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텔. 영어명은 게이트워터 호텔(Gatewater Hotel)로 희대의 도청 사태인 워터게이트 사건을 패러디.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작은 빌딩 한 채가 전부인 영세 비즈니스 호텔이었으나 살인 사건이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비약적인 속도로 성장하더니 결국 반도 그룹(バンドーグループ, Gatewater Group)이라는 재벌 그룹이 되는 무시무시한 곳.
참고로 1에서 반도 호텔에서 일했던 벨보이는 이후 호텔의 지배인이 되었지만 승진하면서 일이 많이 바빠진건지 2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2, 3편에선 나루호도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을 보면 여전히 나루호도와 어느정도 연락하고 지내는 듯. 일부 챕터에서 호텔 반도 쪽 창문을 조사하면 호텔 반도가 그리 커질 줄 몰랐다는 나루호도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역전 극장 오도로키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역전재판 6 시점에도 건재한 듯하다.
2. 발전상
2.1. 반도 호텔
역전재판 제2화 <역전 자매>에서 등장. 기념할 만한 반도 그룹의 시작점이다.
아야사토 법률사무소 바로 옆의 작은 비즈니스 호텔이다. 창문 너머로 사무소 내부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사건의 목격자가 여기서 나오기도 했으며, 조사 파트 때 사무소 창가를 조사하면 반도 호텔에 대한 나루호도의 독백을 들을 수 있다. 매 에피소드마다 시간이 흐르며 평가가 바뀌는데 이를 통해 점차 성장해가는 반도 호텔을 감상할 수 있다.
<역전 자매>에서 도청과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언론에 나온 걸 호텔 보이가 마케팅에 역이용[1]해서 성공의 발판으로 삼았다. 역전재판 3 시점 이후로는 빌딩 주변 땅도 매입해서 크게 확장된다.
참고로 역전재판에서는 반도 호텔(板東ホテル)이라고 했다가 역전재판 2부터는 호텔 반도(ホテル・バンドー)로 명칭이 바뀌었다. 영어판에서의 명칭은 변동 없이 Gatewater Hotel인 듯.
2.2. 호텔 반도 임페리얼
(연회장)[2]
나루호도네 동네 근처에 세운 반도 호텔의 분점. 초호화 호텔로 <안녕히, 역전>에서 또 다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일본어판 표기는 ホテル・バンドー・インペリアル이고, 영어판 명칭은 Gatewater Imperial Hotel이다.
2.3. 반도 랜드
역전재판 3 시절 공사를 시작해서 역전검사 때에 개장한 경찰 테마파크. 체포군을 마스코트로 삼아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된다. <유괴된 역전>에서 또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호텔 보이가 이번엔 직접 등장하는데, 아쉽게도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체포군 인형옷을 입고 범인들의 아지트를 조사하던 미츠루기 레이지 일행 앞에 돌연 지하통로에서 나타나 약간 힌트를 준다. 하지만 미츠루기는 보이를 알아보지 못했고 어떻게 자신을 아냐고 묻자, "미츠루기 검사님은 유명하신 분이셔서.."라고 대강 얼버무렸다. 1에서 "이 바보 보이가아아앗!"이라고 외쳤던 장본인이 알아채지 못한건 의외. 그러나 '이 말투,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은데'라며 어렴풋이 짐작은 한다.[3]
일본어판 표기는 バンドーランド(반도란도)이고, 영어판 명칭은 Gatewater Land(게이트워터 랜드)이다.
[1] 나루호도와의 대화 중에 "이런 건 어떨까요. '호텔 반도 ~살육의 저택~'."이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나루호도는 개무시.[2] 이 연회장의 배경 이미지에는 원래 크고 아름다운 랍스터가 그려져 있었으나, DS로 이식하면서 보기에 영 좋지 않았는지 꼬리가 사라졌다. #[3] 사실 3년 전에 한 번 본 증인을 바로 기억해내기는 힘들 수도 있다. 역전재판 3에서도 5년만에 만난 미야나기 치나미를 '어디서 봤는데...' 하고 떠올리는 수준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