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본 디자인 | 멕워리어 온라인에서의 디자인 |
Charger. 배틀테크의 80톤 배틀메크.
2. 제원 정보
CGR-1A1 차저의 메크 제원 정보 | ||
중량 | 80톤 | |
동체구조 | 웰스 990 | |
동력로 | LTV 400 출력 엔진 | |
보행속도 | 시속 54km | |
주행속도 | 시속 86.4km | |
장갑 | 듀랄렉스 중형(10톤) | |
무장 | 오른팔 : 마그나 마크 1 경형(소구경) 레이저 1문 | |
오른쪽 몸통 : 마그나 마크 1 경형(소구경) 레이저 1문 | ||
머리 : 마그나 마크 1 경형(소구경) 레이저 1문 | ||
왼쪽 몸통 : 마그나 마크 1 경형(소구경) 레이저 1문 | ||
왼팔 : 마그나 마크 1 경형(소구경) 레이저 1문 | ||
생산자 | 웰스 기술 루시엔 공방(3027년 이후) 사파이어 주조 라비나 전자 | |
주 생산 공장 | 루시엔 시모니타 라모라 | |
최초 생산년도 | 2665년 | |
통신 시스템 | 텍 배틀컴 | |
조준 추적 체계 | 달반 하이레즈 | |
가격 | 752만 370 C-빌 | |
기종 특성 | 통주먹(왼팔) 관리가 쉬움 악명 높음 |
제원 정보가 뭔가 오타 같겠지만 원래 저렇다! 대셔 II 기본형의 원형인 셈이다.
3. 설명
제원 정보를 보면 이걸 만든 제조사가 정신이 나갔나 싶을 정도로 괴상한 메크중 하나로, 원래 SLDF(성간 연대 방위군)를 위한 중장갑 정찰 메크로 설계한 기종이다. 제조사였던 웰스 기술에서는 정찰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과 조우하더라도 생존할 수 있는 중장갑 정찰 기종으로 차저를 설계했고, 그 결과 80톤 강습 메크의 하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무려 52.5톤짜리 400 출력 엔진과 4톤짜리 자이로를 달아 최고 속력이 80km대에 달하면서도, 10톤의 막대한 장갑으로 AC/20을 우걱우걱 씹으며 달아날 수 있는 떡장갑을 덮었다. 이정도면 경량 메크 아니면 동체급의 메크로선 차저를 뒤따라오기 어려운 속도다. 중형 메크가 달 수 있는 화력으로는 차저를 쓰러트릴 수가 없고. 이것이 바로 최강의 정찰메크!... 라고 웰스 기술에서는 생각했나보다.문제는, 엔진과 장갑을 저렇게 쳐발랐으니 무장을 달 공간이 없다는 거다. 무기라고 해 봐야 고작
게임상으로 굳이 따지면, 체급을 한 단계만 내린 75톤으로만 짰어도 같은 이동 속도를 뽑기 위해서 400 출력이 아니라 훨씬 가벼운 38.5톤짜리 375 출력 엔진을 쓸 수 있었기에 일단 쓸 만은 했을 것이다. 무게를 5톤만 내려도 골격 무게까지 감안했을 때 무려 9.5톤의 여유 중량이 뿅하고 나타나는 것이다. 당장 배틀메크 세계에는 375 출력 초경량 엔진을 쓰는 75톤 중량형 메크 플래시맨을 비롯해 375 출력 엔진을 쓰는 75톤 메크가 그럭저럭 있다. 기본형부터 초경량 엔진을 썼으니 차저보다 비싸지만, 무장은 훨씬 충실하다. 체급이 떨어지면 바를 수 있는 장갑 한계도 떨어지지만, 애초에 그 체급으로 장갑을 10톤밖에 안 둘러서 내려봤자 10톤보다 더 바를 수 있으므로 별 문제도 안 된다. 차저의 터무니없는 구조는 그저 강습 메크로 가능한 최고 속도를 맞춘 메크를 만들고 싶었던 결과물인거 아닐까. 사실 동체급에 속도도 같은 클랜 옴니메크 가고일도 초경량 엔진을 채용해서 생존성을 희생한 대신 전투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끌어올렸기에, 그저 일반 엔진을 달아둔 염가판인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겠지만.
아무튼, 의도는 좋았는지 나빴는지 몰라도 어쨌든 결과가 안 좋았다. 2665년 차저가 데뷔하고 성간 연대 방위군이 차저를 시험해본 결과, 장갑 10톤으로는 적 메크와 조우 직후 몇 번의 공격은 막을 수 있어도 본격적으로 적 주력의 화력을 뒤집어쓰면 결국 죽는 건 마찬가지라고 결론내렸다. 그도 그럴게, 훨씬 체급이 낮은 50톤 메크의 실질적 장갑 한계가 표준 장갑 기준으로 약 10.5톤가량[2]이고 80톤짜리의 장갑 한계는 약 1.5배인 15톤이다[3]. 똑같이 장갑이 10톤짜리인 놈들 중에 50톤짜리 헌치백이 이미 존재한다. 결국 체급이 아무리 좋아봤자 근본적인 체력이나 다름없는 장갑 수치가 50톤 메크 따위랑 다를 것도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덩치가 크니 쉽게 발각당하는 것도 은밀성이 필요한 정찰 기종에는 어울리지 않으며, 시속 86km/h는 잘해봐야 고만고만한 수준의 50톤 가량의 중형 메크급이라 일반적인 경량 정찰 메크에 비하면 속도가 느리다. 소위 벌레멕이라고 부르는 20톤짜리 경량 메크는 차저에 비해 두 배 가량 빠른데…. 이렇듯, 화력을 포기한 대신 손에 넣은 장갑과 속도마저 제 몫을 못하고 있어서 "중장갑 정찰 메크라는 개념 자체가 뇌내망상 소설이나 다름없다."고 결론 내린 SLDF는 당연하게도 차저를 채용하지 않았고, 이미 생산된 천 대의 차저는 아무도 원하지 않고 아무도 사들이지 않는 불량재고 폐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운명의 뜻인지, 성간 연대가 멸망하고 대다수의 성간 연대 방위군이 이너스피어를 떠나면서 남은 다섯 대가문들은 목구멍에서 손이 튀어나올 정도로 배틀메크가 필요했다. 차저의 악성재고에 눈독을 들인 것이 바로 드라코니스. 남은 재고 다 끌어가고 장기간에 걸친 추가 생산 계약까지 맺으면서, 차저는 드라코니스 연맹에서 새 삶을 살았으면 좋겠지만… 드라코니스로 간다고 본래 성능이 바뀌길 하나. 그냥 털렸다. 애초에 착착 감기는 찰진 호구 정찰메크로 생산됐으니 여기저기서 잘 털렸다.
다른 세력에서는 차저가 나타나면 조리돌림을 하면서 '우리 드라코니스 빙신 메크 왔능가' 하고 반가워했다. 그만큼 드라코니스의 호구성을 대표하는 변태 메크로 유명하다. 그래서 드라코니스 소속의 차저를 탄 멕워리어들은 단순히 근거리에서 벌어지는 화력교환이라는 의미가 아닌, 아예 메크로 육박전을 벌이는 초근접전이란 신 장르를 개척하였다(...). 빗맞기 십상인데다 맞춰도 기스라도 날지 의문인 소구경 레이저 5문 깔짝이는 것보다 동체급 기준 최고속의 스피드로 최대한 접근하여 경장 메크에 비하면 비교적 두터운 10톤짜리 장갑과 80톤의 거체로 들이받는 것이 위력이 훨씬 더 나았기 때문이다.
웃기게도 게임에서도 진짜로 총질보다 근접 공격이 더 세다. 당장 소구경 레이저부터 사정거리가 고작 1/2/3으로 바로 옆에 있는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는 범위만이 근거리 판정이라 애초에 쏠 기회조차 얼마 없고 쏠 수 있는 상황이면 십중팔구 주먹질을 고려할만한 거리인데다 5발을 다 쏴봤자 발당 3점이라 최대 15점이 고작인 반면, 80톤짜리의 발차기 한 방이 16점에 주먹질을 골라도 두 방(근접 공격시 주먹질을 하면 한 대가 아니라 주먹질 두 대가 나간다)이 각각 8점이라 똑같이 16점이니, 총질 5방보다 근접전 한두방이 피해를 1점 더 준다. 이게 골격 체력과 함께 그나마 차저가 쓸데없이 키운 체급으로 받는 몇 안되는 장점이다. 참고로 한 부위로 같은 차례에 총질과 근접 공격을 못하니까, 주먹질을 하려면 양 손의 소구경 레이저는 쏘지 않아야 한다. 그래도 다른 3문은 쏠 수 있으니 주먹질을 하면서 덤으로 3점짜리 3방을 날리면 다 맞았을 때 총 25점을 넣을 수 있다. 발차기를 하면 양 팔에 있는 것도 쏠 수 있으니 총 31점.
드라코니스가 끈질기게 운용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없어서 쓰는 것일 뿐인 태생이 호구 메크라서 주 임무는 후방 경계 임무, 또는 중요도가 낮고 군사력도 낮은 변경 행성 경비 메크로 썼다. 이런 곳은 교전 자체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대체적으로 약한 병기가 가기에 일반적으로 소형 경량 메크의 주 활약처인데, 그래도 체급이 깡패라고 차저는 이런 속도만이 유일한 장점인 경량 메크, 그리고 후방 병력인 보병이나 재래식 차량에게 절대적인 강함
운용하는 측에서도 참 답답한것이, 이걸 얼른 소모시켜서 멀쩡한 메크를 새로 보급 받을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하필이면 차저는 정비성 하난 기똥찼다. 고급 기술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출력 400급 핵융합 엔진 뿐이고 나머지 구성품은 구하기 쉬운 상용품으로 만든 원가 절감형 설계는 성간연대 시절에는 속 보이는 상술로 간주되었지만, 기술적인 기반이 박살난 계승전쟁 시기에는 모자라는 부품과 기술력으로도 정비할 수 있는, 전쟁 병기로서 너무나도 알맞은 설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무장이 고작 소구형 레이저 다섯문 뿐이라 탄약 보급 소요 같은 것도 없고 유폭으로 순식간에 박살나지도 않으며, 썩어도 80톤이라고 뼈대도 원체 튼튼해서 적 메크에게 얻어맞아서 걸레가 되어 돌아와도 장갑만 좀 갈아주면 멀쩡히 다시 움직이는 일이 빈번할 만큼 징글맞은 내구도를 자랑했다.
게다가 메크의 씨가 말라버린 계승전쟁 시기다 보니, 손상돼서 전장에 버려진 차저라도 없어서 못 쓰는 판이라 아득바득 주워와서 수리하고 다시 굴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 때는 메크라는 이유만으로 저강도 분쟁만이 아닌 최전선에 서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당시 최전선의 주력 차량은 제대로 된 메크가 아닌 경메크, 데몰리셔 중전차[4]와 SRM 캐리어[5]였기에 이들 고화력 차량의 공격을 10톤의 장갑, 80톤급의 골격으로 한번 견디고 86 km/h의 속도로 달려나가서 돌진 공격으로 발로 뻥뻥 차버리는 운용이 가능했다.[6] 경메크를 발로 차버리는 하찮아보이는 임무도 메크 자체가 귀했던 제3차 계승 전쟁 시절에는 중요한 전과였다. 그래서, 3025년까지도 300년 전 27세기에 만든 초기 생산분 1천 기의 오리지널 차저 중 절반 가량인 무려 500기 가까이 되는 차저를 여태껏 굴리고 있었다고 한다. 추가 생산분은 제외하고도 이 정도나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유사하게 성능에 하자가 있는 어번메크는 그래도 기획한 한정적인 상황에서는 진짜 쓸만하고 싼맛에 쓰는 물건이기라도 하지, 기획부터 글러먹었는데도 기획에 상정하지 않은 야만적인 전장이 펼쳐져 쓸모가 생기고 살아남은 것은 차저의 입장에서 그야말로 천우신조라고 할 수 있다.
차저가 워낙 독특(?)한 기체였기 때문인지 탑승하는 멕워리어도 마찬가지로 저돌적인 근접전을 선호하는 독특(?)한 부류였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차저의 멕워리어로는 테리 포드가 있다. 이너 스피어에서 가장 재수 좋은 멕워리어로 불렸던 포드는 넘버 세븐이라 이름 붙인 차저로 적진 한가운데 돌진하는 근접전 전술을 선호하였는데, 메크는 항상 걸레짝이 되어 돌아왔지만 테리 본인 만큼은 아무런 부상 없이 제4차 계승 전쟁에서 살아남은 기이한 행운의 주인공이었다. 테리 본인은 별다른 기술자 훈련을 받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메크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여 메크가 항상 잔고장에 시달렸는데도 그랬다. 안타깝게도 테리는 제4차 계승전쟁이 끝난 후 파견을 갔을 때 고지대에서 롱보우 위로 점프하는 변칙성 DFA 공격을 시도하다가 메크가 넘어져 콕핏이 박살나 사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넘버 세븐은 롱보우측 용병단에 의해 샐비징되어 수리, 개수를 받은 후에도 계속 파일럿의 명령을 거부하여 테리 놈의 망령이 들렸다는 악명을 들었고, 3049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된다. 이처럼 테리 포드와 넘버 세븐의 사례에서 보듯, 차저가 멕워리어의 똘기를 부추기는 것인지, 똘기 있는 멕워리어가 차저에 타는 것인지는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
원래 제조사인 웰스 기술에서는 드라코니스와의 계약 때문에 차저를 드라코니스 외부로는 판매하지 못했다. 그래서 드라코니스 외부에서 사용하는 차저가 있다면 그것은 전장에서 샐비징한 것이거나 암시장에 흘러나간 것.
결국 차저의 한많은 호구 인생은 웰스 기술의 계약 위반이 들통나면서 웰스 기술이 3027년 루시엔 공방에 팔리고 3030년 생산이 중단되면서 일단은 끝났지만 찰진 차저가 그럴 리가 있나. 4차 계승전쟁 끝나고 바닥을 드러낸 드라코니스 군사력을 재건하기 위해, 조율자는 루시엔 공방에게 "연맹의 힘을 상징할 수 있는 상징적 기종을 만들라"는 명을 내렸고, 루시엔 공방은 완전히 새 기종을 설계하는 대신 남아돌던 차저에다 4차 계승전쟁 시기에 재발견한 로스텍 기술 부흥의 힘을 빌려 마개조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드라코니스의 또 다른 변태 기종 하타모토-치. 그리고 루시엔 공방은 이 과정에서 차저를 재발견한 로스텍으로 재무장시키는 노하우도 습득해서, 놀고 있던 차저의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새로 생산된 차저는 초경량 엔진 혹은 경량 엔진을 장비하여 여유 중량을 대폭 확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무장도 강습 메크 급으로 개수한데다 근접전 메크가 목말랐던 클랜 침공 시기와 맞물려 그럭저럭 써먹을 만 하다는 평가를 얻게 되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 원본 차저 CGR-1A1은 80톤 메크치고 장갑과 무장, C-빌 기준 가성비가 한심하지만, 반대로 무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80톤급 강습 메크 중에서 BV값이 가장 싸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BV2 981점이면 무장을 강화한 이너 스피어 경메크 수준이고 클랜 경메크보다도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8칸까지 달릴 수 있고 피해량 16점짜리 발차기가 있어서 중량급 이하 메크에게 여전히 위협적이며 강습 메크를 상대로도 붙으면 귀찮은 존재이다. 양다리만 살아있으면 전투 지속이 가능하므로 체감 내구성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 BV값으로 이너 스피어 랜스를 편성할 때 원본 차저가 가성비 픽 겸 도발용[7] 메크로 채용될 때가 있다. 이런 목적으로는 원본 차저가 오히려 파생형보다 더 적합하다고 간주된다.
4. 변형 기종
여러가지 개량형이 있는데 대부분 쓸데없이 무거운 엔진을 한 두단계 다운그레이드 시키고 남는 슬롯에 무장을 장비한 화력증강형이다. 이는 차저의 본래 설계 목적과는 영 딴판인 평범한 80톤 강습 메크로 만드는 것인데, 그랬더니 역으로 쓸만해지는 것이 차저의 퀄리티.[8] 출력을 일반 320으로 바꾸기만 해도 무려 30톤의 여유 중량이 뿅하고 나타나므로 매우 일리있는 개조이다. 이러한 변형 기종은 차저를 많이 쓰는 드라코니스와 카펠란에서 주로 채용한다.- CGR-1A5: 정찰멕에서 강습멕으로 업건하려는 최초의 시도형인데, 엔진 출력을 320으로 내리고[9] 소구경 레이저 4문을 떼서 AC/20 1문과 6연장 단거리 미사일 2기, 중구경 레이저 1문을 장착한 후 장갑 5톤 증량해서 80톤 메크 치곤 엄청 튼튼하고 근접전 화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이것의 최신기술 적용형으로 SA5가 있다.
- CGR-1A9: 역시 엔진 출력을 320으로 내리고 소구경 레이저 4문을 뗀 뒤, 중구경 레이저 4문, 20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장착하였고 점프젯 4기를 붙여서 120미터를 점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엔진 출력 저하로 인한 부족한 기동력을 보충하는데 충분했다. 의외로 전방 전선에서도 활약한 기종인데, 법적 곡예로 어찌어찌하다보니 생산권을 변경 우주에서 따가서 그쪽에서도 잘 써먹은 것으로 유명. CGR-3K는 이 기종을 로스텍 채용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 CGR-1L: 페드컴에 대항하는 드라코니스 연맹-카펠란 연합-자유 행성 연대의 동맹 조약인 캅테인 조약에 의거해 카펠란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장갑 4.5톤 희생하고 소구경 레이저 다섯문을 떼어낸 뒤 대구경 레이저 1문과 중구경 레이저 2문을 장착했다. 그 결과 열관리가 까다롭고 방어력도 떨어졌지만, 카펠란에서는 주 임무인 정찰 메크 상대로는 이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법 많이 썼다. 쿠리타 측에서도 차저는 정찰 임무에 별로 쓸만하지 않다고 평가하는데, 카펠란은 아득바득 원래 개발 의도인 정찰용으로 써먹으려고 애를 쓴 것이 정말 기묘하다. 어쨌든 랴오형 1L은 카펠란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정찰 기종으로 잘 써먹었으며 훈련 기종으로도 써먹었다. 헌데 1L의 특이한 사용처가 하나 더 있었으니, 카펠란에서는 사상이 의심스럽거나 반항적인 멕워리어가 있다면 1L에 배속시켰다고 한다. 주 전장에 동원되는 1L은 이런 경우가 아닌가 의심해 볼만하다고 한다.
- CGR-2A2: 변경 우주에서 개수한 모델인데, 장갑 1톤과 모든 소구경 레이저를 떼고 중구경 레이저 1문에 10연장 로켓 발사기 다섯기를 갖다 달았다. 로켓 런처는 미사일과 비슷하지만 단발인 무장이다. 그래도 가벼운데다 단숨에 50발이나 쏟아부을 수 있다보니, 차저가 갑자기 엄청난 화력을 지니게 된다. 물론 1회용이긴 하지만, 중장갑 정찰 기종이다보니 어차피 장시간 전투에 투입할 것이 아니고 쏘면 본진으로 튀어서 재보급 받을 테니까 별 문제 아니라고 봤다나.
- CGR-3K: 1A9의 로스텍 버전. 먼저 XL 엔진을 달아서 속력을 원형 그대로인 86.4 km/h로 유지하였다. 중구경 레이저를 중구경 펄스 레이저 4문으로 교체하였다. 그리고 20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유지하면서 아르테미스 IV 화기 관제 장치를 달아서 명중률을 높였다. 그리고 점프젯 하나를 추가로 장착하여 150미터를 점프할 수 있게 되었다. 최초 데뷔인 3039년의 전쟁에서 다비온 측에서는 차저 II라고 했다는데, 교전 기록을 보면 정작 그 기종은 하타모토-치의 LRM 장착형에 가까워 보인다.
- CGR-3Kr: 성전 시절의 3K 변형. 3K를 기반으로 3배력 마이오머와 검을 장비시켜 근접전 능력을 부여한 기종이다.[10] 무장은 경형 PPC 및 단포신 PPC 각각 1문, ER 중구경 레이저 2문, 소구경 레이저 1문, ER 소구경 레이저 1문, 중구경 레이저 1문[11]을 조준 컴퓨터에 연결하여 근접전 화력도 출중해졌다.
- CGR-C: 3K의 C3 보조 유닛 장착판. 중구경 펄스 레이저를 C3 보조 유닛으로 대체하여 조준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장착하였다. 남은 1톤은 장거리 미사일의 미사일로 들어갔다.
- CGR-SA5: 1A5의 최신 기술 적용형. 엔진 출력을 320으로 낮춰 속력이 64.8 km/h로 떨어졌지만 MASC를 달아 일시적으로 86.4 km/h를 낼 수 있고, 엔도강 내부 구조에 장갑 15.5톤을 장비하였고 LB 20-X 1문과 ER 중구경 레이저 3문,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2기를 장비하였다.
- CGR-SB "챌린저": 차저의 순수 에너지 무기 버전이다. 엔진 출력을 240까지 끌어내려 최대 속력이 54km/h로 떨어졌다. 하지만 모든 소구경 레이저를 대구경 레이저 4문과 중구경 레이저로 대체하였고 남은 톤은 장갑과 냉각기 18기로 들어갔다.
- CGR-1X1: 실험 기술 적용 버전이다. C3 증폭 보조 유닛을 달고있으며 ER 대구경 레이저, 중구경 X-펄스 레이저 한문이 무장의 전부지만 엔젤 전파 방해 슈트, 블러드 하운드 능동 감지기, 레이저 대 미사일 방어 체계, TAG같은 전자전 장비를 주로 달았다. MASC, 강력 추진기로 잠시나마 140km/h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 CGR-KMZ: 개량형 점프젯 장비 모델. 속력이 65km/h로 떨어졌지만 개량형 점프젯을 장착했기 때문에 180m를 점프할 수 있다. 이쪽 무장은 중형 PPC, 경형 PPC 2문, 9연장 다중 미사일 발사기며 검을 장착하여 접근전 대응도 할 수 있게 되었다.
- 차저 C: 라비나 전자에서 생산한 클랜기술 채용 버전. 원조인 1A1과 비슷하게 머리에 클랜제 ER 중구경 레이저를 장착하고 양 몸통과 양 팔에는 개량판 중형 중구경 레이저를 한문씩 장착하였으며 철주름 장갑을 둘렀다. 또한 강력 추진기와 마이오머 가속 신호기도 같이 채용하여 웰스 기술에서 이루지 못한 중장갑 강습 정찰 멬을 실현시킨 기종이다. 엔진은 이너스피어제 400 출력 초경량 엔진을 채용했으며 그 외에도 정찰을 위해 블러드하운드 능동 감지기 및 엔젤 전파 방해 장치를 장착하였다.
5. 관련 메크
- CDG-@@@ 커젤 : 솔라리스 VII에서 쓰던 차저의 변형이다. 3배력 마이오머를 채용하여 근접전 공격력을 극대화한 사양이다. TSM 발동시 철퇴는 한방에 40 데미지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클로는 22 데미지에 주먹 명중표를 사용하므로 적지 않은 확률로 조종석을 파괴해버릴 수 있다. TSM 발동에 필요한 열기는 중구경 레이저, 소구경 레이저를 통해 충당한다. 또한 경량 철섬유 장갑을 80톤급의 최대치까지 장비했다. 다만 경량 엔진이 개발되기 전이어서 초경량 엔진을 쓰기 때문에 몸체가 하나만 터져도 메크가 정지하는 약점이 있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초경량 엔진의 취약점이 없는 차저 1A1을 개조해 3배력 마이오머를 붙이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이 주된 평가.
5.1. 하타모토 시리즈
원본 디자인 | 멕워리어 온라인에서의 디자인 |
@HTM-27T 하타모토-치 기준
중량 | 80톤 |
동체구조 | 어스웍스 VOL 엔도강 |
동력로 | 피트밴 320 출력 표준 엔진 |
보행속도 | 시속 43km |
주행속도 | 시속 65km |
장갑 | 미첼 아르곤(표준 장갑)(15.5톤) (셀룰러 탄약고 장비) |
무장 | 티에거트 PPC 2문 바이칼-6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2기 |
생산자 | 요리 멬 산업, 인디펜던스 군수 |
주 생산 공장 | 알 나이르, 퀜틴 |
통신 시스템 | 콜맥스 60 |
조준 추적 체계 | 가렛 D2j |
가격 | 819만 3720 C-빌 |
기종 특성 | 통주먹(왼팔) 관리가 쉬움 모듈식 무장(양 몸통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
4차 계승전쟁 이후 드라코니스 연맹의 재무장을 위해 차세대 메크를 개발할 목적으로, 컴스타에서 드라코니스에 넘긴 메크 중 써그의 성간 연대 시절 로스텍 장비를 역공학하고, 드라코니스에 남아 돌던 차저의 섀시를 조합해서 개발했다. 또한 드라코니스의 자존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무라이 테마로 디자인해서, 장갑판이나 방열판이 마치 일본 사무라이 갑옷처럼 보인다. 일뽕 맞은 배틀메크 대표주자. 드라코니스 메크에다 일본식 명칭 붙이는 일이야 보통이지만, 하타모토-치는 디자인부터가... 이 시기 이후부터 드라코니스 메크나 장비에 일본풍 디자인 개변이 많아진다.
표준 골격을 사용하고 장갑이 1톤 적은 프로토타입 HTM-26T는 3039년 전쟁에 투입된 바 있는데, 로스텍 장비를 쓰지 않았음에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했다. 헌데 당시에는 이 모델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보니, 적국의 전술 컴퓨터들은 하타모토-치를 기본 골격이 된 차저의 베리에이션이라고 오인해버렸다. 근본이 된 써그부터가 성간 연대 시절의 좀비메크로 유명하고, 차져 역시 쫄깃한 떡장갑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하타모토 치 역시 장갑 15.5톤에 엔도강 골격 덕분에 내구력 좋은 좀비 메크가 되었다. 주무장인 PPC 2문은 좋지만 3039년 당시에는 써그에서 썼던 2중 냉각기를 복원하지 못했기 때문에 열관리가 조금 어렵다. 근접거리에 대비한 SRM-6는 26T 모델에서는 탄약이 1톤 밖에 안 돼서 원성을 샀으나, 양산모델 27T에서는 2톤으로 늘어나 근접 방어용으로 충분해졌다.
하타모토 시리즈의 변형 기종들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유사 명칭의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으나 단순히 개량형에 붙이는 넘버링을 모델명으로 변경했을 뿐이다. 이 유사 모델들까지 싸잡아 하타모토 계열이라고 칭하긴 한다.
- HTM-26T: 시제품인 이 기종은 엔도강을 복원하지 못했기에 27T에 비해 장갑이 1톤 부족하고 단거리 미사일도 15회분 실었다. 또한 냉각기도 한기 덜들어있으며 셀룰러 탄약고도 없었다.
- HTM-28T: 하전 입자포를 ER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2중 냉각기를 장비한 기종. 엔진 출력을 240으로 내려서 점프젯 세기와 C3 보조 유닛을 추가하였고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스트릭 6연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 HTM-28Tr: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한기를 4연장으로 줄이고 ER 중구경 레이저 두문과 가디언 전파 방해 슈트를 달았다.
- HTM-30T: 암흑기판 기본형이다.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는 그대로 유지하였으나 실탄 저항 장갑으로 장갑을 바꾸고 PPC를 중형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이 업그레이드를 수행하기 위해 엔진 출력을 240으로 내렸으며, 단거리 미사일들은 셀룰러 탄약고 II에 담아 유폭을 방지했다.
- HTM-27U 하타모토-히: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를 중구경 펄스 레이저 네문으로 대체하고 냉각기 한기를 추가하였다.
- HTM-C/CM 하타모토-히: HTM-C는 냉각기 하나를 C3 보조 유닛으로 교체한 기종이며, HTM-CM은 중구경 펄스 레이저 두문과 냉각기 한기를 C3 지휘 컴퓨터로 바꿨다.
- HTM-27V: 하타모토-카제: 장거리형 기종이며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를 5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로 바꿨다.
- HTM-27W: 하타모토-쿠: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를 AC/5 한문으로 교체한 기종.
- HTM-27W2 하타모토-쿠: 27W의 무장을 암흑기 식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먼저 AC/5를 경형 AC/5로 대체하고, 셀룰러 탄약고 II를 설치했다. AC/5를 경형 AC/5로 대체하고 남은 중량으로 증폭 C3 보조 유닛을 설치했으며 ER 하전 입자포 두문을 장비했다. 이 모든 업그레이드를 위해 2중 냉각기를 채용하였다.
- HTM-27Y 하타모토-미조: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 및 셀룰러 탄약고들을 냉각기 네기와 ER 대구경 레이저로 바꿨다.
- HTM-35X 하타모토-카에루: 수중형 시제기로 만든 기종. 15연장 장거리 어뢰 발사기과 4연장 단거리 어뢰 발사기를 각각 두기씩 장비하였고 양 팔의 PPC는 단포신으로 대체하였다. 보조 무기로 중구경 레이저 다섯기를 장비했으며 멕워리어 수중 생존 장치와 수중 기동 유닛 네기를 장비하였다. 이 시제기를 만들기 위해 합성 내골격, 초경량 엔진, 철섬유 장갑도 동원됐다.
- HTM-35K 하타모토-카에루: 35X의 15연장 장거리 어뢰 발사기를 15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로 대체하였다.
- HTM-30S 하타모토-스나: 하타모토 시리즈의 첫 암흑기 기종. 엔진 출력은 28T와 동일한 240 출력이며, 신형 장갑인 실탄 저항 장갑을 장비했으며 무장도 가우스 라이플, 20연장 중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 ER 레이저로 탄약 위주 구성이 되었다. 초경량 회전의를 적용하였고 중거리 미사일 발사기에는 아폴로 화기 관제기로 관제하고 있다.
- HTM-30Z 하타모토-고다이: 중대급 지휘형 기종이며 증폭 C3 지휘 컴퓨터 두기를 채용해 지휘 능력을 높이고 지휘 콘솔 좌석을 달았으며, 가디언 전파 방해 슈트와 블러드하운드 능동 감지기를 추가하였다. 이 때문인지 무장은 클랜제 ER 중구경 레이저 두문과 15연장 초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만 장비되었다. 지휘 콘솔과 조종석은 장갑화했다.
6. PC 게임에서의 등장
6.1. 멕워리어 온라인
놀랍게도 멕워리어 온라인에서 이 차저와 일뽕 제대로 먹은 차저를 기반으로 개발한 하타모토-치가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허나 성능은 고증을 너무 충실히 살린 탓에 그저 그런 편으로, 생각보다 잘 안 쓴다. 현재 80톤 멕 중에서 클랜/이너스피어제 통틀어서 그나마 많이 쓰이는 기종이 어썸, 워해머IIC, 빅터, 가고일 정도라서…. 그런 탓에 중간에 추가 방어력 버프도 있고 했으나 여전히 잘 안 쓴다.
6.2. 멕워리어 5
멕워리어 5: 용병단들에도 나온다.
6.2.1. 차저
기본적으로 멕워리어나 배틀테크 시리즈에서는 난이도를 나누는 절대적 기준이 메크의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코니스 지역에서는 중량형도 뜸한 시점인 초반 미션부터 등장한다. 중형멕들 사이에 뜬금없이 섞여 등장하는걸 보면 취급을 알 수 있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극초기형인 1A1 기준의 이야기이며, 다른 차저의 변종들은 80톤대 어썰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변종이 영웅멕을 포함하여 6종이 등장하며, 변종에 따라 워낙에 성능차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차저라고 해서 얕보다가 큰코 다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CGR-1A1: 상기한 악명 높은 기종으로 80톤 체급중에 최고속도가 81km/h로 가장 빠르지만, 원전 무장 그대로 소구경 레이저만 주렁주렁 달고 있다. 심지어 엔진이 대부분의 중량을 차지하고 있어 장갑만 가득 채워도 여유 중량을 오버하는 황당한 구성을 보여준다. 하드포인트 구성은 에너지만 있으며 대형/중형/소형 각각 1개/3개/1개 구성으로 좀 무장 잘된 무거운 경형, 혹은 가벼운 중형 메크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장갑을 경형만큼 깍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무장 구성이 불가할 정도로 로드맵이 답이 없다. 유일한 장점은 초반 지역에 등장하면서 정말 더럽게 안 죽는다는 것. 적으로 등장하면 무기 구성으로 인해 무조건 근접하려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야말로 쏴도 쏴도 죽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오며 소구경 레이저로 두들기는 공포의 존재로 군림한다.
- CGR-1A5: 엔진을 다운그레이드하고 무장과 장갑을 추가한 변형. 기본적으로 AC/20와 2개의 SRM6 그리고 중구경 레이저를 달고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근거리 화력만큼은 강습급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으며, 1A1을 생각하고서는 얕보고 근접하거나 접근을 허용하면 상당히 위협적이다. 후반 게임에서 차저가 등장하면 대부분 이 변형이다.
- CGR-1P5: 소집 DLC로 추가된 변종. 1A5의 탄도 무기를 대형에서 중형으로 다운건 하고 대형 근접 무기를 들었다.
- CGR-3K: 3049년 부터 상점이나 적으로 출현하는 변종. 중구경 펄스 레이저 네문으로 상당한 근거리 화력과 더불어 LRM 20으로 장거리 화력을 갖추었다. 에너지 슬롯 중 팔에 달린 하나가 대형 에너지 슬롯이기에 좀더 나은 장거리 화력을 위해 대구경 레이저나 PPC를 달아볼 수 도 있다. XL 엔진 장착으로 속도가 81km/h로 유지되어 어썰트멕 중에 가장 빠른 기동성을 자랑한다. 또다른 특징은 점프젯이 무려 5개나 달려있다는 점이다. 이미 기본 주행 속도만 해도 웬만한 중형급이라는걸 생각하면 점프젯 까지 사용시 어썰멕 주제에 거의 라이트멕이나 다름없는 기동성을 보여준다.
- CGR-3K-S: 용의 책략 DLC에서 드라코니스의 오토모 전용기로 등장하는 기체 중 한대로 3K에서 약간의 속도를 희생하였지만, 장갑이 1A5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생존성은 더욱 강회되었다. 또한, 여전히 점프젯의 기동성을 포함하면 어썰멕 중에서 3K 다음으로 빠른 메크임은 분명하다. 무장구성은 3K와 같지만 냉각기가 더 많이 달려 있어 발열에 골머리 앓을 일이 적다. 머리에 거대한 뿔 장식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 한편, 상점에 등장하는 연도가 3049년이나 용의 책략 DLC를 플레이 중에 보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변종의 원본인 3K 보다도 일찍 입수할 수 있다.
- CGR-N7: 영웅멕 버전으로 차저 중에선 유일하게 두개의 대형 에너지 슬롯을 갖춘 버전이다. 그밖에는 4개의 중형 레이저를 사용하며, 점프젯도 달려있는 버전. 하드포인트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으며, 4개의 이중 냉각기를 제공하기에 냉각 성능도 나쁘지 않지만 폐기물에 가깝던 1A1기반 마개조 기체이기 때문에 320 포인트의 초기형 수준의 낮은 장갑에 속도 까지 40마일 대로 느려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유일한 장점이 있다면 4개의 점프젯이 제공되면서 3015년 게임 시작 부터 상점에 등장확률이 있다는 점. 따라서, 부족한 장갑과 주행 속도를 벌충하기 위해 점프젯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에너지 무기로 원거리에서 사격을 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3K 기반 변종과 비교하면 나은 점이라곤 대형 에너지 슬롯이 하나 더 많은 것 뿐이기 때문에 오히려 영웅메크가 기본 변형의 명백한 하위호환인 특수 케이스 중 하나이다. 여담으로 반짝이는 보라색 외형에 초록색 데칼이 들어가 있어 정말 전장에서 미친듯이 튄다.
6.2.2. 하타모토-치
개량형인 하타모토-치는 게임 극후반은 가야 개발되었다고 뉴스가 나오면서 등장하므로 자주 쓸 수가 없다. 80톤급 어썰멕 중에 40마일 급 속도를 갖추고서도 400포인트 후반대의 장갑을 제공하여 기동성과 방어가 모두 좋다. 모드(Yet Another Mechlab)를 설치하면 엔진도 교체할 수 있어 엔진을 낮추고 무장과 장갑을 올리면 유용하다. DLC로 근접무기도 장착 가능해져 하타모토 치에 거대 일본도를 달고 일뽕을 느껴볼 수 있게 됐다. 라살하그 DLC 최종보스는 아예 하타모토 치에 일본도를 달고 측면에서 갑자기 돌격해온다.게임내 등장하는 변형은 영웅멕을 포함하여 총 6 가지이다. 공통적으로 발열이 심한 미사일, 에너지 위주의 무장을 달고 있는데 반해 냉각능력이 형편없어서 열관리가 안되는 편.
- HTM-26T : 가장 기본형 하타모토-치, 대형 미사일 하드포인트 2개와 대형 에너지 하드포인트 2개 구성으로 6 SRM과 대형 레이저로 중근거리 화력을 제공하는 무난한 구성을 하고 있다. 어느정도 받쳐주는 기동력과 더불어 레이저와 미사일을 잘 써먹는 AI에게 주기 좋은 80톤 메크 이기도 하다. 대형 미사일 슬롯을 활용하기 위해 LRM으로 개수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LRM 15라도 달려고 하면 대형 에너지 무기나 한쪽 미사일을 포기해야 되기 때문에 대형 미사일 슬롯의 효용성은 매우 제한적이다.
- HTM-26T-S : 용의 책략 DLC 등장 기종으로 무장 구성은 기본형과 같으나 초소형 엔진 장착으로 속도가 소폭 늘어났다. 여유중량이 가장 높은 하타모토-치 이기도 하며, 기본 상태에서는 아낀 여유중량으로 이중 냉각기 역시 대량으로 장착하고 있어 기본 상태로 가장 열관리가 잘되는 하타모토 치 이기도 하다. 다른 하타모토-치가 팔의 대형 에너지를 포기하지 않으면 대형 미사일 슬롯을 써먹을 수 없는데 반해, 냉각이나 장갑을 좀 희생하면 LRM15를 싣는 선택지가 가능한 기종이기도 하다.
- HTM-26P : 콜 오브 암즈 DLC 등장 기종으로 하나의 팔 에너지 하드포인트를 희생해 대형 근접무기를 들었다. 그외 스펙은 기본형과 동일하다.
- HTM-27T : 후기형 하타모토-치로 엔도강 골조 사용으로 인한 경량화 덕에 장갑이 소폭 늘어났다. 그외 스펙은 기본형과 동일하다.
- HTM-27W : 27T를 기반으로 두개의 대형 미사일 슬롯을 제거하고 1개의 중형 탄도를 넣어놓은 버전, 그런데 장착된 무기가 하필 대형 레이저와 역할이 겹치는 AC/5라서 중거리 화력은 분명히 늘었지만, 준수한 장갑과 고기동성 기체와 다소 허접해진 무장의 미스매치가 크다. 특히 하타모토-치의 아이덴티티인 근접전과 거리가 더욱 멀어진데다 중장거리용 직사화기 무장을 원한다면 오히려 헤비급에도 더 나은 메크들이 많기 때문에 영 애매한 입지의 변종이기도 하다.
- HTM-ON(Onimaru) : 라살하그 DLC 최종보스가 끌고 나오는 일본도를 든 하타모토-치 이다. 라살하그 DLC 만 있으면 적으로만 등장하고, 콜 오브 암즈 DLC가 있어야 입수할 수 있다. 2개의 대형 미사일, 2개의 대형 에너지 무장으로 기본형 구성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며 동시에 대형 근접 무기도 들고 있어 26P와 27T의 장점만 골라 섞어놓은 기종. 한편, 가장 빨리 입수 가능한 하타모토-치 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하타모토는 머리에 있는 깃 모양 장식물은 히트포인트 취급이 있어 쓸데없이 공격을 잘 얻어맏기도 하는 기종이기도 하다.(...)
6.3. 멕워리어 5: 클랜
본작에서는 주로 3K가 등장하나 1A1형도 가끔씩 등장한다.
1A1은 그 소구경 레이저 5문 외엔 아무것도 없어 열심히 달려와서 지지긴 하는데 주먹질 전까진 워낙 존재감이 없다. 중량이 무거워 주먹질만큼은 아프긴 하니 접근하기 전에 팔다리를 잘라주거나 빠르게 처치하는 게 좋다.
3K형은 나름대로 무장을 갖추고 있어 근접을 허용할 시 레이저와 주먹세례로 아프게 때려대니 접근하기 전에 처치해 주는 것이 좋다.
후반부에는 하타모토도 등장한다.
[1] 라이란 연방은 정찰할 때 중량~강습 급의 덩치들로 위력 정찰을 시킨 탓이다. 그래서 라이란 연방의 정찰멕은 아틀라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2] 10.5톤에서 장갑 포인트 최고치보다 1 낮은 수치만큼 채울 수 있다[3] 15.5톤에서 장갑 포인트 최고치를 채우고 1점을 낭비함[4] AC/20 2문을 장비한 메크 사냥용 구축전차.[5] SRM-6 10문으로 무장한 다연장 미사일 발사 차량. 데몰리셔와 마찬가지로 중형 이하 메크는 잘못 걸리면 한방에 갈려나갈 수 있었다.[6] 최대 돌진 가능 거리인 7칸을 기준으로 돌진 피해는 최대 56점. 피해가 클러스터링으로 나뉘어 들어간다는 것을 감안해도 웬만한 경메크와 차량은 그냥 터져버리고 데몰리셔 전차도 심각한 타격을 입는 수준이다.[7] = 나는 이런 고물 메크로도 너를 이길 수 있다. BV를 아낀 만큼 다른 메크가 강화되는 것을 가리는 연막이다.[8] 엔진 출력을 내렸더니 되려 쓸만해진다는 점은 95톤임에도 저무장으로 악명 높은 밴시와 공유하는 점이다.[9] 따라서 최대 속력이 65km/h로 떨어졌다. 이는 CGR-1A9도 같다.[10] 발열 9점으로 3배력 마이오머 발동시 주행 속도 97.2km/h, 검의 데미지는 무려 18점이나 된다.[11] 소구경 레이저는 발열 1, ER 소구경 레이저는 발열 2, 중구경 레이저는 발열 3이므로, 환경에 맞게 발사 여부를 조절하여 3배력 마이오머 발동에 필요한 발열을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