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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07:36:03

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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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스포츠 용어 ‘Hell組’에 대한 내용은 죽음의 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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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ca1a4><colcolor=black> 헬 조
파일:신탑 헬조.png
해외 이름 Hell Joe
ヘル · ゾー
地狱乔
종족 성별 불명, 남성
머리, 눈, 피부색 은발, 은안[1], 회색 피부
포지션 불명
등장 2부 지옥열차 -죽음의 층- 7 238화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서반석 [2]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및 인간관계2.3. 실력
2.3.1. 기술
2.4. 그 외 설정
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6.2.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등장인물. 죽음의 층 사우스 시티의 지배자이자 폭군이다. 이명은 명왕.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징

2.1. 외모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Hell_Joe.pn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Hell_Joe%27s_Red_Thryssa_power.png
<rowcolor=black> 통상 상태 '붉은 바리'의 힘을 개방했을 때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TOG248-17.png 파일:헬 조 과거.jpg
<rowcolor=black> '붉은 바리' 부분 동화 '붉은 바리'를 얻기 전
은발, 은안의 남성으로 종족 특성인지 뾰족한 귀와 이마에 더듬이가 있으며 등에 날개가 있다. 자세히 보면 입 역시 약간 지그재그 형태에 주름이 있다.

의상의 경우엔 롱코트와 치마를 입은 매우 독특한 패션을 자랑하는데 패션 파괴같다는 의견도 많다. [3]

2.2. 성격 및 인간관계


전대 지배자인 그랑 드사를 쿠데타를 일으켜 감금하는등 포악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라 언급되었으나 정작 첫 등장은 만화봐야한다며 부하의 보고를 무시하는 개그캐임이 드러났다.

2.3. 실력


붉은 바리를 이식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붉은 바리의 힘을 전개한 스펙만으로도 랭킹 200~300위 이내에 드는 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4]이며 특히 그의 본거지인 사우스 시티에선 시티 내의 신수를 자기 멋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있어서 이 곳에 한정하면 하이 랭커 중에서도 최소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 수준의 힘을 발휘할 수 있고[5]그 특성상 상대가 파도잡이 같은 신체능력 전반 및 기술보다 신수를 주력으로 쓴다면, 그야말로 극 카운터 그 자체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 정도 사기스펙은 43층의 죽음의 층 그것도 사우스 시티에서나 한정된 힘이지만 그걸 제외해봐도 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 이상이라 점에서 이미 탑에서는 최상급 스펙. 동시에 붉은 바리와 융합해서 헬 조의 운명은 '붉은 머리 마녀 일족'을 포함한 길잡이들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더불어 붉은 바리 자체가 관리자의 힘으로 취급되는지 죽음의 층 구성원의 힘을 강탈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신체 일부를 접촉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강탈과 동시에 부여도 가능하며, 덕분에 그랑 가문 내에서 평범한 가신이던 헬 조의 군단장은 헬 조의 능력으로 랭커급의 힘을 받아서 막대한 힘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체 능력도 최소 하이 랭커 상위권으로 볼 수 있는데 10가문중 신체능력으론 명실상부 10가문 최강인 하 가문 소속인 하 유리 자하드의 공격을 한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내고 육체를 빗나간 손톱 공격으로 제대로된 상처를 낼 정도로 강력하다. 아이러니한건 자신의 혼은 자신이 얼마나 강해지는것과는 별개로 죽음의 층에 귀속된 상황이라 자신이 원하든 원치않든 거점인 사우스 시티(정확히는 죽음의 층 자체)에서 나가지 못한다. 죽음의 층에서 혼을 찾기위해선 단지 힘의 총량이 커지는 것과는 별개로 혼의 국자같은 특수한 아이템이나 뛰어난 주술실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 FUG에 협력한 이유 또한 가시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FUG가 자신을 탈출시켜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2.3.1. 기술


2.4. 그 외 설정


우렉의 과거 회상 등으로 밝혀진 헬 조의 과거는 다음과 같다. 가람에게 반한 우렉은 수시로 가람이 숨어 사는 죽음의 층에 들리면서 그녀에게 고백하고 차이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43층 관리자의 새끼[8]를 얻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가람에게 몇 번 고백하고 차이고를 반복한 우렉은 어느 날 실의에 빠져 죽음의 층을 돌아다니다 헬 조가 관리하던 파이프까지 오게 된다. 거기에서 강대한 힘이 없지만 그럼에도 파이프를 관리하며 언젠가 모두에게 자유를 줄거라는 이상을 품고 있는 조를 보고, 그라면 붉은 바리에 끌려다니지 않고 그 힘을 올바른데 쓸 거라 생각해 그에게 붉은 바리를 건네주게 된다.

헬 조 또한 자신의 꿈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는 힘을 준 우렉에게 감사하며 그 힘을 올바른데 쓰기로 했으며 이땐 아직 현재완 달리 순수하던 시절이라 그랑 드사에게 '이미 당신들이 약속[9]한 500년이 지났다. 그러니 우린 당신들이 약속한대로 우리가 자유로워질 권리를 받아가겠다.'라고 선언하지만 자하드의 학살에 크게 데인 그랑 일족은 죽음의 층 밖에 대해 강한 회의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예언의 아이 없이 나가는 것을 주저했고[10] 결국 그들과의 약속을 정면에서 대놓고 어긴다고 말하게 된다. 심지어 그랑일족은 여기서 한발 더나가 약속대로 500년이나 참은 뒤 나가려던 몇몇을 강제로 붙잡아 계약해버리기까지 한다.

헬 조는 이 일들때문에 그랑일족에게 앙심을 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이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고 나를 이곳의 왕으로 모신다면 내가 그들을 이끌고 밖에서 잘 살아보겠다.'라고 제안하지만 그랑 일족은 여전히 완고했고 오히려 자신들의 뜻에 따르지 않는 헬 조를 강제로 구금하려 하지만 이미 강해질대로 강해진 헬조는 이들이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이 때 이후 헬 조의 힘을 보고 드사의 부하중 몇몇이 배신하기까지 한다.[11]

힘으로 억압하는걸 무리라 파악한 드사는 '국자는 그랑 일족에게만 대대로 내려진다.'라는 개드립까지 시전하지만 당연히 헬 조는 이를 무시했고[12] 결국 드사가 투표를 제안하자 헬 조는 드사를 버리고 자신에게 붙은 놈들처럼 이 층 대부분의 사람들이면 자신의 뜻을 따라줄걸 생각해 나를 따르면 힘과 자유를 주겠다.라며 사람들에게 투표를 독려하지만 실제로는 압도적인 차이로 그랑의 후계자에게 투표로 밀리게 된다 이를 그랑의 일족이 아니란 이유만으로 선택받지 못했다고 '착각'[13]한 헬 조는 결국 배신감을 느끼며 마음이 공허해지고 이 틈을 붉은 바리가 잠식해 헬 조의 인격은 사실상 붉은바리가 지배하게 된 것.

결국 붉은 바리에게 완전히 잠식되고만 헬 조는 그랑 일가와 그 추종자들을 '허무맹랑한 예언에 모두를 평생 이 층에 가두려는 고인물들'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당연히 헬조 한명만 봐도 압도적인 힘의 차이였던 만큼 그랑 일파와 헬 조 일파의 내란은 헬조 일파의 승리로 결국 헬 조에게 사우스 시티가 넘어가게 된다.

3. 작중 행적


2부 238화에서 첫 등장. 카라카가 자신의 본거지로 찾아오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분노하는데, 애시당초 FUG와 거래를 한 목적이 그들의 협조를 얻어 죽음의 층에서 탈출하기 위해서였던 듯. 하지만 그보다 FUG에서 준 TV가 뉴스밖에 안나온 다는 것에 더 크게 화를 냈다(...)[14]

이에 지금 들어온 침입자들을 잡으면 탈출할 수 있다는 카라카의 말을 듣고는, 침입자들을 유인할 계책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퀀트가 유한성의 성으로 성검을 뺏으러 쳐들어간다는 내용의 병맛 쩌는 만화를 보고 급 좋은 생각을 떠올렸다며 가시의 파편을 상품으로 건 싸움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후 하 유리 자하드가 쳐들어와서 13월 두 자루를 동시에 시동시키는 미친 짓을 저지르자, 그녀의 힘을 보고 그녀가 바로 카라카가 언급했던 탈출할 수 있는 열쇠라고 믿게 되었는지 자신이 다루는 거충을 끌고 성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한다.

그러던 도중 유리에게서 도망치던 부하 파브레가스와 마주치고 어딜 도망가냐며 그를 추궁했다. 파브레가스가 결국 죽기 싫다며 힘을 해방하고 헬조에게 달려들자 헬 조 본인도 본 모습을 드러내고 파브레가스를 산체로 뜯어먹으면서 힘을 흡수해 버렸다. 그랑 드리의 말에 의하면 헬 조는 홀에서 우연히 찾아낸 괴물 '붉은 바리'와 하나로 융합되어 있으며, 그 괴물의 힘 덕분에 불사의 주술을 무시하고 접촉만으로 힘을 흡수 해 버릴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홀의 지배권을 지닌 만큼 홀을 조작해서 상대의 신수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드디어 밖으로 나와 13월 두 자루를 동시에 시동시킨 것이 원인이 되어 결국 13월 망령에게 정신을 지배당한 상태인 유리와 마주하게 되었고, 자신의 영혼을 해방시켜 주면 탑의 왕이 된 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겠다며[15] 거래를 제안했다. 거절하면 널 죽이고 그 힘을 빼았겠다며 선언했으나, 이에 유리는 자신이 기다리던 왕이 아니라며 거래를 거절했고, 이윽고 유리를 제압하기 위해 난입한 가람 자하드에 의해 대화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고 각자 할 일 하는 두 자하드의 공주와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보고는 결국 짜증이 폭발. 더 이상 못참겠다며 본체를 드러낸 뒤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선언했다.

249화에선 참을성이 바닥난 나머지 입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초고질량의 신수포를 쏘고[16], 이후 호크니의 예지에 따라 도망치는 유리와 밤 일행을 추격하기 위해 성을 나왔다. 추적하는 와중에 홀의 신수를 조작해서 유리와 밤 일행을 모조리 신수고자로 만들어 버려서 우위를 점했으나 그 속에서 유일하게 신수를 사용하는 밤을 보고 그제서야 가시의 조각임을 알아보았다.

이후 목표를 유리의 생포와 밤의 사살 및 가시의 적출로 변경. 일방적으로 두 사람을 압도하며 신수포로 마무리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우렉 마지노의 등장에 신수포가 튕겨나가고, 이후 우렉을 알아보고 "다.. 당신은..?" 이라며 크게 당황했다.

어째서 이렇게 변한거냐는 우렉의 꾸중을 듣고 그에 화가 나서 말하길 자신은 지금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으며, 죽음의 층의 권력을 잡고 있던 이들은 변하려 하지 않았다며 외치며 상술한 회상과 함께 이유를 밝히고 결국 붉은 바리에게 침식당한 헬 조와 우렉의 대화는 서로 평행선을 이루며 결국 대립하게 된다.

붉은 바리에게 완전히 침식당한 헬 조는 우렉에게 전력으로 주먹질을 날리며 최대출력의 신수포까지 직격시켰으나[17] 우렉의 몸엔 티끝만한 상처도 내지 못했고, 결국 밤과 우렉을 포함한 전부를 싸그리 죽이기 위해 주변의 신수를 죄다 끌어모으기 시작한다.[18]

그러면서 밤을 보며 '가시를 가진 자'라고 부르며 자신의 힘이 관리자의 힘이라며, 인간 따위는 항거조차 불가능한 신의 힘이라고 외쳤다. 그에 신수장악에 저항하는 밤을 보고 인간치고 제법이라며 평가하다가 밤의 몸속에 깃든 관리자의 존재를 눈치채고 이에 경악하여 그 힘을 어째서 가지고 있냐며 추궁하려 한다. 그 순간 신수포에 맞고 멀리 날아갔던 우렉이 다시 돌아왔고, 그제서야 헬 조의 왼팔에 주사를 투여했음을 알려주었다. 그 영향으로 붉은 바리가 헬 조에게서 분리되기 시작하며 결정적으로 우렉의 배빵에 의해 완벽히 분리되었다.
파일:Red_thryssa_2.jpg
붉은 바리의 본체

붉은 바리와 분리돼서 힘을 잃은 헬 조는 한동안 쓰러져 있었고 자신을 찾아온 호크니를 보고 당황하다 자신은 아직 싸울 수 있다며 호크니를 이용해서 죽음의 층을 빠져나가겠다며 달려들었다. 그러나 이미 힘을 잃어서 오히려 압도당했고, 한동안 맞고 있다가 호크니의 이제부터라도 착하게 살라는 일침을 듣고 좌절했다. 이후 부하인 산체스가 찾아오자 기억을 잃은 척 하면서 자신은 그저 평범한 홀 수리공이라고 잡아뗀다.[19]

그리고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우렉이 "그까짓 힘 좀 잃어버렸다고 아주 형편없어졌구나, 조." 라고 말하면서 조와 산체스 앞에 나타나자
왜 온거야? 정작 내가 힘들 땐 내 앞에 나타나지도 않은 주제에
왜 갑자기 나타나서 내 힘을 뺏어가버리는 거냐고?!!"
그거 당신이 준거였잖아!! 젠장!! 줬다 뺏는 법이 어딨어?! X발!!

라며 우렉을 원망한다.

이에 우렉은 미안하다고 하면서, "애초에 내가 너한테 붉은 바리를 준것이 실수였으니까. 사과할게 조." 라고 말하더니,
하지만 네가 그 힘으로 뭘 할 수 있었는데?
그 힘으로 이뤄낸 건 틀여박혀 TV, 만화책을 볼 수 있는 특권 뿐 아니었냐?
이제 그만 정신차려 조.
넌 지금 힘을 잃은 것이 아니라 이제야 제대로 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뿐이야.
이제야 '진짜 너'로 다시 돌아온 거라고.
맘껏 날며 빔도 쏴보고 하이 랭커와도 싸워보고 여러 가지 일을 해봤잖아.
괜찮다고, 별 거 아냐. 그렇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라고.
넌 이제 진짜 목표를 향해 올라가면 돼.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야.
넌 다시 할 수 있어 조.

라고 조를 달래지만 조는...
하하.. 다시 할 수 있어..? ..웃기지.. 말라구..
당신이 나에 대해 뭘 알아?
언제나 강하고 우월했던 당신이
내 마음을 어떻게 이해한다는 건데?
난 이제 두 번 다시 시작할 수 없어.
'예전에 저 성에 살았던 적이 있었지-'
'내가 그렇게 강했었던 적이 있었지-'
그런 생각이나 하면서 이렇게 형편 없는 놈으로 죽어갈 거야.
그러니까 이 이상 날 비참하게 만들지 말고 꺼지라고!!
당신의 말은 나한테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아.
나 말고 다른 놈들 앞에서나 그 대단한 힘 자랑하면서 멋진 대사나 내뱉으라고.

라면서 오히려 그 말을 듣고 절망감에 눈물을 흘리며, 원래부터 강했던 우렉과 자신은 전혀 틀리다며 아까보다 더더욱 심하게 좌절하고 만다.

그러나 그 순간 영혼의 방에 들어간 호아퀸이 영혼의 방에 있는 모든 영혼들을 흡수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죽음의 층의 사는 모든 랭커들과 죽음의 층의 일반 주민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조는 어떻게든 그를 구해주고자 노력했던 우렉의 눈 앞에서 어이없게 사망해버리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하지만 후에 2부 257화에서 죽음에 층에 갑자기 나타난 포 비더 구스트앙화이트를 처참하게 관광 보낸 뒤 그 영혼들을 회수하여 우렉에게 흔쾌히 돌려줬고, 결국 살아났다. 이후 우렉은 구스트앙을 협박해 죽음의 층을 나갈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그에 조와 산체스는 드디어 나갈 수 있는 것이냐며 기뻐하기에 이른다.

다만 조는 이후 보낼려면 다른 녀석들이나 보내주라면서 나가는 것을 거부하는데, 그 이유에는 붉은 바리를 잃고 약해진 탓도 있지만 갑자기 강한 힘을 얻고 폭군이 되어 활동하면서 스스로 힘의 논리에 빠졌던 경험이 본인이 본디 가진 신념을 부숴뜨린 듯 하다.[20] 지금과 같은 상태에선 나가봤자 별 볼일 없는 놈으로 살다가 죽을 것이라며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한다. 이에 다시금 자신을 격려하려는 우렉에게 눈물을 흘리며 제발 이제 그만 가 달라는 부탁까지 한다.[21]

4. 평가


재미있는 점은 헬 조는 우렉에게 바락바락 대들다가도 결국 마지막에 떠나는 우렉을 우렉 마지노님이라 부르면서 저자세로 작별 인사를 하는데, 정작 조가 평균 레벨의 D급 선별인원들보다도 역량이 뒤떨어졌던 시절에는 힘이 없어도 우렉과 친구처럼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관계를 잘 보면 그 당시의 조는 자신이 가진 힘과 상관없이 순수하게 소망을 지니고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었기에 우렉과 동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지만, 힘을 지각한 후에는 오히려 힘에 휘둘려 힘에 의한 서열 관계를 더 중시하게 되면서 '약해져버린 자신은 우렉 같은 (무력적으로) 강한 이와 동등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기에 '둘은 동등한 관계가 아니다'가 성립되었을 수도 있다.

게다가 아이러니한 것은, 조는 상위급 하이 랭커에 필적하는 강대한 힘을 손에 넣었지만 아무리 그 힘을 휘둘러봐야 지옥의 층에서 나갈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헬 조가 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 하자 국자가 헬 조의 눈앞에서 박살나는 등 상황은 점점 나빠져갔다. 차라리 원래 조가 하던 것처럼 파이프 구조를 연구하는 쪽이 더 비전이 있어 보일 정도. 당시 조에게는 자신에게는 원대한 꿈이 있기에 강대한 힘 앞에서도 억압될 필요가 없다는 신념이 있었지만, 조는 지옥의 층의 다른 주민들을 힘으로 억압하면서 그 신념을 스스로 부숴버렸다. 그 결과 헬 조는 이제 힘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되었다. 우렉의 말마따나, 애시당초 이런 힘을 준게 잘못이었던 것.

사실상 죽음의 층의 메인 악역인데다가 찌질한 면이 있고 독선적이라 많은 독자에게 호감까지는 못 사고 동정만 사는 캐릭터지만, 주인공인 스물다섯번째 밤도 그러한 독선적인 면이 적지 않으며 3부에 와서도 수많은 실패와 가르침을 겪으면서 서서히 성장하는 도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조에게 기회를 주려고 붉은바리를 기생시킨 우렉의 행동은 조가 정신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빼앗고 힘이라는 결과만 손에 쥐어준 크나큰 실수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조는 자신이 벌인 짓들에 대해 크나큰 충격을 받고 정신적으로 재기불능 상태에 떨어지는데, 사실은 붉은바리에 의해 인격이 왜곡되어있었다는 점까지 생각해보면 우렉의 실수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다. 우렉도 이를 알기에 구스트앙이 우렉의 행적은 기만이라고 말하자 얼굴을 구길 뿐 뭐라 변명하지도 못했다.[22][23]

그나마 희망적인 점이라면 산체스와 같은 정말로 조의 뜻을 따른 부하들이 그를 계속 북돋아주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구스트앙이 죽음의 층 주민들의 기억을 지웠다고 하는데, 최근의 기억뿐만이 아니라 붉은바리로 인한 일련의 사건들 전부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렸다고 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5. 기타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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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붉은 바리의 힘을 개방하면 적안으로 바꿘다.[2] 신의 탑M: 위대한 여정 한정.[3] 그래서인지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이란 공식 게임 중 하나에선 헬 조의 의상 디자인이 상의 탈의를 한 동양풍 옷으로 완전히 변경되었다.[4] 일단 작중 랭커의 정의는 탑의 끝(정확히는 현재 허용된 끝)에 도달한 자들을 칭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탑을 오르지 않는 헬 조는 정의상 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급의 힘을 가졌을 뿐 랭커 자체가 아니다.[5] 작중 묘사로 보면 거의 한 층의 지배자급 포스를 보여준다.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로 추정될 정도의 강자인 가람 자하드조차도 사우스시티에서는 그를 어쩌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100위권 이내의 최상위 하이 랭커에 닿을 가능성도 있다.[6] 어디까지나 신수사용만 막는지라 유리 같은 10가문 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들이나, 우렉같은 비선별인원 출신의 하이 랭커같은 기본적인 신체스펙 자체가 논외급으로 우월한 경우는 완전 무력해지는 사태까진 가지 않는다. RPG로 비유하면 유저의 마나를 계속 0으로 고정시키는 광역마법인셈. 그렇기 때문에 신수외에도 자체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등등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7] 이는 10가문 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인 유리마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이다. 다만 우렉 마지노같이 상상을 초월한 괴물이라면 씹을 수 있는 모양.[8] 우렉의 말에 의하면 정확히는 관리자의 육체의 일부가 따로 분리되어 생명체로 독립한 것이라 한다. 어찌보면 관리자의 새끼란 말도 아예 틀린 건 아니긴 하지만 정확한 것도 아닌 셈.[9] 그랑 일족은 처음에 죽음의 층의 생존자들을 불사로 만들때 500년동안 기다려보고 그 후엔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결국 모두가 이에 동의해 혼을 그들에게 넘겨준대신 그랑일족은 그들을 영생하게 만들었다.[10] 이것은 단지 자신들만이 아니라 자신들을 해친 자하드에게 유일하게 복수해줄 예언의 아이(스물다섯번째 밤)이 밖에서 싸돌아다니는 죽음의 층 생존자때문에 너무 빠른시점에서 자하드에게 걸리는 것을 예방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대국적으로 보면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나올지 어떨지도 불확실한 예언의 아이 하나 때문에 죽음의 층의 모든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한 셈이 되었다.[11] 다만 이후 산체스의 언급을 보면 이때를 포함해 진짜 초창기에 들어온 일부는 단지 그에게서 받을 힘만을 본게 아니라 그가 추구하는 이상에 감화되어 온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상술한 산체스. 이들은 헬 조가 강해서가 아니라 헬 조의 사상자체를 보고 수하가 된 것.[12] 드사의 말 자체를 무시했다기 보단 어릴적 강한 주술을 받아낸 결과 육체도 정신도 어린시절에 머무른채 살아갈 그랑 일족의 후계자가 가문의 일을 제대로 물려받을 능력이 안되는게 분명한데 그런 꼬맹이에게 자신들의 미래를 맡길수 없다고 한 것.[13]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후계자에게 투표한 대다수는 그 후계자를 믿어서라거나 그랑 일족의 후광을 본게 아니라 그냥 이 층에서 안전한 영생을 누리는 것 자체로 거의 만족했기 때문이다. 즉 헬 조의 예상과는 반대로 변혁파가 소수였던 것.[14] 이에 카라카는 자신은 뉴스밖에 안 본다며 아재 취향을 인증했다(...). 닥쳐! 애늙은이! 니 취향 나한테 강요하지마! 또한 엔도르시 자하드의 팬임을 밝혔다.[15] 이 와중에 그 무엇이든의 예시로 초 고화질 TV, DVD, 플라이 스테이션, Z박스등을 예시로 들었다. 참 덕스러운 성공한 백수(...) 최소한 레펠리스타는 이 거래에 동하지 않을까 싶다 제이나 정도면 이미 다 갖고 있지 않을까[16] 그것도 꽤나 약하게 쏜 것이라고 한다.[17] 사실 우렉이 마음만 먹으면 전부 피할 수 있었지만 그에게서 붉은 바리를 떼어놓는 주사를 놓을 타이밍을 재느라 피하지 못했다. 사실 후술하는대로 맞아도 피해가 별로 없던것도 있고[18] 탑에서 신수란 단지 공격의 위력을 올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지구의 산소의 역할도 겸한다. 즉 주변 신수를 전부 끌여모은단건 주변을 아예 공기가 없는 진공상태로 만든다는 것. 애초에 죽음의 층이 그리 불리게 된 것도 신수를 공급해주는 관리자가 죽어 신수자체가 있을수 없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 생존자가 남은건 관리자의 시체에 남은 신수가 밖으로 뿜어져 나와 어느정돈 살 수 있는 환경이 다시금 구축되었기 때문이다.[19] 자신이 힘을 잃었다는 걸 알게되면 악감정을 품은 부하들이 보복 할까봐 그런 것이다.[20] 과거를 보면 약속만 믿고 500년이나 기다리던 입장에선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이긴 했지만 붉은 바리에게 완전 잠식되기 전에도 그랑 드사를 상대로 힘으로 드잡이질하고 왕이 될거라며 주장했던게 마음에 걸렸던 듯. 이때도 어느정도 붉은 바리에게 영향을 받긴 했겠지만 어쨌든 자신이 언제든 강해지면 부정적으로 바뀔수 있다는것 자체가 크게 트라우마로 다가온 모양.[21] 이는 포 비더 구스트앙이 우렉에게 했던 말 처럼 현재 자신의 처지(힘이 있든 없든 어떤쪽이든 자신의 이상을 제대로 이룰수 없다는 현실과 그에 대한 절망)에 비관적이게 된 헬 조 입장에선 선천적인 강자인 우렉이 자신에게 하는 말은 항상 성공가도나 달리던 사람이 모범적으로 내뱉는 기만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던 것도 있다. 아이러니한건 정작 힘이 약할땐 자신의 이상에만 매진했기에 우렉이라는 하이 랭커를 앞두고도 그에게 자신의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미래를 그렸으나 정작 그 힘을 얻게된 이후엔 이상을 스스로 등졌고 힘을 잃은 이후엔 우렉과 자신의 차이에 절망하며 여전히 이상을 등지게 되었다는 것.[22] 이런 우렉의 실수와 대비를 이루는 것이 E급 공방전 당시 포 비더 구스트앙의 행적이다. 구스트앙은 공방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공방전 진행자들과 FUG의 계획을 모두 알고 있고 직접 현장에 있었지만, 자신이 모든 일을 해결해주지 않고 아직 E급 공방전 테두리 안에서 일이 진행될 때는 보기만 했다. 덕분에 라쿤밤 일행은 스스로를 역경을 해쳐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FUG의 랭커들이 나서서 E급 선별인원들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게되자, 그 때서야 본인이 바로 개입해서 일을 정리한다.[23] FUG의 수장인 루슬랙도 비올레가 스스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본인은 화련 등을 통해 관찰만 하는 중이다. 만약 본인까지 나서면 탑이 전면전에 빠져서 아직 선별인원인 비올레가 개입도 성장도 할 틈도 없을 거라고. 이런 구스트앙과 루슬랙과 비교해서 우렉이 신중치 못한 일을 한 것을 알 수 있다.[24] 우렉 마지노가 붉은 바리와 헬 조를 분리시키는 약을 FUG와 공방의 비밀 기지에서 훔쳐왔다.[25] 예를 들어 산체스는 헬 조가 힘을 잃은 걸 알고 나서도 "다시 한번 시작해보죠!" 같은 말로 격려해주었다.샬롯: 제 유혹의 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