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팬츠 OST 'MOGOLOVONIO'
1. 개요
saness유튜버 Sr pelo의 애니메이션인 UNDERPANTS의 등장 캐릭터. 사실 이 캐릭터의 이름이 싸네스라고 직접 명명된 적은 없는데, 싸네스가 처음 등장한 문제의 만우절 아닌 만우절 영상에서 Sr Pelo가 샌즈를 강하게 발음하여 '쌔내쓰' 정도로 발음한 게 팬덤에서 싸네스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2. 등장
2.1. 만우절 영상
Sr pelo가 몰살 엔딩 영상은 2016년 8월에 제작할 것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3] 일부 팬덤들이 제작자 Sr Pelo에게 영상을 빨리 내놓으라고 독촉하면서 몰살 엔딩 내용을 스포일러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자 화가 난 Sr Pelo가 만우절 딱 하루 전날 3월 31일에 아래의 영상을 업로드했다.영상 자체는 1분여 정도의 분량이 전부이고 그 다음부터는 THANK YOU FOR RUSHING ME(나를 압박해줘서 고마워요)라는 자막만 4분넘게 출력되는데, 사실 여기에는 비밀이 하나 있다. 자막을 활성화시키면 Sr Pelo가 올린 자막이 출력되는데, 이 안에는 극성 언더테일 팬덤을 향한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그들과는 다르게 참을성있게 기다려주는 착한 팬들을 향한 응원과 약속 메시지가 출력된다.
사실, 동영상 소개란에서 '더보기' 버튼에 가려진 소개란 아랫부분에 대놓고 영상을 만든 이유를 적어놓았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드디어 끝났네요! 당신은 8월을 기다리지 않았어요...아아아니, 지금 당장 원했죠! 나는 모두에게 기다리라고 했어요...어렵지 않은 일이죠...저는 만들어야 할 애니메이션이 많았고, 애니메이션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리죠...하지만 언더테일 팬덤은 으으으으음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기적이야!!! 빨리 내 몰살엔딩 내놔!!! 내 몰살엔딩 어딨어??!!!! 저는 언더테일에서 휴식을 얻고,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게임을 하고 있었죠. (아직 몰살은 안 타봤지만...) 하지만 당신은? 전 한 달 내내 스포일러 당하고 강제로 만들게 됐어요, 당신의 이기주의 때문에!!! 이 게임은 다른 사람들한테 친절하라 하는데, 당신들은 그것만 빼먹네요!!.... 스트레스 쩔죠!!! 그렇죠?? 네, 여기 있네요!!! 당신의 몰살엔딩!!! 당신 덕분이죠!!! 제발, 당신이 만들 게 아니라면 압박감 주지 말고, 물어보거나 재촉하지 마세요...아무한테도 그러지 말라고요!!! 아무한테도!!! 토비가 불쌍합니다, 그분도 저처럼 이딴 개같은 일 겪지 않길 바래요... 하지만 당신이 재촉하지 않았다면 괜찮죠! 이건 재촉하는 새끼들을 위한 조금 이른 만우절 영상이니까요, 좋은 사람들은 진짜 몰살엔딩을 볼 자격이 있죠....하지만 제발 기다려 주세요!!! 만약 이거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자막을 키세요! |
이 영상은 언더테일 팬덤의 심각성을 잘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일전에 펠로가 만들어낸 불살 엔딩에서 언더테일 팬덤에 대해 비꼰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이러니하다.
언더팬츠 몰살엔딩 업로드 전 나온 근황 영상.[4][5]
이 만우절 아닌 만우절 영상이 거의 트롤링에 가까운 수준임에도, 해당 영상의 기묘한 BGM[7]과 괴상하게 망가진 샌즈가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싸네스라고 불리며 유튜브와 트위터 등지, 텀블러 등 여러 사이트에서 주목받았었다.
2.2. 그 후
인기 덕분인지 Sr Pelo의 몰살 엔딩 영상에도 등장한다. 샌즈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경우 샌즈가 주인공과 같이 밈을 만들면서 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할 때 잠깐 싸네스의 모습이 점멸되고, 자비를 베풀 경우에는 막장 전개 끝에 샌즈 앞에 나타나 샌즈를 당혹케3. 기타
누군가가 만든 전투 영상[8] 자비를 베풀 경우또 다른 전투 영상[9]
원곡 MEGALOVANIA와 MOGOLOVONIO를 합친 BGM
톰 블래스터의 사기성
여담으로 이 만우절 아닌 만우절 영상 업로드 후 예고된 대로 8월 22일에 티저가 공개됐으나, Sr Pelo의 건강 이상으로 인해 업로드는 9월 초로 연기되었다가 마침내 9월 6일에 업로드되었다. 일종의 새옹지마인지 일전에 피해를 받은 것을 토대로 여럿 인원들의 도움을 받게 된 덕분에 퀄리티와 작품의 규모가 상승하는 쾌거를 이룩한다.
한편 Sr Pelo는 2년이 지나도 그 앙금이 남은 건지 2018년 3월 8일에 있던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언더테일 스위치 이식이 공개되자 평소의 과장된 톤이 아닌 책상까지 치면서 진심으로 빡쳐하는 아우성을 쳤다.[10] 사실 언더팬츠 말고도 Sr PELO 관련 밈 영상들을 만들 때도 너무 언더테일 관련 밈 영상이 많이 오다 보니 언더테일 자체에 질린 거에 가까운 듯하다.
잉크샌즈 파이트에서도 등장한다. 그런데 싸네스가 소환되고 난 뒤에는 위에서 울트라 샌즈가 싸네쓰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등장. 해당 게임 제작자가 만우절로 잉크샌즈 파이트를 싸네스화시킨 영상도 올렸다. 그 영상에선 싸네스가 첫번째로 앞당겨졌다. 그리고 진짜 싸네스는 더 망가진 모습으로 등장.
[1] Tom(톰)과 Time(타임)은 영국에서는 철저하게 구분해서 발음하지만 미국에서는 각각 '탐'과 '타음'으로 꽤나 비슷하게 발음하기 때문에 이걸 이용한 언어유희이다. 이 대사 직후 톰과 제리의 진짜 톰 얼굴이 점멸된다.[2] 해당 영상의 상태창에 써있는 문구.[3] 보통 엔딩, 불살 엔딩 영상이 각각 2015년 10월 28일, 2016년 2월 28일에 업로드되었다.[4] 미국에서는 아버지가 허리띠를 풀어서 그걸로 아이들을 구타하는 묘사가 가정폭력의 클리셰이다. 즉 극성 언더테일 팬덤을 아동폭력이나 구사하는 막장 부모에 비유한 것이다.[5] 여담이지만 저 때리는 사람의 목소리 역시 펠로 본인이 낸거다.[6] 에레브 사냥터의 브금인 Raindrop Flower다. 55초부터[7] BGM의 제목은 Mogolovonio. MEGALOVANIA에서 i를 제외한 모든 모음을 O로 바꿨다. 직접 소장하고 싶다면 이 주소를 들어가자.[8] 모드로 다운받아서 적용시키면 직접 해볼 수 있었다. 한 때, 사이트 문제로 접속이 되지 않았었다. 한글 패치와는 중첩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해당 영상에는 싸네스의 제작자인 Sr Pelo가 댓글을 달았다(...).[9] 공격 패턴은 포토샵 플라위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10] 고함같은걸 지르는거 보단 정말 지긋지긋해 하며 짜증내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