것이 알려졌다.

서머 첫 경기인 농심전에서 선발출전했다. 1세트에서는 럼블을 픽해 뛰어난 폼을 보여주면서 POG를 가져왔으나 이어지는 세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아쉽게 패했다.

이후 담원전에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캐니언을 상대로 정글차이를 내며 승리했다. 캐니언이 풀캠만을 주구장창 돈 것과는 정반대로 이번 메타에 걸맞게 라인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며 라인차이를 벌리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전령 체력 26 남기고 카르마한테 스틸당한 게 유일한 흠[5]

7월 10일 브리온 전에서는 현재 KT의 운영에서 블랭크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1세트에선 블랭크 대신 기드온이 출전하였는데, 팀이 스프링 2라운드 때의 이기는 법을 까먹은 모습으로 회귀하여 무력하게 1세트를 넘겨주었고, 2세트부터 블랭크가 교체출전하자 다시 라인전 설계 및 운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2,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 6경기 연속으로 이어지던 3세트 패배 징크스를 파괴함과 동시에 KT에게 자신이 운영적으로 없어선 안 될 존재임이 드러난 경기였다. 다만 블랭크 본인의 경기력은 2세트에선 인베단계에서 무리하게 시야확인을 하려다 퍼블을 내어주고 3세트에선 다이애나를 잡고도 초반 침묵하는 등 그렇게 뛰어나진 못했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었는지 3세트 오프 더 레코드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2라운드 들어 본인도 상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의 성적이 워낙 들쭉날쭉한 탓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되려 8주차 젠지전에서는 2세트 때 신 짜오로 기복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9주차 DRX전에서 1세트를 패배한 기드온을 대신하여 출전해 준수하게 활약했으며 3세트는 POG를 가져왔다. POG포인트는 400점이었으나 이날이 LCK 복귀 이후 첫 인터뷰였다.[6] 플옵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1위팀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 역시 2세트에 기드온과 교체되어 출전했고 리 신으로 2,3세트 모두 활약하며 업셋과 유종의 미를 동시에 이루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전에서도 본인은 2, 3세트 모두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2세트는 탑 차이로 인해 완패했고 3세트에서는 운영 면의 불안함과 적 원딜인 레오의 하드 캐리 탓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지만 시즌 말까지 KT의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머 시즌이 끝나고 GS vs BYG2021년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경기에 객원해설로 나왔다. 무난한 해설을 한 가운데 4세트 바텀 쪽에서 GS의 정글러 모히또의 탈론이 전사할 뻔하자 '몰디브 갈 뻔했네요'라는 드립을 치며 시청자들과 중계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1] 팀의 레전드 정글러인 스코어는 92년생인데도 불구하고 2019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으며 동갑내기 정글러인 앰비션도 2018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었다.[2] 뭣보다 우디르 판은 저점 이전에 "우디르 해보기는 하고 뽑은건가" 의문을 품는 사람마저 있을 정도. 초월적인 정글 속도로 바위게가 채 나오기도 전에 4레벨을 찍고 선턴을 잡으려고 뽑는 우디르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초반부터 게임의 방향성을 잃게 만들었다.[3] 경기 출전 기회 부여를 위해 샌드다운된 보니와 달리 블랭크가 샌드다운된건 개인적인 멘탈 정비의 시간을 주기 위해서이다. 만일 블랭크가 1군에 남았다면, 기드온의 심각한 부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전하게 됐을 수도 있는데, 이게 오히려 블랭크 개인과 팀에게 더 큰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사태를 아예 방지하고자 샌드다운했을 것이다.배수의 진[4] 다만 콜업되는 선수들은 확실히 로스터에 콜업이라고 표시된다. KT가 플옵 진출을 못했기 때문에 말소라고 표시한 후 서머 로스터에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5] 이때는 강타가 없긴 했지만, 상대 정글 캐니언도 강타를 잘못 쓴 상황인데도 빼앗겼다.(...)[6] 이 경기 이전까지 블랭크가 POG를 받았을 때는 KT가 패배했고, KT가 승리했을 때는 블랭크가 POG를 받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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