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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23:28:18

치요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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ちよ父,ちよお父さん
파일:attachment/e0040651_4be4f6aeba011.jpg
성우 와카모토 노리오(TV판/극장판) 파일:일본 국기.svg
정명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이슨 더글러스 파일:미국 국기.svg

1. 개요2. 설명3. 가공할 만한(?) 스테이터스4. 개인사항5. 여담

[clearfix]

1. 개요

이 몸은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타앙! - 오사카 // 괜찮아, 튕겨냈다. - 사카키 // 거짓말! - 오사카&치요
I wish I were a bird. - 치요아버지 // Oh my gah! - 오사카

아즈망가 대왕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고양이인형 캐릭터.

원작은 오토-상{お父さん}. 한국어 더빙판에선 치요의 이름이 나라로 바뀌었기 때문에 한국명도 나라아버지.

치요아버지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미하마 치요의 아버지는 아니고, 아즈망가 대왕 세계관에서 유행하는 고양이 인형에다 사카키가 자기 꿈의 내용을 기반으로 망상을 하면서 제멋대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진짜 치요 아버지는 작중에서 제대로 등장한 적이 없는데 당연히 사람일 것이다.

1학년 때 미즈하라 코요미 일행이 치요의 집을 찾아가 '치요 집 맞아. 치요 아버지 이름이 명패에 있어.'라는 장면에서 이름만 나왔고, 2학년 여름방학 때 별장으로 놀러 가기 위해 치요의 집에서 자동차를 빌려 가면서[1] 쿠로사와 미나모가 치요의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컷이 나올 때는 화면 바깥에 위치했다. 한국판 기준으로 1학년 때 소개된 이름은 윤성호.[2] 한국판 한정으로 가족 이름이 설정된 둘밖에 없는 케이스.[3] 이후 3학년 때 오사카의 꿈속에서도 치요아버지로 등장한다.

2. 설명

미하마 치요의 생일에 오사카가 선물로 준 특이하게 생긴 고양이 인형과 똑같이 생겼다. 이 인형을 본 치요는 "이상하게 생긴 고양이네요."라고 반응했지만, 이미 꿈에서 치요아버지를 만난 적이 있는 사카키가 "이건 아버지야."라고 발언. 물론 치요는 그 아버지가 앞서 사카키가 선물한 고양이 인형 '몽 쁘띠'의 아버지라고[4] 생각했지만 사카키가 "치요의 아버지"라고 정정했다. 치요는 당연히 이해불가.

사카키의 꿈에 먼저 등장하지만, 치요의 생일에 오사카가 그 인형을 선물로 주고, 이어서 치요아버지 인형을 베고 자던 오사카의 꿈에도 동일하게 등장. 참고로 두 사람의 꿈에 나타나는 치요아버지는 생긴 것도 성격도 똑같은 존재이다. 사카키와 오사카는 치요아버지의 존재를 서로 얘기한 적이 없음에도 어떻게 동일 대상이 꿈에 나오는지는 의문투성이. 나중에 오사카가 사카키의 "그거 치요아버지야"라는 설명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치요아버지라는 인식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

3. 가공할 만한(?) 스테이터스

키는 51461367522. 단위는 직접 표시 되어있지 않지만, 해당 권에서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의 신장은 확실히 cm 단위이므로 cm인 듯하다.[5]

전신 방탄 사양의 신체,[6] 에이스급 투수에 최고의 강타자, 최고비행속도 마하 200[7]을 자랑하는 괴생명체. 산타클로스로 일할 때 선물을 살 돈은 정부에서 지원받는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a0008290_4b580f7032897.gif

원래 짙은 노란색 몸이지만, 감정의 변화가 그대로 몸 색에 반영되어 다채로운 바리에이션을 보여 주며, 때로는 마블링 효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원작자인 아즈마 키요히코의 말에 따르면 색놀이 느낌이라고. 실제로 굿즈 출시할 때 이 설정 덕을 많이 보기도 했다.

4. 개인사항

작중 묘사를 보면 빨간색을 싫어한다. 사카키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할 때 "빨간 것(토마토)도 들어 있긴 하지만..."이라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고, 식사 자리에서는 치요에게 "좋아하든 싫어하든 토마토도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치요가 토마토를 잘 먹고 맛있다고 하자 "치요는 이렇게 빨간데도 맛있다고 하네..."라며 의아해했다. 이 장면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게 없어 여러가지 해석이 있었다. 그냥 단순히 빨간색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었고, 일본에서 유행했던 질병 때문이라는 말도 있었고, 심지어 공산당(...)에 대한 얘기라는 추측도 있었다.

고양이 관련 발언에 매우 민감해한다. 자신을 보고 고양이라고 해도, 아니라고 해도 반응이 이상하다. 물론 고양이가 아니라는 말에 더 심하게 과민반응을 보이며, 이때는 지축이 흔들리기도 한다.

오사카의 꿈 속에서 모리 전 수상과 닮았다는 오사카의 말에 심한 동요를 보인 장면이 있다.[8] 국내 더빙판에서는 이름은 안 나오고 '김 전 대통령'이라고 나왔는데 아즈망가 대왕 더빙판이 방영된 것은 2002년 말~2003년 초였다. 그런데 해당 에피소드가 방영된 시기(2003년 1월)는 김대중 대통령 재임 말기라서 '김 전 대통령'이 누구인지 답이 나와버린다.[9] 또한 미국 더빙판에서는 빌 클린턴으로 나온다.[10]

사카키가 학교 문화제 때 디자인한 모자에 대해서 불만이 큰 듯 하다.[11]

신장판 아즈망가 대왕의 보충편에서는 사카키가 고양이 사진을 베개 아래에 넣고, 고양이 꿈을 꾸려고 할 때에 등장했다. 그리고 함께 나라현(奈良)을 산책했다.

5. 여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캐릭터 자체의 괴이함에 담당 성우 와카모토 노리오의 댄디하면서도 기괴한 연기 톤이 어우러져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치요아버지는 니닌가 시노부전의 온소쿠마루와 더불어 와카모토가 개그 전담성우로 이미지가 굳어져버리는 터닝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요츠바랑!에서도 아야세 후카가 입은 센스 나쁜 티셔츠 무늬로 등장. 그 때문에 아즈망가 대왕과 세계관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 컨텐츠인 고양고양이는 3권 177쪽에 뒷태만 나오므로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후카 방에서 인형으로도 등장(...).[12]

복장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초보 코스프레이어들이 포쿠테, 엘리자베스와 더불어 가장 많이 코스프레하는 캐릭터. 다만 원작 중시의 디자인을 따를 경우 가느다란 촉수 형태의 팔을 그냥 붙여놓기만 해야 해서 정작 실제 손을 쓸 수 가 없다[13]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그런 고로 코스프레 행사 외에 학교 축제 같은 데서 만들어 쓰기는 좀 난감한 캐릭터. 머리를 잘라 쓰면 된다.

파일:attachment/e0063488_48075ac31cc57.jpg
바라스이와의 합동 만화에서 원작자 자신의 캐릭터로 등장. 안 그래도 원작자 자체가 좀 4차원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언행으로 평판이 자자한 사람이라 적절한 조합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몇몇 커뮤니티 서버에서 CT전용 캐릭터 스킨으로 자주 나오는 분홍색 고양이 캐릭터[14]가 이 캐릭터의 몸을 전부 분홍색으로 칠한 형태의 캐릭터이다.

원작과 애니메이션판의 입모양이 살짝 다르다.

[1] 치요가 강력하게(?) 부탁한 것으로 추정. 1학년 여름방학 때 타니자키 유카리가 운전하는 차를 탔던 치요와 오사카가 (특히 치요는 PTSD에 버금갈 수준으로) 정신줄을 놨던 기억이 있기 때문.[2] 일본판에서는 문패에 美浜(미하마)라고 성만 나온다.[3] 나머지 하나는 부산댁 아버지. 이름은 맹진철.[4]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고양이 인형 '몽 쁘띠'를 선물하며 아버지, 어머니, 위로 언니와 오빠가 있는 막내딸이라고 설명했다.[5] 이 경우 이 양반의 키는 51만 킬로미터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38만 킬로미터보다 길게 된다. 게다가 nm, 즉 10의 -9승 단위인 "나노미터"로 해도 51.46m가 되어 웬만한 고층 아파트 급의 높이가 된다. 다 더하면 42가 된다. 애니판에선 저 수치가 0.5초마다 계속 바뀐다.[6] 상단 요약에 적혀있는 '괜찮아, 튕겨냈다.'드립이 이 분의 스탯을 기초로 한다.(!!)[7] 그 빠르다는 살생님도 마하 20이다...[8] 해당 에피소드의 게재는 2002년 2월로, 모리 요시로가 퇴임한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모리는 직전 총리이기도 하지만 (일본 국내 인식으로도) 망언 제조기에 역대 최저 지지율을 찍었을 정도로 일본에서 이미지가 나쁘다. 일종의 디스인 셈. 한편 마지막 컷의 오사카의 대사인 '아임 소리'는 영어의 sorry와 일본어의 총리(발음은 소-리)를 겹친 것인데, 원래 외교 관료 출신으로 영어와 말장난에 능했던 요시다 시게루의 주영대사 시절 에피소드가 원판이지만 이후 바보 취급을 받는 역대 총리들에게 뒤집어 씌워지는 개그이기도 하다. 그리고 모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바보 취급을 받는 총리이다(...)[9] 이 당시 노무현은 아직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그 다음 달에 대통령 취임. 물론 참여정부 시절 투니버스에서 재방영된 시점으로 치면 김 전 대통령이 두 사람이긴 하다.[10] 이것도 방영 시기 관계이다. 요새라면 더도 덜도 말고 도널드 트럼프가 찍힐 듯.[11] 치요아빠 : (자신의 눈 밑을 스윽 그어 치요 아빠 모자를 본인의 얼굴에 직접 표현하며) 자네, 사람 머리를 그렇게 자르면 어떻게 되나?
사카키 : 죽어요.
치요아빠 : (분노로 온몸의 색깔이 변하면서) 사람이 죽는 그런 짓을...
[12] 아즈망가 대왕의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엑스트라로 등장하면서 두 작품이 동일 세계관인 것은 거의 확정적. 아야세 에나의 담임선생님이 오사카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결국 교직을 선택한 카스가 아유무가 아니냐는 설도 설득력이 있다.[13] 포쿠테는 귀, 엘리자베스는 손을 쓸 수 있다.[14] 사람들은 주로 "게이고양이(...)"라고 부른다. (거기다가 몸에는 gay forever라고 적혀있는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