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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결선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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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네이션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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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참가국3. 대진표4. 준결승전
4.1. 역대 전적4.2. 제1경기 - 포르투갈 3 : 1 스위스4.3. 제2경기 - 네덜란드 3 : 1 (a.e.t.) 잉글랜드
5. 3·4위전
5.1. 스위스 0 : 0 (a.e.t. 5 : 6 PSO) 잉글랜드
6. 결승전
6.1. 포르투갈 1 : 0 네덜란드
7. 순위8. 총평

1. 개요

2019년 6월에 열리는 2018-19 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의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이다. 이 경기에는 리그 A의 1, 2, 3, 4조 1위들이 참가한다. 4강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네덜란드, 스위스, 포르투갈, 잉글랜드다. 공교롭게도 월드컵 우승 유경험팀은 잉글랜드밖에 없고 월드컵의 강자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는 모두 여기에 오르지 못했는데 특히 독일은 월드컵 우승 유경험팀 중 유일하게 4위를 기록했다.

4강 토너먼트 개최를 신청한 국가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폴란드 3개국인데 공교롭게도 모두 3조에 속한 국가들이다. UEFA는 원칙대로 투표로 개최국을 정하지 않고 "신청국들 중에 1위 하는 나라에게 개최권을 주겠다"라고 발표해서 결국 이 조 1위 결정전이 4강 토너먼트 개최권 쟁탈전이 되었다. 물론 UEFA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인데 탈락한 팀이 자기는 안 뛰고 남의 경기만 개최하는 대회는 축구는 물론이고 어떤 스포츠 대회에서도 이제껏 없었기 때문이었다. 포르투갈이 C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4강 토너먼트의 개최국은 포르투갈로 정해졌다.

모든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1, WEST) 기준으로 표기하며, 한국 시간은 별도의 각주로 표기한다.

2. 참가국

리그 A 1조 1위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리그 A 2조 1위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리그 A 3조 1위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리그 A 4조 1위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 대진표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A 준결승 1경기
포르투갈 vs 스위스
D 결승
포르투갈 VS 네덜란드
B 준결승 2경기
네덜란드 vs 잉글랜드
C 3·4위 결정전
스위스 VS 잉글랜드

4. 준결승전

4.1. 역대 전적

4.2. 제1경기 - 포르투갈 3 : 1 스위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 1경기
2019. 06. 05. (수) 19:45 (UTC+1, WEST) | 20:45 (UTC+2, CEST)[1]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 (포르투갈, 포르투)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관중 수: 42,415명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1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포르투갈 스위스
25', 88', 9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득점 57'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PK)
매치 리포트
하이라이트




이번 경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네이션스 리그에서 처음으로 출장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듯이 첫 경기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두 팀 다 공격적인 의도를 가지고 무섭게 양 박스를 오갔다. 전반 23분, 호날두가 공을 몰고 가다가 태클을 당해 프리킥을 얻어내었고, 직접 골문에 꽂아넣으며 거의 1년만에 국대 득점을 기록하였다.[2] 전반전은 1:0으로 포르투갈이 우세를 점한 채 종료되었다.

후반전 또한 전반전과 양상은 비슷했다. 그러던 후반 7분, 스위스 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두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포르투갈 쪽이 파울을 했다고 스위스 선수들이 항의를 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다. 경기가 속행되던 과정에서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스위스 수비진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이번 네이션스리그 준결승부터 시행되는 VAR이 실행되었다. VAR은 먼저 파울을 당한 스위스의 손을 들어주었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43분, 후벵 네베스가 준 롱패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잘 터치해 호날두에게 넘겨주었고, 그 패스를 논스톱으로 깔아차면서 2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후반 44분, 그라니트 자카의 실수로 골을 넣은 지 얼마 안 돼 다시 볼을 뺏은 포르투갈은 재빨리 공을 호날두에게 넘겨주었고, 호날두가 개인기를 사용하며 골로 연결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의 승리를 통해 호날두는 유로 2016에 이어 또 다시 국가대표 팀에 우승을 안겨다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반면, 제2의 호날두라 불리며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 국가대표로 데뷔한 주앙 펠릭스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3. 제2경기 - 네덜란드 3 : 1 (a.e.t.) 잉글랜드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 2경기
2019. 06. 06. (목) 19:45 (UTC+1, WEST) | 20:45 (UTC+2, CEST)[3]
이스타디우 D. 아폰수 엔히크스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주심: 클레망 튀르팽 (프랑스)
관중 수: 25,711명
파일:escudo-holanda.png 3 : 1
(연장)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네덜란드 잉글랜드
73' 마테이스 더리흐트
97' 카일 워커 (OG)
114' 퀸시 프로머스
득점 32' 마커스 래시포드 (PK)
매치 리포트
하이라이트




네덜란드 쪽에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소화한 반 다이크베이날뒴을 그대로 기용했지만, 잉글랜드 쪽에선 똑같이 챔스 결승을 소화한 케인이나 델레 알리를 선발에서 제외하면서 휴식을 주며 경기를 시작하였다.

초반은 네덜란드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네덜란드의 강한 공세에 잉글랜드는 쉽사리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잉글랜드 쪽에서 먼저 터졌다. 전반 31분, 드 룬의 백패스를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받는 과정에서 볼터치가 길게 이루어지면서 잉글랜드의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가로채기를 당하는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더리흐트는 다급하게 태클을 시도했으나 파울을 범했고, 결국 네덜란드는 래쉬포드에게 페널티 킥으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잉글랜드 쪽에선 경미한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던 래시포드를 케인으로 교체했다. 후반 8분, 제이든 산초가 잘 맞힌 헤딩슛을 야스퍼르 실레선 골키퍼가 환상적인 캐치로 잡아내었다. 직후, 카일 워커가 수비 지역에서 멤피스 데파이에게 공을 뺏겨 실점이 될 수도 있었지만 슛은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 전반전에 페널티 킥을 줬던 더리흐트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돌아들어가는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마크하던 존 스톤스를 떼어내고 헤딩골을 집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조던 헨더슨의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제시 린가드의 슛이 네덜란드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이 실행되었고, 판정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 취소가 결정되었다.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이다. 후반 40분, 네덜란드의 크로스를 막으려던 벤 칠웰이 슬라이딩 태클 과정에서 핸드볼을 했다는 항의가 들어왔고, 역시 VAR이 실행되었으나 핸드볼이 아니라고 선언되었다.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 7분 동안 양 팀 선수들이 골을 넣기 위해 엄청난 공방을 펼쳤으나 결국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가게 된다.

연장전 전반 3분, 프렝키 더용이 존 스톤스에게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어내었고, 데파이가 찼지만 픽포드 골키퍼가 잘 잡아내었다. 연장전 전반 6분, 존 스톤스가 공을 갖고 있다가 데파이의 압박 탓에 볼을 다른 선수에게 주려다가 볼을 빼앗겼고, 직후 데파이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직후, 네덜란드의 퀸시 프로머스가 튕겨나온 볼을 향해 무섭게 돌진했고, 카일 워커 또한 볼을 향해 뛰어갔다. 프로머스가 볼을 차자 워커는 슬라이딩 태클로 막으려고 했지만 공이 워커에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잉글랜드는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연장전 전반 8분, 네덜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톤스가 또 다시 더리흐트를 놓쳤고, 더리흐트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데파이가 순식간에 쇄도해 몸을 날리며 강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연장전 후반, 잉글랜드는 델레 알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줘봤지만 네덜란드 굳건한 수비진과 케인의 부진 탓에 고전했다. 그러던 후반 8분, 스톤스가 수비 지역에서 로스 바클리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재빨리 압박하는 네덜란드 선수 탓에 바클리는 픽포드 골키퍼에게 볼을 돌렸다. 하지만 이 패스가 절묘하게 골키퍼 근처에 있던 데파이에게로 가며 골키퍼를 피해 프로머스에게 패스를 넣어주었고, 프로머스는 간단히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자신들의 실수로 실점을 두 개나 내준 잉글랜드는 네덜란드에게 결승 티켓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이 경기의 승패는 수비진에서 갈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잉글랜드의 수비진은 하나 같이 썩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왼쪽 풀백으로 나온 벤 칠웰만이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해리 매과이어는 후반 48분에 뒤로 온 백패스를 급히 처리하지 않고, 무리하게 몸싸움을 하는 바람에 실책의 빌미를 제공할 뻔했다. 카일 워커 또한 오버래핑 와중에 공을 뺏기는 등 불안한 모습을 다소 보였고, 결국 자신의 자책골로 역전골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연 이번 경기에서 제일 돋보인 선수는 존 스톤스일 것이다. 첫 번째 실점이었던 더리흐트의 헤딩골은 더리흐트를 마크하는 임무를 맡았던 스톤스가 그를 놓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심지어 이후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리흐트를 놓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톤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두 번째 실점의 빌미 또한 제공했다. 상대의 압박을 생각하지 않은 채로 공을 끌고 오다, 데파이가 압박하자 그제서야 공을 다른 선수에게 주려다가 공을 빼앗겼다. 첫 슈팅은 픽포드 골키퍼가 잘 막았지만, 튕겨나온 볼을 두고 프로머스가 순식간에 달려 들었고, 급히 수비를 하려던 워커의 태클을 맞고 굴절되어 골이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세번째 실점 또한 스톤스가 옆에서 프로머스가 마크하고 있던 바클리에게 패스를 넣어줬단 점에서 사실 상 모든 실점에 관여한 선수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비록 선제골을 내줬지만 자신이 만회한 더리흐트나 묵묵히 할 일을 해준 반 다이크 등의 네덜란드 수비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는 골키퍼들의 미친 선방쇼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실러선 골키퍼는 재빨랐던 산초의 헤딩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캐치해 내었고, 이후로도 수많은 선방들을 보여주며 네덜란드의 수문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실러선도 대단했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 또한 엄청났다. 비록 2실점을 내줬지만 그에 앞서 골이나 다름없어 보였던 슈팅들을 막아낸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 능력은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챔스 결승에서 부진했던 케인이 이번 경기에서 골맛을 볼까 기대했던 팬들도 있지만 아직 폼이 안 올라왔는지 슈팅은 번번히 골대를 벗어났고, 더리흐트와 반 다이크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결승전에 절대 진출할 수 없다는 징크스가 여기서도 이루어졌다. 모든 종류의 성인 축구대회에서 잉글랜드가 결승에 올라간 건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유로 2020뿐이다.

5. 3·4위전

5.1. 스위스 0 : 0 (a.e.t. 5 : 6 PSO) 잉글랜드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3위 결정전
2019. 06. 09. (일) 14:00 (UTC+1, WEST) | 15:00 (UTC+2, CEST)[4]
이스타디우 D. 아폰수 엔히크스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관중 수: 명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연장)
(5 PSO 6)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스위스 잉글랜드
- 득점 -


6. 결승전

6.1. 포르투갈 1 : 0 네덜란드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
2019. 06. 09. (일) 19:45 (UTC+1, WEST) | 20:45 (UTC+2, CEST)[5]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 (포르투갈, 포르투)
주심: 알베르토 운디아노 마옌코 (스페인)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포르투갈
파일: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로고.svg 파일:escudo-holanda.png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ff6600 네덜란드}}}]]
1 - 0
60' 곤살루 게드스
-



파일:sassdas.jpg

네덜란드 입장에선 남아공 월드컵의 재림이었던 경기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모든 축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한 건 유로 1988 딱 하나 뿐이다.

7. 순위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1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2 2 0 0 4 1 3 6 우승
2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2 1 0 1 3 2 1 3 준우승
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2 0 1 1 1 3 -2 1 3위
4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2 0 1 1 1 3 -2 1 4위

8. 총평



[1] 한국 시간 기준: 2019. 06. 06. (목) 03:45[2] 2018년 6월 20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2차전 모로코전 득점 이후 첫 골이다.[3] 한국 시간 기준: 2019. 06. 07. (금) 03:45[4] 한국 시간 기준: 2019. 06. 09. (일) 22:00[5] 한국 시간 기준: 2019. 06. 10. (월)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