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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2 00:42:34

가제트반

'일론 머스크는 당신의 출퇴근 문제를 고칠 수 없다 (영어)." | 2022.10.14 뉴욕 타임스 오피니언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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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제트반(Gadgetbahn)은 특히 교통 분야에서 기존에 축적된 지식과 인프라를 발전, 개선시키보다는 언뜻 미래적인 것처럼 보이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발명에만 의존하여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려는 사람, 또는 그들의 구상을 가리키는 말로, 기술적 해결지상주의(solutionism)를 비판하기 위한 신조어이다.

2. 역사

영어로 '신기하거나 유용한, 혹은 우스꽝스러운 도구'를 가리키는 '가제트(gadget, 개짓)'와 독일어로 '도로', '철도'를 가리키는 '반(bahn)'을 합친 신조어이자 인터넷 유행어로, 여기서 가제트는 '형사 가제트'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부자연스럽고 복잡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따라서 이 명칭은 해결지상주의에 대한 조롱조를 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북미 지역의 철도 동호인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져 쓰이기 시작하였다.[1] 이 단어의 유행은 2000년대 당시 교통 문제를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다는 식으로 각국의 언론이나 잡지에서 유행처럼 다루어졌던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철도망' 구상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유사한 개념인 호버트레인, 튜브트레인, 하이퍼루프 및 반중력 개념 등의 미래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1] "But it's all in cyberspace! Where is there one, single, operating example, in a real-world, viable, daily urban application, of a single one of the vast array of proprietary Personal Rapid Transit "Gadgetbahnen" being offered?", Light Rail Now! 200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