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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5-08 13:43:08

극혐에서 넘어옴

1. 의미

극도로 싫어하는 걸 두고 쓰는 말인 혐오에서 떨어져 나온 인터넷 은어이자 접두사. 한자로 '싫어할 혐'자다.[1] 혐한, 혐일 등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조어법과 달리, 인터넷 상에서는 혐오스러운 사람의 이름에서 앞글자를 떼고 집어넣어 사용한다. 일반적인 용법이 혐오하는 행위를 일컫는 것인 반면, 인터넷 용법은 혐오를 당하는 자에게 붙는다는 점에서 의미에도 차이가 있다. 남혐, 여혐처럼 '혐'이 뒤에 붙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각각 남성혐오, 여성혐오가 줄어든 말이라 그렇다. 어쨌거나 비칭이자 멸칭이므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제하는 게 좋다.

이러한 용법이 처음 사용된 곳은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로, 이영호가 무적의 전성기를 구가하자 악질 꼼팡이들이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를 까는 글과 사진, 동영상은 좋다고 마구 개념글에 올리고는 이영호를 까는 글은 마구잡이 신고 후 삭제 처리해버리자 이에 반발한 타 선수 팬덤이 이러한 모습이 흡사 공산당 같다 하여 꼼산당이라 부르게 되었고,[2] 이에 더하여 택뱅리에 비해 떨어지는 외모를 까는 의미로 혐오스럽다는 의미의 혐을 추가해 혐산당이란 용법이 스갤에서 대중화됐다.[3] 이후 e스포츠계 종사자가 아니어도 특히 어그로를 잘 끄는 인물에게 종종 쓰인다.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시점은 더 지니어스 시리즈가 방영된 이후. 혐이 붙는 인물들이 늘어나면서 혐라인이란 신조어도 따라서 나왔다.

혐짤에 내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단어로도 '극혐'이란 단어로도 구글 이미지 검색을 안 하는 게 좋다.

1.1. 극혐

극도로 혐오한다는 뜻의 '극혐(極嫌)'이란 표현도 자주 쓰인다. 2010년대에 만들어진, 한자로만 이뤄진 신조어다. '혐'이 명사를 파생어화하는 접사로 쓰이는 것과 달리 '극혐'은 명사 자체로 쓰인다. 극혐과 유사한 표준어로는 '몹시 꺼림, 몹시 미워함' 이란 의미의 단어인 '극기(極忌)'가 있다. 물론 이는 '극기훈련' 등의 표현에 들어가는 '극기(克己)'와 다르다.
구글에 '극혐'이라고 검색하면 이미지에 혐짤이 보이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용례

2.1. 더 지니어스

더 지니어스 시청자들은 구설수에 오른 인물들 앞에 혐자를 붙이는데, 그 중에서도 구설수에 많이 올랐던 인물들. 사실 팬들마다 각 출연진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평가가 달라서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출연진들 대다수가 혐 칭호를 얻었다. 홍진호마저도 그랜드 파이널에선 소극적인 플레이나 전략 미스가 많아서 까였다.

현재는 지니어스 팬덤이 망해서 그렇게 까는 일이 별로 없지만, 유튜브 클립 댓글엔 여전히 출몰하는 편.

2.1.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시즌이 지나가면서 시즌 1에서 혐으로 불린 인원들이 다 재평가되었다. 김구라는 시즌 2를 기점으로[6], 박은지는 시즌 3를 기점으로 재평가됐고, 김경란은 위에 서술된 것처럼 시즌 2의 막장 친목 연합, 시즌 3의 꽃병풍들의 등장으로 역대 지니어스 여성 출연자 중 최고의 플레이어로 평가받았고, '혐젤갓'이란 별명은 김경란을 표현하는 하나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다.

2.1.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4화 방송분에서 팀을 위해 배신한 이은결을 가차없이 버리면서 생겼다. 이후에 6화 방송분에서 절도 사건으로 거의 고착화.

2.1.3.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2.1.4.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2.2. 소사이어티 게임

2.2.1. 시즌 1

참고로 더 지니어스 팬덤중 대다수가 소사이어티 게임의 팬덤이기도 한지라 혐드립이 계승(?)되었다.
높동* 혐로: 파로1화에서 많은 남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윤태진을 광탈시켜 괴씸죄로 붙은 별명. 농담이 아니라 윤태진 탈락했다고 정말로 탈갤하는 시청자들이 은근히 있었다. 이후 혐로라고 불리지는 않았지만 인상이 병풍으로 기억되어버렸다.
마동* 혐상국, 즙상국: 양상국2화에서 유부남인 현경렬을 대상으로 괴한상이라 놀리는 등 태도 문제로 까이는 것을 시작해, 5화에서 자신의 이상론을 맞추기 위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여야 할 연맹을 등지고 게임에서 탈락을 빌미로 도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줘 매우 까였다. 결국 6화에서 그 절정을 찍어 마동을 파탄내는데 아주 큰 기여를 하고 탈락당했다. 이후 정인직이 그의 이상론에 이상하게 영향을 받은 것까지 포함해 줄창 까였다. 결국 시창자들 사이에서 시즌 1의 유일한 미스 캐스팅이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참가자 1위로 선정당했다.

2.2.2. 시즌 2

2.3. 본좌: 혐청자

이 항목이 있게 한 만악의 근원으로, 자신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내려다보는 절대자, 심판자의 입장에 위치시키고, 출연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나노 단위로 분석해가면서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혐'을 붙인다. 어느정도냐면 캡쳐 한 장을 올리고 표정으로 궁예질을 해가면서까지 혐으로 분류하는 수준. 말 그대로 뭐만 하면 성이 혐으로 바뀐다. 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발언이 지니어스 시즌2에서 나온 "욕 안 먹으려면 아무것도 안 하면 된다."는 조유영의 인터뷰. 물론 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아서' 욕을 먹은 것이 아니라 한 행동이 욕먹을 행동이었지만, 말 자체만 놓고 보면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혐청자들은 이 발언에 대해 피드백이 들어갔는지 시즌 3부터는 실제로 아무것도 안 한 꽃병풍들도 혐라인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이 전지적 관찰자의 시점에서 모든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고 착각하는 혐청자들의 태도다. 지니어스나 소사이어티 게임 둘 모두 실제 녹화는 매우 장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지며, 실제 방송되는 분량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데 혐청자들은 1~2시간에 불과한 방송분만 보고 모든 것을 안다는 듯이 출연자들을 혐라인이냐 아니냐로 분류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장동민 대신 김경훈에게 아이템을 준 오현민의 사례인데, 지니어스 내내 동맹이었던 장동민을 왜 지원하지 않냐며 혐으로 까였지만 사실 김경훈이 녹화날마다 차로 태워준 것에 대해 감사해하는 의미였기에 전혀 혐으로 불릴만한 사례가 아니었다. 물론 방송으로 보여지지 않는 이런 배경은 시청자 입장에서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출연자의 언행에 대해 섣불리 예단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애초에 시청자들은 모든 상황과 배경을 알 수 있는 입장이 아닌데 전지적 심판관의 입장을 취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란 것이다.

당장 위 용례 항목만 보더라도 처음엔 '혐XX'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재평가된 사례가 한둘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는 혐청자들이 혐라인을 분류하는 근거 자체가 매우 빈약하며 언제든지 반박근거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종영 후 휴지기를 가져서인지 소사이어티 게임 방영 초기에는 혐청자들의 활동이 미미했고 일부는 자중하자고 했었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점차 과거 지니어스 시절의 추태를 회복해가고 있다. 특히 마동의 갈등이 심화될수록 점차 혐청자들이 급증했다. 심지어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 댓글에서는 이해성이 로스쿨 진학 예정이란 이유만으로 훗날 김기춘, 우병우처럼 될 것이라고 예단하는 댓글까지 등장했고 폭풍추천을 받았다.[11] 이는 한 사례에 불과하다는 것이 더 끔찍한 것.

소사이어티 게임 역시 혐청자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길게 서술했지만 사실 복잡하게 말할 것 없이 악플러 한 단어로 요약된다. 자신들은 두뇌를 쓰며 분석적인 프로그램을 보는 수준 높은 시청자이며 포털사이트에서 노는 악플러들과는 다르다는 착각과 선민의식에 빠져 있지만, 하는 짓은 그냥 악플러다. 까기 위해 깔 거리를 만들든 깔 거리가 있기에 까든 그저 비난은 비난일 뿐이다.

3. 관련 문서


[1] 한자 자체는 한자급수 시험에서 최소 3급 이상일 때 나오는 비교적 어려운 한자다. 혐 자가 들어가는 단어들 중 혐오 말고도 혐의, 혐기성이 자주 쓰여 익숙하지만 막상 이 세 단어말고 혐이 들어가는 단어는 거의 안 쓰인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꽤나 자주 사용되는 한자인데, 같은 의미인 '싫어하다'의 嫌う(きらう)가 바로 이 한자다.[2] 이때 타팬덤의 반발이 정말 엄청나서 사상 최초로 북퀴+코딱지+뱅리건이 연합전선을 펴며 글 앞에(혐산당out)을 붙인 글로 스갤을 가득 메울 정도였다.[3] 애꿎은 김대엽 또한 이영호와 함께 혐투펀치라 불리기도 했다.[4] 다만 이 쪽은 강용석이 의도적으로 한 말일수도 있다. 방영전 뉴스에도 보이듯이 강용석은 김구라의 맛탱이를 언급하며 강렬한 멘트를 날리겠다고 미리 예고했었다. 오마쥬?[5] 아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강용석은 적어도 이 사건으론 혐용석이란 호칭으로 불리지 않았는데, 김구라는 본인이 독단적으로 삽질 한 후 소위 꼰대질을 한 것이지만, 강용석은 별 잘못없이 다수연맹에서 배척을 당한데다가 오현민이 배척플레이를 자기합리화 하며 둘러대는 모습에 굉장히 화가 많이 난 상황이었기에 이해가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용석은 본인 문제가 아닌 최연승의 문제에서 화를 냈다.[6] 물론 비방송인을 배척하지 않으려고 한 게 재평가되었지 게임 능력이나 정치력에서 재평가받은 게 아니다.[7] 1회 때는 다른 수박을 뽑는 플레이어처럼 자신도 최하위권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살기 위해선 수박을 뽑는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탈락후보가 되어야 했고 3회 때는 캐릭터 특성 상 유니온이 11위를 하지 않으면 푸쉬인 자신이 그 자리에 갈 가능성이 크기 떄문에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다.[8] 사실 두 사람이 까이는 이유는 같은 시즌의 우승자-준우승자이자 막강한 팬덤을 지닌 장동민 오현민을 7화에서 짓갤 망상속에서는 배신 적대해서 그럴 확률이 높다. 당장에 시즌1 우승자였던 홍진호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던 차유람은 꽃병풍이었음에도 까는 여론은 제로. 되려 콩갤문학이 나오는 듯 둘이 썸 타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 당시엔 썸이란 단어는 없었지만 이젠 레이디제인이라서 이 애기도 그냥 유머가 되었다 당장에 시즌1에서 혐은지라고 불렸던 박은지조차도 게임 내적 활약은 차유람보다 훨씬 위였다. 차유람의 메인매치 실적은 김구라만도 못하다(...) 게다가 각각 심리전과 기억력에서 데스매치를 스스로 이기고 나온 신아영, 하연주에 비해 연맹게임으로만 살아남은 차유람의 데스매치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도 볼 수 없다.[9] 5화,6화 방영직후 2주연속으로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10] 방송 보기 전엔 정말 4~5개 틀린 줄 안 듯...[11] 김기춘, 우병우의 죄질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리인지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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