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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8:41

홍혜성

홍혜성(감자별2013QR3)에서 넘어옴
홍혜성 (여진구)
파일:감자별홍혜성.png
나이 25세
직업 없음[1]
가족사항 없음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나? 그냥 홍버그라고 불러.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4. 명대사

1. 개요

감자별의 등장인물. 배우는 여진구.

한국의 마크 저커버그를 꿈꾸는 핸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여러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반어법 말투를 쓴다. 부모님도 없는 천애 고아에 사기를 많이 당해서 거지꼴로 철거촌의 빈집에 무단점거하며 산다. 그러면서 옆집에 살던 나진아와 친해지게 되고, 어느날 홀연히 떠났다가 몇 년 전 유괴사건으로 잃어버린 노수동의 막내아들 노준혁으로 밝혀지지만 이는 서류조작으로 인하여 노준혁을 사칭한것일 뿐 노준혁은 유괴범에 의해 죽었고 여기는 그냥 홍혜성이다. 노수동의 집 차고에 얹혀살게 된 나진아와 재회하게 된다. 극중 나진아를 좋아하고 있으며, 쌍방 그린라이트다!

2. 작중 행적

늦은 밤 집에 돌아가던 나진아에게 맞아 기절한 모습으로(...) 1화의 엔딩에서 처음 등장한다. 극중 나진아는 어둠 트라우마 때문에 어두운 것을 극도로 무서워하는데다가, 하필 그 동네 근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탓에 혜성을 치한으로 오해해서 벽돌로 머리를 내려찍었고 혜성은 그대로 기절한다. 그 이후 나진아의 옆집인 빈집을 무단점거하여 살게 되는데, 이 때문에 연쇄살인범 용의자로 잡혀갔다 풀려나는 등 등장부터 인생이 순탄치가 않다. 그래도 이를 계기로 나진아와 똥까지 틀 정도로 친해지게 되었으며, 종종 진아네서 밥을 얻어먹고 화장실을 빌려쓰는 등 여러모로 신세를 지게 된다.

8화에서 소행성 2013QR3가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는 소식에 패닉한 나진아와 얼떨결에 키스한다.[2] 그러나 지구는 멸망하지 않았고, 그 다음날 나진아에게 그 키스가 별 의미 없는 일이었다고 말해 나진아의 화를 부른다.

11화에서는 나진아의 짠내나는 과거사를 듣는다. 부모님이 안 계시면 어디서 살았었냐는 나진아의 질문에 양지보육원이라는 곳에서 자랐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곧 철거촌을 떠나는 나진아가 삼겹살을 사기로 약속했었는데, 나진아가 출근한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이후 나진아의 회상 씬을 제외하곤 전혀 등장이 없다가 16화에서 재등장한다.

철거촌을 떠난 이후 심부름센터 사람들과 지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때 만난 오이사의 계략으로 노수동이 몇 년 전에 잃어버렸던 막내아들 '노준혁'으로 위장하여 노민혁의 방에서 오이사의 계략이 담긴 USB를 찾아오라는 심부름을 하게 된다.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임시로 노수동의 집에서 지내게 되고, 그러다 노수동의 집 차고에 얹혀 사는 나진아와 재회하게 된다. 이제서야 나진아와 서로의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노수동의 진짜 친아들임이 밝혀지면 진아에게 꽃등심을 사주겠다고도 약속한다. 그러나 오이사의 스파이기 때문에 진짜 아들일리가 없었고, 며칠 동안 노수동의 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이 가족들에게 자신이 아들이라고 속이는 것에 대해 점점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새벽에 마지막으로 노민혁의 방을 살펴보고, USB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가족들 몰래 집을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을 끌어안으며 붙잡는 노수동에 의해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유전자 검사 결과, 진짜 '노준혁'임이 밝혀졌다! 당연히 화들짝 놀란 혜성은 바로 오이사에게 연락하고, 오이사 역시 혜성이 진짜 노준혁일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당황한다. 그러나 혜성에게는 자신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혜성도 그 후 진짜 아들로 살아간다.

홍혜성이 진짜 아들이냐 가짜 아들이냐 애매한 열린 결말 같지만...

사실은 열린 결말이 아니다.
후에 김병욱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홍혜성은 시한부 인생이었고, 애초부터 노준혁이 아니었다.
1차 유전자 검사는 그야말로 오류였고, 홍혜성이 떠난 뒤에 했던 2차 유전자 검사가 진짜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홍혜성은 진짜 아들이 아니란 소리다.

1차 유전자 검사 후 오류로 인해 진짜 아들로 여겨지고 '홍혜성'이 아닌 '노준혁'의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짜 아들이 아닌데 속이고 있다는 생각에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3][4]

3. 여담

극중 똥까지 튼친구인 나진아를 좋아하고 있다. 이는 나진아도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키스하고, 손을 잡고, 새해 인사를 뽀뽀로 하는 등 사귀지 않는데도 유난히 스킨십이 많다. 회사에서도 늘 붙어다니고 서로의 장난을 잘 받아주는 탓에 회사 사람들은 모두 둘이 사귀는 줄 안다. 서로가 좋아하고 있음을 극 중반부에 여러번 고백하지만, 첫 고백은 서로의 입장 때문에 사귀지 않기로 했고 도대체 이게무슨소리야??? 두 번째 고백은 정말 "우리 사귈래?", 와 "그래!"의 대화였지만 술에 취해 벌어진 일이라 둘 다 필름이 끊겼다고 발뺌한다. 결국 커플 요금제도 쓰고 국내커플대회도 나가고 세계커플대회도 나갔었지만 정식 연애는 고작 최종화로부터 몇 회 전이다. 이마저도 혜성이 다시 어디론가 사라지게 되면서 극중 메인이자 공식 커플인 둘의 연애는 얼마 가지도 못한다. 서로의 과거 서사도 꽤나 불행하고 연애도 마음대로 못 하다가 정식 연애도 오래 못 가는 등 여러모로 짠내커플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시한부 설정이었다고 한다.커쥬마이걸~ 이 설정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혜성의 아픈 모습보다는 진아와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혜성의 시한부 설정을 안 채로 작품을 보면 진아와 있을 때의 혜성의 대사라던지, 눈빛이 슬프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다. 명대사 부분에서 후술.

이름(별명)이 정말 많다. 홍혜성[5], 홍버그[6], 홍보구[7], 노준혁, 여진구[8], 여진구멍[9], 여진족, 여진구세주, 스파이, 2중스파이, 3중스파이, 4중스파이, 홍나우두 등등 수시로 늘어나고 있다.

4. 명대사

"어떤 일은 준비없이 그냥 맞는게 좋아"
-감자별 73화 여진구 대사-

"사는 게... 다 매일 수많은 것들이랑 이별하는 거야"
-감자별 115화 여진구 대사-

여진구 : "할 수 있다면 넌 과거, 미래 중 어디로 가고 싶어?"

하연수 : "난 지금이 제일 좋은데? 좋았던 추억도 많지만 과거로 다시 가고 싶진 않고, 미래도.. 지금이 제일 좋아.
지금 이 순간, 지금에만 충실하고 니가 유학 가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안 하려구."

여진구 : "완전한 지금은 없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지금을 사는 게 아니고 과거에 살고 있다구..
태양빛은 8분 전의 태양이고, 달빛은 1초 전의 달빛이고, 지금 네가 보는 내 모습도 수백만 분의 일이긴 해도 과거의 나야.."
-감자별 111화 여진구 대사-


[1] 평범한 앱 개발자였다가 (주)콩콩에서 인턴으로 활동 후 자취를 감추었다.[2] 배우 여진구의 첫 키스신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때 17살. 배우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이 성인인 탓에 꽤 진했던 키스신이 작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누나팬들 화들짝[3] 누나인 노보영과 노수영을 어려워하고, 기억을 잃은 7살의 노민혁이 "왜 이제야 왔어,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라고 말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등 한동안 착잡하고 슬픈 감정선을 보여준다.[4]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을 편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누나들에게는 여전히 존댓말을 써서 특히 노보영이 매우 섭섭해한다[5] 진짜 이름. 그러나 극중에서는 딱 두번 등장한다. 고등학교 씬과 나진아에게 보내는 편지 씬.[6] 나진아에게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 본인의 노트북에 '주커버그 홍'이라고 써 있어서 나진아가 부르는 이름이자 별명.[7] 나진아가 홍버그 말고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을 때 말장난으로 홍버그와 비슷한 발음의 '홍보구'라고 대답했다. 아무말 대잔치이긴 하지만 본인피셜 보배 보에 아홉 구, 아홉 개의 보물이라는 뜻이라고(...) 그런데 배우 여진구의 이름이 보배 진에 아홉 구를 써서, 진짜로 아홉 개의 보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8] (주)콩콩에 대표 노민혁의 동생 노준혁임을 들키지 않으려고 만든 별명이다. 일종의 배우 개그.[9] 회사에서 구멍 짓을 하도 많이 해서 붙은 별명. 구멍 짓을 얼마나 했으면 회사에서 여진구멍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참고로 누나 노수영의 가명이었던 서예지(!)는 정반대로 '서예지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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