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 일과
| 시간 | 월·화·수·목 | 금 |
| 07:40 | 기상 | |
| 7:40~8:30 | 아침 점호 | 등교 준비 | 아침 식사 | |
| 08:40 | 등교 | |
| 8:40~8:50 | 조례 | |
| 09:00~09:50 | 1교시 | |
| 10:00~10:50 | 2교시 | |
| 11:00~11:50 | 3교시 | |
| 12:00~12:50 | 4교시 | |
| 12:50~13:50 | 점심 식사 | |
| 13:50~14:40 | 5교시 | |
| 14:50~15:40 | 6교시 | |
| 15:50~16:40 | 7교시 | |
| 16:40~17:00 | 종례 | |
| 17:00~17:45 | 8교시 | |
| 17:45~18:30 | 9교시 | |
| 17:50~18:50 | 저녁 식사 | 퇴사 및 귀가[1] |
| 19:00~21:00 | 야간 자율 학습 1차시 | |
| 21:00~21:30 | 휴식 시간 | |
| 21:30~23:30 | 야간 자율 학습 2차시 | |
| 23:30~00:20 | 취침 준비 | |
2. 기숙사 입사 및 퇴사
원칙적으로는 귀가를 일주일에 한 번씩 하며, 공휴일이 겹칠 경우 귀가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4][5] 공휴일에 기숙사 잔류를 할 경우,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사감의 허락 하에 외출이 쉽게 가능하며, 자습 시간에는 원하는 활동 장소에서 자유로운 자습이 가능하다.일요일 기숙사 입사는 19시에서 21시 사이에 가능하며, 기숙사에서 짐 정리 후 21:30~23:30동안 야간 자율 학습을 하고 23:30~00:20동안 취침 준비 후 취침을 한다.
3. 외출
5월 10일부로 교사의 허가 하에 외출이 가능해졌다. 외출 신청은 송죽학사의 외출 신청 탭에서 사유, 시간 등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R&E 관련 외출의 경우 R&E 지도 교사의 허가를 받아 R&E 시간 내에 외출이 가능하고, 그외 기타 외출의 경우에는 담임의 허가를 받아 16:50~18:50 사이에 외출이 가능하다. 무단 외출이 적발될 경우 3스택 원칙에 따라 1, 2회 적발 시에는 자기성찰문 작성 및 교사와의 상담(본인, 학부모), 3회 이상 적발 시에는 학생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된다.[6]4. 커리큘럼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매 학기 전 수강신청을 한다.[7] 다만 대학교의 수강신청과는 다르게 미리 편성된 시간표에 학생이 전쟁을 벌이듯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학생이 본인이 듣고자 하는 과목을 모두 신청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모든 학생이 각각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되, 8교시/9교시 수업이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최적화된 시간표를 만들어낸다. 보통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 제2외국어 과목이 89교시에 배정된다. 때문에 흔히 대학교에서 보던 수강신청 전쟁은 볼 수 없다. 2015년 1학기 시간표 배정까지는 시간표 배정에 대해 연구한 30기 졸업생의 R&E 결과물을 사용했으나 2015년 2학기부터는 수강 신청을 관리하는 정보 교사가 제작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한다.학점은 졸업할 때까지 1학년 때의 필수 과목 전부와 수학/과학/정보 과목, 교양 과목, 수학 선택 과목, 인문(국어/영어/사회)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들어야 한다. 만약 학점을 다 채우지 못할 경우 졸업하지 못한다. 이외에 졸업하기 위해서는 TOEIC 755점 또는 뉴텝스 327점, TOEFL 86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3학년 여름 수강신청 기간 이전까지[8] 이 점수를 넘기지 못한 경우 3학년 2학기에 '실전영어'라는 2학점짜리 과목을 추가로 수강해서 P 학점을 받아야 한다.[9] 이때 졸업요건 학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음은 2022학년도 입학생(40기) 기준 교육과정편제표이다.
| 영역 | 구분 | 교과군 | 필수 | 기본선택 | 심화선택 | 계 | |
| 교과 | 일반 | 국어 | 15 | 15 | |||
| 사회 | 8 | 8 | |||||
| 한국사 | 6 | 6 | |||||
| 외국어 | 영어 | 13 | 3 | 18 | |||
| 제2외국어 | 2 | ||||||
| 예체능 | 음악 | 3 | 12 | ||||
| 미술 | 3 | ||||||
| 체육 | 6 | ||||||
| 소계 | 54 | 5 | 59 | ||||
| 교양 | 교양 | 2 | 4 | 6 | |||
| 소계 | 2 | 4 | 6 | ||||
| 전문 | 수학 | 16 | 29 | 84 | |||
| 과학 | 물리 | 8 | |||||
| 화학 | 8 | ||||||
| 생명과학 | 8 | ||||||
| 지구과학 | 8 | ||||||
| 정보 | 7 | ||||||
| 소계 | 55 | 29 | 84 | ||||
| 합계 | 111 | 38 | 149 | ||||
| 연구활동 | 자율연구 | 16 | 26 | ||||
| 현장연구 | 6 | ||||||
| 졸업논문연구 | 4 | ||||||
| 합계 | 26 | ||||||
| 총계 | 175 | ||||||
| 특별활동 | 단체활동 | 120시간 | |||||
| 봉사활동 | 120시간 | ||||||
| 인성교육활동 | 15시간 | ||||||
- 일반교과
| 구분 | 필수과목 | 소계 | 선택과목 | 소계 | 총계 |
| 국어 | 국어 1(3), 국어 2(3) 문학감상과비평(3), 논리적글쓰기(2) 독서와사고(2), 독서와삶(3) | 15 | 15 | ||
| 사회 | 사회(2), 현대사회와법(2) 글로벌경제의이해(2) 세계지역의이해(2) | 8 | 8 | ||
| 한국사 | 한국사I(3) 한국사II(3) | 6 | 6 | ||
| 외국어 | 영어I(2) 영어I(3) 영어회화(3), 심화영어(2) 시사영어(3) | 13 | 고급영어독해(3) 고급영어회화(3) | 3 | 18 |
| 독일어(2) 중국어(2) 일본어(2) | 2 | ||||
| 예체능 | 음악I(2), 미술(2), 체육I(1), 체육I(1) 음악II(1), 미술II(1), 체육III(1), 체육IV(1) 건강과체육I(1), 건강과체육II(1) | 12 | 12 | ||
| 소계 | 54 | 5 | 59 |
- 교양 및 융합교과
| 구분 | 필수과목 | 소계 | 선택과목 | 소계 | 총계 |
| 교양 | 과학사및과학철학(2) | 2 | 지식재산일반(2) 지속가능발전의이해(2) 기업가정신및기출창업교육(2) | 4 | 6 |
| 소계 | 2 | 4 | 6 |
- 전문교과
| 구분 | 필수과목 | 소계 | 기본선택 | 심화선택 | 소계 | 총계 |
| 수학 | 수학I(4) 수학II(4) 수학III(4) 수학IV(4) | 16 | 선형대수학(3) 응용수학(2) 정수론(3) 수학세미나(2) | 미적분학I(3)* 미적분학II(3)* | 29 | 84 |
| 과학 | 기초물리학및실험I(3) 기초물리학및실험II(3) 기초물리학및실험III(2) 기초화학및실험I(3) 기초화학및실험II(3) 기초화학및실험III(2) 기초생명과학및실험I(3) 기초생명과학및실험II(3) 기초생명과학및실험III(2) 기초지구과학및실험I(3) 기초지구과학및실험II(3) 기초지구과학및실험III(2) | 32 | 일반물리학(3) 물리학세미나(2) 일반화학(3) 화학세미나(2) 일반생명과학(3) 생명과학세미나(2) 관측천문학(3) 지구시스템과학I(3) 지구시스템과학II(3) 지구과학세미나(2) | 고급물리학I(3)* 고급물리학실험I(1)* 고급물리학II(3)* 고급물리학실험II(1)* 고급화학I(3)* 고급화학실험I(1)* 고급화학II(3)* 고급화학실험II(1)* 고급생명과학I(3)* 고급생명과학실험I(1) 고급생명과학II(3)* 고급생명과학실험II(1) | ||
| 정보 | 정보과학I(2) 정보과학II(2) 컴퓨터프로그래밍(3) | 7 | 인공지능(3) 객체지향프로그래밍(3) 시뮬레이션프로그래밍(2) 정보과학세미나(2) | 알고리즘(3)* | ||
| 소계 | 55 | 29 | 84 |
이하는 2022년 이전의 내용이다.
정수론의 경우 Burton의 기초정수론 교재를 사용한다. 미분방정식과 함께 수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이 듣는 과목이다. 일반물리학의 경우 Halliday, 일반화학의 경우 Oxtoby, 일반생물학의 경우 Campbell을 주로 사용하는데, AP 인증 과목이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KAIST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일반생물학도 AP 인증 과목이지만, 생물학 과목은 기초생물학, 일반생물학, 고급생물학을 모두 수강할 경우 캠벨 생명과학 전체를 끝낼 수 있도록 각 과목이 다른 부분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성격이 약간 다르다.
실험과목의 경우 1학점이지만 2시간 수업을 한다. 또한 보고서나 실험을 2시간 안에 끝내지 못했다거나 하면 실제 일주일에 2시간 이상을 하는 끔찍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일반화학실험과 일반생물학실험이 심하다. 천문학의 경우 천체물리 등 천문 분야의 이론적인 내용을 주로 배우는 반면, 관측천문학은 실제 구경 측광에 대해 배우고, 학교에 있는 망원경을 이용하여 관측을 한 뒤 IRAF, MaxIm DL, CCDSoft등의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처리하여 결과물을 얻는 수업이다. 그러나 점점 지구과학 분야 수강생이 줄어 결국 두 과목이 천문학및실험으로 통합되었다. [10]
알고리즘의 경우 정렬 알고리즘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경시 프로그래밍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공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내고 서로 풀어보는 대회를 연다. 정보과학프로젝트의 경우 I에서는 모바일 앱 프로그래밍을 위한 언어를 배우고, II에서는 실제 앱을 만든다. 2014년까지는 iOS 프로그래밍과 Android 프로그래밍으로 나뉘어 학생이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었다. iOS의 경우 I에서 Objective-C를 배우고 Cocoa를 이용해 OS X용 앱을 만들었으며, II에서는 iOS용 앱을 만들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I에서 Java를 배우고 Swing, AWT등을 이용해 PC용 Java 앱을 만들고, II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었다. 정보과학 '프로젝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과목은 지필평가를 보지 않는 대신 중간프로젝트와 기말프로젝트로 학생이 자유롭게 원하는 앱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과목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거나 사용하는 것이 조건으로 주어진다. 예를 들어 과학적 원리를 넣는다든가, API를 이용한다든가 하는 식이다.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은 Python을 배우는 수업이며, KAIST AP 과목이다.
미적분학은 수학 선택 학생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듣는 과목이다. 1학년 수학 과목을 통해서 미적분학의 기본 소양을 쌓을 수는 있지만, 고등학교 수준의 미적분학에 통달하기 위해 Calculus 전공서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선형대수학 또한 같은 맥락이지만 수능 수학에서 행렬과 관련한 선형대수학 내용이 상당히 빠졌기 때문에 더 이론적이고 전문성을 띤다.
고급생물학은 실제 생물학 과목의 심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는 생물학 과목이 기초생물학, 일반생물학, 고급생물학을 모두 수강하면 캠벨 생명과학 전체를 끝낼 수 있도록 단원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리과 과목도 생명과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초물리학및실험, 일반물리학, 고급물리학을 통해 Halliday 내용을 거의 끝낼 수 있도록 편제되어있다.
고급정보과학은 컴퓨터의 구조(폰 노이만식)와 연산에 대해 배우고, 최종적으로는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 등을 이용해 인터랙티브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세미나로 끝나는 과목은 각 과목에 대해 일반적인 교과과정에 나오지 않는 심화적인 내용이나 최근 가십거리나 이슈가 되는 내용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수업이다. 대체로 수시 면접과 논술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는 각 강의의 예비수강 학생이 6명이 넘어야 강의가 개설되나, 지구과학세미나는 예외적으로 1-2명의 수강생만으로도 강의가 개설된다. 이는 교내의 지구과학 전공 학생이 워낙 적다 보니 지구과학세미나를 6명을 채워야 개설되도록 하면 실제로 개설될 가능성이 0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4.1. 학점
학점은 4.3 만점으로 A면 4.0, B면 3.0 ... 으로 들어가 +면 0.3점이 더해지고 0면 그대로, -면 0.3점이 빠지는 식으로 계산된다. Pass/Fail과목도 있으나, 학점을 계산할 때 포함되지는 않는다. 각 과목들은 과목에 따라 절대평가 또는 상대평가로 나뉘는데, 대체로 1학년 과목의 경우 대부분 상대평가였으며, 2학년 과목의 경우 대체로 수강생 수가 많으면 상대평가, 적으면 절대평가로 결정되었으나, 2019학년도 입학생(37기)부터는 대부분의 1학년 과목들이 절대평가로 변환되었다. 상대평가 과목에서는 A를 받는 학생이 수강 인원의 50%보다 적어야 한다는 규정에 맞춰 적절하게 학점이 부여되며, 절대평가 과목은 원점수 95점 이상은 A+, 90점 이상은 A0, 85점 이상은 A-와 같은 식으로 학점이 부여된다. 대학교와 같이 C+ 이하의 학점을 받을 경우 해당 과목에 대해 최대 1회 재수강이 가능하며, 재수강 학점은 졸업할때까지 최대 18학점으로 제한이 있다.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의 경우 실험과 이론과목 중 선택하여 재수강이 가능하다. 재수강을 할 경우 31기까지는 최대 A+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2014학년도 입학생부터는 A+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더라도 A0로 들어가게 된다. 재수강을 하면 시간도 버리고 스트레스도 쌓이므로 B-를 받는 한이 있어도 전공과목이 아니면 재수강은 안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겨울방학에는 계절학기가 열리기도 하는데, C+ 이하의 학점을 받은 사람 6명 이상이 모집될 경우 계절학기가 열린다. 계절학기는 절대평가이며, 최대 B+의 학점을 받을 수 있다.[11]4.2. PT
Placement Test의 약자로, 입학 전 미리 시험을 보아 1학년의 과목 중 일부(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과학, 영어)를 수업을 듣지 않고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수학 PT는 극히 일부의 학생이 받았고, 화학 PT와 정보과학 PT는 각각 중학교때 한국화학올림피아드나 한국정보올림피아드를 열심히 준비했던 학생은 대부분 받을 수 있었다. 영어 PT의 경우 시험을 보거나 TEPS, IELTS, TOEFL점수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외 과목에서 PT를 받는 학생은 학교 역사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 따라서 PT를 통과한 일부 먼치킨들은 수업이 비게 되므로, 그 시간을 공강으로 비워두거나 2학년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12] 1학년때도 과목 선택이 가능했다. 정보 PT를 받는 경우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영어 PT를 받는 경우에는 고급영어독해를 개설 되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영독은 거의 1학년을 위해 개설되지 않고 컴프를 많이 듣는 편이다. 이때 월요일 8, 9교시와 금요일 8교시에 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 물론 원하지 않을 경우 PT 학점을 포기하고 수업을 들을 수도 있으나, PT에서 받은 학점이 A0 이상일 경우 그냥 받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자기는 A+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일부 1학년생들은 A0 PT를 버리고 그냥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리고는 그대로 A0(...)를 받는다든지 혹은 한술 더 떠서 A-나 더 낮은 학점을 받는다든지 하는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는 사람이 한 기수에 꼭 한 명은 존재했다. 거기에다 앞서 서술한대로 그냥 받은 사람들은 공강을 마음껏 즐기거나, 남는 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과목의 공부를 더 했거나, 미리 더 고급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후회는 두 배가 되었다고 한다.
2019학년도 입학생부터 사라진 제도이다.
4.3. AP
KAIST, POSTECH, GIST, UNIST 등의 MOU가 체결된 대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미적분학 등 과목에 대해 B0 이상 학점을 받으면 AP제도를 통해 대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하지 않고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덕분에 AP를 충분히 받았을 경우 해당 대학교를 조기 졸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종종 이 AP에 미쳐서 3학년 2학기까지 30학점 가까이 되는 학점을 채워서 듣는 학생도 있다.[13] 매년 각 과목의 AP인정 여부 및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자세한 사항은 관련 교사에게 질문하는 것이 좋다.5. 학생자율연구활동
기본적으로는 1학년은 기초 R&E[14], 2학년은 심화 R&E를 진행하고, 3학년 때는 1~2학년때 한 연구를 바탕으로, 혹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졸업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다만, 1학년 때 기초 R&E에서 FAIL을 받은 경우 2학년 때도 기초 R&E를 진행하게 된다.- 1학년: 기초 R&E
기초 R&E는 지도교사 한 명이 하나의 팀을 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 팀은 보통 2-3명으로 구성되나, 종종 1인 팀이나 4인 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연구비는 1명당 75만원 정도가 지원되는데, 수학이나 정보과학과 R&E에서는 이 돈을 다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반면[15] 화학과나 생명과학과에서는 값비싼 실험 재료를 구입하기 때문에 연구비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팀 편성 및 지도교사 선정은 학년초에 이루어지는데, 기초 R&E를 지도하고자 하는 교사가 프로필을 학사에 등록하면 학생은 면담 신청을 하고 원하는 교사 여러 명[16]과 면담을 할 수 있다. 면담 이후 각 교사들과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알고리즘이 지도교사를 정해주고, 같은 지도교사를 배정 받은 학생끼리 같은 팀이 된다.
기초 R&E는 거의 전적으로 지도교사의 지도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도교사에 따라 결과물의 편차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가 있는가 하면 알까기와 같은 괴상한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는 지도교사가 연구 결과물을 이용해 발표할 수 있는 학회나 대회 등을 소개하고, 보고서와 포스터 등의 피드백을 전적으로 담당하기 때문이다. 기초 R&E는 2학년의 심화 R&E와는 다르게 모두 교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체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수학과 학생들을 모아 두고, LaTeX 교육을 시키는 식이다.
한편 주제 과목간의 난이도 차이도 있는데, 생물 같은 경우 실험-실패-재실험-실패-계속의 테크를 타는가 하면, 정보과학의 경우 R&E를 진행하는 SRC 123호가 하라는 R&E는 안하고 정보과학 문제들만 풀고 있는 잉여들의 소굴이 된다. 수학의 경우에는 기초 R&E에서 만족 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본인이 주제를 생각하면 좋겠지만 다른 교수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2019년(37기)에는 이전과는 다르게 12주간 6개 과목(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정보) 2회의 순환 교육을 거친 후 2학기부터 연구를 시작하였다. 순환 교육에서는 각 과목을 연구할 때의 팁이나 연구 계획서를 쓰는 법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 2학년: 심화 R&E
심화 R&E는 외부의 교수를 섭외하여, 그 교수의 연구실(랩)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단 반드시 섭외 대상이 교수일 필요는 없고, 국공립 연구기관의 연구원이어도 무방하다.[17] 1학년 학년말 즈음부터 학생들은 각자 팀을 이룬다. 이 팀은 일반적으로 기초 R&E 때의 주제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기초 R&E 주제나 기초 R&E 팀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 이후 각 팀은 지도를 받을 교수를 섭외하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본인이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의 교수에게 연락하여 교수를 섭외하며, 지도교사가 교수를 소개해주기도 한다. 학교에서 가까운 성균관대나 아주대의 경우 다년간 고등학생을 데리고 R&E를 진행한 교수들이 매우 많으며, 고려대 의대나 서울대 등에도 이러한 경험이 있는 교수가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에 교수를 섭외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정 맞는 분야의 교수가 섭외되지 않을 경우 지도교사가 본인의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어떻게든 섭외해준다.[18][19]
외부 교수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연구비와 교수에게 지급되는 수당 등은 모두 학교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학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간혹 심화 R&E의 연구 결과를 이용해서 학회지에 논문을 내는 경우가 있다.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의 제1저자는 후술할 졸업논문을 작성 및 제출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연구 성과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교수와 협의하여 논문을 제출해 보자.
- 3학년: 졸업논문 작성
1999년 본교 화학교사가 휴먼테크 논문대상의 고교 대회 시작을 기회로, KAIST 합격생 29명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작하였으며, 그 중 만들어진 논문 중 하나는 손형빈의 작품으로 MIT 입학에 영향을 끼쳤다. 그 때 만든 논문들 중 11개가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고교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서 총 11개가 수상하였다. 그 후로 경기과학고는 계속 졸업논문제도를 시행하였으며, 영재학교로 전환된 이후에도 이를 시행하고 있다.
1~2학년 때 진행한 R&E 경험을 바탕으로, 3학년생들은 졸업논문을 작성해야 한다. 이 졸업논문은 졸업요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최종 승인이 되지 않으면 졸업을 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는 2학년 때 진행한 심화 R&E를 바탕으로 더 자신만의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 졸업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 때, 심화 R&E 주제를 한 사람이 전부 가져가거나, 도저히 이 연구로는 논문이 나올 가망이 보이지 않거나 하는 여러 가지 경우에는 1학년때 진행했던 기초 R&E를 바탕으로 작성하게 된다. 당연히 이 경우에는 대학교 실험실에서 진행한 연구에 비해 보통 연구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고생하게 된다. 간혹 기초 R&E로도 논문 작성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 있는 3학년들의 입장에서 매우 부담스럽고 손해가 된다. 기본적으로는 국문 작성이 원칙이지만 영문 논문 작성도 허용한다. 이 경우 국문 요약본을 별첨해야 한다.[20] 그러나 그 정도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학생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21][22] 거의 모든 학생들이 국문으로 작성한다. 만약 영문으로 작성할 시 국문 요약본이 필요하다.
논문 작성 후 심사 과정은[23]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졸업논문 지도교사와 학교의 해당 과목 전문교원 앞에서 논문 초안을 발표하는 중간 발표 단계가 있다. 이 단계에서는 승인과 거절의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논문에서 고쳐야 할 부분을 가르쳐주고, 이 논문을 쓴 학생의 논문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는 단계이다. 보고서가 아닌 논문이라는 것을 거의 처음 써보는 고등학생들인 만큼, 영혼까지 털리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단계부터가 본격적인 심사이다. 심사위원단은 교수급의 심사위원장 한 명과 박사급의 외부 심사위원 한 명, 그리고 졸업논문 지도교사로 구성되는데, 보통은 2학년 때 심화 R&E를 진행했던 실험실의 지도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담당하고, 외부 박사급 심사위원은 지도교사가 선정하는 경우가 많아 심사위원 섭외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두 번째 단계는 이렇게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중간발표 이후 수정된 논문을 보내고, 각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거절이나, 수정 후 통과, 승인 등의 심사결과가 나오는 중간 심사 단계이다. 보통은 수정 후 통과가 많이 나오며, 이 경우 수정사항이 첨부되어 오기 때문에 그 부분만 고쳐서 다음 단계를 진행하면 된다. 승인의 경우에는 당연히 더 이상 졸업논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거절의 경우에는, 졸업논문을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한다. 이것도 바로 승인되는 것 만큼이나 드문 경우이다. 마지막 단계는 최종심사이다. 이 심사에서는 중간발표와 중간심사를 통해 수정된 논문의 최종본을 심사하며, 역시 세 가지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거절이나 승인은 중간심사와 마찬가지이지만, 수정 후 통과인 경우에는 다음 단계가 없으므로, 그냥 수정사항만 수정해서 다시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졸업논문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여담으로, 졸업논문을 대학교에 붙고 나서도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발생하는데, 졸업논문을 쓰지 못하면 빼도박도 못하고 졸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에 부모가 불려가고 이래도 안 쓰면 선도와 비슷한 조치를 당한다.
5.1. ORP
해외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구계획서를 받고 면접을 통해 수 팀을 선발하여 원하는 해외 교수 또는 연구자의 연구실에 가서 약 2주간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항공료, 체재비 등을 지원해준다. 섭외 과정은 심화 R&E와 유사하나, 많은 재원이 소요되다 보니 뽑히는 팀이 매우 적기 때문에 교수를 섭외해놓고도 뽑히지 못해 못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적으로는 미국에 가서 연구를 진행한다.5.2. 글로벌 프런티어
코로나19 이전까지의 진행 구성이다. 대개는 입시로 바쁜 3학년 학생들은 참여하지 않고, 대부분의 2학년 학생들이 희망하여 미국의 대학교에서 개최하는 과학 기술이나 과학이론에 대한 프로그램을 듣는 방식이다. 아래는 2015년 당시 프로그램 목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관심 분야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교류명 | 대상 | 시기 | 구성 | |
| 1 | 글로벌 프런티어 (3학년) | 본교 3학년 재학생 중 희망자 | 2015년 6/25 ~ 7/5 | 5박 6일의 NASA Aviation Challange Program + 문화탐방 |
| 2 | 글로벌 프런티어 (2학년) | 본교 2학년 재학생 중 희망자 | 2015년 7/9 ~ 7/19 | 5박 6일의 Michigan Tech Summer Youth Program + 문화탐방 |
코로나19 이후로는 2학년때 미시건 대학교(MMSS), Clemson 대학교, Michigan Tech 3개 중 1곳을 신청해 갈 수 있다.
6. 싱가포르 영재학교 교류 프로그램
경기과학고등학교는 싱가포르의 National Junior College와 교류 협약을 맺고 있으며, 때문에 매년 일정 수의 싱가포르 영재학교 학생들이 본교를 방문하여 수일동안 교류를 한다. 코로나와 같이 전염병때문에 외국인과 만날 수 없으면 비대면으로 실시되기도 한다.7. 인문학주간
다른 영재학교들과 마찬가지로 5월 초에는 출제를 맡는 교사들이 입시문제 출제를 위해 일주일간 외부와 모든 연락 수단이 단절된 채 합숙을 한다. 보통 이 기간에 R&E 집중이수나 단기방학을 실시했으나 2013년부터는 이 기간에 인문예체능부 주도하에 인문학주간을 실시하고 있다. 대개 3~5일 정도 진행된다.[24] 인문학주간에는 말그대로 인문학이나 예술 관련 활동을 하며, 밤에는 선배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한다. 2015년에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이 경기과학고의 인문학주간에 관심을 가져 방문하기도 하였다.[1] 21시까지 귀가를 원칙으로 하며 그때까지는 학교 내부에 있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사감의 허락을 받고 야간 2차시까지 하고 23시 30분에 귀가해도 된다.[2] 기숙사 호실 내에서 휴식[3] 시험 2주 전부터[4] 기숙사 잔류도 가능[5] 디폴트는 귀가[6] 학생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되면 최소 2주 이상의 퇴사 처분 및 기타 처분을 받게 된다.[7] 1학년은 따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신청된다.[8] 그 무렵이 되면 정확한 날짜가 공지된다.[9] 40기를 기점으로 인성교육으로 대체됐다.[10] 실험과목이지만 물리, 화학, 생명과학과는 다르게 1학점짜리 실험과목이 따로 없다.[11] 85점 이상의 경우 B+, 80점 이상은 B0 식으로 들어간다.[12] 물론 2학년때 듣는 과목들은 1학년 과목에 비해 학점(=수업 시수)이 높았으며, 수준 또한 높았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한다.[13] 서울대는 어떠한 경우에도 AP를 인정해주지 않는다.[14] Research and Education의 약자로, 자율연구라 불리기도 한다. 기업에서 하는 R&D의 학교 버전이라 보면 된다.[15] 사실 수학과나 정보과학과라도 Mathematica와 같은 연구용 프로그램을 구입하면 연구비가 기적적으로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보과학 한정으로 서버를 사더라도 연구비가 바닥나는 기적을 볼 수 있다.[16] 3명 또는 4명 정도[17] 사립 연구기관도 규정상으로는 가능하나, 사립 연구기관은 일반적으로 R&E와 같은 활동을 진행하는 데 대단히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다. 다만 한 기수에 한두 팀 정도는 사립 연구기관에서 R&E를 진행하기도 한다.[18] 학교에서 국민대까지는 편도로 두 시간 정도가 걸린다.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왕복 4시간의 여정을 거쳐야 하는 셈이다.[19] 별을 관측해야 하는 천문 알앤이의 경우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북대학교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잦다.[20] 2020년까지는 국문 작성시 영문 요약본 제출, 영문 작성시 요약본 없음이 원칙이었다.[21] 졸업 기준이 TOEIC 755, TEPS 327, TOEFL 86점인데 이를 통과하지 못해 실전영어 수업을 수강해야 하는 학생들이 매년 상당수 있다. 40기를 기점으로 영어 자격시험 졸업 기준이 인성교육으로 대체되며 사라졌다.[22] 보통 영어과 교사의 협조를 받아 작성하기도 하는데, 영어과 교사들은 과학 전문가가 아니므로 의사소통이 힘들 가능성이 높다.[23] 각 지도교사별로 과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24] 2022년 기준 인문학의 날로 대체되어 하루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