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임의로 만든 계정 또는 자신의 신상 정보를 적지 않거나 가짜 정보를 써놓은 계정.[1]2. 상세
신분을 숨기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신상정보를 적어놓지 않았다거나 가짜 정보를 써놓은 계정이라고 하지만 원래 인스타그램, X, 페이스북 같은 해외 SNS들은 회원가입할 때 신상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써놓는 것일 뿐이다. 그나마 1인 1계정 사용과 신상정보 기입을 추천하는 페이스북은 그렇다쳐도 인스타그램이나 X는 자기 신상을 드러내고 활동하는 사람보다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SNS에서 단순히 "신상정보를 써놓지 않았다"를 기준으로 가계정으로 분류해 버린다면 SNS 계정의 대부분이 가계정이다.사실상 "가계정"이라는 단어의 쓰임은 디시인사이드에서 "유동닉"과 비슷하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유동닉으로 활동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에도 굳이 "유동"임을 지적하는 것은 "본래 활동하는 고닉이 따로 있는데 로그아웃하고 유동으로 시비를 걸러 온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말하는 것이다.[2] SNS에서 "저건 가계정이다"라고 할 때는 "주로 운영하는 본계정이 따로 있는데 직접 안 오고 다른 계정으로 온 것이다"라고 어느 정도 가정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특정 목적을 가지고 그때그때 가계정을 만들어 쓰는 경향도 있으며, 이로 인해 활동 분야가 편협하면서[3] 가입일자가 계정인 경우도 많은데 이는 알맹이가 없다며 깡통 + 계정이라는 뜻에서 깡계라고도 한다.
다만 프로필 사진이 없는 경우(X의 경우 알계) 무조건 본계 따로 있는 가계정 취급해 버리기도 하는데 계정이 그것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특히 구독만 하는 구독계들) 트위터야 댓글달면 기록에 다 남는다지만 인스타그램은 댓글 기록을 볼 수 없어서 팔로잉도 하고 댓글활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프로필 사진과 피드가 없다는 이유로 가계정 취급 당하기도 한다.
물론 다중이짓을 위해 가계정을 파서 활동하는 경우도 많으며 본계정에는 자신의 신상정보가 드러나있어서 새로 계정을 파서 상대방을 공격하며 사이버불링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해외 SNS 사이트들은 모욕죄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한국에 수사협조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신상정보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 계정들은 실제 검거로 이어지기 어렵다.[4]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여러 계정을 파서 운영을 하는 경우[5]에는 주로 가계정이 아니라 부계정이라고 한다. 부계정도 가계정의 동일어로 쓰이기도 한다.
3. 문제점
가계정을 쓰는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가계정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악플이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가계정을 신고해도 제재가 가해지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6]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강력범죄자 이용 불가 규정으로 제재받아도 이 가계정 때문에 꾸역꾸역 재생성이 가능하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이 기준은 다소 모호한 편이다.[2] 고닉들이 자신의 신상정보를 드러내고 활동하느냐면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것도 공통점이다.[3] 댓글로 시비털기, 선제 고로시 및 저격글 작성처럼 타인과 대립하는 활동인 경우도 많다.[4] 해외 변호사를 고용하여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안 된다고 보면 된다.[5] 주로 사진작가, 교통 동호인들이 덕질 계정과 일상 계정을 분리하기 위해 새 계정을 만든다.[6]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측에서 유저들의 신고 요청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X는 정상적인 사용자의 계정도 정지시키는 등 허위정지 사태가 비일비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