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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9 15:49:31

스트래티지

MicroStrategy에서 넘어옴
<colbgcolor=#F57921><colcolor=#000> Strategy Inc.
파일:Strategy_Brand_Mark_Orange_cmyk-scaled.jpg
창업 1989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미국|]][[틀:국기|]][[틀:국기|]] 버지니아주 타이슨코너
전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989 ~ 2025.02.06.)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산주 반살
토마스 스파허
경영진
CEO
퐁 리 (2022년 8월~ )
CFO
앤드류 강 (2022년 5월)
이사회
의장
마이클 세일러[1] (2022년 8월~ )
업종 소프트웨어 서비스
암호화폐 투자 (비트코인)
상장 거래소 나스닥 (1998년 6월 11일~ / MSTR)
시가총액 173억 2,100만 달러 (2024년 3월)
자산 47억 6,253만 달러[2] (2023년 연결)
매출 4억 9,626만 달러 (2023년 연결)
영업이익 -1억 1,505만 달러 (2023년 연결)
순이익 4억 2,912만 달러 (2023년 연결)
신용등급 B- (S&P 글로벌 / 2024년~)
고용 인원 2,121명 (2021년)
법인 소재지 델라웨어
본사 소재지 버지니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
2.1. 적극적인 비트코인 투자·보유2.2. 비트코인 투자 역사
3. 지배구조

[clearfix]

1. 개요

미국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비트코인 투자 기업.

본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이었으나, 비트코인 투자에 집중하면서 2025년 2월 회사명을 스트래티지로 바꾸는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강력한 뜻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보유·투자 전문 기업이 될 예정.

2. 상세

파일:microstrategy 로고.png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절의 로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빅 데이터 프로세싱 과정을 거쳐 결과값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니전스(BI)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쉽게 말하면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시각화·보안 등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온 B2B 기업이다.

2000년 닷컴버블의 정점에서 주당 3,000달러를 잠시 찍은 뒤 99% 폭락한 경험이 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확고한 방침에 따라 2020년 여름부터 비트코인을 닥치는 대로 사들여 보유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기점으로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 성격이 완전히 변모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미국 달러는 물론이고 미국 주식시장의 최고 우량주들보다도 위대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회사 자금 여력이 부족해지자 전환사채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미친 듯이 사들이는 중. 이에 따라 사실상 비트코인의 가격 추이가 회사의 주가 추세와 직결되는 모양새다.

2024년 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을 확정지은 뒤 비트코인이 폭등하면서 회사의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이 덕에 2024년 12월 13일 나스닥 100 지수에 공식적으로 편입되었다.
파일:Strategy New Logo.jpg
리브랜딩한 새 로고

2025년 2월 6일 회사명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로 바꾸고, 알파벳 B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로고를 넣어 리브랜딩한다고 발표했다. 상징색 역시 비트코인의 색깔인 주황색으로 교체하면서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이미지를 탈피해 완전히 비트코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

2.1. 적극적인 비트코인 투자·보유

파일:MichaelSaylorBTC.png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비트코인 투자 의욕을 표현한 밈 이미지
<rowcolor=#000> 한국경제TV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명 영상[3]

창업 이래 딱히 돋보이지 않은 B2B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으로, 그리 큰 규모도 아닌 기업이었다. 그런데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미친 듯이 사들이면서 세간에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별다를 것 없던 소프트웨어 기업이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를 강하게 추진했기 때문인데, 그는 회사의 이익잉여금이 다 떨어진 뒤에도 회사채 발행과 금융 대출은 물론 증자를 하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자금을 마련하고 비트코인을 사들여 보유하는 데 혈안이 되었다.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 상승에 확신을 가진 세일러 회장은 심지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데도 이를 사들이기 위한 실탄이 부족하다며 회사채를 더 발행해 돈을 끌어모았고, 고점과 저점을 가리지 않고 말 그대로 '돈을 마련해 일단 산다'는 신조를 내세워 매수가에 연연하지 않는 패기를 보였다.

2020년 중순부터 시작한 비트코인 투자로 인지도를 얻고 유명세를 타면서, 회사는 본업인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을 제쳐두고 비트코인에 묻지 마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을 닥치는 대로 사들인 지 3~4년이 지난 2023~2024년 즈음에는 이미 주객이 전도되어(...) 다들 이 회사의 본업이 비트코인 사서 들고 있는 것이라고 인식할 만큼 기업 이미지가 급변했다.[4] 동시에 회사의 주가 또한 비트코인의 실시간 가격에 사실상 연동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움직이게 되었다. 말 그대로 비트코인 테마주가 된 셈. 그러다 2024년 하반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 해 말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두 번째 임기를 확정지으면서, "비트코인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발언할 정도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그의 성향 덕에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덩달아 회사 주가도 폭등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 주가와 시가총액이 오르고 있었는데 트럼프의 당선으로 급등의 계기를 맞은 것.

2024~2025년에 이르러서는 아예 비트코인 간접 투자처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세계의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 중 일부가 규제와 논란 그리고 너무 높은 가격과 그 가격의 급등락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 부담스럽다고 여긴 나머지 이 회사에 투자하는 쪽으로 선회했기 때문. 게다가 비트코인 투자로 그 시세와 함께 주가가 크게 오른 끝에 나스닥 100 지수에도 편입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암호화폐 투자와 전혀 관련 없는 본업을 후순위로 밀어두고 오직 비트코인 매집 하나로만 사세와 인지도를 키워 미국 증시 대표 지수 중 한 곳에 입성한 것인데, 이 때문에 소위 '밈 주식'으로도 평가된다. 자연히 타 기업들에 비해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및 채굴 기업들보다도 훨씬 높은 관련성과 변동성을 보이는 중이다.

2.2. 비트코인 투자 역사

2020년 8월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2만 1000개 매입하는 것을 공시했다.

2022년 5월, 마진콜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일러가 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동년도 11월에는 비트코인 소량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의 호재로 인해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맞자 MicroStrategy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23년 11월 5억 9,33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다시 한 번 매수했다. 이로서 비트코인 보유량이 17만개를 넘어섰다.#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반감기와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다시 한 번 주가 폭등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19만개를 돌파했다. 2월 기준 평단가는 31,224달러에 불과하다.

이러던 중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9만불을 찍을 지경이 되자 주가는 비트코인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며 치솟고 있다. 2024년 11월 중순 기준으로 보유량은 33만개를 돌파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단순비교상으로 KOSPI 시가총액 2위주 SK 하이닉스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 되었고,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액만 원화로 환산할 경우 무려 41조에 달하여 KOSPI 시가총액 7위주인 KIA보다 비싼 수준이다.

이 광란의 상승장을 목전에 두고 예견이라도 한 듯 10월 31일에는 210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 + 210억 달러 유상증자라는 터무니없는 자금조달계획을 선언했는데, 다 비트코인 산다고 이러는건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시적 주가하락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세일러를 비난하지 않았다. 수년 전만 해도 21만개라는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 대비 1%'의 상징적인 보유량까지만 달성하고 매집을 멈추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곤 했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4년 11월의 비트코인 상승세 속에서도 분노의 풀매수를 거듭했고, 월가의 어지간한 전문가들은 MSTR에 대한 가치평가를 포기해버렸다.(..)

2025년 2월 기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수량은 471,107BTC로 전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이다.

비트코인의 평균 매수가격은 62,473달러, 총 가치는 464억 달러(한화 약 66조원) 이다 출처

3. 지배구조

주주명 지분율 의결권
캐피탈 그룹 19.5% 7.0%
마이클 세일러 18.1% 64.7%
뱅가드그룹 8.4% 3.0%
블랙록 6.9% 2.5%
제인 스트릿 6.2% 2.2%
퐁 리 1.0%
<rowcolor=#000> 2023년 3월 기준#[5]

[1]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2] 암호화폐 관련 자산만 3억 2,648만 달러다.[3] 창업 이래 본업인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의 두 배를 비트코인 투자로 벌어들였다는 아스트랄한 소개가 일품이다(...).[4] 알리바바가 폭등하면서 본업은 제쳐두고 알리바바 대주주(...)로 인식된 야후!의 사례와 비슷한 느낌이다.[5]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차등의결권으로 10배의 의결권을 갖추고 있는 클래스 B 주식을 100%를 소유하며 의결권을 장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