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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01:55:39

천마(세계수를 따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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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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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랑
황도의 사저
진사향
}}}}}}}}}}}}
<colcolor=#fff><colbgcolor=#000000>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
천마
天魔
이름 태진
이명 천마
무신
악귀
역대 최악의 수목
나이 향년 200세(추정)[1]
성별 남성
종족 목인
직위 도원의 천마
S급 재앙
소속 도원
가족 어머니[의절]
홍연(수양딸)
천도(딸)
백도(딸)
황도(딸)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4. 능력
4.1. 고유 특성4.2. 권능4.3. 기술
5. 인간관계
5.1. 가족5.2. 지인
6. 기타

[clearfix]

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등장인물. 2m는 거뜬히 넘는 거구, 뱀과 같은 삼백안, 등 뒤로 넘겨버린 늙은 사자의 갈기 같은 백발을 지닌 노인으로 천마, 무신, 악귀, 역대 최악의 수목이라고 불리는 무림의 왕으로, 현 시점까지도 고위층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공포의 존재다.[3]

2. 작중 행적

내가 천마가 된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 연놈들을 죽이기 위함이다. 세계수나 인간, 상관없이 말이지.
위선적인 놈들, 선한 놈들이 이유 없이 죽어가는 걸 너무 많이 보아와서. 그게 싫었을 뿐이다.
꿈은 별게 아니다. 어릴 때 품은 꿈은 대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런 느낌의 꿈이지.
악인은 없고, 선한 자들이 부담없이 제 뜻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바랬었다.
이상하느냐?
천도, 백도, 황도의 아버지로, 과거로 온 이시헌이 다짜고짜 제자로 받아달라며 찾아왔음에도 그의 정체[4]와 재능[5]을 단번에 파악해 여러 조건을 건 끝에 소천마로 받아들인다.

그는 극한상황에서 가장 괄목상대한다는 이유로 몇 번이고 죽다 살아나는 수련을 행하였는데, 실제로 이시헌에겐 아주 잘 어울리는 수련법[6]이여서 현재로 돌아갈 때쯤엔 힘이 곱절로 늘어있었다. 그 힘은 소천마라는 타이틀에 손색이 없어 '소천마 토벌전'에서 S급 헌터 다수를 혼자서 압도했을 정도.

또한 천도가 이시헌에게 의도적으로 이름없는 여덞 번째 초식, 마력을 태워 폭주시켜 폭발적인 힘을 내는 기술을 전수하지 않은걸 눈치채고, 이를 직접 전수해 천마의 무공을 완성시켜줬다.

본래 천마의 무공은 이 힘을 섞어서 초식을 전개하는 것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몸 안의 마력회로가 단번에 망가질 정도로 위험하고, 자기 기술에 자기가 쓸러나갈 정도로 강력해서 이를 염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시헌이 돌아갈 날이 다가오자, 그에게 도원의 비밀[7]과 도원의 확정적인 멸망[8]이 새로운 소천마[9]에 의해 앞당겨질 것이며 이를 늦추기 위해선 돌아가기 전, 소천마의 죽음을 꾸미면 된다는 것을 알려 '소천마 토벌전'을 끝으로 작별한다.

심몽의 탑 편에서 다시 재등장한다.[10] 이때 이시헌이 왕관에 의해 잠식되고 있는 것을 보며 걱정스레 잔소리를 하는데, 이에 이시헌이 장인어른이라 응수하며 너스레를 떨자, 못마땅해하면서도 네놈만한 사위는 없긴 할거라며 이시헌을 인정한다. 이후, 이시헌에게 도원에 있을 시절에는 하지 못했던 그의 모든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11]

이시헌이 하는 이야기를 전부 듣고 나자 합을 겨루고[12] 결국 자신을 이긴 이시헌과 회포를 나눈다.

홍연복사나무 세자매를 잘 챙기겠다는 이시헌의 다짐을 듣고는 내심 흐뭇해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13]

다만 초대 천마를 미련으로 삼은 사람은 이시헌만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전히 탑에 남게 되었다.[14] 이후 알바의 언급에 의하면 양녀인 홍연과 재회했다고 한다. 딸인 천도와 재회해 '이미 두 딸인 황도와 백도는 죽었으니 이대로 잊고 털어버리라'라고 충고한다.[15]

그 후 내가 할 말은 다 했다. 그만 울고, 네 대를 이은 남자를 지탱해주어라. 새로운 생명을 품고, 더 소중한 사람을 만들어. 네 열매를 맺어야지.라는 따스한 말을 건넨다.[16]

3. 강함

1부 시점에서 작중 등장인물 중 목령왕, 타라곤, 무궁, 천도와 함께 다섯 명뿐인 경지를 넘은 자이자, 전성기 기준으로 목령왕과 함께 세계관 최강자의 유력한 후보였다.[17]

그 무력은 차마 죽일 엄두를 못 내어 천명이 다하길 기다릴 정도로[18] 19세기~21세기 초에 걸쳐 목령왕과 함께 시대를 호령했으며, 세계수든, 목인이든, 헌터든 상관없이 자신에게 거슬리는 적은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모조리 박살내버려 악명이 자자했다.말그대로 일인군단이 무엇인지를 톡톡히 보여줬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소천마 토벌전 당시에도 도원을 지켜야 하는 페널티를 안은 채 자신보다 스태미너 등에서 더 여유가 있는 무궁과 막상막하로 싸웠으며, 죽기 직전에 제 힘을 버티지 못하고 폭주한 상황에서도 무궁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해 단전이 깨질뻔하고 왼쪽 가슴에 재생 불가능한 흉터를 남긴 중상을 입혔다.

전성기 시절에는 아예 프라이드가 높은 무궁도 '자신보다 강했다.'라는 투로 인정할 만큼의 괴물이었으며 경지를 넘은 천도조차 백도, 황도의 힘을 합쳐도 그의 강함을 채 따라가지 못한 상태다. 작가 왈, 천도는 아직 어리다보니, 전성기 시절의 천마를 뛰어넘지 못했다고.

다만, 천마 본인이 직접 최고의 걸작이라고 인정한 이시헌과 싸운 무궁의 독백[19]으로 보건대 마기를 다루는 기술에 있어서는 이시헌 쪽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부 말 이후, 이시헌이 경지를 넘고 고난이도 던전의 범람으로 1부 시절 강자들이 크게 성장하는 등 파워 밸런스가 빠르게 변화하는데도 딱히 보여주는 것 없이 주가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노쇠 및 약화 페널티가 없는 타라곤, 무궁, 천도보다 노쇠한 천마가 명백히 더 강한 것으로 작중에서 명시된데다가, 대략적으로 그와 비슷한 실력을 지닌 것으로 취급되는 2부 초반의 이시헌이 경지를 넘기 직전인 플라워 간부들을 쥐 잡듯이 털어버리는 등 막강한 능력을 과시하면서 독자들은 도대체 전성기 시절의 천마는 얼마나 강했을지 감도 안 잡힌다고 평가하고 있다.

재등장한 심몽의 편에선 이시헌의 다리가 풀릴 만큼 밀어붙혔다.

4. 능력

4.1. 고유 특성

4.2. 권능

4.3. 기술

5. 인간관계

5.1. 가족

5.2. 지인

6. 기타


[1] 소천마 토벌전 당시의 나이로, 천마 본인은 소천마 도원이 사라진 후 수 개월 뒤 벌어진 침공 과정에서 사망했다.[의절] [3] 그 정도가 어느 정도냐면은, 목령왕과 함께 논외급 수준의 재앙이라고 언급이 되며, 목령왕이 일으킨 전쟁과 천마의 존재로 인해 S급 헌터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언급된다.[4] 목령왕의 힘을 이어받은 것과 미래에서 온 것까지 눈치챘다.[5] 급하게 만든 몸임에도 자신조차 괄목할 수 밖에 없는 성취를 이룬 것과 천마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6] 미래의 비극을 보고 온 뒤론, 필사적인 각오로 치유의 세계수의 힘으로 부상을 마다않고 중간중간 기억까지 잃어가며 싸웠다.[7] 원래는 쉬고 싶어서 만든 곳으로 도원향이란 이상향으로 만들고 싶었다고.[8] 살면서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천명이 다하면 이들에 의해서 도원이 멸망할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다.[9] 천마의 천명이 다하기만을 기다렸는데, 재능이 넘치는 새로운 소천마가 등장했으니 그를 죽이러 침공할 것이란 예상이다.[10] 이 탑의 시련이 대상자의 집념을 시각화해서 이를 극복하도록 하는 것이었고, 천마는 그 어떤 고난이 와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시헌이 유일하게 굴복했던 ‘도원의 파멸’이라는 후회의 순간을 나타내는 존재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이시헌의 앞에 천마가 등장한 것.[11] 이때 이시헌은 황도와 백도의 영혼이 천도의 몸에 있긴한 거냐는 천마의 물음에 이처녀막 셋다 따로 있었다고 확인사살하듯 대답했다.[12] 이때 천마는 탑의 시련으로써 등장했기 때문인지 현 시점에서 세계관 최강자인 이시헌이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몰아붙혔다. 이 쯤 되면 전성기 시절에는 얼마나 강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 수준.[13] 이때 이시헌에게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복사꽃(혹은 복사나무의 핏줄이 하나 더 이어졌다)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이를 두고 천도가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14] 이 모습을 지켜본 이시헌은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감상을 품었다.[15] 2부 시점의 천도는 자매인 백도와 황도에 대한 후회와 미련 때문에 재기할 수가 없었던 상태였다. 따지고 보면 백도와 황도를 대신 희생시켜 이시헌을 살렸으나 지금 이시헌은 왕관에 의해 파멸에 다가서고 있는 중으로 초대 천마의 충고는 '당장의 후회는 접고 당장에 충실하라'는 의미다.[16] 이때 천도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초대 천마의 모습에 잠시 멍을 때렸다.[17] 결국 천마가 세상을 바꾸지 못한 점, 이시헌의 성장과 수목의 왕의 등장, 세피로트의 활약 등으로 인해 3대 거성들과 함께 세계관 최강자 후보에서는 내려왔다.[18] 실제로 도원이 무너진 결정적인 계기는 천마의 수명이 다해서였는데, 과거로 간 이시헌을 만난 시점에서 이미 200살을 넘겨 천명이 가까웠다고 한다.[19] "당시 시대를 호령했던 천마조차 결국 제 힘을 버티지 못하고 폭주하지 않았던가. 놀라운 건... 마기를 다루는 기술만큼은 저 사내가 앞도는 것 같기도 했다."[20] 천마가 말하길 이름의 의미는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21] 다만 이시헌만한 사위는 없을 거라고 인정하기는 했다.[22] 복장에 통일성을 부여한 것일 뿐 실제 어린 시절에 그와 같은 옷을 입은 것은 아니라고 작가가 밝혔다.[23] 천마가 이시헌과 수련할 때 "넌 내 걸작이다."이라 말하며 광소를 지었을 정도.[24] 이 수련으로 그는 터무니 없는 성장을 했지만 결국 멘탈케어를 실패해 그게 곪아서 결국 자아분열 증세까지 오게 되어버렸다. 또한 이시헌은 이때의 기억이 잘려나간 것마냥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다만 그래도 천마는 그때의 상황에서 스승으로서 해줄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줬다.[25] 이는 이제 이시헌은 천마처럼 플라워든, 세계수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존재가 있다면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고 모조리 쳐죽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26] 다만, 본인의 꿈을 평행세계의 도원, 즉 이시헌이 이루었기에 웃으며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27] 그리고, 도원이 멸망하지 않은 세계선의 도원(이시헌)과 딸들에 대한 행적도 언급이 되는데, 우선 도원은 세계수 세력과의 전쟁으로부터 도원을 지켜낸 것과 동시에 세계수와 평화조약을 맺어 도원을 영세중립국으로 만들어냈고, 장녀인 천도는 이시헌과 약혼을 했고, 차녀인 백도는 여전히 이시헌에게 틱틱대고 있으며, 삼녀이자 막내인 황도는 어찌된 영문인지 안 그래도 발육이 좋던 몸매가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