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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0 17:24:44

퀀텀 시스템

쿠안타 시스템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d0060527_4cb1ab63cefd9.jpg
세츠나: "이것이 라스트 미션!"
티에리아: "인류의 존망을 건..."
세츠나&티에리아: "대화의 시작!!"

더블오 퀀터에 탑재된 시스템. 발음상의 차이 때문에 쿠안타 시스템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나 더블오 퀀터의 실제 명칭은 쿠안타가 아닌 퀀터. 퀀터 시스템도 쿠안타 시스템이 아니라 퀀텀 시스템이 올바른 발음이다.

이전 더블오 라이저가 선보인 트란잠 버스트의 강화&확장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더블오 퀀터의 왼쪽 실드에 탑재된 태양로와 등부에 탑재된 태양로가 결합되면서 발동되는데, 이를 퀀텀 버스트 모드라고 한다. 풀파워로 기동시키면 GN 입자를 효과적으로 방출시키기 위해 콘덴서 주위의 불필요한 장갑을 전부 해제하고, 콘덴서를 전부 돌출시켜 GN입자를 최대한 방출시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대화를 위한 시스템. 극중에서는 ELS의 불필요한 정보율이 많기 때문에 티에리아 아데의 의식이 탑재 된 소형 베다 터미널 유닛을 설치하기도 했다. 소통이라는 의미에서 사람들은 전화기를 연상하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면 전화기라기보다는 서로 다른방식으로 대화하는 인간과 ELS를 서로 이해하게 만드는 통역기에 가깝다.

특히나 ELS처럼 지성이 아닌 본능에 가까운 행동양식을 보이는 군집 생명체를 대상으로 대화는 물론 역사까지 알아낸것을 보면, 사실상 유전자정보의 기원까지 알아내는 무시무시한 분석기 역할을 해냈다. 작중 퀀텀 버스트로 발생시킨 입자는 ELS에게서 말이나 생각을 통역한 수준이 아니라 종의 기원은 물론 진화 과정과 종의 위기, 우주 진출까지의 역사를 읽어내곤 인류의 입장도 전해져서 상호이해가 가능할 정도였다. 이게 얼마나 엄청난 수준인가하면, 말을 할수있거나 역사를 기록하는 생명체가 아님에도 생명의 기원까지 알아낼수 있다는건 유전자 레벨의 정보를 수억년은 거슬러 올라 해독해냈다는것이다.[1] GN입자가 무안단물로 통하긴 하지만 이 더블오 퀀터에서 최적화된 트윈드라이브에서 생산된 무진장의 입자량을 기반으로 거둔 결과는 그야말로 기적의 힘 그 자체이다.

이 때 더블오 퀀터의 몸체가 이전 더블오라이저와는 달리 오리지널 GN입자와 같은 녹색으로 빛난다.

시스템 기동화면을 보면

TRANS-AM BURST/+
QUANTUM SYSTEM
MODE ACT OVERMAX
TWINDRIVE SYS
GNDRIVE/6 + GNDRIVE/7 [2]

※ACT = ACTIVE
※SYS = SYSTEM
※GNDRIVE 뒤 6과 7은 GN드라이브 6,7호기.

퀀텀 시스템을 최대한 발동시엔 작중에서처럼 몸체 곳곳의 장갑이 탈거되고 몸체 곳곳의 GN 콘덴서가 노출되며 방패와 가슴의 GN 드라이브가 동조, 가슴의 GN 드라이브는 외부로 노출된 기괴한 형태가 된다. 설정에 따르면 입자 방출량을 최대로 높히기 위해 장갑을 탈거하는 것이며, 원래는 반드시 장갑이 탈거되는 형태는 아니다. 장갑 탈거는 1회성 기능이라 탈거된 장갑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사용 후에도 고유의 성능은 잃지 않지만 장갑의 대부분을 잃어 방어력의 대부분을 상실할 듯 하지만 작중 GN 필드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다만 장갑을 탈거하지 않는 퀀텀 시스템 발동모드도 있는데 바로 더블오 퀀터 메탈빌드 발매시 공개된 설정인 '퀀텀 버스트 - 타입 레귤러 모드'의 존재이다.

파일:15d5441dbc2e52fb.jpg

새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원래 퀀텀 버스트는 외부 장갑을 분리하지 않고 풀 오픈하여 사용하는 설계였다고 한다. 이쪽이 사용되지 못한 이유는 완성 직후 퀀터가 출격해버렸기 때문에 각종 시스템의 테스트를 하지 못하기도 했고, 보다 확실한 퀀텀 버스트를 기동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었다.

또한 거대 ELS의 중추부에서 대화를 성립시키지 않으면 전투로 돌아갈 의미가 없어지기에, 대화의 성공률이 높아지도록 기체의 풀 파워를 사용한 장갑 분리가 선택된 것이다. 장갑 분리는 불가역의 기능이며,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이 레귤러 모드를 이용하면 퀀텀 버스트 발동 후 다시 전투를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었다. 즉, 본래의 퀀텀 버스트는 타입 레귤러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며, 극중에서 장갑을 분리한 것은 입자 방출량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뜻.

사실 예전부터 통상 퀀텀 버스터 모드 고퀄리티 어레인지 작례라 하여 장갑을 퍼지하는 것만이 아닌 해치 오픈 타입이 분명 있을거라 추정하고 어레인지 한 작례가 있었는데 공식 설정으로도 실제로 이런 타입이 있다고 인정된 셈이다.[3] 그러니까 최대모드가 아닌 상태에서는 이 정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링크들의 작례는 공식설정이 아닌 작례이니 주의.


[1] 만약에 GN입자가 앵무조개에게도 통한다면, 5억년전 캄브리아기의 생태는 물론 앵무조개의 기원이 되는 종까지 알아낼수 있다는것이다![2] 참고로 극중에서는 정확하게 안 나온다. 즉 트란잠 버스터에서 퀀텀 버스터로 넘어가는 메세지 부분이 틀렸다. 후일 국내 유저 중 한 사람이 에비카와에게 이 점을 트위터로 지적했고, 에비카와가 답변으로 실수를 인정한 뒤 수정했다. 해당 포스팅[3] 장갑을 퍼지하는 것이 아니고 해치 오픈 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