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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19:18:29

나이트 오브 더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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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오브 더 데드
Night of the Dead
파일:notd header.jpg
개발 jacktostudios
유통 jacktostudios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장르 액션, 어드벤처, 타워디펜스
출시 앞서 해보기
2020년 8월 28일
정식 출시
2024년 5월 31일
엔진 언리얼 엔진
가격 파일:스팀 아이콘.svg - 32,000원[1]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스팀 판매 페이지
시스템 권장 사양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프로세서 Intel® Core™ i5-9600K / AMD Ryzen™ 5 3600X
메모리 16 GB 이상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1660 TI
저장공간 70 GB 사용 가능 공간

1. 개요2. 특징3. 게임 관련 정보4. 공략 & 팁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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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ight of the Dead - Early Access Trailer
한국의 인디 게임 개발팀인 jacktostudios에서 제작한 좀비 디펜스형 생존 게임이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한 생존 게임이지만 게임의 대목적은 맵 전역에 흩어진 일지를 찾아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안전구역으로 탈출하는 것이다.

2. 특징

다른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과 비슷하지만 현재 얼리액세스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낮에는 천연자원이나 건물들을 파밍하고 밤 0시가 되면 웨이브가 시작돼서 주인공의 위치로 좀비들이 몰려오는데 웨이브의 끝에 치닫을수록 더 많은 좀비가 몰려 나온다. 우측 상단 해골 표시 테두리의 원이 모두 흰색으로 차게 된다면 웨이브가 시작됐다는 알림과 함께 음산한 브금과 좀비들이 몰려온다. 이를 막기 위한 기지 구축과 장비 확보가 게임 진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기존에 있던 건물은 파괴되지 않는 점을 이용하여 건물에 기생하여 방어하는 식의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특정 부위를 타격하여 죽일 경우 특수한 사망 모션이 존재하지만 근접 무기로는 보기 어렵다.
나이트 오브 더 데드의 근접 무기는 조준점 방향으로 정확히 노려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방향으로 가지고 있는 무기를 매번 다른 궤도로 휘두르기 때문에 조준점은 원거리 무기에만 의미가 있다.

좀비를 죽이면 일정 확률로 떨어지는 주머니 내용물 중에 연구 자료가 있는데 이는 건축물 중 연구 테이블에서 소모하여 연구할 수 있다. 설계도 해금은 물론이고 캐릭터 강화에서 인벤토리 확장까지 가능하다. 포인트는 최소 10개에서 최대 수백 개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파밍이 요구된다. 주된 파밍 방법은 좀비사냥이지만 정작 포인트의 대부분은 상자 파밍에서 나온다는 게 함정. 직접 포인트를 생산할 수도 있어 수급 자체는 문제 되지 않지만 테크 트리에 따라 기지 개발 속도가 달라지므로 캐릭터 강화와 설계도 해금에서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디펜스형 생존 게임이면서도 스토리가 있는데, 스타팅 지점에 대놓고 놓인 주황색의 일지에 첨부되어 있는 좌표를 찾아가서 메인 퀘스트 진행용 아이템을 얻어야 한다. 지도(M 키)를 눌려보면 비활성화된 엄청난 크기의 지도를 일일이 밝혀가며 첨부된 좌표와 지도를 기반으로 또 다른 일지를 찾아내어 탈출하는 것이 게임의 대목표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스타팅 지역마다 놓인 일지에도 지도 위치가 첨부되어 있으며, 일지는 넓고 넓은 맵 특정 한곳에 위치하며 대부분은 좀비가 들끓는 곳에 있다.
(예로 4층짜리 큰 병원이나 학교, 맵이 폐쇄된 지하철 같은 곳)

무기는 다양하며 최근 패치로 내구도가 추가됐다. 내구도가 떨어질수록 해당 장비의 성능이 저하되므로, 적절한 때 수리가 필요하다. 또한 탐험을 통해 얻는 아이템은 대부분 제작이 불가능하며, 제작 가능한 아이템보다 성능이 좋으므로 소총, 못이 박힌 야구배트, 카타나 등등의 레어 아이템과 주인공의 외형을 바꿔주는 옷이나 신발을 찾는 것이 소소한 재미다.

낮에는 탐험을 하고 밤에는 기지로 돌아와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하다 보니 현실시간 2시간(게임 시간으로 24시간)으로는 턱 없이 모자라다는 게 정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 좀비들 때문에 집이나 자동차에서만 나오는 인공 자원들을 얻기가 매우 힘들어서 발전이 늦어지면 필연적으로 좀비 웨이브를 막을 수 없게 된다.

요약하자면 낮에는 파밍과 건설, 밤에는 방어라는 사이클 속에서 광대한 맵을 밝히며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지역까지 찾아야 하는 강제 워커 홀릭 게임이다.
밤이 지날수록 매서워지는 좀비 웨이브에 골머리를 썩으면서도 좀 더 효율적인 방어 체계를 설계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끝나지 않는 악몽 같은 하루하루에 스트레스만 받다가 끄는 사람도 있다. 처음엔 재밌다가도 매일 밤을 걱정하다 보면 일주일의 유예를 주는 7 Days to Die와는 다른 야박한 스케줄이 원망스러워진다.
물론 반대로 세븐 데이즈 투 다이와 다르게 트랩의 완성본이 있으며 실질적으로 트랩이 아닌 좀비의 낮은 AI를 노려 접근만을 차단하는 세븐 데이즈 투 다이와는 다르게 트랩 자체를 격렬히 활용해야 하는 점에서 전혀 다른 디펜스 양상을 띠고 있다.
또한 세븐 데이즈 투 다이의 전투를 통한 경험치 시스템이 아닌 연구 자료를 통해 캐릭터의 강화와 새로운 아이템을 해제한다.

일주일이나 되는 더럽게 긴 시간 동안 마땅히 할 게 없어서 상점 미션이나 빙글빙글 돌다가 접촉 수류탄을 바리바리 싸들고 블러드 문 전투에서 맨몸으로 폭탄만 던져도 끝나는 세븐 데이즈 투 다이보다 빠듯한 스케쥴동안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 더 좋다고 평가하는 유저도 많다.[2]

3. 게임 관련 정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이트 오브 더 데드/게임 관련 정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나이트 오브 더 데드 한국 공식 커뮤니티(네이버 카페)[3]:
https://cafe.naver.com/notdforum

JacktoStudios 공식홈페이지
https://www.jacktostudios.com/

DC 인사이드 나이트 오브 더 데드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nightofthedead

4. 공략 & 팁

가장 좋은 장소는 크게 두 군데인데, 첫 메인미션 장소인 연구소가 첫 번째다. 2층까지의 널널한 층수로 인해 내부에 각종 작업대 및 밭까지 셋업이 가능하며, 입구는 1층에 달랑 하나뿐이기 때문에 그 앞에 압착기 하나만 문에 딱 붙여서 지으면 보통 난이도 기준 3일이든 4일이든 나발이든 절대 안 뚫린다. 게다가 기존 건물의 문은 수리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맞았을 경우, T 버튼 하나 누르는 것으로 티타늄 합금벽 뺨을 후리는, 말도 안되는 무적 방벽이 탄생한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입구가 1층에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여러 층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킬 존을 만들 순 없다. 때문에 극초반 웨이브 방어용으로나 간간히 쓰이고 나중엔 다른 곳을 찾게 되는 임시 거처의 느낌이 강하다.
두번째로, 연구소 다음 메인 미션인 병원을 기준으로 잡고 지도에서 남서쪽 가까운 언덕에 위치한 대저택이 있다. 거대한 담장이 주변을 전부 막고있고 대저택 마당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단 하나라 방어가 수월하며, 마당의 공간도 제법 되기에 대규모 킬존을 구상하기도 적합하다. 처음 접근하면 마당에 중형 좀비가 배치되어 있긴 하나, 진입 전 세이브를 통해 실수를 만회할 수 있고 활 카이팅을 통해 따로 외부로 끌고나와 동료와 처리만 해주면 나머지 청소는 수월히 할 수 있다. 2층 우측 발코니에서 계단을 쌓아 점프로 옥상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 옥상부터 1층 마당까지 쭉 킬존을 계단식으로 만드는 식이다. 옥상은 그 어떤 오브젝트도 없는 매끈한 상태이고 크기도 넓어서 기지 오브젝트를 배치하기 안성맞춤이다. 다만 옥상을 웨이브 방어 최종구역으로 활용할 경우 3층 높이의 킬 존이 무너지지 않게 튼튼한 토대가 필요하므로 허허벌판 토대 작업만큼이나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1~2일차 정도는 플레이어가 일일이 나무 토대를 수리해가며 버틸 수 있다.* 건설을 할 땐, 스냅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축물에 일부러 빈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스냅 기능을 사용해 모서리에 딱 맞게 건설하여 좀비가 비집고 들어오는 등의 문제가 없도록 하자. 또 재료 제작대나 물품 제작대는 건설할 때, 최종 업그레이드를 했을 때의 청사진을 보여주는데, 이는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제작대의 범위로 인식한다. 쉽게 말해 1레벨의 제작대라 간단한 책상 밖에 없는 모습이라 바로 앞이나 옆에 작은 보관함을 둔다면 제작대의 범위 안으로 보관함이 파묻히게 되어 제작대 메뉴만 열리고 보관함을 열 수 없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처음 짓는 청사진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토대 한 칸에 얼추 들이맞는걸 볼 수 있다. 제작대 근처에 보관함이나 다른 상호작용해야 하는 건축물을 지을 땐 유의하도록 하자.* 공격 트랩으로 딜을 욱여넣는 킬 존도 효과적이지만, 마지막 부분엔 반드시 강제 이탈시켜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순환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적을 밀어버리는 진자와 푸셔, 밟으면 떨어뜨리는 용도의 함정 발판, 점프대가 해당된다.* 베이스뿐 아니라 계단이 없는 옥상 등 좀비가 절대로 올라올 수 없는 고지대로 계단을 짓고 올라가면 탄약이 떨어지기 전까지 안전하게 공격하거나 고지대 아래에 목책을 설치해서 손쉽게 좀비 사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점프하는 좀비는 어지간한 높이까지는 우습게 올라오며, 탄이 떨어지면 몰려있는 좀비들이 전멸하기 전까진 웨이브가 절대 끝나지 않으므로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점프 좀비의 경우 점프 자세를 취할 때 사격으로 경직을 줘서 점프를 취소시킬 수는 있다. 매우 특수한 상황이지만 돌진하는 좀비가 앞에 있는 좀비의 등을 타고 고지대까지 올라오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좀비들이 뭉치면 의외로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니 안전한 위치를 점했다고 해도 긴장을 놓지 않도록 하자. 한번 고지대로 올라온 좀비는 트랩이나 폭발로 밀어내지 않는 한,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좀비가 플레이어가 있는 고지대로 올라왔다면 다른 안전지대를 찾거나 근접 무기든 연장이든 꼬나쥐고 죽기 살기로 일기토를 벌여야 한다.

5. 평가

국산 좀비 생존 게임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으나, 특유의 느린 업데이트 속도와 어설픈 완성도 등으로 빠르게 인기가 식었던 비운의 게임이다. 더군다나 이 장르의 원조격인 7 Days to Die가 그 위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아쉬운 평가를 듣고 있다. 그래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는 있으며 세븐데이즈투다이와의 차별점을 만들어냈기에 콘크리트 유저층들이 다수 생긴 상황이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도 꾸준히 '대체로 긍정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7 Days to Die(이하 셉투다) 기반을 그대로 따라간 게임이지만 '타워 디펜스' 키워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차별점을 내세운 게임이다. 셉투다에 비해 함정의 종류도 굉장히 많고, 배치 자유도도 뛰어난 편이라 작정하고 고인물들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만들거나, 아예 장갑차 위에 이동식 기지를 세우다못해 거대한 괴수를 만드는 예술의 경지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타워 디펜스식 기지를 만드는게 목표인 게임이기 때문에 셉투다에 비해 웨이브 주기가 짧고 1일차 웨이브 좀비의 숫자가 백마리는 우습게 넘는 등 기존에 하던 좀비 게임 하듯 몸으로 싸우며 떼우는건 불가능할 정도로 타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타워 디펜스 말고도 특유의 전투와 보스전도 나름의 차별점이다. 놀랍게도 '패링'이 존재하며, 발차기를 통해 약점 콤보를 넣는 기능도 있고 빠르게 스탭을 밟으며 회피하는 기능까지 있다. 심지어 스킬 연구를 통해 이 기능들을 더 강화할 수도 있다. 허공에 휘적휘적대는게 끝인 셉투다 근접전투에 비하면 이 점에서는 강점인 셈. 또한 미션의 일정 구간마다 네임드 보스들이 존재하는데, 분위기만 보면 소울라이크 게임이 떠오를 정도로 상당히 판타지스러운 외형[5]을 띄고 있기도 하고, 여기에 소울게임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무기가 벽에 걸려 튕겨나오는 기능까지 구현해두어 좁은 장소에서 휘두르기가 제한되는 상황도 종종 보이는걸 보아 제작자들이 소울식 전투에 많은 감명을 받은 듯 보인다. 물론 게임 자체 모션의 질이 매우 떨어지기에 전투의 재미가 뛰어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패턴을 파훼하고 그에 걸맞는 보상을 얻어가는 파밍형 RPG의 재미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

게임을 시작할 때 난이도 조정이 가능하다. 게임에서 미리 준비해둔 여러 난이도가 있지만, 커스텀 역시 가능해 유저 입맛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것 또한 장점이다. 커스텀 설정의 경우 여러 자원 및 좀비의 재생성이나 웨이브 유무 등등 설정이 가능하며, 이 때 설정한 난이도는 게임 시작 전 난이도 변경 버튼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므로, 너무 난이도가 높다 싶으면 메뉴로 빠져나와서 재설정이 가능하고 반대로 너무 쉽다고 느껴지면 도전거리를 자신이 직접 제공할 수 있다.

'탐험'에서 만큼은 셉투다의 절대적 하위호환이라는 평가다. 도시의 건물들을 한번 탐험해보면 왜그런지 이유를 알 수 있는데, 폐허가 된 배경인데도 불구하고 내부는 굉장히 인위적이고 깨끗한 백룸을 연상케하는 텅 빈 공간이 대부분이며, 동선 설계는 아예 배제한 수준으로 난잡하게 디자인되어 있고, 병원 병실 안에 군용 총기함이 있거나 마트 한가운데 화물용 상자만 덩그러니 있는 등 일관성도 전혀 없는 모습이다. 게다가 얼마없는 실내 오브젝트마저도 겹쳐있다던지, 변기가 벽에 거꾸로 달려있는 등 오브젝트 배치는 심히 저급한 수준을 보여준다. 셉투다는 그래픽의 질이 떨어질지라도 건물 내부의 구성은 굉장히 공을 들여 하나의 던전처럼 빼곡히 구성했고, 심지어 트리거 기믹도 존재하는걸 보면 비교가 부끄러울 정도의 수준이다.

또한 꾸준한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것중 하나가 모션이다. 1인칭이 있기는 하나 활용도가 낮아 하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으니, 대부분 3인칭으로 진행되는만큼 부각되는 어색한 모션은 처음 입문한 유저 입장에선 거부감이 심한 편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모션만 문제면 다행이겠지만 적으로 등장하는 좀비들의 모션조차 난잡해서 어느 타이밍에 공격을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려울 정도다.
[1] 앞서 해보기 기간(2024년 5월 30일까지)에는 26,000원였다.[2] 다만 세븐 데이즈 투 다이도 원한다면 게임시작 옵션에서 매일밤 좀비 웨이브가 오게 할 수 있다.[3] 카페 운영자가 더이상 관리하지 않는다. 업데이트 게시판의 최근 게시일이 2021년 10월 27일이며, 신규 유저들에 대한 등급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4] 설치한 트랩을 분해하더라도 트랩 머신은 그대로 회수되므로 여유가 없다면, 트랩 존의 트랩을 해체해서 갖고 다니자.[5] 쌍권총을 난사한다던가, 불타는 검을 들고 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