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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덴스 베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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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1f1f1><colcolor=#000> 크레덴스 베어본[1]
Credence Bare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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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 덤블도어
Aurelius Dumbled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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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성우 박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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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등장인물.
메리 루 베어본의 양자.[3] 소극적이고 수줍음이 많고 두 누이보다 훨씬 약해 보인다. 제2의 세일럼회 멤버.

양어머니 메리 루가 유난히 싫어하고, 학대한다. 메리 루가 세운 규칙을 조금이라도 어기면 어김없이 벌어지는 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허리띠로 얻어맞는 듯 하며, 중반부에 나오는 크레덴스의 손바닥에 나온 상처가 그 증거. 한번은 티나가 크레덴스를 학대하는 메리를 마법으로 제압하기도 했지만 이 때문에 오러 자리에서 쫓겨났다.

2. 작중 행적

2.1. 신비한 동물 사전

파일:external/mimgnews1.naver.net/201610251502774868_580efbad1aefa_99_20161025153005.jpg

양어머니 메리의 뜻에 따라 제2의 세이럼회에 몸을 담고있으나 사실은 마법세계를 동경하여[4] 퍼시발 그레이브스에게서 '마법을 가르침 받고 그레이브스의 측근으로서 마법세계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해준다'[5]는 대가를 약속받고 옵스큐러스의 숙주를 찾아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초중반 부 내내 그레이브스에게 계속해서 옵스큐러스의 숙주인 아이[6]를 찾아오기를 재촉받는다. 자신의 환영 속에 숙주인 아이는 너와 함께 있었다며 다그치는 한 편, 다른 환영 속에서 크레덴스가 자신의 곁에서 심복으로서 마법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며 그를 꼬드긴다. 또한 자신의 심복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징표[7]가 달린 목걸이를 크레덴스에게 걸어주기까지 한다.

후반부에 숙주를 찾아내기 위해 여동생 모데스티의 침대 밑을 뒤지다 마법 지팡이를 발견하고 모데스티를 추궁하려던 중, 그 모습을 양모 메리에게 들킨다. 크레덴스는 처벌을 위해 벨트를 요구하는 메리에게 엄마라고 속삭이며 머뭇거리자 메리가 자신은 네 엄마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크레덴스의 친모를 언급하며 사악하고 비정상적인 여자였다고 모독한다. 모데스티가 자신이 범인이라 자백하자 옵스큐러스가 나타나 벨트를 날려버리고선 폭주하면서 메리를 살해한다. 이후 그레이브스가 현장에 나타나고 벌벌떨며 그에게 받은 목걸이를 쥐고있는 크레덴스와 메리의 시체를 보며 모데스티가 옵스큐러스의 숙주임을 직감하여 그녀의 행방을 묻고, 크레덴스는 모데스티가 원래 가족을 그리워했다며 그녀의 원래 집으로 그레이브스를 안내한다. 그곳에서 모데스티가 숨어있다는 것을 눈치챈 그레이브스는 크레덴스에게 그의 친부모님이 마법사였다는 것을 말하며 크레덴스는 사실 마법사 사이에서 태어난 노마지, 즉 스큅이라며 이용가치가 없다는 말과 함께 버려진다. 고단한 환경에서 자란 크레덴스가 지닌 외로움과 인정받고자하는 마음을 이용했을 뿐인 것.

그레이브스는 충격받은 크레덴스를 뒤로한 채 모데스티를 찾아내어 크레덴스와 자신이 보호해주겠다며 겁에 질린 그녀를 회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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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옵스큐러스의 숙주는 모데스티가 아니라 크레덴스 본인이었다! 크레덴스는 노마지도 스큅도 아닌, 머글 혈통의 마법사였다는 것.[8] 그러나 마법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더군다나 옵스큐러스의 힘에 어린 시절 사망하게 되는 일반 마법사들과 달리 강대한 마법 잠재능력 탓에 옵스큐러스의 숙주임에도 성인으로 자랄 정도로 강력한 마법 재능을 갖고 있었다.[9]
그러기 싫은데요 그레이브스 씨...
사실 모데스티는 자신의 힘에 놀란 것이 아닌 크레덴스의 폭주를 보고 겁에 질렸던 것. 크레덴스는 믿었던 그레이브스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자 옵스큐러스 통제를 포기하면서 숙주임을 드러낸다. 이에 그레이브스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고, 그 힘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크레덴스를 설득하려 하지만[10] 크레덴스는 불신과 분노가 서린 눈빛으로 노려보며 위의 대사로 대답하고 옵스큐러스와 동화해 뉴욕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크레덴스의 옵스큐러스는 뉴욕을 비행하며 날뛰는데, 종종 옵스큐러스의 표면이 울부짖는 크레덴스의 얼굴로 변형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가 지하철역으로 들어가서 잠잠해진 상태로 뉴트 스캐맨더의 설득을 들으면서 인간 형상으로 돌아온다. 이 땐 원래의 크레덴스처럼 불안해하며 어딘가로 숨어있으려 했다. 뉴트의 말에 점점 진정해가는 듯 싶다가 그레이브스가 나타나자 도주하고는 그들이 싸우는 사이 다시 옵스큐러스가 되어 폭주한다. 속수무책으로 무차별적으로 다시 파괴를 일삼지만, 메리에게서 학대받던 그를 도와줬던 인연이 있었던 티나 골드스틴이 나타나 그를 설득시키며 좀 진정되려던 찰나, 세라피나가 오러들과 함께 나타난다. 그레이브스는 그를 공격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일갈하지만 세라피나의 명령으로 오러들의 총공격에 의해 다굴당해 산산히 부서진다.[11]

하지만 상황이 마무리된 후, 아주 작은 옵스큐러스 조각이 남아 천장을 통해 빠져나가 어딘가로 날아간다.

제작자 데이비드 헤이만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후속편에 덤블도어, 그린델왈드와 함께 중심인물로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배를 타고 미국을 떠나는 장면도 있었으나 삭제되었다고 하니 일단 생존은 확정이다. 편집한 이유는 "에이 그러면 그렇지" 같은 반응을 받기 싫어서라고 한다.[12] 덤으로 뉴트와 같은 배를 탔을 가능성도 있다고.

2.2.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파일:Credence Barebone The Crimes of Grindelwald.jpg.jpg

뉴욕에서의 사고 이후 자신의 본래 가족과 본인의 정체성을 찾고 있다. 마법 세계에선 뉴욕을 난장판으로 만든 크레덴스를 당연히 잡으려하며 크레덴스는 도주중이다. 파리의 서커스단에서 청소하는 잡부로 일하고 있었고, 거기에 갇혀 구경거리 신세이던 내기니를 만나 친구가 되었으며 그녀와 함께 도망쳤다.

파일:lestrange-family.png

마법 세계에선 크레덴스가 레스트레인지 가문 출신의 실종된 아들인 코르버스 레스트레인지이란 소문이 돌았고 크레덴스도 그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다니고 있다. 크레덴스는 자신의 입양 서류에 적혀있던 어마 듀가드(Irma Dugard)라는 이름을 토대로 그녀가 자신의 진짜 어머니라 믿고 찾아다닌다. 파리의 모처에서 마침내 어마를 만났지만 그녀는 친어머니가 아니라 사실 레스트레인지 가문의 가정부였고 어머니는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어마는 크레덴스를 보고 매우 기뻐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비록 친모는 아니더라도 처음으로 자신을 알아주고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에 크레덴스는 감격하지만... 재회의 기쁨은 짧았다. 크레덴스를 잡으러 온 동물 사냥꾼 군나르 그림손(Gunnar Grimmson)[13]의 습격에 어마가 휘말려 사망하고 만 것이다. 크레덴스는 또다시 분노하여 옵스큐러스의 힘을 대방출하며 폭주하지만 그림손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고 그가 도망치는 걸 지켜본다.

이렇게 크레덴스는 레스트레인지 가문인 줄로만 알았으나 작중 후반에 "내 동생은 죽었어. 내가 죽였으니까!"라는 레타의 고백에 의해 정체가 드러난다.

레타의 아버지 코르버스 4세는 과거에 임페리우스 저주로 '로레나 카마'라는 한 유부녀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빼앗아 자신의 아내로 삼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 여인은 자식을 낳던 도중 사망하고 만다. 이 때 태어난 아이가 레타 레스트레인지이다. 문제는 당시 유부녀였던 이 여인에게 이미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사이도 좋았던 남편 무스타파와의 사이에서 낳은 유서프 카마라는 자식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남자는 원수인 코르버스 4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죽이기로 아버지와 맹세했다. 그러나 코르버스 4세는 딸이었던 레타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레타는 복수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코르버스 4세는 로레나 카마가 사망한 이후 '클라리스 트램블레이'라는 여자를 새로운 아내로 들였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드디어 아들을 얻게 되었다. 그는 새로운 아내는 역시나 사랑하지 않았지만 이 아들만큼은 정말 끔찍하게 사랑하게 된다. 아들에게는 대대로 코르버스라는 이름을 물려주고 가계도에서도 여성은 꽃으로만 표시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레스트레인지 가문은 아내를 씨받이로밖에 여기지 않고 아들만 귀중히 여기는 극악의 남성우월주의 가문으로 보인다.

이후 코르버스 4세는 누군가가 자신의 아들을 노린다는 것을 알고 아들인 코르버스 5세와 레타, 유모인 어마 듀가드를 배에 태워 위험한 영국을 떠나 그들이 미국에서 자라게 한다. 허나 대서양을 건너는 도중 배 안에서 레타는 밤낮없이 울어대는 아기 동생에 질려서 잠깐만이라도 우는 소리에서 해방되고 싶은 어린 마음에 소란을 틈타 동생을 옆 방에서 자는 다른 집 아기와 바꿔버렸다. 문제는 이 직후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구명보트를 타고 다들 탈출했고, 레타의 동생이 (자기 아긴 줄 알고 꼭 안고 있던 그 다른 집 여인과 함께) 타고 있던 그 구명보트는 뒤집혀서 모두 사망하고 만다.[14] 즉, 진짜 레타의 동생은 이미 아기 때 죽은게 맞으며, 크레덴스는 지금은 사망한 그 옆 방 이름모를 여인의 자식었다.[15]

크레덴스는 그토록 애타게 찾아온 자신의 뿌리가 사라졌다는 허망함에 휩싸이지만, 혼란스러운 와중에 그 무덤에서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자신의 추종자들을 모아 놓고 연설을 하게 된다. 내기니는 "이 자들은 순혈주의자들이야. 우리같은 사람들을 재미로 죽이는 자들이지"라며 떠날 것을 종용하지만 크레덴스는 그들에게 섞여 이 광경을 지켜보게 된다.

그린델왈드의 연설 이후 오러들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이후 그린델왈드들의 추종자들은 하나둘씩 지령을 완수하기 위해 떠나고, 그린델왈드는 크레덴스에게 네 정체를 알고 있다는 말을 흘리며, 이 말에 넘어간 크레덴스는 내기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합류하기로 한다.[16][17] 이때 그린델왈드는 1편에서 그레이브스로 변장하고 있을 때 그를 껴안은 것처럼 다정하게 안아준다.[18] 이후 크레덴스에게 그가 누구인지를 밝힌다.

2.2.1. 그의 본명

크레덴스의 본명은 아우렐리우스 덤블도어였다. 즉, 그는 덤블도어 가(家)의 일원이었던 것이다! 덤블도어 가문에 위기가 오면 불사조가 나타난다고 하며[19] 크레덴스가 키우던 아기새가 불사조[20]임이 밝혀진다. 불사조는 그냥 새가 아니라 자신이 지켜야할 존재에게 나타나는 강력한 마법적 존재로 그냥 동물 잘 키우고 착한 청년이 키울 수 있는게 아니다. 크레덴스 근처에 불사조가 있다는 것은 그가 덤블도어 가의 일원이란 걸 의미하는 복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1][22] 또한 제대로 마법을 배우지도 못했음에도 발작적으로 지팡이를 통해 마력을 배출한 것만으로도 창문을 깨고 멀리 날아가 산귀퉁이 하나를 무너뜨리는 위력을 냄으로써 그가 굉장히 강력한 잠재력의 소유자라는 걸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그린델왈드는 크레덴스에게 형이 널 죽이려고 한다고 말했고 이 다음 장면에 알버스 덤블도어가 나오므로 연출상 크레덴스가 알버스의 동생(brother)이라는 의미로 보이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알버스의 나이와 가족을 생각하면 이는 이상한 일이었다. 알버스의 어머니는 알버스가 18세였을때 아리아나의 폭주가 일어나 사망했으며, 아버지는 그 이전에 종신형 선고를 받고 아즈카반에 수감되었다. 아리아나가 사망한 시기는 1899년 여름, 즉 알버스 덤블도어가 19살 때의 일이다. 갓난쟁이인 크레덴스와 코버스가 뒤바뀌는 사건은 1901년에 일어났으며 켄드라는 알버스 덤블도어가 졸업한 직후 죽었으니, 크레덴스의 어머니는 절대로 될 수 없다. 이부 형제도 사실 어려운데, 아버지가 아즈카반에서 탈옥한 적이 있어야 성립하는데 아즈카반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이전에 탈옥에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보니 팬덤 사이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2.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예고편에선 옵스큐러스의 힘을 완벽하게 사용하게 된 듯 전보다 한 층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옵스큐러스의 힘과 그 영향으로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파일:덤블도어 모자.png
덤블도어 가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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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이름
장남
차남
막내
손자 (애버포스 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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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람 전 스포일러 주의

그리고 진짜로 덤블도어 가문인지가 밝혀지는데, 애버포스 덤블도어의 아들이었다.[28] 그린델왈드와 알버스가 만나 연애하던 시기에 애버포스도 고드릭 골짜기에서 한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던 것. 모종의 이유[29]로 애버포스는 소녀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으며 그 소녀가 임신한 자기 아이의 존재도 알고 있었지만 형에게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청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또한 아이가 죽었을 거라 생각해왔으나 아이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한다. 참고로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레타의 회상에 나온, 사고 당시 코르버스 5세를 안고 같이 죽은 여인은 크레덴스(아우렐리우스)의 어머니가 아니라 이모였다고 한다.

알버스 덤블도어와 만나 결투를 벌이지만 알버스의 츠쿠요미에 당해 처참히 패배하고, 그에게 자신들은 알지 못했을 뿐 너 역시도 덤블도어라고 말해 아우렐리우스의 마음을 돌린다. 갈등하던 그는 결국 가짜 기린에 대해 대중 앞에서 설명하며 그린델왈드에게서 돌아선다. 직후 그린델왈드가 날린 살인저주에 당할 뻔 했으나 애버포스와 알버스가 양쪽에서 요격해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드디어 만난 친아버지에게 분노와 원망을 드러내기보다는 자기를 생각하긴 했냐고 물었고 이에 항상 그리워했다는 대답을 듣는다. 이후 애버포스가 그를 같이 집에 돌아가자며 데려가서 생사는 불분명해졌지만 알버스는 그가 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예측한다. 본편인 해리 포터 시리즈 시점에서 딱히 그의 존재를 짐작할 만한 복선이 없는 것을 보면 오래 살지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따라서 그의 생사여부는 4, 5편 사이의 시점에서 요절하는 전개로 예측해볼 수도 있었으나 워너 브라더스가 3편의 흥행부진으로 4편을 취소하고 시리즈를 끝냈기에 생사여부를 확인할수 없게되었다.

3. 잠재력

작중에서 보인 능력은 미성년 마법사 한 명의 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오러들이 옥상에서 퍼부어대는 포격은 가볍게 씹어버리고, 수 십명이 계속해서 포화를 퍼부어서 간신히 소멸시킬 수 있었다. 뉴트의 평에 의하면 기록된 옵스큐러스 중 가장 강력하다고.

작중에서 보인 위용은 마법사로서의 힘이 아니라 옵스큐러스의 힘이지만 그레이브스가 옵스큐러스를 보고 숙주가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을 거라 짐작한 걸 보면 크레덴스 본인의 재능이 우수한 덕인 듯. 공식적으로 옵스큐러스를 품고도 10살을 넘긴 유일한 케이스로, 그레이브스가 추측하길 자체적으로 보유한 힘이 강한 덕분에 이 나이까지 살아남은 거라고. 애초에 옵스큐러스 자체가 폭주한 잠재력이다보니, 크레덴스의 잠재력이 옵스큐러스의 형태로 발현되었다고 봐야 한다.

자신이 어떤 힘을 지녔는지 제대로 알려주고, 그 힘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줄 환경 내에서 자랐다면 멀쩡하게 마법사가 되어서 그럭저럭 살아갈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안타깝게도 환경이 최악이었다. 일단 양어머니가 반마녀주의자다보니 자신의 힘을 드러내지 말아야 할 환경이라 스스로의 힘을 억제해야 했고, 양어머니의 잦은 학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데다 가족들 중 유일하게 학대만을 당한 걸로 보이며 결국 옵스큐러스가 발현해 숙주가 되고 만다. 반마녀주의자 양부모에 의한 학대, 마법사 부모의 부재 등은 해리 포터의 유년 시절이 연상되는 공통점이다. 굳이 차이를 꼽자면, 해리는 11년 동안 학대받은 끝에 호그와트로 들어가 구원 받았지만, 크레덴스는 은인인 티나 골드스틴을 제외하고는 그의 편이 없었으며 결국 20년 이상 동안 원치 않게 힘을 제어 하다가 폭발해 버리고 만다.[30]

본인이 부모가 마법사였다는 걸 알았을 지는 불명. 양어머니 메리 루가 학대할 때 치는 패드립을 들어보면 메리 루는 이를 알고 있었던 듯하다.[31] 어쩌면 마법사 부모의 존재가 메리 루로 하여금 반마녀주의자로 만든 원인일 수도.

다만 힘의 파괴력 자체는 굉장하지만 제대로 훈련받은 강력한 성인 마법사들에게는 제지당하는 등 한계가 있다. 1편에서는 오러들에게 공격당해서 거의 소멸될 뻔 했고, 2편에서는 현상금 사냥꾼인 군나르 그림손이 유모인 어마 듀가드를 죽이자 전력으로 공격하면서 잔해를 퍼부어댔지만 그 현상금 사냥꾼의 튼튼한 방어막을 뚫지 못하고 자기를 비웃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하지만 2편 마지막에서 제대로 지팡이를 받고 마법사의 힘을 일깨운 다음부터는 얼마나 강력해질 지가 기대되는 부분. 작중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사용한 첫 마법이 산귀퉁이를 폭발시키는 위력을 보였다. 만약 그린델왈드의 말이 맞다면 그는 그 덤블도어 가문이니 혈통으로서의 재능은 확실한 편.[32][33] 2편에서 이어지는 3편에서는 그린델왈드 수하에서 마법 실력을 갈고닦아 중요 부관의 자리를 꿰찼고, 그린델왈드도 알버스 덤블도어를 살해하는 막중한 책임을 그에게 맡긴 듯 보였다. 하지만 정작 맞붙었을 때는 압도적인 실력과 경험의 차이를 내보이며 일방적으로 농락당했고, 세계관 최강자의 위엄을 드러내는 장치로 소비되고 말았다.


[1] 발음은 크리딘스에 가깝다.[2] 에즈라 밀러가 연속적인 폭행을 저질러서 결국 밀러를 출연 안 시키기로 결정나면서 배역자체를 하차시키거나 그린델왈드처럼 배우교체로 갈것으로 보인다. 다만 빈센트 크래브 역을 맡았던 제이미 웨일렛이나 애버나티 역을 맡았던 케빈 구스리의 전례를 생각해보면 하차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 다만 3편을 끝으로 시리즈가 끝났기에 배역 자체가 등장할수 없게 되었다.[3] 아이러니하게도 에즈라 밀러랑 메리 루를 맡은 사만다 모튼은 린 램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4] 후술할 정체를 생각해보면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며, 가장 큰 계기는 티나 골드스틴이 자신을 구해준 것일 가능성이 크다.[5] 크레덴스는 학대로 인해 자신감과 자존감이 바닥이었기에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 인물이다. 동경하던 마법을 배우게 해주는 데다가 감언이설과 함께 거물인 그레이브스의 측근임을 약속받았으니 넘어갈 수 밖에 없던 것.[6] 본래 옵스큐러스는 어린 시절 학대와 억압에 의해 마법의 재능을 숨기다가 그것이 폭주하게되어 발현하며 숙주는 그 힘을 버티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발견된 옵스큐러스의 숙주들은 모두 아이였다. 그렇기에 그레이브스는 자신의 환영에서 보인 것처럼 숙주가 아이라고 생각한 것.[7] 그레이브스의 정체가 자신의 문장으로 삼은 죽음의 성물 표식이다.[8] 옵스큐러스의 숙주가 크레덴스라는 복선은 사실 그 전에도 종종 나온 바 있다. 옵스큐러스는 숙주가 학대당하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아 마법이 억제될 때 나타나는데, 작중 유일하게 학대당한다는 것이 "직접적으로" 암시된 것은 크레덴스 뿐이었다. 또한 헨리 쇼우 주니어는 옵스큐러스에 의해 죽기 전에 크레덴스를 보며 괴물이라 모욕했다.[9] 뉴트가 그의 옵스큐러스를 보고 자신이 본 것중 가장 강력한 옵스큐러스 임을 언급한다. 옵스큐러스가 폭주한 마법의 재능임을 생각하면...[10] 원작을 배제하고 보면 단순히 크레덴스를 이용해먹기 위해 그레이브스가 또 거짓말을 하는 듯한 연출이지만 사실 그레이브스의 정체는 겔러트 그린델왈드이므로 아리아나 덤블도어 관련 트라우마 때문에 그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 팬과 신규 팬을 둘 다 배려한 연출. 또한 이전의 태도는 마법사 우월주의자인 그에게 노마지 크레덴스는 그저 자신의 목적을 달성을 위한 도구이나, 옵스큐러스의 숙주이자 재능있는 마법사 크레덴스는 자신이 이룩하고자하는 세계의 일원이자 그것을 이루기위한 강력한 무기이기때문.[11] 이 때 그레이브스의 표정과 말투가 분노에 차는데 이는 자신이 이용하려던 옵스큐러스의 숙주가 사라진 것 뿐 아니라 자신의 신념이 마법사 우월주의였기에 머글들은 탄압했지만 마법사들은 자신에게 반대할 지라도 감옥을 따로 만들어 구속할 뿐, 죽이는 것은 꺼렸기 때문이다. 크레덴스처럼 재능있는 마법사는 더욱. 단, 영화판에서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포펜티나와 뉴트의 사형을 명령하는 것을 보아 단지 이용하려던 계획이 틀어져서일 가능성이 더 높다.[12] 하지만 이 결정은 오히려 독이 되었을 수도 있는데, 2편에서 뜬금없이 살아있는 크레덴스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했다.[13] 사실 크레덴스를 자극해서 그린델왈드의 편에 끌어들이려 한 그린델왈드 추종자였다.[14] 회상장면에서 레타가 보가트를 대면했을 때 보가트가 변신한 것, 즉 레타가 가장 두려워한 것이 나풀거리는 하얀 덩어리였는데 그 정체가 여기서 드러난다. 그 덩어리는 포대기에 쌓인 레타의 동생인 코르버스 5세였던 것. 즉, 레타는 자신이 (결코 의도하진 않았지만) 동생을 죽게 했다는 것에 평생 끔찍한 죄책감에 시달린 것이다. 그녀가 어두운 외톨이가 된 데에는 이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15] 일부 관객들은 이 배가 타이타닉이 아니냐는 가설을 내놓기도 했는데, 크레덴스는 1900년대 초에 태어났고 타이타닉 사고는 그보다 10년 뒤인 1912년에 일어났다.[16] 이때 그린델왈드는 계획대로라는듯이 살짝 미소짓는다.[17] 그린델왈드가 사용한 마법은 프로테고 디아볼리카(Protego Diabolica)라는 방어마법으로, 아군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지만 그에게 충성하지 않거나 그를 전적으로 따르지 않는 자는 불태워 죽인다. 때문에 충성심이 흔들리던 한 추종자는 불타 죽었다. 그런데 여기에 닿고도 불에 타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완전히 그린델왈드의 편으로 넘어갔다는 것이다.[18] 볼드모트는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는 결핍된 존재로서 말포이를 안아주던 것은 그저 자기가 부하를 아낀다는 흉내에 지나지 않았고 그로 인해 파멸했다면, 그린델왈드는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철저히 신뢰해주는 덤블도어의 어두운 면과 같은 모습이다.[19] 참고로 알버스 덤블도어의 애완동물도 불사조이며, 그의 패트로누스도 불사조이다.[20] 영화에서는 뉴트가 학창 시절 새끼 갈가마귀를 돌보는 장면이 나오기에 사람들이 그 새를 갈가마귀라고 생각하기 쉬웠다. 마침 지금까지 알려진 크레덴스의 이름도 코르버스. 즉 갈까마귀였다고 하니까.[21] 알버스 덤블도어가 생애 처음 보는 불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덤블도어는 작중 뉴트에게 "전설에 따르면 덤블도어 가문에 위기가 나타나면 불사조가 나타난다고 하더군"이라며 증조부가 불사조를 데리고 있었다고 얘기한다. 뉘앙스를 보면 덤블도어 가문에서는 알버스의 증조부 대 이후 불사조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말은 덤블도어 역시 불사조를 만난 적이 없단 얘기다. 더불어 불사조는 말 그대로 불사의 존재란 걸 생각할때, 이 불사조가 덤블도어의 불사조 "폭스"일 가능성도 있다. 아우렐리우스가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전혀 언급이 없는 점을 보면 그는 일찍 죽을 가능성이 높은데 (대단히 높은 잠재력을 지닌 그이므로 그린델왈드를 사사하면 굉장한 실력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정도면 어떤 방면에서건 이름을 날렸을 것이다.) 어쩌면 덤블도어의 패트로누스가 불사조가 된 이유가 그일 가능성도 있다.[22] 그린델왈드의 말에 의하면 덤블도어 가문 사람들이 위험에 빠지면 불사조가 나타나 구해준다고 하지만 이 설정은 혹평이 많다. 덤블도어들이 위험에 빠지면 불사조가 구해주러 온다면서 아리아나가 머글소년들에게 당할 때나 아리아나가 알버스와 겔러트의 싸움에 휘말려 죽을땐 불사조는 코빼기도 안 비쳤으며 불사조를 길들일 수 있었던 덤블도어의 대단함이 흐릿해졌다는 의견이 많다.진짜 단순한 전설인거 아닐까?[23] 덤블도어 가의 일원이어도 첫 만남 당시 별볼일 없는 스큅인 줄 알고 무시하는 태도 때문에 그린델왈드가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24] 실제로 넌 스큅이라고 알려줄때 아주 무신경하게 쳐다보지도 않고 귀찮다는 듯 상대 안하고 가버린다.[25] 1편에서 19살이었다는 에즈라 밀러의 발언도 있었다.[26] 3편에서 알버스가 자신의 동생인 아리아나도 옵스큐러스라고 언급하면서 이 설은 사실이 되었다.[27] 금을 뜻하는 원소 기호가 Au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28] 2편에서 나온 암시(크레덴스는 알버스의 형제)를 3편이 엎는 무리수를 둔 것. 위에 적혀있는 설 중에서 각본 유출 이후에나 팬덤에서 거론된 것이 사실로 밝혀진 것으로, 사실 크레덴스의 본명이 나온 다음에 크레덴스가 알버스의 형제라는 식으로 연출하지 않았다면 크레덴스가 애버포스의 아들이라는 설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로 나왔을 것이다. 딱 봐도 크레덴스는 알버스/애버포스 형제의 아들뻘이고 알버스는 동성애자이니 크레덴스의 아버지 후보는 애버포스이거나 알버스/애버포스 형제의 친척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 연출 때문에 여러 설이 나온 것인데 황당하게 된 것. 차라리 크레덴스가 덤블도어 일족이 아닌데 덤블도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 모를까, 크레덴스에게 알버스가 가족이 될 수 있는 건 조카여도 가능한데 이걸 거짓말해서 그린델왈드가 얻을 이익이 뭐란 말인가(...). 그 외에도 오류가 있는데, 3편 시점에서 크레덴스가 1904년생인 걸로 나온다. 2편에서 아기 바뀌는 사건은 1901년에 있었으니 말도 안 된다. 아무래도 2편 각본에 여러 설정오류가 있었던 듯. 그나마 쉽게 생각하면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별볼일 없는 스큅인 줄 알고 무시했다가 옵스큐러스와 불사조라는 단서 때문에 덤블도어의 혈연이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당시에는 정확히는 알버스와 어떤 관계인지 몰라서 저리 말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29] 정황상 애버포스가 아리아나를 보살피던 시기였던 듯. 가족이 누군가의 보살핌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장애를 갖고 있다면 그 가족을 보살피는 문제가 원인이 되어 파혼하는 경우는 현실에서도 종종 있는데, 예비 배우자가 먼저 '나는 당신의 가족까지 책임지기 어렵다'라며 파혼을 청하기도 하고 반대로 장애 당사자의 가족이 '내 처지에 결혼은 사치다'라며 파혼을 청하기도 한다.[30]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해리 포터의 최악의 가능성 중 하나였던 것일 수도 있다. 해리 또한 호그와트에 들어가서 자신을 아끼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끝내 이렇게 크레덴스나 볼드모트처럼 흑화해서 나쁜 길로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알버스 덤블도어가 그렇게 둘리가 없다[31] 다만 2편에서 크레덴스를 직접 미국에 입양시킨 사람이 집요정 혼혈인 유모였다는 걸 생각하면 메리 루가 그녀를 친모로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집요정 역시 여러 마법을 쓸 줄 아니...[32] 아니라고 쳐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처럼 부모의 마법 실력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집안 태생인데도 충분히 강력한 마법사는 나올 수 있는 게 해리 포터 세계관이므로 혈통과 무관하게 마법사적 재능 자체는 뛰어난 게 맞다고 봐야한다.[33] 사실 정확히 말하면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머글 출신 마법사는 조상 중 마법사 유전자가 있어 발현됐다는 설정이다. 마법사 세계에서도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혈통빨이 존재하긴 한다. 헤르미온느도 먼 조상 중에 있던 마법사가 물려받은 재능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