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ot Rosso[1]
1. 소개
육화의 용사 등장인물 / 담당 성우 카쿠마 아이[2], 키라 버클랜드《늪》의 성자. 허벅지에 육화의 문장을 지녔다. 마신 무찌르러 가는 고행길인데 갑옷도 없이 그냥 소풍 가는 옷차림으로 왔다.
당대 최강의 성자로 유명하지만 어린 나이에 막강한 힘을 지닌 탓인지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소녀. 나이는 14살로 7살에 성자가 되었다고 한다.
단, 모라가 꾸짖는 것만은 몹시 두려워한다. 강함과는 상관 없이 그냥 무섭다고. 혼날 땐 엉덩이팡팡인 모양.
2. 능력
대뜸 늪의 능력을 가졌다고 하면 무슨 능력인가 싶지만, 매우 무시무시하다. 차모는 뱃속에 늪을 가지고 있다. 뱃속의 늪에서 수생 흉마들을 종마로 키우고 있다가 평소 가지고 다니는 강아지풀을 목구멍에 쑤셔넣어 구토를 하면 안에서 우루루 쏟아져나오는 것이다. 원형 그대로 나오는 건 아니고 차모의 작은 몸집에선 상상할 수 없는 양의 토사물(...)이 종마들로 변한다. 이 종마들은 일단 숫자가 많다. 수백, 수천은 아니지만 달랑 여섯 명이서 흉마의 대군에게 닥돌해야 하는 용사들 입장에선 그만큼 머릿수가 늘어나면 나쁠 것이 없다. 게다가 약하지도 않아서[3] 매우 잘 싸우며, 가장 무서운 점은 이놈들은 차모의 신상에 별일이 없을 경우 죽어도 다시 살아나서 싸운다. 다만 차모가 정신줄을 놓거나 할 경우 바로 차모의 뱃속으로 리콜되며, 어쨌든 흉마이기 때문에 흉마의 습성을 이용한 공격엔 틈을 보이기도 한다. 딱히 지성은 보이지 않지만 전투시엔 차모가 컨트롤하지 않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싸우기 때문에 솔직히 차모는 싸움이 시작되면 구토하고 그냥 뒤에서 쳐다보고만 있는다. 물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는 지시에는 잘 따른다. 이제까지 나온 종마들의 면면을 보자면- 거대 민달팽이[4]
- 도마뱀
- 갯강구
- 물거미
등등. 직접 묘사는 되지 않지만 다종다양할 것이다. 종마들의 출처는 정확히 나오지는 않고 있다. 테그네우와 그의 수하들 얘기를 보자면 종마들은 차모의 능력에 구속되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차모가 죽으면 다들 제정신 차리고 자유민(?)이 될 수도 있겠다.
3. 작중 행적
3.1. 1권
프레미가 육화살해자로 활동할 때 덤볐다가 차모에게 개박살 나고 겨우 도망갔다고 한다. 그래서 차모는 프레미를 보자마자 대뜸 죽이려고 해서 큰일날 뻔했다. 머리가 좋은 아이는 아니기 때문에 일곱 번째를 찾는 데는 그냥 다 죽이면 되지 않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모라 아줌마는 빼고.다들 바쁠 때 혼자놀기를 시전하다가 범인으로 몰린 아들렛이 한스를 설득하는 것에 성공해 한시름 돌리는 현장에 나타나 늪의 능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결과적으론 아들렛과 한스의 태그기(?)에 차모가 기절하게 됐지만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싸움이었고 아들렛과 한스는 정말 죽을 뻔했다. 육화의 용사로 뽑힐 정도의 두 사람이었으니까 이 정도였지 그냥 좀 강한 놈들 두 놈이 모였다고 같은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곤 생각할 수 없다. [5]
이후엔 한스와 같이 일곱 번째의 음모 분쇄에 쐐기를 박는 증거물을 찾아내 아들렛이 진실을 밝히는 것에 도움을 주었다.
3.2. 2권
테그네우의 흉마들에 맞서 잘 싸웠지만 테그네우가 꺼내든 수분에 반응해 고열을 내는 가루 폭탄에 종마들이 당하면서 무력화되었다. 이후엔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육상 동물들을 와구와구 쳐묵하여 동물 지방을 종마들에게 코팅하는 대항 수단을 취한다. 허나 같은 공격을 또 받아보지 않아서 어떻게 될지...모라의 계획에는 큰 걸림돌 중 하나였기 때문에 기습당해 또 무력화된다. 이걸로 세번째(...).
모라의 한스 살해 현장에 나타났을 땐 고양이 오빠가 꽤 마음에 들었었다며 모라를 책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3.3. 3권
3권에서는 나셰타니아의 성구에 의해 죽어가서 별다른 활약이 없다.3.4. 4권
강력한 능력으로 적들과 전투를 벌이는데 그 외에는 별다른 활약은 없다.3.5. 5권
마지막에 한스를 따라 파티를 이탈.한스가 추궁당하는 국면에선 대놓고 한스를 감싸며 고양이오빠 건드리면 다 죽여버리겠다는 포스를 풀풀 풍겼다!
파티 내 최대 전력인 차모가 이탈하는 바람에 아들렛 일행은 꽤 난처해질 듯.
3.6. 6권
한스가 차모를 대리고 아들렛을 상대로 훼이크를 치는데 문제는 이게 차모에게 미리 상의해둔 사기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빡돌아서 한스와 헤어진 후 테그네우와의 싸움에 합류한다. 이후 특질흉구의 의식방해 효과를 간파하고 테그네우와 목숨을 건 대치를 하고 있던 한스와 아들렛을 발견한다.4. 기타
지속적으로 당대 최강의 성자라고 추켜올리긴 하는데 권마다 자꾸 털린다. 1권에선 아들렛,한스 태그에 연계로 기절, 2권엔 모라의 기습으로 기절, 3권은 소화불량(?)[6]으로 리타이어.테그네우도 3권에서 도즈와 나셰타니아의 책략 없이도 차모를 죽일 방법이 있다는 식으로 말한 바 있다. 2권에선 물과 반응해 고열을 내는 가루가 담긴 폭탄으로 차모의 종마들을 무력화시키기도 했고.
그러나 최강이라고 패배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육화의 용사들도 세계관에서 최강반열에 드는 강자들이라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차모가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차모가 약하다는건 결코 아니다. 차모가 최강이라는건 부동의 사실이고, 그만큼 강하니까 눈에 불을켜고 차모 대항법을 모색하는 것. 차모가 1권에서부터 용의자를 모조리 죽여버리면 스토리 진행이 안된다.
1권에선 지기는 했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차모의 승리가 확실했고, 싸움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쪽도 차모. 차모가 아직 어려서 직접적인 전투능력과, 실전경험[7]이 부족했던게 패인이었을 것이다. 2권도 차모라는 최장자를 상대로 이기기위해서 기습이라는 수단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3권 또한 비슷한 맥락이다.
[1] BD 내 캐릭터 포토카드에 표기.[2] 차모의 개념없음(?)을 잘 연기했다는 평이다. 차모의 소악마 느낌을 잘 살린 연기인데 중간중간 섬뜩할 때도 있다.[3] 그렇다고 무슨 보스몹은 아니고 묘사상으로는 중몹 정도는 되는 듯하다. 발에 채이는 저글링 같은 놈들은 아닌 것. 저글링도 잘 생각해보면 무서운 놈이지만.[4] 산성액을 뿜어대는 놈인데 차모가 자주 타고 다닌다.[5] 애초에 육화의 용사는 당대 최고 수준의 전사들이다. 최강자 6명이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위 10% 안에 드는 강력한 전사들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6] 나셰타니아의 성구, 작은 금강석 조각에서 무수한 칼날이 튀어나와 뱃속에서부터 난도질당했다.[7] 차모가 예상치못한 공격을 해야한다고 아들렛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