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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0:19:54

칠리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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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웍 (브리티시 컬럼비아)
Chilliwack
국가
[[캐나다|]][[틀:국기|]][[틀:국기|]]
브리티시 컬럼비아
인구 83,788명(도시)
101,512명(광역)
면적 261.65km²(city)
시간대 UTC-8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의 시차 -17시간/-16시간[1]
평민원 의원 칠리웍-호프 선거구: 마크 스트랄(Mark Strahl) (캐나다 보수당)
(2019년 캐나다 연방 총선)
주의회 의원 칠리웍 선거구: 존 마틴(John Martin) (브리티시 컬럼비아 자유당)

1. 소개2. 인구3. 경제4. 거주지5. 교육6. 환경7. 교통8. Cultus Lake

1. 소개

캐나다 밴쿠버에서 약 동쪽으로 100km 떨어진 도시로 BC주의 푸른 심장부라 불리는 농업도시이다. 크게 도시는 칠리웍 북쪽과 남쪽으로 나뉜다.

이 도시의 이름을 딴 캐나다 구스의 모델중 칠리왁이 있다.

2. 인구

인구는 84,000명 정도 되는 도시이지만 백인의 비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백인들의 숫자가 많다. 캐나다 원주민의 숫자도 제법 되는데 전체 인구의 약 8.1%를 차지한다. 원주민들 커뮤니티도 있고 학교에서도 이 원주민들을 위한 클래스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잘 대해주는 편이다. 실제 칠리웍이라는 지명도 원주민의 언어이다.

한국인의 총 인구는 400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고 가장 비중이 높은 Minority는 South Asian, 필리핀인, 그 다음이 중국인이다. 그래봤자 Minority의 인구가 전체 4.8%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인들을 만나고 싶다면 가장 쉬운방법은 한국인 교회이다.[2][3] 칠리웍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한 한인장로교회, Sardis Secondary School 근처에 위치한 주님의 교회 그리고 Garrison Crossing 옆에 있는 기쁨의 교회가 대표적인 한인교회이다.

3. 경제

주된 경제산업은 농업으로 칠리웍에는 실제 소와 말들이 뛰어노는 농장이 상당히 많으며 여름철에는 학교나 길을 가다가도 소 거름 냄새를 맡을수 있다. 백인들도 많은 땅을 가지고 있지만 이동네 원주민들이 상당한 땅부자들이다.

의외로 한국음식점들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 스시집으로 칠리웍에 존재하는 스시집은 대부분의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대표적인 스시집은 코튼우드몰 근처에 위치한 HANA SUSHI와 SEVEN SUSHI, 그리고 GARRISON CROSSING 근처에 있는 GON SUSHI와 MARU SUSHI가 있다. Promontory의 언덕 마을에 위치한 Sushiwa 는 칠리웍에서 스시 무한리필이 가능한 유일한 스시 음식점이다. 사실 칠리웍에 위치한 스시집 대부분의 평이 좋은 편이고 퀄리티나 가격도 괜찮은 수준이다.

한인 마트나 한인 슈퍼마켓은 없었으나, 2018년 5월부터 Yale Rd에 작은 규모의 한인슈퍼가 생겼다.[4] 밴쿠버나 코퀴틀람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다양한 종류의 한국 라면과 과자들이 비치되어 있고, 냉동식품, 김치도 구매할수 있다.

칠리웍 구도심에 BBQ 치킨집이 생기기도 했다.

4. 거주지

대표적인 거주지는 칠리웍 다운타운 근방이지만 다운타운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한 사르디스 근방이 점점 발전하면서 그쪽의 인구가 상당히 늘어났다. 원래 군부대가 있던 동네가 현재 Garrison Crossing이라는 하우스단지인데 최근 집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교통도 제법 편리한 편이라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중.

또 산을 깎아서 만든 칠리웍 마운틴이나 프로먼터리 라는 동네도 있는데 동네가 조용한편이긴 하지만 눈이 많이 오게되면 꼼짝도 못하게 되는 동네이기도 하다.

Vedder Road라는 길이 칠리웍의 대표적인 길인데 구 칠리웍과 사르디스 지방을 연결해주는 길이며 그 경계선은 두개의 다리.

5. 교육

백인의 비율이 상당히 많은 관계로 최근 아시아인들이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유는 역시 영어이다..

초등학교의 숫자는 상당히 많은 편이며, 대표적인 중학교로는 칠리웍의 Chilliwack Middle School, 사르디스의 Vedder Middle School과 Mount Sleese Middle School이 있다. 세 학교 모두 6-8학년이 다니게 된다.

대표적인 고등학교로는 구 칠리웍에는 Chilliwack Secondary School이 있으며 사립학교로 유명한 Highroad Academy와 Unity Christian School이라는 기독교 학교가 있다. Highroad는 어린아이부터 12학년까지 있으며 전교생이 정말 적은 학교이다.[5] 사르디스 지역에는 Sardis Secondary School와 G.W Graham이라는 학교가 대표적이다. Sardis 같은 경우는 10학년부터 12학년이 다니는 반면 G.W는 9학년부터 12학년이 다닌다.

대학교로는 UFV인데 본 캠퍼스는 애버츠퍼드에 있지만 칠리웍에도 캠퍼스가 있다. 두 캠퍼스 사이에 셔틀버스가 학기중엔 오전~저녁 전까진 30여분 간격으로 상당히 많이 다니며 학생증을 가진 당 학기 재학생은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다.[6] 게다가 UFV 학생증으로 칠리웍 및 애버츠퍼드 내에서 BC Transit 시내버스를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 환경

아이들 교육때문이기도 하지만 경치때문에 오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주변이 큰 산에 둘러싸여 있고 도시에는 푸른 농장이 상당히 많으며 Vedder River Rotary trail은 대표적인 산책로이다. Fraser River가 지나가는 도시라 물이 상당히 풍부하며 그 물은 캐나다에서 가장 깨끗한 곳 중 하나라고 한다.[7] 가을~초겨울 동안에는 Vedder River를 거슬러 회귀해오는 연어 떼의 장관을 볼 수 있으며 그 시기 강가엔 낚시꾼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연어들의 회귀 시즌 직후에는 강변 여기저기에 죽은 연어 사체들이 널려있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출한다.[8]

기후는 겨울에는 밴쿠버보다는 확실히 추운 편이며 그로 인해 눈도 밴쿠버보다 많이 오는 편이다. 여름의 기온 역시 밴쿠버보다 좀 더 더운 정도이다. 눈에 상당히 약한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적은 편..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학교 수업이 취소되는 일이 종종 있다.[9]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좀도둑의 비율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작고 조용한 도시라 도둑이 없겠지 하면 큰 오산인데 좀도둑이 상당히 많아 도난사건도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더불어 인구 대비 범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도 하다. 신도시인 사르디스 쪽은 나쁘지 않지만 구 칠리웍의 다운타운은 밤만 되면 마약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상당해 진다.

7. 교통

작은 도시답게 교통이 불편한 편이지만 버스가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30분~1시간을 기다리는 건 기본일 정도로 버스의 숫자가 매우 적다. 1~5번 버스는 다운타운으로 가는 버스이고 6, 7, 10번은 사르디스 지방으로 가며 8번은 Southern community of Yarrow로, 9번은 여름에 Cultus lake으로 가며 11번은 Harrison/Agassiz 근방으로 간다.

2016년에 Fraser Valley Express 66번 버스가 개통되었는데, 랭리의 Carvolth Exchange 승강장과 칠리웍을 오가는 버스이다. 그레이하운드 외에는 다른 도시로 갈 만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었지만 이로 인해 좀 더 싼 가격으로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5달러. 그리고 위에 상술한 UFV 학생증으로 66번 버스만은 무료로 타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도 자가용이 있다면 캐나다 서부 관광지를 돌 때 중간에 거치는 도시이기도 하다. 칠리웍을 기준으로 북쪽에 해리슨이라는 온천이 유명한 도시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Bridal Falls가 있으며 좀 더 오른쪽으로 가면 호프가 있다. 호프에서 북쪽으로 간다면 Hells Gate, Boston Bar와 같은 곳이 있고 북동쪽으로 간다면 Merritt을 거쳐 캠룹스나 UBC분교가 있는 켈로나시에 갈 수 있다.

8. Cultus Lake

칠리웍에 오는 관광객들 대부분이 이 Cultus Lake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상당히 아름다운 호수이며 밴쿠버 근방에선 유명한 주립공원이다. 이 근처의 집들은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가이다. 여름에는 그 호수 안에 있는 물놀이장에 상당히 사람들이 많이 오며 캠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의 숫자도 상당하다. Cultus Lake 주변에 있는 소소한 등산 코스도 있다. [10]


[1] 서머타임 적용시.[2] 사실 그 외에는 한국인들과 교류를 할 만한 장소가 학교 뿐인데 갈 수 있는 세컨더리에 비해 한국인의 숫자는 적은편이라 사실상 교회가 가장 좋은 장소이다. 다만 칠리웍을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철저하게 캐나다 문화를 접하기 위해 가기 때문에 한국인들과 교류를 잘 안하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3] 또한 한인교회들 사이가 좀 미묘한 관계이기 때문에 뒤에서 말들도 많이 오고가고 한다. 그 이유는 A교회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직접 B교회를 세워 A교회의 교인들 일부를 데려갔기 때문이다.[4] 정확한 주소는 45863 Yale Rd.[5] 그래서 한국인들이 찾기도 하는데 어차피 유학생은 공립이나 사립이나 돈을 내는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돈을 좀 더 내더라도 학구열이 높은 사립을 선호한다.[6] 애버츠퍼드 본 캠퍼스에서 랭리의 Carvolth Exchange 승강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어서, 칠리웍에 사는 UFV 재학생은 자가용이 없고 교통경비를 아끼면서 버나비/코퀴틀람을 방문하고 싶다면 배차간격을 잘 계산해서 무료 셔틀버스만으로 한 번 환승하며(칠리웍-애버츠퍼드와 애버츠퍼드-랭글리 구간) Carvolth Exchange 승강장까지 무료로 갈 수 있고 그곳에서 Lougheed Town Center로 가는 333번 버스 요금 한번만으로 갈 수 있다.[7] 실제 칠리웍 주민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수돗물을 그냥 마신다. 사실 칠리웍 뿐만 아니라 웬만한 캐나다 도시는 물을 그냥 마셔도 상관이 없다. 수돗물 조차도 깨끗해야만 통과가 가능한게 그 이유이다.[8] 그 덕에 그 시기는 강변을 산첵하면 썩는 생선 냄새가 진동할 정도다. 그러나 자연을 존중하는 현지인들은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9] 그래도 윗동네 호프보다는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하다.[10] 그 중 한 곳으로 BC 주립 공원인 Teapot Trail이 있다. 산책로 여기저기의 나무 구멍이나 밑둥 위에 도자기로 된 찻주전자/찻잔들이 숨바꼭질하듯 놓여있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