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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0:53:30

크롬 디재스터

재앙의 갑옷에서 넘어옴
1. 설명2. 탄생 경위3. 재앙의 갑옷4. 재앙의 최후5. 재앙의 부활6. 능력 및 숙주
6.1. 크롬 디재스터
6.1.1. 능력6.1.2. 숙주
6.2. 재앙의 갑옷 MK-2
6.2.1. 능력6.2.2. 숙주

1. 설명

災禍の鎧 / クロム・ディザスター
액셀 월드에 등장하는 츤데레[1] 강화외장 아이템의 이름이자, 그 소유주의 명칭이기도 한 단어. 정확히 말하면 아이템의 이름은 더 디재스터(The Disaster)며 크롬 디재스터는 탄생배경과 크롬으로 만들어진 갑옷의 형태기에 붙여진 별칭이다. 재앙의 갑옷이라 불리는 이 갑옷은 소유주의 의식을 침식해 무차별적으로 플레이어들을 사냥하는 광전사로 만든다.

2. 탄생 경위

7년 전[2] - 작품에서 15세가 버스트링커 최연장자였으니까 무려 버스트링커 최연장자가 8세였던 시절, 한 버스트 링커가 유사 순간이동 '플래시 블링크' 라는 필살기를 획득하고 그 능력을 응용하여 가속세계 최고의 던전이자 그 누구도 들어가보지 못한《제성(帝城)》에 잠입, 제성의 중앙까지 도달하는 것에 성공한다.

제성 중앙에 있었던 것은 가속세계 최강의 강화외장이라 불리는 세븐 아크스. 그 중에서도 갑옷《더 데스티니》와 검《디 인피니티》였다. 그는 둘 중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다가[3] 갑옷인 더 데스티니를 선택한다.

그는 자신의 태그 파트너인 사프란 블로섬에게 더 데스티니를 건네줌으로서 사프란 블로섬이 꿈꿔왔던 '아무도 브레인 버스트를 잃는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되는 상조 레기온'을 만드는걸 돕기로 한다.[4]

하지만 그는 그 첫걸음에서 최악의 방식으로 배신당하고 만다. 30명의 버스트링커가 해당 레기온에 흥미가 있다면서 만남을 제의, 회담 장소에 도착한 순간 가속연구회에 의해 둘은 구속된다.

이후 데스티니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놓는다는 명목으로 데스티니의 유일한 약점인 부식공격을 할 수 있는 신수급 에너미 요르문간드에게 사프란 블로섬을 무한 에너미 킬[5] 당하게 된다.[6]

이 과정에서 개입한 것이 현 가속 연구회의 부회장인 블랙 바이스와 "쿼드아이즈 애널리스트" 아르곤 어레이, 떡밥의 버스트링커.[스포일러]

구속된 채 그걸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크롬 팰콘은 가속연구회, 그리고 함정을 판 30명의 버스트 링커들이 어딘지 모를 기이한 즐거움에 빠진 채 블로섬을 에너미 킬로 몰아 넣는 걸 보고 극도의 분노에 휩싸인다.

이후 겨우겨우 블로섬이 삭제당하기 직전 재회하는데 어차피 죽는다면 자신에게 죽길 원하는 블로섬을 자기 손으로 퇴장시키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데스티니를 입수한다.

그리고 마이너스 감정에 따른 오버라이드 현상으로 크롬 팰콘의 유일한 특징이었던 부식성 무효 능력을 데스티니가 흡수하면서 데스티니는 그야말로 완성체가 되었다.

폭주한 팰콘은 심의를 발현, 요르문간드를 그야말로 찢어버리고 요르문간드가 드랍한 대검《스타 캐스터》마저 융합시켜 최초의《더 디재스터》를 탄생시킨다.《The Destiny》에서 D, I《Star Caster》에서 s, a, s, t, e, r. 합쳐서 Disaster.

탄생부터가 '심의'와 연관되어 있어서인지, 내부에 '분노'와 '증오'를 바탕으로 하는 자체적인 의식이 존재하고 있었다.

보통은, 적어도 2~5대는 그 의식에 먹혀버리지만, 하루유키는 먹히지 않고 버티고, 나름 사이좋게 지내는데 성공하기도(...) 하루유키는 '짐승'이라고 불렀다. 덕분에 메타트론이 인조 비잉. 그러니까 인위적으로 만든 에너미에 가깝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3. 재앙의 갑옷

신수급 에너미가 드랍한[8] 대검 '스타 캐스터'[9]에서 비롯한 강력한 참격계 공격과, 가속세계 최강의 강화외장인 세븐 아크스 중 하나인 더 데스티니에서 비롯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방어력을 자랑한다.

더 데스티니는 심의에 의해 변질되기 전부터 물리 공격은 절단/타격/관통/총격/폭발 상관없이 거의 무효화, 에너지 공격은 레이저 계통일 경우 반사, 냉기/열/전격에 내성.라는 말도 안되는 스펙을 자랑했다.[10]

본래 부식계 공격에는 취약했으나 마이너스 심의가 더 데스티니를 잠식하는 과정에서 크롬 팰콘의 부식 효과 내성을 흡수하는 것으로 이 약점도 극복해 방어면에서는 무적에 가까워졌다.

전투력도, 전투방식도 그야말로 괴물. 초대 크롬 디재스터는 상성상 우위에 있었다고 했지만 사신 바로 아래 클래스인, 신수급 에너미 요르문간드를 혼자서 작살냈다. 거기에 이때는 아직 스타 캐스터가 융합되기 전인, 디재스터로 완전히 변질되기 전이였다.[11]

이후 스타 캐스터를 얻고 공격력으로 퍼텐셜이 배분되어 공격력이 매우 높아졌다. 이렇게 재앙의 갑옷 자체의 기본 퍼텐셜만으로도 강한데, 상대를 잡아먹어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이 있어서 떼거지로 덤벼서는 모조리 잡아먹힐뿐이고, 어마어마한 전투경험에서 비롯된 '미래 예측'[12]과 역대 크롬 디재스터들로부터 흡수한 어빌리티들[13][14]까지 사용가능해진다.

거기에 앞서 언급했듯 한 유저가 과거에 남긴 복수심과 증오의 심의로 인해 탄생한 것이기에 그 자체로 심의로서의 특성이 있다=심의기가 아니면 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기에 보통 플레이어들은 맞서는 것조차 불가능하다.[15]

여기에 더 데스티니의 최초 착용자인 샤프란 블로섬이 보유했던 기생 속성마저 있기에 현 숙주가 소멸할때는 다른 사람에게 기생해서 넘어가는데다 주인의 특성을 베껴오거나 전투 경험을 축적하여 끝없이 진화한다.[16]

다만 더 디재스터로 변이하면서 공격력에 상당한 퍼텐셜이 배분된 만큼 더 데스티니에 비해 방어력은 떨어진다고 한다.저게 방어력이 떨어지는 거라고? 저게?[17]

외견은 장착자에 따라 달라지지만, 어느쪽이든 강력한 검을 지닌 크롬색 장갑으로 이뤄진 전신갑옷이라는 기본컨셉은 변하지 않는다.

네 번째 숙주로부터 옐로우 라디오에게 이동, 그 후 다섯 번째 숙주 체리 루크를 거쳐 마지막 숙주 실버 크로우에게 넘어갔다. 이후 실버 크로우는 죽어라 구른 후 결국 디재스터를 정화하는 데 성공한다.

디재스터의 마지막 숙주 실버 크로우가 가속세계 최속의 버스트링커이며 유일한 비행능력자라는걸 감안했을때, 만일 다시 크롬 디재스터로 완전히 폭주, 각성했다면 가속세계 전체를 유린할 괴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5대만 하더라도 와이어로 날아다니는 것 비슷한 짓을 해서 더럽게 애먹였는데, 아예 이건 완벽한 비행이니. 더 디재스터 내부의 짐승에 의하면 하루유키와의 궁합은 최초의 크롬 디재스터 이후 최고의 궁합이라고 하기에 더욱 더. 아니, 이쯤되면 최고를 뛰어넘어 최흉이 아니었을까.[18]

이런 괴물이 5번이나 퇴치당한것은, 역설적으로 괴물이었기 때문. 재앙에 침식당해 버스트링커로서의 판단력을 잃어버린 '크롬 디재스터'들은 미쳐날뛰는 야수와 마찬가지로, 여러 버스트링커가 준비한 함정에 빠져 사냥당해왔다.[19]

버스트링커를 잡아먹어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갑옷의 의지가 먹혀라. 먹혀서 나의 육신이 되어라. 먹고 싶다. 부수고 먹어라.라는 말을 하면서 유독 먹는 것에 대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재앙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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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후반부,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 후반에 갑툭튀한 러스트 직쏘가 범위를 대상으로 한 광역 마이너스 심의기, 러스트 오더로 레이스 코스는 물론이거니와 관중석, 레이싱 머신까지 부식시키면서 레이스를 그야말로 개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에 대해 분노한 실버 크로우가 러스트 직쏘에게 덤볐으나 상대가 되지 않았고, 당하기 직전 6대 크롬 디재스터로 각성[20]해 러스트 직쏘를 말 그대로 해체해 버렸다.

이후 이성을 잃고 관람석의 관중들까지 습격할 뻔했으나, 하루유키의 마지막 남은 이성이 이를 막았고, 치유리의 듀얼 아바타 라임 벨의 필살기 시트론 콜의 시간 되돌리기 능력으로 일차적으로 디재스터를 봉인한다.

그리고 6권. 칠왕회의에 참석해 갑옷을 정화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흑설공주가 이에 동원하기로 한, 정화가 가능한 듀얼 아바타는 아더 메이든. 흑설공주가 최종수단[21]을 동원하기 전에 우연이 겹쳐 다시 재회한 아더 메이든과 만나고, 무제한 중립필드의 제성 남문에 봉인된 그녀의 구출작전을 계획한다.[22]

이후 필사의 구출작전은 아더 메이든실버 크로우의 제성 내부돌입, 수수께끼의 버스트링커 트릴리드 테트록사이드와의 만남, 최후의 칠성외장 더 플럭튜에이팅 라이트의 확인등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을 겪은 후 기적적으로 성공.

하지만, 정작 중요한 '정화'는 와 있어야 하는 애쉬 롤러를 찾으러 날아간 크로우가 애쉬 롤러와 부시 우탄이 ISS 키트 장착자들에게 털리는것을 보고, 그 모습에 분노한 하루유키[23]가 더 디재스터와 동조, 일체화 하는 바람에 아더 메이든의 정화가 그대로는 먹히지도 않는 최악의 상황에 부딪힌다.

이후 6대 크롬 디재스터가 된 하루유키는 ISS 키트 장착자 여섯을 전부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쓸어버리고, 이후 올리브 그랩의 ISS 키트를 파괴하고,
파일:녹왕VS6대 크롬 디재스터.jpg
ISS 키트에서 빠져나온 빛이 향하는 곳으로 가다가 녹왕 그린 그란데와 녹색 레기온의 식스 아머중 하나인 아이언 파운드와 맞닥트리고 한바탕 싸워, 아이언 파운드를 박살내고, 이후 그린 그란데에게 가속연구회 본거지를 수호하고 있는 '메타트론'의 정보를 듣는다.

이후 9권 후반부에서 흑설공주실버 크로우가 강제 셧다운 된 장소 바로 코앞까지 가 정화를 시도하나 가속연구회 부회장 블랙 바이스가 그걸 알아채고 블랙 로터스로 변장하여 실버 크로우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변장에 속지 않고 오히려 블랙 로터스와 역공에 나서자 블랙 로터스의 공격을 맞을 때 샤프란 블로섬으로 모습을 바꾸어 그것을 크롬 디재스터가 보게 만든다.

크롬 디재스터의 탄생 원인 자체가 샤프란 블로섬의 죽음이었던 만큼 디재스터는 그걸 보자마자 완전히 폭주, 이성을 잃고 블랙 로터스를 <<공격자>>이자 <<적>>으로 간주하고 그야말로 깨 부순다.

그리고 내면 세계에서 크롬 팰콘의 의식과 만난다. 오해와 증오로 점철되어 있다는 것[24]을 깨달은 하루유키는 크롬 디재스터의 구성에서 디재스터의 증오와 오해를 풀 묘책을 생각해낸다.

크롬 디재스터는 스타 캐스터와 더 데스티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사프란 블로섬을 무한 에너미 킬한 요르문간드에게서 마치 유품마냥 드랍된 스타 캐스터에 사프란 블로섬의 의식이 깃들어 있다는 것. 하루유키는 내면 세계에서 빠져나와 블랙 로터스를 하늘 높이 안고 올라 피니시를 먹이는 척 하면서 디재스터의 증오에 물든 스타 캐스터를 플러스의 심의로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 후 갑옷의 가슴에 찔러 넣는다.

다시 말해 크롬 팰콘과 사프란 블로섬의 의식을 서로 만나게 한 것. 이때의 연출이 정말 감동적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가속 세계의 시간을 기준으로 7천년이나 계속된 재앙의 갑옷은 완전히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로 분리된다. 9권의 부재인 "7천년의 기도"는 이걸 의미한 것.

이후 로터스와 합체 심의기를 시전, 블랙 바이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아더 메이든의 심의능력을 통해 완벽하게 정화, 그 후 남겨진 강화외장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는 크롬 팰콘샤프란 블로섬이 살았던 무제한 중립 필드의 집에 안치하는 것으로 디재스터의 전설에 종막을 고한다.

여담으로 이때 하루유키는 집안에 메탈 컬러의 아바타와 선황색 아바타, 그리고 작은 새끼고양이[25]가 있는 환상을 보았다.

이걸로 가속 세계는 물론이고 크롬 디재스터까지 행복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았겠지만...

5. 재앙의 부활

13권에서 가속연구회가 새로운 재앙의 갑옷을 만들어내려 한다는 떡밥이 살포되었고, 이는 15권에서 울프람 서버러스의 세 번째 인격이 바로 더스크 테이커임이 밝혀지며 현실화 된다.

더스크 테이커가 가진 상대의 어빌리티나 강화외장을 강탈하는 필살기 데모닉 커맨디어를 사용, 더스크 테이커로 하여금 생포한 스칼렛 레인의 가속세계 최강 원거리 화력을 자랑하는 강화외장 인빈시블 중 4개를 강탈하게 하였다.[26]

그러나 같은 시점에 ISS 키트 본체를 공격하던 블랙 로터스, 아쿠아 커런트, 스카이 레이커, 아더 메이든이 ISS 키트 본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하자 지금까지 ISS 키트 본체가 모든 키트 단말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악의 즉, 어마어마한 양의 마이너스 심의를 인빈시블을 장비한 더스크 테이커에게 사출하여 강제적인 융합을 통해 재앙의 갑옷 MK.2가 탄생한다.[27]

재앙의 갑옷 제작을 위해서는 세븐 아크스 급의 강력한 강화외장과 방대한 양의 증오와 악의의 덩어리가 필요했기에 가속연구회는 몇가지를 준비해야 했다.

첫 번째가 스칼렛 레인이 보유한 세븐 아크스를 제외한 가속세계 최강의 강화외장 인빈시블[28]이고, 두 번째가 강화외장을 강탈할 수 있는 듀얼 아바타, 마지막으로 심의에 사용될 악의와 증오를 모으기 위해 ISS 키트를 만든 것.

이제 막 태어난 상태라 아직 이전 재앙의 갑옷 같은 명확한 의지는 없어서 에너미처럼 마구 날뛰지만 크롬 디재스터가 6명의 숙주를 거쳐 성장한 반면 MK.2는 수십, 수백명의 ISS 키트 유저들에게서 축적한 방대한 부의 심의를 주입했기에 단순 스펙은 MK.2가 훨씬 강하다. 기존 인빈시블의 막강한 화력과 합쳐 시스템적으로 파괴불능인 플레이어 홈 속성의 학교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위력을 발휘하나 메타트론과의 계약과 동료들에 힘입은 실버 크로우가 격파에 성공한다.

라임 벨의 시트론 콜을 이용해 제작에 사용되었던 강화외장을 되돌려서 인빈시블은 다시 레인에게 돌아가지만 마지막 스러스터를 되찾기 직전 장착자였던 서버러스의 연결을 현실세계에서 아르곤과 블랙 바이스가 끊음으로서 무효화. 스러스터만은 재앙의 갑옷 MK-2가 된 채로 서버러스에게 남아있게 된다.

여담으로 실버 크로우와 동료들이 재앙의 갑옷 MK.2를 무력화하여 시트론 콜로 되찾는 데 실패했다면, 세븐 아크스를 제외하면 가속세계 최강, 그것도 원거리 화력으로 최강인 인빈시블과 레벨 1이었을 때도 청색계열 듀얼아바타가 어찌 할 수 없었던 울프람 서버러스의 물리무효 어빌리티가 합쳐져 초원거리 초화력 광역 공격+그로 인한 필살기 게이지 무한충전+물리공격 무효 어빌리티 상시 ON+ISS키트 장착자 수백 명의 심의 에너지로 쏴제끼는 원, 근거리 심의기 기본장착 이라는(...) 초대 재앙의 갑옷도 명함을 못 내밀 진정한 재앙이 탄생했을 수도 있다. 메타트론이 인위적으로 만든 비잉(에너미)라고 표현한 만큼 이미 스펙만 따지면 일개 플레이어를 넘어 거의 신수급, 잘하면 초급 에너미에도 필적하는 수준이다.[29]

22권에서 스러스터를 장착한 서버러스가 등장하면서 그 파괴력이 드러난다. 갑옷을 구성하던 파츠 4개 중 3개가 환원당했었도 부의 심의를 통한 스펙 상승은 그대로라 주먹 한방으로 코발트 블레이드를 일격사시키고 근접전에서 신기를 사용하는 청왕에게 우위를 점하기까지 하였다.[30]

그 후 순색육왕들이 사방에서 날리는 동시 공격을 심의로 강화한 물리무효로 막아내는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보인다.[31] 블랙 바이스는 그런 그를 계속 서버러스01이라고 하긴 아깝다며 '울프람 디재스터'라 새로 명명한다.

6. 능력 및 숙주

6.1. 크롬 디재스터

6.1.1. 능력

6.1.2. 숙주

6.2. 재앙의 갑옷 MK-2

6.2.1. 능력

6.2.2. 숙주



[1] 하루유키가 "잘 부탁한다, 파트너"라고 하자 츤츤거렸다.[2] 가속 세계 시간으로는 무려 7000년 전[3] 하나를 고르면 강제로 귀환 포탈이 작동하는 구조라 하나만 고를 수 있었다.[4] 에너미 사냥으로 포인트를 번 뒤, 포인트가 모자라 브레인 버스트 강제 삭제 위기에 처한 버스트링커가 도움을 청하면 포인트를 빌려주거나 아예 에너미사냥 자체를 도와주어 포인트 벌기를 쉽게 해 주는 레기온을 구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5] 에너미의 공격 구역 내에 집어넣어 부활하자마자 다시 죽게 만드는 것. 보통 에너미 킬은 에너미의 이동 경로가 따로 있고, 또 살아나자 마자 열심히 도망가면 살아남을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엔 블랙 바이스의 구속 때문에 움직일 수 없어 그냥 그 자리에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일반적인 EK라면 부활에 1시간의 타임 랙이 존재하지만, 새하얀 빛에 둘러싸인 어느 듀얼 아바타의 부활 기술 때문에 딜레이 없이 부활, 사망을 반복했다. 이외의 무한 에너미 킬이 가능한 곳은 제성의 사신수.[6] 레기온을 만들기위해 포인트를 축적해뒀다는걸 생각해보면 작중에서 언급된것처럼 수백번 이상은 사망과 부활을 반복했을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이 사람[8] 이 게임에서 에너미라 하면 다른 게임에선 보스에 해당한다. 거기다 신수급이면 웬만한 게임의 레이드 던전의 최종보스.[9] 개양(더 데스티니) 옆에 있는 사조성에 대응되는 강화외장. 디 인피니티가 아니냐고 할수도 있는데, 디 인피니티는 북두칠성의 다섯 번째 별인 옥형(玉衡)이다.[10] 이론상 내성을 뛰어넘는 강력한 공격이면 통하기에 에너지 계통 공격이면 가능성은 있다. 그게 쉬웠으면 당시의 사프란 블로섬이 그렇게 연전연승할수 없었겠지만.[11] 크롬 팰콘은 요르문간드를 말 그대로 손으로 잡고 양쪽으로 찢어버렸다.[12] 말 그대로 상대방의 공격의 위력과 위험도 등을 모조리 예측하는 능력이라 1:1 싸움에서도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화력에 있어서는 버스트링커 최강이라고 봐도 되는 적왕 스칼렛 레인의 포화를 5대 디재스터 체리 루크가 모조리 피해낸 것이 이 능력 덕분인 듯.[13] 크롬 팰콘의 플래시 블링크나 체리 루크의 와이어 훅, 2대 크롬 디재스터의 파이어 브레스나 3대 크롬 디재스터의 청왕과 맞먹는 검술 등 죄다 후덜덜한 것이다. 만일 비행 능력을 가진 실버 크로우가 완전히 크롬 디재스터와 융합했더라면 가속 세계는...[14] 이것은 다시말해 가속세계의 기본적인 법칙인 같은 레벨, 같은 퍼텐셜이라는 규칙을 붕괴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 역대 크롬 디재스터의 능력을 쓰기위해서는 갑옷과 싱크로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려면 선천적으로 상성이 맞아야하는데다 갑옷에 삼켜지고도 이성을 유지할수 있어야한다.[15] 다만 그렇다고 크롬 디재스터의 행동 하나하나가 진짜 심의기처럼 상대의 공격력, 방어력 등의 통상 스테이터스를 죄다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갑옷의 장착자가 심의기 사용자가 아닌 한 디재스터 자체가 발휘하는 심의는 어디까지나 스펙 상승과 심의기에 대한 내성 정도 뿐이기에 자체적인 스펙만 충분하다면 심의기 없이도 제압이 가능하다. 실버 크로우의 다이브 어택으로 갑옷이 대파 당한 5대나 라임 벨의 시트론 콜로 일시 무력화된 6개가 그러한 예.[16] 그런데 기생 속성은 블로섬의 속성만을 가져왔다기 보다는 팰콘의 마이너스 심의와 블로섬의 플러스 심의가 합쳐진 결과인듯 하다. 팰콘은 화합이 아닌 투쟁을 바라는 사람들을 저주하며 디재스터가 남길 소원했고, 블로섬은 팰콘이 만들어낸 저주를 다른 누군가가 끊어주길 소원했다. 서로 다른 심의임에도 저항없이 섞여있을 수 있었던 것은 디재스터(데스티니)에는 팰콘이, 스타 캐스터엔 블로섬이 있었기 때문.[17] 5대가 스칼렛 레인이 기습적으로 날린 레이저에 큰 데미지를 받았는데 더 데스티니에는 광선 계열 공격은 반사시키는 효과가 있다. 즉, 약해졌으니까 그나마 물리적인 공격으로 쓰러뜨리는게 가능했지 원래 더 데스티니는 유일한 약점인 부식 공격으로 공략하는 것 외에는 데미지를 입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18] 이 녀석의 스펙을 살펴보면 일단 비행 능력과 중원거리 화력기인 플레임 브리즈가 있으니 근접 계통은 아예 상대가 안되고 설령 근접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청왕과 맞먹는 검술에 하이랭커에게도 통용되는 에어리얼 콤보를 미래 예측과 꼬리로 더욱 보완한 테크닉까지 있으니 데미지를 주기는 커녕 오히려 역으로 순살당할 것이다. 어떻게 공격이 들어가도 방어력마저 초월적이라 유의미한 타격을 주기는 힘들고 그마저도 접근한 상태에서 드레인을 사용하면 금방 다시 회복해버린다. 그렇다고 원격 계통으로 싸우면 되냐면 그것도 아닌게 이 녀석의 미래 예측은 비행 능력이 없는 5대조차 가속세계 최강의 화력을 가진 적왕의 전탄포화를 죄다 피하는 수준인데 6대는 미래 예측 없이도 이미 원거리 공격을 순수 반사신경만으로 피하는 능력자라 암만 원거리 공격을 날린들 스치지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와이어 훅과 유사 텔레포트인 플래시 블링크까지 있으니 애당초 거리를 벌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실제로 레벨 7 하이랭커이자 그레이트월의 간부인 아이언 파운드가 막 각성하여 아직 능력에 적응하지 못한 6대를 자신의 주특기인 접근전에서 심의기까지 동원했음에도 패배한 점에서 왕급 수준으로 스펙 차가 크지 않는 한 1대1로는 절대로 못 이긴다.[19] 당장 초대 크롬 디재스터인 크롬 펠콘은 폭주한 뒤로는 1일 1회 난입 제한을 해제한 것은 물론 2대1, 다대일, 배틀 로얄 등 어떤 종류의 대전이든 죄다 받아들여 하루에 기본 100번이 넘는 대전을 했고 최후에는 무제한 중립 필드에서 사실상 자신을 대상으로 한 레이드 전을 벌인 끝에 소멸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크롬 디재스터 입장에서 보면 하루유키는 자신의 자의식 행사를 방해하는 골칫거리인 동시에, 자신에게 없는 판단력이란 걸 가진 최상급의 CPU와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정도 간섭은 있어도 기본적으로 하루유키의 이성은 제대로 유지가 되니 하루유키의 포인트를 0로 만들기 위해 무한정으로 대전을 벌이거나 함정을 파놓고 유인하는 건 절대로 불가능하고 대전 중에도 사고가 가능하기에 좀 불리해진다 싶으면 다른 전략을 짜거나 혹은 후퇴할 수도 있다. 작중에서도 하루유키가 "넌 못이기니까 당장 신체 행사권 내놔"라고 할때도 크롬 디재스터가 군말없이 준게 한두 번이 아니다. 초대부터 5대까지의 크롬 디재스터가 레이드 보스 몹이라고 비유하면 하루유키는 사기템 사용하는 유저인 셈이다.[20] 사실 2, 4권부터 디재스터가 실버 크로우에게 넘어갔다는 떡밥 자체는 뿌려져 있었다.[21] 아더 메이든이 다니는 학교와 학년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작정하고 학년 전체를 털어버릴 생각이었다고 한다(...)[22] 굳이 구출작전을 실행한 이유는, 더 디재스터를 정화하는데 일반대전의 30분은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23] 애쉬는 부시 우탄을 되돌리기 위해 실버 크로우에게 심의기를 배우려고 요청했고, 이후 그 수행을 위해 같은 시간에 무제한 필드에 올라 오기로 약속했었다. 단지, 부시 우탄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데리고 가기위해 조금 더 일찍 다이브 했고, 그 와중에 정보가 새어 무제한 필드에 잠복해 있던 ISS키트 장착자들에게 기습당했고, 이후 강화외장을 잃어 무력해 진 상태(무제한 필드에서 강화외장은 죽었다가 부활하더라도 되돌아 오지 않는다.)로 유린당하게 된 것.[24] 팰콘은 사프란 블로섬이 크롬 디재스터에 같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25] 하루유키가 '짐승'이라고 부르던 크롬 디재스터의 의식으로 추정된다.[26] 빼앗는 어빌리티/강화외장에는 용량이 필요한데... 용케 4개씩이나 강탈했다.[27] 그러나 이는 가속연구회에게 있어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작용한 결과였다고 한다. 원래는 5개의 강화외장을 전부 흡수하고, 울프람 서버러스의 세 번째 인격 더스크 테이커가 좀 더 돌아다니며 노는 동안 부의 심의를 더 축적할 생각이었다...[28] 서버러스 모드2의 말로 미루어 볼 때 원래는 하루유키가 봉인한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를 탈취할 계획이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우회한 듯. 왜냐하면 이것들이 있는 곳은 크롬 팰콘과 샤프람 블로섬의 홈이여서 열쇠가 없으면 못 들어가는데 하루유키가 열쇠를 홈 안에 두고 문을 닫아버려 완벽한 폐쇄공간이 되어 버렸다. 후에 홈의 열쇠가 두 개 존재한다는게 밝혀졌지만 애시당초 이 사실을 아는 건 네가 네뷸러스 뿐인데다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알아내 열쇠를 구한다한들 홈은 열쇠가 근처에 있어야 실체화하기에 한없이 넓은 가속세계를 이 잡듯이 뒤집어야하는 판이다.[29] 메타트론과 동화되어 일시적이나마 신수급 에너미의 스펙을 가졌던 실버 크로우조차 마크 2가 날린 원거리 공격에 직격하자 체력 게이지가 한방에 5줄이나 날아가 버렸을 정도다. 초급 에너미인 사신들의 게이지가 5줄임을 생각하면 그 아래 단계의 에너미는 일격사하는 위력인 셈이며 보통 에너미를 잡을 때 수 명, 수 십명이 파티를 짜서 잡는 걸 생각하면 버스트링커는.(...)[30] 물론 이는 청왕이 상대가 먼저 필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자신도 심의기는 물론 필살기도 사용하지 않는 정정당당한 성격이라 허를 찔린 점도 있다.[31] 어찌나 위력이 강한지 양측이 충돌하고 나서도 브레인 버스트 시스템이 한동안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라는 싸움의 승패를 가리지 못할 정도였다.[32] 파괴불가로 설정된 오브젝트조차 부식시켰다.[33] 심의기의 특성상 그저 시스템상으로만 규정된 내성 능력으로는 부식을 막을 수 없지만 디재스터의 부식 내성은 원래는 크롬 팰콘이 지닌 능력을 갑옷이 심의를 통해 흡수한 것이기에 통한 것이다. 쉽게 말해 러스트 직쏘의 뭐든지 부식한다, 라는 이미지보다 디재스터의 부식되지 않는다, 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여 후자의 사실만이 현상으로 오버라이드 된 것. 만약 부식 공격을 받은게 심의 없이 단순 부식 내성만 지닌 자라면 얄짤없이 부식된다.[34] 그 이전까진 휘두르는 것 뿐이었는데, 이걸 얻자 그 무지막지한 스펙으로 초일류 검술까지 구사하게 되었다.[35] 다만 실버 크로우는 메탈컬러지만 워낙에 장갑이 빈약(...)해서 통했다. 아이언 파운드처럼 단단한 메탈컬러도 있지만, 강도는 약한 대신 특수능력을 지닌 경우도 있다. 크로우는 후자.[36] 이때는 평상시처럼 수도로 날리는게 아닌 대검인 스타 캐스터로 날렸다. 이런 방식은 훗날 실버 크로우가 크롬 디재스터일 때의 경험을 살려 루시드 블레이드를 다룰 때도 사용되었다.[37] 당시는 극초기였기에 '에너미 킬'은 커녕 '에너미 데드'조차 몇 없던 시절이었다. 거기에 다들 초등학생. 그러다보니 아직 단절세팅 같은 시스템 외 테크닉은 없거나 알려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38] 물론 ISS 키트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회복할 필요조차 없는 압도적인 싸움이었으며, 아이언 파운드와 그린 그랑데의 경우에는 반대로 당연히 잡아먹어서 회복할 틈이 없으니(...) 등장할 여건 자체가 없긴 했다.[39] 그사건 이후 조용히 잠들어 있어야할 갑옷이 다시 재앙의 모습으로 등장했기에 하루유키는 어느때보다도 분노한 모습을 보여준다.[40] 전투 도중 하루유키는 재앙의 갑옷이 누군가에 의해 부활한 것이 아닌 갑옷 내에 남아있었던 크롬 팰컨과 샤프란 블로섬의 의지가 소울 리무버 프로젝트로 인해 방출된 부정적인 감정들을 끌어안기 위해 스스로 문을 열어 부활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41] 이때 하루유키는 (그녀의 곁에서) 오랜 세월간 수고했었다며 작별인사를 한다.[42] 미사일, 주포, 콕핏, 다리, 슬러스터.[43] 결국 밀려서 펀치를 날린 팔째로 박살났지만 트리스 아기온은 제 1형태가 날린 것조차 가속세계에서 방어력이 가장 뛰어난 녹왕이 심의기를 최대로 전개해도 5초 밖에 못 버티는 위력임을 생각하면 이것과 비빌 수라도 있는 것조차 엄청난 성과다.[44] 더스크 테이커의 복제 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