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에서 존재하는 물질이다.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ACT 2에서 언급되고, ACT 3에서 공개된 물질. 처음 등장 시엔 '초월석'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사실상 봉인석의 상위 호환 역할을 하는 물질이었으나, DREAMER 업데이트에서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리메이크가 진행되면서 설정이 다소 바뀌었으며 이름도 '심연의 결정'으로 변경되었다.
2. 개편 이후
하얀 마법사가 초월자로 각성하여 빛의 힘을 떼어내고 어둠의 힘만을 사용하면서 만들어진 물질로, 세계의 근원의 비밀을 담고 있으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엄청난 어둠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검은 마법사는 이 결정을 이용해 륀느의 힘을 빼앗은 것으로 묘사된다.
프리드가 말한 바에 따르면 심연의 결정은 한번 사용하면 다시 제 기능을 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물질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검은 마법사는 륀느의 힘을 빼앗을 때 심연의 결정을 사용한 이후 초월자의 공백으로 인한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난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아공간에 놔두었다고 한다.
프렌즈 월드에서는 우주물리학자 '닥터 림'이 발견하여 코즈믹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한정 전시될 예정이였다. 이쪽에서 붙은 학명은 '인피니타시움'. 접근한 모든 전파와 자기장이 왜곡될 뿐만 아니라, 질량 또한 관측할 때마다 매번 달라진다고 한다.
데미안이 이 결정의 어둠의 힘으로 세계수를 흡수해 초월자의 수준으로 거듭난다.
전후 데미안이 무력화되고 세계수는 구출되지만, 심연의 결정에 있던 어둠의 기운으로 인해 알리샤는 검은 마법사에게 조종당해 폭주해 메이플 월드의 생명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영웅들이 알리샤를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알리샤도 정신을 차리게 되나 심연의 결정은 계속해서 알리샤의 힘을 흡수하고 있었고 알리샤는 소멸해 갔다. 이에 생명의 초월자의 힘이 흡수된 이 결정을 조각내 세계 곳곳에 흩뿌리면서 데미안이 망가뜨린 세계를 복구하는 것으로 마무리.
구 초월석의 설정과 비교해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 태초부터 있었던 물질이 아니라 검은 마법사의 힘에서 창조된 물질이며 검은 마법사가 직접 프렌즈 월드에 보관하였다.
- 루미너스가 이 물질에 반응해 쓰러지는 장면도 초월자의 힘을 빨아들여서가 아닌, 검은 마법사가 그에게 심어둔 어둠의 힘이 마찬가지로 검은 마법사의 힘인 심연의 결정과 반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사용에 제약이 아예 없었던 초월석과는 달리 사용 시 일정 시간 동안 기능하지 않는 일종의 쿨타임이 존재한다.
- 아브락사스가 초월석을 탐지했던 것과 달리 심연의 결정이 고대신인 아브락사스의 힘을 탐지해 끌어당기면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 초월석이 봉인석의 원본인 세계의 심장과 매우 유사한 기원 및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설정중복 내지는 동일 물질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심연의 결정으로 변경되면서 힘을 흡수한다는 설정을 제외하면 연관성이 거의 사라졌다.
'심연'의 결정이라는 명칭과 근원의 비밀을 담고 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근원 및 스펙터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 물건으로 추측된다. 검은 마법사는 필멸자였던 하얀 마법사 시절 자력으로 근원에 도달해 그 힘과 지식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 인물이므로 심연의 결정이 검은 마법사 사후까지 남아있었다면 근원과 심연을 연구하는 제른 다르모어와 림보의 최우선 수집 정보였을 듯.
제른 다르모어가 만든 크리스탈도 고대신과 초월자의 힘을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르모어도 스펙터 실험을 통해 근원을 연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심연의 결정과 수렴진화한 물질로 추정된다. 검은 마법사는 심연의 결정에 큰 의의를 두지 않았지만 다르모어는 대량의 신의 힘을 수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량으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게 차이점. 하지만 굳이 여러 개를 만들어서 하나씩 담는 묘사를 보면 다르모어의 크리스탈도 심연의 결정과 비슷한 제약이 있지 않나 싶다.
==# 개편 이전 #==
프리드의 말에 의하면 봉인석을 능가하는 물질
에반이 프리드의 도움을 받아 찾아낸 유적 '아브락사스'를 통해서만 관측할 수 있는 물질이며 프리드는 세계가 시작될 때부터 존재했던 근원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 아직 남아있고 이 물질들 중 하나에 초월석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말한다.
당시에는 이 물질이 존재하는 차원에 닿을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유적을 오랫동안 봉인한 것이라고 하며 자신도 이 물질의 정확한 정체를 잘 알지 못한다고 한다.
프렌즈 월드에서 우주물리학자 '닥터 림'이 발견했으며, 코즈믹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한정 전시될 예정이였다. 이쪽에서 붙은 학명은 '인피니타시움'.
===# 능력 #===
초월석은 관측할 때마다 질량이 매번 달라지고, 그 근처에서는 모든 전파와 자기장이 왜곡된다. 물리법칙이 통하지 않는다는 소리.
루미너스의 말에 의하면 이 물질은 초월자의 힘을 단순히 간섭하는 정도가 아니며 초월자의 힘을 조종하거나 빼앗을 수 있는 물질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초월자를 능가하는 봉인석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 물건으로,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야만 제대로 작동하는 봉인석과는 달리 사용법에 대한 조건과 제약이 아예 없다. 이 말인 즉, 누구든지 초월석을 얻어내기만 한다면 아무 초월자의 힘을 빼앗아서 그 초월자를 필멸자로 만들어 버리는 동시에 그 힘을 얻는 걸 떠나 초월자로 각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1]
결국,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액트 4에서 데미안이 이 돌의 힘을 이용해서 메이플 월드의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의 힘인 생명의 힘을 완전히 강탈했다. 데미안 Phase 2 배경에 떠있는 거대한 암석이 초월석이다. 다만 무리하게 초월석의 힘을 끌어낸 탓에 부서져버리면서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마지막에는 알리샤가 생명의 기운을 빨린 세계를 복구시킬 때 초월석과 함께 산산조각나 세계 여기저기에 흩뿌려졌다.
이후 선계 도원경의 스토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대적자가 오디움에서 혼돈에게 받은 신의 창이 봉인석의 진본인 세계의 심장이라고 밝혀졌으며, 프리드가 만든 봉인석은 대륙에 스며든 세계의 심장의 힘을 추출해 만든 레플리카에 가깝다. 진본인 세계의 심장은 이때까지 나온 봉인석이나 신의 창과는 달리 세계의 의지가 만들어낸 거라 그 힘이 차원이 다르다.
그런데 이 세계의 심장은 신적인 존재, 혹은 신에 근접한 존재의 권능을 흡수하고 그 힘을 흡수하는데, 이 원리가 초월석과도 너무나 흡사하다. 도원경 스토리에서 초월석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기에, 초월석이 세계의 심장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많은 추측이 오갔으나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이 리메이크되며 초월석의 설정이 검은 마법사에게서 나온 자체적인 힘을 가진 물질로 변경되었고 이름 또한 변경되며 연관성이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2]
3. 관련 문서
[1] 물론 대다수의 존재들은 초월자의 힘을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붕괴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2] 다만 힘을 흡수한다는 특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흡수할 때도 심연의 결정을 사용하였으며 이후 데미안이 알리샤의 힘을 흡수할 때 이전 초월석 설정과 동일하게 심연의 결정의 힘을 사용한다. 또한 아브락사스가 고대신임이 밝혀지면서 프렌즈 월드에 있는 심연의 결정을 탐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심연의 결정이 아브락사스의 힘을 감지하고 끌어당기고 있었기 때문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