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의 전경. |
성당 내 지도.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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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교좌 성 마리아 대성당(カテドラル聖マリア大聖堂, Saint Mary's Cathedral)은 일본의 가톨릭 도쿄관구 도쿄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일본에서는 성당이 위치한 도쿄도 분쿄구 세키구치의 지명을 따 '가톨릭 세키구치 교회(カトリック関口教会)', '세키구치 성당(関口聖堂)'이라고 부르거나 '도쿄 주교좌성당(東京カテドラル)'이라고도 부르며, 주보성인명을 따라 '도쿄 주교좌 성 마리아 대성당(東京カテドラル聖マリア大聖堂)'으로도 알려져 있다.도쿄의 한국인 가톨릭 신자의 증가로 인해 1985년부터 도쿄대교구에 한국어로 전례를 거행하는 동경한인성당(カトリック東京韓人教会)[1]이 설립되었으며, 성 마리아 대성당 부지에 사무소를 두고 본당을 빌려 일본 측 교회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에 성당 내 안내판이나 건물에도 한국인 이용자를 위한 한글 표기가 마련되는 등 편의 시설이 제공되고 있다. 외국의 주교좌성당에 한국인 공동체가 있는 것은 희귀한 사례이다.
주임 신부는 서울대교구에서 파견된 신부가 담당한다. 통상 5년 동안 사목한다. 2024년 현재 주임은 고찬근 루카 신부(1989년 수품)이며 2020년 2월부터 재임하고 있다.
[1] 일본어에서 한국인을 가리킬 때는 대개 '한국인(韓国人)', 혹은 남북한을 합쳐 민족명인 '조선인(朝鮮人)'이라고 하거나 멸칭으로 오해될 여지를 피하기 위해 영어를 음차한 '코리안(コリアン)'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다수이나, 드물게도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을 뜻하는 '한인(韓人)'이라는 표기가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종교 시설에 이런 경향이 많은데, 어차피 조총련계 조선적은 종교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민단계 재일교포 아니면 뉴커머가 신앙의 중심이라 굳이 한인, 한국이라는 호칭을 피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