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감귤 농사가 대풍작을 이루어 감귤 가격이 대폭락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2001년 감귤농축액을 생산하는 남제주 감귤공장을 설립했다. # 이곳에서는 감귤을 원료로 초콜릿을 만드는 민간기업을 유치했는데, 이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감귤초콜릿을 만든 '제주오렌지'라는 회사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제주도에 초콜릿 박물관이 생기면서 새로운 제주도의 관광지로 유명해졌고, 초콜릿과 별 접점이 없었던 제주도는 덕분에 새로운 관광산업 분야를 개척하게 되었다.
여행 마지막날에 제주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제주동문시장에 가면 제주도에서 만들어지는 거의 모든 종류의 초콜릿, 과자 등의 기념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2상자를 1만원에 살 수 있을 정도로 상인들이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맛과 양의 차이가 있다. 초콜릿 뿐만 아니라 한라봉이나 소품 등의 다른 기념품들도 이곳이 가장 종류가 많고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