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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3-24 14:48:20

감식


1.

1. 어떤 사물의 가치나 진위 따위를 알아냄. 또는 그런 식견.
2. 범죄 수사에서 필적, 지문, 혈흔(血痕) 따위를 과학적으로 감정함.
표준국어대사전
조선왕조실록[1]을 보면 똑같은 글자를 쓴 게 나오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뜻이 아닌 사람을 알아보는 식견이라는 뜻으로 쓰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지금에 와서 쓰는 필적, 지문, 혈흔, 유전자 검사 따위 같은 범죄 수사 때 쓰는 감식은 일본에서 쓰는 의미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감식을 하는 사람' 까지도 그냥 감식이라 불러버리는 사례가 있다.
[1] 영조실록 89권, 33년 3월 26일자 정사 5/5 기사 참고. 인원왕후가 승하하고 그를 기리기 위해 영조가 지은 행록의 일부이다. "성후(聖后)께서 어렸을 적에 종조모(從祖母) 권씨(權氏)가 보고 특이하게 여겨 말하기를, ‘걸음걸이가 얌전하고 행동이 단정하니 범상하지 않음이 틀림없다.’ 하였으니, 사람을 알아보는 식견이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可謂鑑識之明矣). 영조실록에만 언급된 것은 아니며 세종실록부터 고종실록까지 신하나 임금의 식견, 혜안 비슷한 의미로 가끔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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