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öbius Front '83은 3개의 페이즈로 나눠서 받는 배치점수를 사용해 유닛을 배치할 수 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배치 점수는 배치화면의 오른쪽 위에, 유닛을 배치하기 위한 비용은 유닛의 오른쪽에 주황색 글씨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M1 에이브람스와 같은 일부 유닛은 배치 댓수에 제한이 있기도 하며 이는 배치점수 아래에 표기되어 있다.
이 게임에는 4가지 타일이 있는데 평지 타일은 모든 유닛이 진입할 수 있으며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도로 타일은 평지와 비슷하지만 차량 유닛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숲 타일은 시야를 가리며 오직 보병만이 숲 타일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숲 타일에 인접한 유닛만이 숲 타일에 있는 유닛을 공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숲 타일에 있는 유닛은 숲 타일 밖에 있는 유닛이 인접하지 않았더라도 사거리가 충분하다면 공격할 수 있다. 물 타일은 공중 유닛만 진입할 수 있는 타일로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Möbius Front '83의 유닛들은 보병과 차량, 헬리콥터 3가지로 분류되며, 같은 분류상에서도 장갑과 무장등의 요소 때문에 다양한 상성을 지니고 있다.
보병은 스피드가 1이라 한 턴에 1칸만 움직일 수 있다. 대신 보병수송차량이나 탱크 위에 탑승할 수 있으며, 숲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숲이 많은 지역에선 보병이 활약하게 된다.
차량은 단순한 트럭부터 장갑차나 보병전투차, 전차 등이 포함되는 분류로 보병보다 몇배는 더 빠르게 이동 할 수 있지만, 대전차무기에 매우 취약하며, 숲이나 물에는 진입할 수 없다.
헬리콥터는 공중 유닛으로 차량보다도 더 높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숲이나 강을 넘어다닐 수 있지만 숲 위에 머무를 수는 없다.
유닛의 이름 옆에 있는 초록색 네모칸은 체력이며 체력이 없는 유닛은 파괴된다. 그 옆의 -표시가 적힌 네모칸은 장갑으로 받는 피해를 장갑만큼 줄여준다.
유닛 사진 아래의 CARGO는 보병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일부 유닛은 차량 내부에 탑승하는 대신 탱크 데산트를 하는데 이 경우엔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MOVE는 이동 명령으로 스피드에 관계없이 한 턴에 단 한 번만 이동할 수 있다. SPEED는 유닛이 이동할 수 있는 최대 칸 수로 M60전차는 최대 3칸을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차량유닛은 도로에서 더 높은 스피드값을 가지는데 이는 스피드 수치 아래에 추가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무장은 대보병/대차량/대헬기 속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해당하는 속성의 유닛만을 공격할 수 있다.
일부 무장들은 이름 옆에 →표시가 있는데 이는 이동 후에도 무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이 경우엔 피해량이 감소하며, 감소된 피해량은 옆에(→x~y)식으로 적혀있다.
또한 일부 유닛들에겐 SET UP이란 행동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1턴을 소모하여 유닛을 그 자리에 고정시키는 것으로 대전차 미사일같은 일부 무장들은 사용하기 전에 SET UP이라는 행동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SET UP을 한 턴에는 행동을 할 수 없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이러한 무장들은 주로 적의 진격을 저지하는 용도로 쓰이게 된다.
연막탄을 장비하고 있는 유닛도 있는데, 연막탄을 사용할 경우 이동하거나 연막탄을 충전하지 않는 이상 2턴간 모든 무기가 봉인되며 대신 장갑이 2 상승한다. 보통 전차들에게 장착되어 있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대량의 적과 조우했을때 도망칠 턴을 벌기위해 사용한다. 운이 좋다면 대전차화기를 마구 두드려 맞고도 살아도망칠 수도 있다.
2. 미군
2.1. 1 코스트
2.2. 2 코스트
2.2.1. APC
보병들을 실어나르는 전장의 택시. 1 코스트인 트럭들과 비교해보면 장갑이 달려있기 때문에 포격이나 기관총 사격 따위에는 흠집조차 나지 않는다. 또한 무장이 달려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병들의 전투를 보조하거나, 빈약한 무장을 갖춘 적들을 격퇴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장갑을 포함해도 체력이 4 밖에 되지 않으므로 갑툭튀한 전차가 날린 포탄 한 방에 안에 타고있는 보병들까지 몰살될 수 있으므로 전투가 예상된다면 모든 보병들을 하차 시켜두는 편이 좋다.2.2.1.1. M113
미군의 주력 장갑차로 가장 기본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보병을 최대 3개분대까지 탑승시킬 수 있으며 장갑이 있기 때문에 포격으로부터 보병들을 보호할 수 있고 M2 기관총은 대공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수송헬기가 보병들을 갉아먹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보병들을 보조하는데 특화된 장비이다. 또한 라이플맨 2개와 대전차보병을 태워서 나오므로 숲이 많은 지형일수록 힘싸움에서 강해진다. 여러모로 가성비가 훌륭한 장비.
2.2.1.2. M113 (드래곤)
이름은 위의 M113 기본형과 똑같지만 M47 드래곤 대전차미사일이 장착된 버전.
문제는 드래곤의 성능으로, 사거리가 고작 3밖에 안되는 주제에 SET UP까지 요구하기에 단독으로는 너무나도 취약하다. 대신 똑같은 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대전차 보병이 타고 있으므로 숲에서 서로의 사각을 보완해 체력이 낮은 대전차 보병을 강행돌파로 죽이려 드는 전차를 저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일반형과 완벽히 같은 성능에 대전차무기까지 달린 상위호환 버전이므로 가성비가 굉장히 훌륭한 장비.
2.2.1.3. M113 ACAV
RECON 덱 전용 M113. 기본형과 완전히 같은 성능에 연막탄이 장착되어 있다. 보통 장갑차는 병력들을 수송하다가 이동하고 나서야 대전차 미사일 유닛을 발견하여 그대로 박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유닛에 장착된 연막탄은 그런 상황에서 높은 확률로 생존할 수 있게 해준다. 2-6 피해량의 대전차 미사일 기준으로 따져보면 2, 3 대미지가 나와야 살아남던 것에서 4, 5 대미지가 나와도 살아남으므로 생존률이 40%p나 증가함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적극적인 공세에 사용하기 좋은 장갑차이다. 또한 M2 기관총에 기동사격 특성이 붙어있어 헬기를 적극적으로 사냥할 수 있다. 나머지 장점은 M113 기본형과 동일하다.
2.2.2. UH-1 IROQUOIS 수송헬기
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군의 주력 수송헬기로 최대 3명의 보병들을 수송할 수 있다. 1턴을 소모해 지상에 착륙할 수 있으며 착륙한 상태에서는 보병들을 태우거나 내릴 수 있다.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이동할 수 있는데다 SPEED가 무려 10이나 되기 때문에 기동성은 최강이지만 장갑이 없어 전차와 장갑차들의 대공 사격에 무력하다. 게다가 대공화기에 노출되면 한방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데나 마구 들이대기는 힘들다. 그래도 보병들은 대공사격이 불가능 하므로 보병 수송이 끝난 휴이의 M60 도어건으로 괴롭혀줄 수 있다.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대전차반과 보병분대 2개를 태운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대공팀과 보병분대 2개를 태운 버전으로 상황에 맞게 배치하면 된다.
2.2.3. M109 자주곡사포
파일:M109.png
미군의 155mm 자주포. 155mm 곡사포는 무려 32칸이나 되는 사거리를 자랑하며, 이는 거의 맵의 끝에서 끝까지 닿는 거리이므로 안전한 곳에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 문제는 155mm나 되는 구경에 안 맞게 피해량이 고작 1 이다.
일단 뽑기만 하면 맵에 있는 적 보병이나 차량들을 안전하게 걷어낼 수 있지만 한턴에 고작 1밖에 되지 않는 턴당 화력을 2코스트나 주고 가져가기엔 기회비용적으로 너무 손실이 크기에 잘 고려되지 않는 유닛. 만약 M106 자주박격포가 없다면 한 대 정도는 뽑아도 나쁘지 않다.
2.3. 3 코스트
2.3.1. M2 BREADLEY
미국의 보병전투차. 작중 시점에서는 배치된지 고작 2년밖에 되지 않은 신병기라서 M113에 탄 주인공들이 지나가는 브래들리를 보면서 부러워하는 묘사가 나온다.
성능은 조금 어중간한데, 체력은 M113과 동일하면서도 보병 수송칸은 1칸 적으며 따라서 화기지원반 없이 보병 2분대만 데리고 나온다. 대신 SPEED가 1 높으며 M242기관포는 M113의 M2기관총과 달리 기동사격이 가능한데다 사거리도 1 길기 때문에 헬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대전차미사일인 토우를 장착하고 있는데 SET UP이 필요없기 빠르게 대전차 저지선을 구축할 수 있으며 연막탄을 장착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대전차 미사일에 폭사할 가능성도 낮다.
이렇게만 보면 M113의 거의 완벽한 상위호환으로 보일테지만, 문제는 이 차량이 3코스트나 된다는 점으로, 이는 웬만한 전차들과 동일한 가격이다. 분명 토우 미사일은 강력하기는 하지만 기동사격이 불가능한 만큼 적이 사선으로 나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며, 6의 사거리도 기동(3) + 사격(4)을 시도하는 전차를 저지할 만큼 길지 않다. 체력 또한 고작 3+1밖에 되지 않아 운이 나쁘면 토우를 쏴 보기도 전에 전차의 기동사격 한 방에 박살날 수도 있으며, 살아남는다 해도 적 전차를 한 방에 잡지 못하면 그대로 죽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캠페인에서 M60 패튼 대신 이게 나오면 한숨이 나온다. 대신 전차와는 다르게 보병을 2분대나 태울 수 있으며 보병을 태운 상태에서 전투할 수 있다는 점은 숲 근처에서 교전할 때 확실한 장점이 된다. 되도록 토우 사거리 끄트머리에 보병들을 배치하여 적 전차의 강습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2.3.2. M60 PATTON
미국의 주력전차, 일명 슈퍼패튼. 전차라는 명칭에 걸맞게 체력은 4, 장갑은 2로 총합 6이나 된다. 이 무지막지한 몸빵 덕분에 기관포에 피해를 입지 않으며 헬기와 전차의 기동사격에 맞아도 웬만해선 흠집만 날 뿐이다. 가끔 재수없이 대전차 미사일 한 방에 파괴될 수도 있지만 연막탄을 사용할 경우 장갑이 무려 4까지 올라가므로 허무하게 파괴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또한 무장들도 훌륭한데 기관포는 기동사격과 대공사격이 가능하여 숫자만 충분하다면 공격헬기조차 상대가 되지 못하며 오히려 대공미사일보다도 유용할 때가 많다. 심지어 박격포와 조합한다면 대전차반이 보이는 족족 역으로 잡아낼 수도 있다. 105mm 전차포의 경우 대전차미사일보다 사거리는 조금 짧지만 위력은 똑같으며 기동사격을 할 수 있다. 이 기동사격은 웬만한 3+1체력 장갑차들을 2방 이내에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전차는 자신보다 낮은 체급의 차량들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이렇게 강력한 전차에게도 약점은 있는데, 우선 보병을 상대로는 기관포밖에 쓸 수 없다. 평지에서야 3의 압도적인 사거리를 이용해 마음껏 요리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숲 속 있는 보병으로 이들에게는 긴 사거리가 소용없으므로 서로 딜교환을 해야하는데, 주력 보병들의 체력이 3~4인데 물량(보통 1~2코스트에 2~3명)과 대전차무기의 위력(2~6)을 생각하면 전차쪽이 손해를 보게된다. 또한 전차도 재수없으면 대전차미사일에 한방 컷 날 수도 있고, 피해가 누적되면 결국 파괴되긴 매한가지이므로 함부로 적의 방어선에 들이박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체력이 1만 남으면 궤도가 파괴되어 이동이 불가능해지는데 한번 궤도가 파괴되면 복구할 방법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총평하자면 어느상황에서나 유용한 전천후 핵심 전투유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