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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30 21:07:30

雪晶石 -Malice Eater-

1. 개요2. 시스템3. 스토리4. 캐릭터

1. 개요

홈페이지
AmusementMakers 출신 서클 Project Noise에서 제작한 탄막 슈팅 게임. 2011년 코믹 마켓 81에서 체험판이, 2015년 코믹 마켓 88에서 완성판이 발매되었다가 2017년 5월 1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2. 시스템

결계 시스템이라는 고유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게임 설계가 구성되어 있다.

화면 아래에 있는 결계 게이지가 차면 게이지를 소모하여 결계를 발동할 수 있으며, 결계 발동 중에 적탄을 긁어 잔기와 소막(탄소거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다. 결계 발동 중에 피탄당하면 피탄을 무효화하고 결계가 해제되며, 게이지가 완전히 소모될 때까지 피탄당하지 않아 결계가 무사히 종료되면 플레이어 주변의 약간 넓은 범위를 탄소거하고 그만큼 결정을 얻는다. 피탄당해도 약간 좁은 범위의 탄소거가 일어나는 건 같지만 이때는 결계 게이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노란 결정만이 생성된다.[1]

결계 게이지는 탄에 스치거나 적이 드롭하는 결정을 얻거나 소막으로 탄을 지워 결정을 얻으면 차오르는데, 파란 결계(정신력)와 붉은 결계(요력) 두 종류로 구분되어 있어 각각의 게이지가 별도로 관리된다. 고속이동 상태에서 탄에 스치면 파란 결계, 저속이동 상태에서 탄에 스치면 붉은 결계의 게이지가 차오르며, 적 격파나 소막으로 획득하는 결정은 양측의 게이지를 동시에 올린다. 만약 결계 발동 중에 탄을 긁거나 결정을 먹을 경우엔 결계 게이지가 아닌 발동한 결계에 대응하는 2차 게이지에 그대로 들어간다. 캐릭터에 따라 두 결계 중 한 쪽의 게이지가 더 잘 차오르게 설정되어 있어 어느 쪽을 중시할 것인지가 달라지기도 한다.

파란 결계는 고속이동 상태에서 긁어 게이지를 채우고 마찬가지로 고속이동 상태에서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 중에 탄에 스치면 원 모양 2차 게이지를 채워 탄소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붉은 결계는 반대로 저속이동 상태에서 긁어 게이지를 모아 발동할 수 있고 게이지를 채우면 잔기를 얻는다. 긁기만 하면 게이지를 채울 수 있어서 보스가 자폭할 때까지 결계 무한루프가 가능하다 보니, 밸런스 문제로 잔기와 소막은 각각 최대 6개까지만 쌓아 둘 수 있도록 한도가 정해져 있다. 다만 이 상태에서도 2차 게이지는 최대까지 차오르니, 미리 채워 두었다가 사망 후 잠시 무적이 되는 동안 탄을 긁어 결계 게이지를 모으고 즉각 발동시켜서 하나 버는 방법으로 사실상 7개까지 스톡할 수 있다. 다만 결계 발동과 동시에 사망으로 인한 무적시간이 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적시간 중 발동하자마자 결계가 깨지고 즉시 끔살당할 수 있다. 덤으로, 죽는 순간 사용하면 그냥 죽고 사용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결계 발동 중에 다시 결계 발동 키를 누르면 필살기를 쓸 수 있다. 결계 게이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뒤에 사용할 경우 위력이 격감하기 때문에 공격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선 짧은 시간만 긁고 그대로 사용해야 하며, 이 때 소거된 탄들은 결계 게이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노란 결정 아이템으로 변환된다. 결계로 잔기와 소막을 벌어들이는 게 훨씬 이득이다보니 실질적으로는 결계 피탄 직전에 발악용으로 지르는 용도이지만, 결계 종료와는 달리 발동 종료 시 무적시간이 길게 생기므로 패턴에 따라선 필살기 → 무적시간 도중 탄을 긁어 결계 충전 → 필살기 루프를 만들 수도 있다.

소막 아이템은 화면상에 존재하는 모든 탄막을 지워 결정으로 만드는 아이템으로, 공격 기능이 상술한 결계 시스템에 흡수됐을 뿐 다른 슈팅게임의 봄에 대응하는 기능이다. 화면에 탄이 많이 깔렸을 때 이걸 지르고 모이는 결정으로 결계를 발동하는 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같은 AmusementMakers 출신의 동인 게임 제작팀이 만든 RefRain ~prism memories~에 등장하는 컨셉 리액터와 비슷한 느낌.

본작엔 특별한 스코어링 전용 시스템은 없다. 상술한 결계를 이용하여 벌어들이는 결정과 적탄에 긁을 때마다 벌어들여지는 소소한 점수가 전부이다. 때문에 스코어 단위도 최대 천만 단위로 스케일이 그리 크지는 않으며, 그마저도 무한패턴이 아닌 이상 찍기 어렵다. 시리즈 첫 작품이라 그런지 엑스트라의 유메미 최종 패턴에 시간제한이 없는 관계로 영구 패턴이 성립하는 등 스코어링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 편이다.

3. 스토리

저 멀리 떨어진 끝의 대지에서 혹한과 요괴를 막는 결계 북봉결계가 약해지자, 주인공들은 북봉결계 주변에 살고 있던 요정의 마을에서 이에 대한 조사와 해결을 의뢰받아 결계의 중축인 설정석이 있는 설정동으로 향한다는 스토리. 넘쳐나는 요괴들을 퇴치해나가며, 설정석과 관련된 어둡고 끔찍한 비밀이 점차 밝혀지는데...

스토리가 어두운 편이라 게임에도 고어한 연출이 자주 나온다. 스토리 분기점으로 보스가 마지막 패턴을 쓸때 갑자기 어두운 기운에 물들면서 플레이어의 결계 게이지가 자동으로 차는데, 보스를 이 상태에서 그냥 쓰러뜨리면 피가 터지면서 죽는다. 죽이지 않으려면 이 마지막 패턴에서 결계를 발동시킨 상태에서 보스를 공격해 빙의도를 0%로 떨어뜨려야 한다. 느린 속도지만 공격하지 않아도 체력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타임어택 성질도 보유.[2]

두 캐릭터의 엔딩 내용은 서로 다르며, 3면 종료 시점에서 플레이 도중 누굴 죽였는지에 따라서 엔딩의 랭크가 정해진다.

C- : 시모노 요이치, 베로니카 페르시알 전원 살해. 아무런 진상도 밝혀지지 않고 주인공은 행방을 감췄다는 찝찝한 엔딩이 된다.
C : 시모노 요이치의 빙의 정해, 베로니카 페르시알 살해. 유키는 세이안의 주술에 의해 겁박당하고 새로운 장기말이 되며, 시구레는 이렇게 조종당하는 유키에게 살해당해 새로운 설정석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인주가 된다.
B : 시모노 요이치 살해, 베로니카 페르시알의 빙의 정해. 설정석의 정체가 밝혀지고, 세이안은 베로니카에게 죽은 뒤 베로니카도 자살한다. 설정석이 파괴된 것으로 인해 북풍결계는 소멸한다. 유키는 사건의 진상을 숨기고 가족의 곁으로 복귀하며, 시구레는 자신이 스스로 새로운 북봉결계를 위한 인주가 되어 결계를 부활시킨다.
A : 시모노 요이치, 베로니카 페르시알 둘 다 빙의 정해. 설정석의 정체와 대부분의 진상이 밝혀지며, 설정석은 결국 가네츠구의 육체를 매개로 하여 유지된다. 베로니카는 가네츠구의 영혼이 깃든 가면과 함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상을 조사하러 떠나고, 주인공은 이런 상황을 지켜보다 복귀한다.
A+ : 노컨티뉴로 A랭크 달성. 달성 시 크레딧 종료 후 두 주인공의 후일담을 확인할 수 있다.

실피는 요정의 특성인지 살해해도 부활하기 때문에, 엔딩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는 AmusementMakers 출신 서클에서 만든 캐릭터들이 나온다. 칸자키 카네츠구와 시모노 세이안이 자신들의 젊을 적에 잠깐 조우하게 된 환상 비슷한 것으로, 사실상 스토리는 없다.

4. 캐릭터


[1] 예외로 유메미의 십자가 등 매우 특수한 패턴에 피탄당하는 경우는 정상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취급된다.[2] 베로니카를 이 방식으로 살리는 데 성공해야 4면 보스의 진짜 정체를 알 수 있으며, 진 최종보스인 시모노 세이안을 대면할 수 있다.[3] 본작의 타이틀인 설정석은 물론, 살생석과도 발음이 동일하다. 이를 노린 언어유희로 보인다.[4] 사미다레의 엑스트라 플레이어 기체.[5] 단, 처음부터 있지 않고 중후반에 한 스펠에서 단역으로 출현하다가 해당 스펠이 끝나면 스스로 물러난다. 유메미와는 달리 사실상 얼굴마담에 불과하다고 봐야 한다. 물러난 이후로는 다시 유메미만 무찌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