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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9:10:26

EA Sports. It's in the game.

EA Sports 인트로에서 넘어옴
1. 개요2. 몬더그린 사례
2.1. 영어2.2. 한국어
3. 관련 영상
3.1. 앤드류 앤서니 성우가 참여한 EA 스포츠 광고 영상3.2. 프랑스 리그 1 축구 선수들의 성대모사 영상

1. 개요

피파 23에서의 인트로. FC 온라인도 피파 23의 인트로로 바뀌었다.
EA Sports.
It's in the game.(tsənəgeim/znəgeim)
앤드루 앤서니 (Andrew Anthony) 성우의 발음
FIFA 시리즈EA 스포츠 게임들을 해봤다면 지겹게 들었을 그 인트로. EA 스포츠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이 인트로만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EA 스포츠의 초기 광고에서 나왔던 슬로건인 "If it’s in the game, it’s in the game."을 압축한 것이다. 스포츠 경기와 비디오 게임을 똑같이 game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실제 스포츠에 있는 요소들이 전부 담겨있는 게임"이라는 의미라고 할 수있다. 이 명대사를 탄생시킨 성우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앤드루 앤서니(Andrew Anthony)라는 사람이다. 간지나게 들리는 얇은 톤의 목소리 톤과 원어민들도 알아듣기 힘든 괴상한 발음으로 인해 사람들의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한다. 게다가 아무리 빠른 속도로 따라해도 얼추 비슷한 발음이나 억양을 카피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이 대사는 앤드루 앤서니 본인 이외에는 단번에 알아듣기도 힘들고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 되었다.


역대 FIFA 시리즈의 EA 스포츠 오프닝 씬.(FIFA International Soccer~FIFA 23)

FIFA 시리즈의 첫 작품인 FIFA International Soccer(1993) 때도 이 인트로가 있었을 정도로 유래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FIFA 96과 FIFA 97에선 이 인트로가 없었지만 FIFA 98 때 다시 이 인트로가 쓰였고, FIFA 2000부터 지금과 같은 인트로로 완전히 확립되었다. 또한 기존의 "EA Sports. It's in the game." 두 대사가 빠르게 넘어갔는데, FIFA 14부터 15, 16, 17, 18까지 두 대사가 약간 떨어진 상태로 발음된 인트로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FIFA 온라인 3 인트로.(이수민 버전, 2016.3 ~ 2016.5)

피파 온라인 3에서도 들을 수 있다. 한때 2016년 3월부터 2016년 5월 말까지 EA 스포츠 인트로에서 등장하는 대사가 이수민의 "EA Sports. 매너 게임!"으로 바뀌었다. 들어보면 기존의 EA Sports를 한국어로 대충 따라하는 것에 가깝고 It's in the game 부분을 도대체 왜 "매너게임"이란 유치한 문장으로 바꿨는지 의문. 게다가 성우가 성우인지라 음성이 좋게 말하면 귀엽고, 나쁘게 말하면 유치해졌기 때문에(...) "기존의 폭풍간지는 다 사라지고 너무 경박해졌다.", "'EA 스포츠'를 말할 때 박자가 전혀 맞지 않아 어색하다." 등의 수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후 패치로 성우는 이수민으로 유지된 채 원래 대사로 바뀌었고, 2016년 6월 2일 패치 때 앤드루 앤서니의 기존 버전으로 돌아왔다.

FC 모바일에서도 이 인트로가 나온다. FIFA 22에서부터 쓰이는 인트로를 효과음과 속도만 바꾼 체 업로드 한 것인데, 이 FC 모바일 인트로도 변화해왔을 것이다. 바로 전 버전이 있다.


앤드류 앤서니 성우가 알려주는 EA Sports. It's in the game 대사 쉽게 따라하는 팁.

2. 몬더그린 사례

"EA Sports" 뒤에 나오는 "It's in the game"이 굉장히 빨리 발음되어 듣는 사람으로부터 몬더그린을 유발한다.

앤드루 앤서니 성우가 발음할 때에 <It's> 발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1] 앞에 <'s> 발음만 들리고 이것이 <in> 발음과 결합되고 빠르게 발음되어 거의 "즌-더-게임" [tsənəgeim/znəgeim]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심지어 미국 원어민들 중에서 절반 이상이 "It's in the game"을 "To the game"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잘못 알아듣는다고 한다. 그 명성은 가히 바베큐급. 심지어 일부 영어권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못알아듣게 발음하는 이 성우가 너무 이상하다고 조롱할 정도이다.

아래 나오는 예시들을 보며 소리를 들어보자.

2.1. 영어

2.2. 한국어

한국인들이 저 대사를 발음하게 된다면 구글 음성 인식에서 주로 진돗개, 특급게임, 센터게임, 쩌는게임, 씨디게임, 찐득해, "찐따게임" 등으로 인식이 된다. 저 대사가 속도도 속도지만 영어 발음으로 인식되게 하려면 발음에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빠르게 발음해도 명확하게 들릴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3. 관련 영상

아래의 여러 영상에도 보이듯이 앤드류 앤서니 성우는 자기 대사를 외칠 때마다 항상 고개를 한번씩 흔드는 습관이 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 영상.








앤드류 앤서니 성우의 라이브 영상.


앤드류 앤서니 성우의 매든 NFL 25 인터뷰 영상.

3.1. 앤드류 앤서니 성우가 참여한 EA 스포츠 광고 영상


EA 스포츠'''의 역대 게임 광고.(1993 ~ 1999)


게임스톱의 FIFA 13 음성 광고.

3.2. 프랑스 리그 1 축구 선수들의 성대모사 영상

EAFIFA 20 홍보차 리그 1 선수들을 대상으로 EA 스포츠 로고 성대모사 챌린지를 진행했다.












[1] 이는 (성우 본인이 의도적으로 모음을 생략한 게 아니라면) 모음 발음의 무성화가 일어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 영어는 아니어도 영국식 영어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데, Excuse me가 'Scuse me가 된다든지, Of course가 'Course가 된다든지, What's up이 'Sup이 되는 것도 같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