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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7:44:54

가라테 선생님, 모리 란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사건 경위
4.1. 피해자4.2. 가해자4.3. 범행 방법4.4. 범행 동기
5. 에필로그6. 여담

1. 개요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172024. 03. 16. (토) 18:00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2. 등장인물

여자는 빨간 글씨.

3. 줄거리

어느 날 오후, 새하얀 도복과 검은 띠를 매고 머리를 묶은 란이 카라테장에 선다. 란은 흰띠와 빨간띠를 맨 열 명의 아이들 앞에서 자신의 카라테 실력을 보이기 시작했고, 모두가 그녀의 열정적인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잠시 후 쉬는 시간이 되고, 두 아이가 코난에 다가가 말을 건다. 카라테 안 하냐는 소년에게 코난은 그저 란 누나를 따라온 거 뿐이라며 대답하고, 이에 소년은 저렇게 멋진 누나가 있다니 좋겠다고 한다. 사실 란은 얼마 전 팔을 다친 고우다 료타 원장을 대신하기 위해 나온 것이었는데, 료타는 란의 동아리 선배이기도 했다.

잠시 후 수업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란의 구령에 따라 연습을 시작하는 가운데 혼자 도장을 나가 어디론가 향하는 료타.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2층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시큰둥한 목소리.
노리유키) 으이그, 또 시작이네. 애새끼들의 얍얍 타령도 오늘로 끝일 줄 알았건만...
료타)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게요. 그렇지 않으시겠다면...
노리유키) 진심인 거지?
료타) 그럼요. 적어도 다음 매물을 찾을 때까지만이라도 괜찮습니다.
노리유키) 꺼져.
료타) (흠칫한다.)
노리유키) 에휴, 이 새끼나 이딴 새끼를 들인 아빠나 참... (문을 닫는다.)
2층에서 건물주인 모모하라 노리유키에게 퇴짜를 맞은 료타는 이를 갈며 오른팔을 펴는데, 그 순간 목에서 풀려내려가는 깁스 지지대. 이를 본 코난은 심상찮음을 직감한다.

얼마 후 1층 도장으로 내려온 료타는 아이들에게 카라테 글러브를 씌워주고, 제 걸 까먹고 온 란에게 자신의 걸 빌려준다.

이렇게 모두가 장비를 낀 후, 아이들은 서로에게 펀치를 날리고 발로 걷어찬다. 이런 아이들에게 더 기합 넣으라는 란이었는데, 갑자기 도장의 불이 꺼진다. 료타는 낡은 건물이라 두꺼비집이 자주 내려간다면서 나가려 하고, 어른의 손도 안 닿는 곳에 있다며 자기가 가겠다는 코난을 말린다. 이렇게 재개를 지시하고 료타는 도장을 나가고, 코난은 란의 부탁에 따라 워치 타이머를 가동시킨다.

코난이 앞으로 10초 남았다고 할 때 갑자기 들어온 불.

17시 전후, 모든 연습이 끝나고 아이들의 명상이 시작된다. 료타와 란까지 고요 속에서 조용히 명상하는데,
누구 없어요?! 빨리 와주세요!
다급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곧바로 료타와 코난이 2층으로 달려가고, 2층 건물주실 앞에서 벌벌 떠는 남자가 있었다. 모모하라 죽은 거 같다는 남자의 말에 코난이 달려들어가보니, 노리유키는 후두부가 붉게 물든 채 테이블 랩톱 위에 엎어져 있었다.

얼마 후 경찰이 들어와 조사가 시작되는데, 금고는 갈취당한 모양인지 열려 있었다. 사무실에는 커피포트에서 뽑아낸 온기 남은 커피 냄새가 났지만 컵은 없는 상태였고, 입구 파티션으로부터 데스크까지는 스키드마크 같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이에 와타루 형사는 사이드데스크를 이동할 때 남은 거 같다고 한다.

밤이 되자 아이들은 먼저 귀가하게 되고, 사정청취는 도장이 있는 1층의 원장실에서 시작된다. 최초 목격자인 나미스기 토오루는 노리유키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2023년 9월 부친상을 당한 노리유키가 부동산 사무소를 상속받고 나서부터는 관리를 분할해서 하고 있다고. 쥬조 반장은 빌딩에 있는 CCTV를 언급하지만 그것들은 소탈한 성격 상 굳이 고칠 필요가 없다는 노리유키 때문에 고장난 채 방치되는 상황이었고, 토오루 본인은 부탁받은 일을 끝내고 17시경 여기에 들어왔더란다.
토오루) 나 왔어! 야, 모모하라! 위에 있나보네. 응? 으이그, 거기서 자면 감기 걸린다! 음, 모모하라? (노리유키가 죽은 걸 확인하고) 흐에엑?! 누구 없어요?! 빨리 와주세요!
폰을 깜빡한 토오루 대신 료타가 경찰을 부른 것이었는데, 그 시간에 사람이 있는 걸 확인한 토오루가 어떻게든 도움을 청하고자 소리를 낸 것이었다. 현금이 들어있던 사무실 금고가 열린 건 평소에는 닫혀 있는 거라 토오루도 금세 알 수 있었고, 열쇠는 열쇠고리에 있을 거라는 토오루. 노리유키는 생전 일정한 금액을 금고에 넣었다고 한다.[3] 그런 세 사람을 훔쳐보던 코난 뒤로 란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창 밖에 있던 학부모님도 있었을 텐데 모두 애들에게만 신경이 가 있어서 계단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

흉기는 입구 파티션에 있는 골프클럽 속 골프채 6자루 중 하나로, 하나만 거꾸로 꽂혀 있어서 감식반이 금세 알 수 있었다고. 한 마디로 흉기가 현장에 있는 몇 안 되는 사건으로 보였지만, 정작 노리유키가 작업하던 테이블 사이에는 골프채를 휘두를 공간이 좁았고 골프채 또한 깨끗했다. 하지만 흉기가 이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감식반.

4. 사건 경위

4.1. 피해자

이름모모하라 노리유키
나이향년 25
신분건물주
사인박살(골프채)
사망 시각14:00 ~ 17:00

4.2. 가해자

4.3. 범행 방법

4.4. 범행 동기

모든 게 탄로난 토오루는 바닥에 주저앉으며 이런 말을 한다.[4]
토오루) 모모하라를 덮쳤을 때 그 새끼가 젖 먹던 힘을 짜내어 절 붙잡더라고요. 마지막까지 끝까지 잡고 늘어졌죠.
와타루) 모모하라 씨와는 친구셨잖아요.
토오루) 친구요? 누구 웃기나?! 계속 두들겨맞고 혹사당했단 말이예요! 여기 일, 전부 제가 한 겁니다! 그러는 지는 서류 관리 하나 제대로 못 관리했으면서! 계속 기다려왔다고요. 헤헤, 헤하하하하하! 흐하하하하하!!

5. 에필로그

이렇게 토오루는 체포되고 료타 또한 경관과 함께 경찰차로 향하는데, 팔 다친 거 거짓말이냐는 란.
료타) 알고 있었니?
란) 정강이 장비를 두르고 그 위에 붕대를 감아 위장하셨잖아요. 아가사 박사님이 그러셨는데, 도대체 왜 그런 짓을...
료타) 상해죄로 고소하겠다고 모모하라를 협박할 생각이었지. 지난 주, 대회가 결렬되어 모모하라에게 떠밀렸을 때 이 계획을 생각해냈단다. (경찰차 문을 열어주는 카즈노부.) 이제 가봐야겠다. 란, 미안해서 어쩌지?
란) 저, 전 애들 때문에 왔으니까요.
짧은 대화를 마친 료타는 이제 경찰차로 향한다.
훗날, 이번에는 14인의 애들과 히로시, 그리고 코난이 보는 앞에서 란은 사방의 남자들이 든 합판을 펀치-킥-펀치-돌려차기로 모두 쪼개보인다. 이에 란에게 대단하다면서 애들이 난리를 피우고, 코난이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1117화 끝.

6. 여담


[성우] 마츠모토 하야미즈, 미나모리 미즈키, 카와쿠 카레이, 이마이즈미 리오나, 쿠라니시 키나 중 하나.[성우] [3] 현금 뿐이냐는 와타루에 흠칫하는 모습을 보인다.[4] 좀 전까지 보쿠를 쓰던 사람이 얼굴빛이 확 변하며 오레를 쓴다. 어디까지 부려먹혔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