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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05:14:27

9드론 투해처리

9투해처리에서 넘어옴
1. 개요2. 빌드오더3. 상세

1. 개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그가 사용할 수 있는 날빌로 9드론 상태에서 해처리를 짓고 스포닝 풀, 익스트랙터를 올려 초반에 많은 저글링으로 승부를 보는 빌드이다.

2. 빌드오더

9해처리 - 드론 1기 생산 - 9스포닝풀 - 드론 1기 생산 - 9익스트랙터 - 8오버로드 - 드론 1기 생산 - 익스트랙터 완성되면 가스채취 - 6저글링 - 가스 100만 캐고 미네랄만 캠 - 저글링 발업 - 계속 저글링 생산

3. 상세

1대1 밀리에서는 극단적인 빌드이므로 저저전을 제외하고는 거의 볼 수 없으며 사실상 팀플레이 전용 빌드이다. 줄여서 9투 또는 9투해처리라고도 한다.

3.1. 저저전

9풀9오버풀을 저격하기 위한 빌드로, 라바 2배수를 바탕으로 초반 저글링 물량에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의도다. 12풀이나 12앞 상대일 경우 상대 또한 2해처리를 손쉽게 따라갈 수 있으므로, 대처 유무에 따라 드론&앞마당 격차로 인해 불리하다.
이영한김민철을 상대로 9투햇 저글링이 막혔지만 계속 저글링을 뽑으면서 상대가 뮤탈을 찍지 못하게 강제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드론을 뽑아 스포어 운영으로 넘어가면서 역전하는 경기를 보여준 적도 있다.
다만, 김민철은 9투햇과 유사한 가스트릭을 활용한 10앞마당 해처리였기 때문에 가능했고 12풀이나 12앞 상대로는 상대가 저글링 비중을 줄이고 드론 위주로 생산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태크, 드론 숫자, 저글링 싸움 모두 불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

3.2. 저프전

더블넥으로 시작하는 프로토스가 드물었고 9오버풀이 저프전의 정석으로 확립되기 이전의 시기에는 장진남, 장진수가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쉬를 막기 위해 이 전략을 사용하기도 했다. 역시나 더블넥이 정석으로 자리잡은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빌드이다.

이후 ASL 시즌9에서 프로토스의 히치하이커와 같이 전진게이트나 센터 99겟을 막기 위한 저격 전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저글링만 뽑아도 2질럿에 8링이 나와 성큰, 드론동원 없이 발로 해도 막는 카운터전략이다.

짭제동이 개발한 9투 빌드가 기존의 해처리-스포닝 풀-오버로드 빌드 순서가 아닌, 해처리-오버로드-스포닝 풀 순서로 조금 더 부유하면서도 선게이트 출발한 프로토스 상대에게 초반부터 다수의 저글링으로 게임을 끝내버리기 위해 사용된 적이 있지만, 첫 질럿을 귀환시키고 배터리를 지어 버리면 손쉽게 수비 가능하다는 것이 발견되며 다시 잘 사용하지 않는 빌드가 되었다. 포지 더블에게도 그다지 좋을 점이 없다는 것 또한 단점이다. 단, 선게이트 출발한 상대가 11앞 또는 12앞과 혼동하게 되면 저글링 올인에 바로 게임이 끝나버릴 수 있다.[1]

3.3. 저테전

지상 러시 거리가 극단적으로 가까운 맵(레퀴엠 시리즈, 개척시대 시리즈 등)이 리그에서 사용되던 시절 12드론 앞마당을 하기에는 테란의 8배럭 압박이나 벙커링이 두려웠던 저그들이 12앞의 대체재로 9드론 앞마당 빌드를 가끔 사용했다. 이 경우 저글링 올인보다는 수비적으로 테란의 빠른 진출을 막으며 후일을 도모하는 운영이 선호되었다. 그러나 저그의 벙커링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레퀴엠에서 드론 밀치기로 섬 가스멀티를 첫 멀티로 가져가는 전술이 홍진호에 의해 선보여진 이후로는 역시 잘 쓰이지 않는 빌드가 되었다.

3.4. 팀플레이

팀플에서는 비교적 자주 사용된다. 극초반에 2해처리에서 생산되는 다수의 저글링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만 9풀에 비해 저글링이나 발업이 되는 타이밍이 느려 거리가 극단적으로 가까운 곳에 상대 저그가 위치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1] 9투는 12앞에 비해 해처리 타이밍이 거의 20초 가까이 빠르므로 해처리 체력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애초에 토스는 저그 본진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일반적인 플레이인데 12앞은 본진에 스포닝 풀이 건설중이지만 이 빌드는 이미 스포닝 풀과 가스가 건설되어 있어서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