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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たけし軍団다케시 군단은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예능인 집단의 명칭이다. 이름의 유래는 당대의 초 거물배우인 이시하라 유지로의 이시하라 군단에서 따왔다고 한다.
원래 초기 8명[1]을 중심으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이후 가입한 사람들은 경력이 차이가 나서 야구와 마찬가지로 1군, 2군 식으로 구분을 하고 있으며, 현재 3군까지 존재한다. 총원은 100명 이상이지만, 가입 및 탈퇴가 빈번한 관계로 정확한 숫자는 본인들도 잘 모른다고.
또한, 다케시의 소속 사무소인 오피스 기타노 소속이라 해도 다케시 군단에 속해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특별한 예능활동을 하지 않지만 다케시 군단 소속인 경우도 있다는 듯.
2. 상세
기타노 다케시가 1982년, 쿠사야큐[2]를 위해 야구가 가능한 8명의 게닌 지망생들을 모으면서 시작되었다. 파트너 비트 기요시가 만자이를 그만두어 투비트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고 비트 다케시 본인도 만자이보다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집중하게 되면서 다케시는 자신을 보좌해 줄 예능 파트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게닌 제자[3] 모집을 겸해서 쿠사야큐 팀을 만든 것이다. 그 결과 1983년 1월, <아이돌 펀치>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8명으로 이루어진 다케시 군단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다케시 군단'이라는 명칭은 1983년 10월에 방송된 <다케시의 코미디 서든 데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사용되었다.데뷔 이후 다케시 군단은 비트 다케시가 진행하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으며 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비트 다케시의 엄청난 인기[4] 때문에 다케시 군단도 자연스레 인기가 많아져서 다케시 군단에 지원하는 젊은 청년들이 끊이지 않았다. 다케시 군단 멤버들 대다수가 20대였기 때문에 이들은 대중들로부터 아이돌과 같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3. 개그 스타일
카타오카 츠루타로[5] , 이나가와 쥰지와 더불어 흔히 '리액션계'로 불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과한 리액션을 선보이거나 격한 벌칙 게임을 수행하는 스타일을 정립한 게닌들이다.[6] 높은 온도의 열탕에 빠져서 뜨겁다며 발버둥치거나 마사지사에게 강도가 쌘 마사지를 받으면서 고통스러워하거나 한 겨울에 오오츠크해의 유빙에 뛰어든다거나, 상자안에 들어가서 언덕 아래로 굴려지는 등 과격한 코미디를 선보이기 때문에 아메아가리 결사대의 방송인 아메토--크에 다케시 군단 특집이 진행되었을 때는 이들이 진행자인 아메아가리 결사대를 보고 "니네들보다 우리쪽이 더 결사대에 가깝지"'라고 일갈하기도 했다.참고로 일본의 예풍 중 리액션이란 단순히 가학적인 예풍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회자의 장난, 소위 이지리를 당할때의 반응, 돗키리를 당한 후의 반응, 몸 사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상황 등 특정 상황 하에서의 받아치기나 정해진 상황 하에서의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4. 주요 소속인원
4.1. 1군
소노만마 히가시 - 현재 공석[7]과달카날 타카
츠마미 에다마메
이데 락교
마츠오 반나이
랏샤 이타마에
단칸[8][9]
그레이트 이타오
4.2. 2군
다케시 군단 세피아[10] - 현재는 전원 은퇴4.3. 3군
아사쿠사 킷즈 브라더즈 - 스이도바시 하카세[11], 타마부쿠로 스지타로의 2명으로 이루어진 개그콤비그 외에 미마타 마타조, 마키타 스포츠 등이 준 멤버로 소속되어 있다.
5. 여담
- 상당수가 코미디언 비트 다케시의 제자인 관계로 다케시가 직접 예명을 지어준 사람이 많다. 비트 다케시가 장난삼아 다른 팀이나 연예인의 이름을 슬쩍 바꿔서 자기 제자들 이름을 지어주는 것을 좋아해서, 보다보면 요절복통할 이름들이 많다.
웃쨩난쨩을 비튼 웃챠소난챠소(일본어의 'ㅇ'발음이 되는ン과 '소(ソ)'자가 비슷하게 생긴것 이용), 일세풍미 세피아를 비튼 '다케시 군단 세피아', 뮤지컬 배우집단인 도쿄 킷즈 브라더즈의 패러디인 아사쿠사 킷즈 브라더즈 등. 애초에 다케시 군단이란 이름 자체가 이시하라 군단의 패러디(...).
- 1번 제자인 소노만마 히가시의 이름을 잇는 사람은 출세한다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다(...). 1대 소노만마 히가시가 미야자키현 지사로 당선되면서 외국인 예능인인 조마혼이란 사람을 2대 소노만마 히가시로 임명했는데, 이 사람도 활동 중 주일 베냉 공화국의 대사가 되었다. 현재 이 자리는 공석상태이기 때문에 차세대 소노만마 히가시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1대 소노만마 히가시인 히가시코쿠바루 히데오는 한국에서 나쁜 쪽으로 유명한데, 나고야의 지역방송 정보 프로그램인 '고고스마'에서 함께 출연했던 김경주 교수에게 "입닥쳐"란 폭언을 퍼붓는 등 재일이나 한국인들을 차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히가시코쿠바루 히데오는 정치적으로 스승과 다를 바 없는 혐한 성향이다.
[1] 야구팀원 9명 중 다케시를 뺀 8명[2] 한국의 사회인 야구처럼 순수 아마추어들이 뛰는 야구 리그를 뜻한다.[3] 정확히는 츠키비토(付き人)라고 해서, 일본의 도제제도 상에서 제자의 일종으로서 잡무를 하는 계급을 뜻한다. 예능인일 경우 어느정도 매니저의 역할도 겸한다. 현재와는 달리 당시 일본 코미디업계에서는 이렇게 스승이 될 사람에게 츠키비토 같은 제자로 시작해야 입문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시무라 켄은 카토 챠의 츠키비토를 하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러한 관습이 생긴 것은 일본의 코미디가 라쿠고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인데 라쿠고계도 비슷한 도제 제도와 악습이 있다. 반면 배우는 가부키의 영향을 받아 '먼저 뜨는 놈이 선배'라고 해서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고 한다.[4] 1985년 당시, 비트 다케시가 진행하는 칸무리 방송들의 시청률이 모두 20%가 넘었으며 다케시는 연말에 세금만 2억엔을 냈다고 한다.[5] 우리들은 익살족에 출연하여 뜨거운 어묵을 허겁지겁 먹다가 고통스러워 하는 개그로 유명해진 오오타 프로덕션 소속의 연예인. 지금은 예능 출연보다는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6] 비트 다케시는 다케시 군단을 일단 게닌으로 데뷔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뚜렷한 캐릭터나 예풍이 없었던 이들을 어떻게 띄울까 고민 중이었는데 우리들은 익살족에서 선보인 카타오카 츠루타로와 이나가와 쥰지의 리액션 개그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것이 바로 다케시 군단을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서 이들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수반하는 다양한 벌칙에 몸을 던져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것. 그렇게 해서 다케시 군단은 1984년 2월부터 다케시가 진행하는 『슈퍼 자키』에서 본인들만의 리액션 개그를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였고 다케시의 예상대로 다케시 군단은 곧 시청자들의 머리 속에 강하게 각인되며 인기를 얻었다. 다만, 가학적인 개그로 시청자들을 웃기는 이들의 예풍 때문에 일각에서는 "게닌으로서의 재능이 없어서 몸으로 때운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7] 원래는 1대 소노만마 히가시인 히가시고쿠바루 히데오 전 미야자키현 지사가 본명 활동을 하면서 사라질 이름이었으나, 2대째가 생김으로서 이후로도 이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8] 당칸버터, 본명 이이지마 미노루(飯塚 実). 총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다케시 군단 소속의 게닌으로 군단 멤버들 중에서 가장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비트 다케시가 특히 아끼는 제자라고 한다. 그러나 업계에선 뒷소문이 그리 좋지않은 인물이다. 심지어 2채널러들이 이 자를 보고 쓰레기라며 웹페이지에 댓글로 디스하기도. 그래서 일본 절검단 위키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 이 자의 이름이 올라와있다.[9] TBS 일요극장의 한자와 나오키에서 키스기 타쿠지로 출연했다.[10] 야나기바 토시로, 아이카와 쇼 등이 소속되어 있던 일세풍미 세피아의 이름에서 따 온 이름.[11]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 레이와 신센구미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어 참의원이 되었다. 안토니오 이노키나 슈퍼크레이지군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은 예명, 별명으로도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명인 오노 마시요시가 아닌 스이도바시 하카세란 이름으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