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3년경에 처음 등장해서 영미권에서 흥한 밈으로 어떤 "플로리다 남자"가 또 무슨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였다는 뉴스 기사를 캡쳐해 올리는 것이 골자이다.2. 발단
2013년경 나타난 트위터 계정 @FloridaMan이 "스콧 사이먼이라는 플로리다 남자가 실수로 911에 전화한 뒤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누군가를 죽일 계획을 세우다가 잡혔다"는 내용의 뉴스 기사를 올린 것이 발단으로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이 더 많은 플로리다 남자들의 뻘짓을 올리는 것이 밈화되어 퍼졌다.3. 예시
- 한 플로리다 남자와 여자가 폭행범을 피해 이틀동안 청소도구함에 갇혀있었는데 출동한 경찰이 알아내기로... 애초에 도구함이 잠겨있지 않았다.
4. 왜 플로리다에 이런 해괴한 이야기가 많은가
- 플로리다는 날씨가 따뜻해서 1년 중 활동하기 좋은 기간이 긴 편으로 미친 짓을 하기 위한 충분한 환경과 충분한 시간이 있는 편이다. 또한 야외활동하는 인구도 많으니 그만큼 목격자들도 많다.
- 플로리다 주 개인정보보호법이 다른 주들보다 약해서 기자들이 더 많은 재판 결과를 기사로 쓸 수가 있다.
한마디로 플로리다 사람들이 특출나게 엉뚱한 것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기행이 더 쉽게 알려지다 보니 이러한 일반화가 이루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5. 본격적 밈화
한참 동안 진짜 플로리다발 기사를 올리다가 올릴 것이 떨어진 네티즌들은 이것을 기어이 밈으로 승화시켜서 말도 안되는 합성짤을 올리기 시작했다. 예시1[1]미국 플로리다를 모티브로 한 배경의 GTA 6 트레일러에서도 잘 알려진 플로리다 맨의 사례들이 패러디로 등장했다.
특정 지역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다는 밈이라는 점에서 Only in Ohio와 비슷한 면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오하이오는 플로리다와는 정반대로 정말 재미없기로 유명해서 밈이 생겼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