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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0:01:55

장애소녀

장애 소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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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wa Shoujo / かたわ少女

1. 개요
1.1. 모티브
2. 논란과 평가3. 줄거리4. 캐릭터
4.1. 주인공, 메인 캐릭터4.2. 서브 캐릭터
5. 제작진6. 관련 사이트
6.1. 공식 포럼6.2. Mishimmie
7. 만우절 떡밥
7.1. 2008년7.2. 2009년7.3. 2010년7.4. 2011년7.5. 2012년7.6. 2013년7.7. 2014년7.8. 2015년
8. KATAWA CRASH

1. 개요

오프닝

공식 홈페이지[1]
공식 블로그

서양 동인서클 4Leaf Studio[2]에서 제작한 동인 에로게.

제작툴은 파이썬 기반의 비주얼 노벨 제작툴인 Ren'Py다. 2007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1년만에 공식 홈페이지를 여는 등 하나둘씩 윤곽이 드러나다가 2012년 1월 4일 드디어 정식판이 공개되었다. 체험판과 정식판 모두 대인배스럽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3] 게임 이외에도 사운드트랙, 가이드북과 아트북, 월페이퍼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처음 공개된 체험판[4]은 계속된 패치를 통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헝가리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러시아어 및 중국어 간체와 번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정식판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가로 러시아어(계정만료됨)[5], 독일어, 이탈리아어, 한국어[6], 중국어 패치를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재 제작팀의 공식 입장은 "장애소녀의 공식 기술 지원은 종료되었으며, 스크립트를 공개하여 자유로운 번역을 허용한다."이다.

한국어판의 경우 팀 KS에서 100% 한글 패치를 내놓았다. 공식 포럼(최신 버전 다운)[번역팀인사말]

장애소녀 홈페이지에서 각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개인적으로 집필해 공개한 비공식 시나리오인, 하나코 노멀 엔딩의 에필로그 A Runner's Afternoon(번역)과 미키 루트 Summer's Clover(번역)도 팀 KS에 의해 번역이 진행되었다. 단, Summer's Clover는 아직 일부분만 번역되었다.[8]

이후 팀 왈도에서도 한글패치를 배포했다. 하지만 팀 왈도 패치는 미번역된 부분(특히 시즈네 루트)이라든가 버그가 좀 있는 듯. #

참고로 게임 창을 여러 개 켤 수 있고, 각각의 창 옵션에서 언어 설정을 서로 다르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어와 외국어로 동시에 플레이하면서 해당 언어를 공부할 수 있다. 문학적인 표현이나 관용구도 많이 나오는 등, 언어 학습에도 괜찮은 편. 참고로 정식판 총 분량은 영어로 50만 단어. 반지의 제왕 전권이 56만 단어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분량.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애 캐릭터 모에를 한없이 보여주는 설정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 등장 히로인이 각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ONE ~빛나는 계절로~와 비교되며 여러가지로 주목을 받았고, 국내 여러 블로그 포스트와 게임메카에서도 다뤄진 적이 있다. 또한 서양 동인이라는 희소성도 눈길을 끄는 부분.

옵션 탭에서 H씬을 끌 수도 있다. 이 경우 씬에 돌입함과 동시에 갑오징어, 새우구이, 호박, 멜론 등 대단히 뜬금없는 사진들이 갑툭튀하면서 대사와 CG 모두가 생략되기에 분위기가 이상해져버린다.

2012년 만우절 떡밥이었던 HD 모드가 2021년에 출시되었다. #링크에서 다운로드한 파일들 중 KatawaShoujoHD 폴더 안의 내용물만 설치 폴더에 붙여넣기 한 후 실행파일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 속성>호환성>높은 DPI 설정 변경>높은 DPI 조정 동작을 재정의합니다-응용프로그램 선택하고 실행하면 된다.

그리고 2024년 8월 16일에 스팀 등록이 될거라는 공지가 떴고, 실제로 등록되었다. 2011년 만우절 떡밥이 장장 13년후에 실현이 된 셈이다.

1.1. 모티브

파일:RAITA_original.jpg
모티브가 된 컨셉 아트

Act 1에 첨부된 Readme.pdf파일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일종의 모티브를 밝혔다.[9]

원안은 2000년에 코믹마켓에서 배포된 RAITA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동인지 'Schuppen harnische'에 투고된 오마케 일러스트로, '장애소녀'라는 타이틀 아래 장애를 가진 소녀들의 간단한 스케치와 미연시 컨셉의 설정이 나와 있다.[10] 2007년 1월 4일[11] 4chan에 이 그림을 채색하고 번역한 아래의 버전이 올라온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고 한다.#채색 버전

이 그림은 4chan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실제로 게임으로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이런 식으로 모여서 게임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생각하면 대단한 일. 한편 저 그림을 채색한 익명의 네티즌은, 게임 제작의 계기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색상까지 어느 정도 지정하면서[12] 장애소녀 개발에 엄청난 역할을 한 셈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그 외에도 작화는 투하트 2에, 스토리는 나르키소스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일종의 공통 배드 엔딩 루트가 존재하는 것도 투하트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야마쿠 고교의 외관 모델은 아이비리그의 명문중 하나인 브라운 대학교이며, 토론토 대학교의 사진이 쓰인 것도 있다. 또한 야마쿠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사실 시라카와고[13]로 통하는 길의 사진이다. 한편 '야마쿠 고교'라는 이름은 쓰르라미 울 적에에 등장하는 야마이누(山狗, 狗는 '이누'와 '쿠' 두 가지 발음으로 읽을 수 있다)에서 따온 것.[14] 작중 빈번하게 등장하는 찻집 '상하이'는 동방 프로젝트 오마쥬.[15]

2. 논란과 평가

예상대로 장애를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발매 전부터 논란이 상당했다. 처음 반응은 딱 "어휴 인간말종 오타쿠 자식들 이젠 하다하다 못해..."라는 식이었으나 막상 게임은 장애인과의 힘든 연애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다루는 명작으로 나왔다.

우선 제목의 일본어 かたわ(장애)는 상당히 옛날부터 사용되던 단어였지만,[16] 현대에서는 비하적인 어감[17] 때문에 방송 등에서도 금지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청각 장애인'을 '귀머거리'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어감 차이로 생각하면 될 듯. 이것을 가지고 까는 사람도 있지만, 위에 나왔듯이 처음 제목과 캐릭터 기본 설정을 잡은 사람은 일본인이다. 사전에는 이 단어가 비속어라는 사실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제작자들은 별 생각 없이 제목을 정한 모양. 물론 이후에는 알게 되었으나 이제 와서 제목을 바꿔봤자 소용없다고 판단하여 그냥 제목을 확정했고, 대신 나중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2008년 게임메카에서 장애인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부적절한 게임이라는 논조로 기사화된 적도 있다. 하지만 기사를 읽다보면 기자가 갈수록 이성을 잃고 쓴 느낌이 강해져서 기사 자체는 별로다. 장애인들의 성적 자유를 위한 운동인 '섹스 볼런티어'와도 비슷한 논쟁이다. 그러나 장애인을 성적 대상으로 배제하는 것은 약자로서 배려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생물로 여기는 것이다. 장애인 복지운동의 흐름을 보면 기사처럼 이러한 게임이 장애인을 모욕한 것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성적 대상화에 대한 이슈 자체도 복잡하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단순히 '야한 장면이 있다= 장애를 성적 대상화'한다는 도식이 성립되는 건 아니다. 애초 기사를 쓴 사람도 장애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쓴 것이 아닌 게임전문가로서 장애 문제에 대해선 '장애인=약자'라는 단편적인 도식 밖엔 없었다.

막상 공개가 되고 나서 평가는 상당한 수작. 특히 논란이 예상되던 장애 문제에 대한 접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를 단순한 페티시의 대상으로 보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동정의 대상으로 보지도 않아서 "장애인과 연애하는 게임"이라기보다는 "장애를 가졌을 뿐인 소녀와 연애하는 게임"이라는 느낌. 오히려 그들이 가진 트라우마 속으로 깊숙히 파고들어 비슷한 절망에 빠졌었던 주인공과 소녀가 서로를 보듬어주고 치유해주는 느낌이며, 역차별이라든가 하는 문제에 관하여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다. 음악이나 CG의 퀄리티도 동인게임치고는 상당한 편이며, 진행상황을 알려주고 각 씬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는 라이브러리 기능 등도 충실하다. 디스이즈게임 리뷰

2012년에 미국 Gawker 미디어 게임뉴스 블로그인 코타쿠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다운로드 하는 방법까지 소개한 바 있다. # 이 기사가 올라온 이후 몇시간 동안 공식웹에 트래픽이 몰려 접속에 문제가 있었다.
유튜브 등의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Katawa Shoujo를 검색해보면, 대부분 게임에서 느낀 그 정서의 회오리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다거나, 아예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거나, 도대체 이게 어딜 봐서 4chan이 만든 게임이냐는 등, 그 놀라울 정도로 감성적인 스토리와 분위기가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버린 것을 털어놓는 댓글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무료인 점까지 합쳐서, 영미권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게임.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거부감만 넘어설 수 있다면 충분히 명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게임이다. 투 더 문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BGM도 굉장히 잘 만들어진 편이고, 중간중간 나오는 컷신의 퀄리티도 동인 게임이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상당한 치유계 게임.

원사운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따로 포스팅을 올려가며 스토리에 대해서 극찬을 했다. #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도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칭찬하는 기사를 썼다. # 즉, 게임이 출시되고 여러 평론을 종합해보면. 게임의 시작은 장애를 모에화(대상화)한 일러스트였지만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은 동시대의 대중매체 중에서도 장애에 대해 꽤나 성숙한 시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장애인 각각에 대한 에티켓이나 지원방법에 대한 재현은 어느 정도 되었으나, 특수교육이나 특수학교의 시스템 전반은 현실과는 다르게 그려져 있다. 작중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특수지원학교도 우리나라처럼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지적장애 등) 등으로 분류되어서 운영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에 초등-중등-고등부가 있는 식. 특히 중복장애가 아닌 순수 지적, 시각, 청각장애인은 대개 장애영역에 맞는 특수학교에 가는게 일반적이다. 아무래도 다양한 장애를 가진 히로인들을 한 번에 등장시키려다 보니, 현실의 특수학교 설정을 그대로 가져올 수는 없었던 모양.[18] 다만 작중의 야마쿠 고교는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인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기숙학교로, 교내에 양호교사 등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아예 교내 건물 중 하나를 양호실, 수영장 등 재활치료실에 할애하고 있고 (재단 사무실 등도 같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 히사오가 '학교에 교육에 관련되지 않은 시설만 들어간 건물이 있을 정도라니'라고 놀란다고 하는데, 이는 대체적인 선진국 특수학교의 체제와 부합한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장애가 없더라도 신청하면 입학할 수 있다고 하는데, 특수학교는 장애인(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학교로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장애인(특수교육대상자)이 아닌 사람은 입학 자체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3. 줄거리

배경은 현대 일본의 어딘가, 장애 청소년을 위한 고등학교인 야마쿠 고교.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평범한 소년, 나카이 히사오는 선천성 심장 기형으로 인해 오랜 병원 생활 끝에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병에도 불구하고 히사오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 수 있고,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사랑도 하게 될 것이다.
공식홈페이지 About 부분에서 발췌 번역.

ACT1에서 5명의 히로인 중 한 명을 골라, ACT2~ACT4에 걸쳐 각 히로인의 루트를 플레이하게 된다. 특별히 메인 히로인이나 메인 루트는 없다.

선천성 심장기형을 진단받고 기숙사제 장애학교인 야마쿠 고등학교에 전학가게 된 소년 나카이 히사오. 히사오는 새로 오게 된 이 학교에서 지내면서 비슷하게 장애를 안고 있는 여학생들과 친구가 되기 시작한다.

선천적인 시각장애로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릴리, 화재로 인해 부모님이 죽고 자신도 큰 화상을 입고 마음의 상처를 안은 소녀 하나코, 선천성 청각장애로 말을 할 수도,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시즈네, 사고로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에미, 선천적으로 팔이 기형인데다 수술로 인해 팔을 모두 잃은 린... 이 다섯 여학생과 어울리면서 여학생들의 상처를 보듬기 시작하는 히사오의 여정이 시작된다.

4. 캐릭터

각 캐릭터 사진 밑의 인용구는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발췌번역. 남주인공인 히사오를 제외한 전원은 자세한 프로필이 여기에 올라와 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에는 접속시마다 다섯 개의 의문문이 랜덤하게 뜨는데, 이 문장을 클릭하면 그 문장의 의미와 알맞는 캐릭터의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각 히로인 항목에서 이탤릭체로 써 있는 문장이 그것.

4.1. 주인공, 메인 캐릭터

4.2. 서브 캐릭터

5. 제작진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장애소녀의 제작팀인 Four Leaf Studio는 서양권 동인서클로, 미국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나 핀란드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 장애소녀 릴리즈 이후로 특별한 계획은 없어서 사실상 해산 상태지만, 블로그나 포럼 등은 업데이트가 되고 있으며 이후로도 멤버가 모여서 작품을 만들 가능성은 있는 모양.

5년이라는 개발기간 동안 중간에 프로젝트를 이탈한 사람도 있고 잠깐 동안만 참여한 사람들도 있지만,[20]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제작진들은 아래와 같다. 필립 부데이킨과는 모두 원수지간이다 카더라

6. 관련 사이트

6.1. 공식 포럼

링크
장애소녀 사이트에 부설된 공식 포럼. 팬아트나 팬픽을 올리는 곳, 잡담/피드백/개발자 블로그 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 곳, 게임에 대한 질문 등을 올리는 곳 등이 있다. 특히 잡담을 하는 Public Discussion 포럼이 가장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진지한 감상 스레드는 물론 순수히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스레드도 있다. 다만 관리자들이 '바보같은' 스레드를 꽤 엄격하게 차단하므로 너무 가볍게 행동하면 곤란.

6.2. Mishimmie

링크
Danbooru와 비슷한 이미지 게시판. 다만 아무나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는 없고, 제작진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게시판 관리자가 선별한 팬아트가 올라온다. 관리자들이 팬아트를 선별한다고 하면 안전한 그림만 올라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온갖 양키센스와 개드립을 체험할 수 있다. 19금 그림도 심심찮게 올라오므로 공공장소에서는 주의하는 게 좋다.

물론 진지한 그림이나 재미있는 패러디도 자주 올라온다. 또한 개발자들도 자신의 그림을 적극적으로 업로드하기 때문에, 옛날에 올라온 그림들을 보면 장애소녀의 초기 설정[24] 등을 확인할 수 있기도. 또, 설정은 있지만, 본편에서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캐릭터[25]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2019년 2월 기준 링크 접속이 되지 않는다.

7. 만우절 떡밥

4LS 제작진들은 매년 만우절마다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공들인 만우절 장난을 선보였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진 일종의 전통. 2015년에는 만우절에 글을 올리기는 했으나 장난을 치지 않음으로서 이 전통은 끝나게 되었다. 다만 딱 한 번만 뛰어넘은 것이므로, 2016년에 다시 장난을 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2016년 만우절에 결국 아무런 장난이 없던 것으로 보아 이 전통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장애소녀 개발 중에는 주로 본편에 들어갈 내용을 가지고 장난을 쳤으며, 릴리즈 이후에는 개정판이나 후속작 등의 드립을 자주 쳤다.

7.1. 2008년

새로운 비주얼노블 장애소녀 제작 계획을 발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세워진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체코슬로바키아,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온 터무니없이 다양한 히로인들이 등장한다는 황당한 계획이다.[26] 샘플 캐릭터 아트도 공개되었지만 물론 페이크.

7.2. 2009년

풀 보이스 지원을 선언. 보이스 샘플은 여기서 들어볼 수 있는데, 실제 성우는 아니고 매킨토시의 스피치 기능을 쓴 것. 공개되어 있는 파일 중 히사오는 맥의 기본 스피치 목소리인 "Alex", 시즈네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훼이크 파일이며, 미샤는 "Hysterical"이라는 목소리를 써서 매우 괴한 느낌을 준다. 역시 만우절 장난이며, 앞으로도 스크립트를 변경할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보이스 삽입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7.3. 2010년

애니화 계획. 제작사는 스튜디오 딘. 안돼 블로그에 업로드된 페이크 스크린샷은 쓰르라미 울 적에의 장면을 덧그린 것으로 본편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제작진 중 하나이자 쓰르라미 팬인 cpl_crud의 장난으로 추정.

7.4. 2011년

장애소녀 게임의 앞으로의 계획이라면서 유료로도 배포하겠다고 하더니, 유료판에 추가될 기능이라면서 늘어놓았다.

이처럼 여러모로 공을 들여 만든 떡밥. 특히 신 캐릭터의 설정이 매력적이라 얼마간 인기를 끌기도 했다.

7.5. 2012년

장애소녀 HD 버전공개. "2012년인데 800x600을 쓰는건 솔직히 말이 안된다. 그래서 이젠 장애소녀를 1080p에서도 할 수 있게 했다." "부적절하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삭제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참조 파일을 다운받으면 1080p의 크고 아름다운 화면이 뜨긴 하는데, Start를 누르면 검은 화면이 잠깐 뜨고, 다시 메인 메뉴로 돌아온다. 과연 부적절하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그러니까 게임 전체)을 전부 삭제한 것. 제목은 그대론데요 이 현상을 두고 몇몇 팬들은 "릴리의 관점에서 보는건가요" 드립을 쳤다.

7.6. 2013년

장애소녀 2 제작 취소. 이번에는 미래 계획이 아니라 계획 취소에 대한 드립이다. 장애소녀 릴리즈 이후로 4LS에서 장애소녀 2를 제작하기로 했지만 내부의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결국 취소했으며, 팬디스크 제작 계획도 침몰했고, 대신에 2를 건너뛰고 장애소녀 3을 제작하기로 했다는 정신나간 내용을 담고 있다.

페이크 컨셉아트나 스토리보드의 퀄리티도 높을 뿐 아니라, 포스팅의 내용이 묘하게 게임 제작중에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미쳐 있는 상황[27]을 담고 있는 것이 포인트.

7.7. 2014년

공식 블로그 해킹. 공식 블로그의 메인 페이지가 해커 단체에게 해킹되었다는 컨셉으로 바꾸고, 비밀번호가 걸린 내부 자료를 일부 공개했다. 자료의 내용이 이후 제작할 게임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

7.8. 2015년

일본어 지원 버전인 1.3 버전 공개. 전술했듯이, 결코 낚시도 떡밥도 아니다. 사람들이 낚시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는지 3월 29일, 블로그에 "2015년 4월 1일에[28] 1.3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공지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글을 보지 못한 수많은 이들은 이전의 만우절 낚시 전통 덕분에 "이번에도 낚시겠지"하고 무시했었으나...[29] 7년간 유지하던 전통을 깰 줄 누가 알았겠어? 이중 훼이크 뭐, 만우절 낚시를 예상한 사람들을 낚았으니 엄밀히 말하자면 낚시는 맞다. 물론 공식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탭에서도 1.3 버전으로 대체되었다.

8. KATAWA CRASH

파일:kcscreencap.jpg 파일:Ezh3ph.png
이 게임으로 NANACA†CRASH!!를 패러디한 플래시 게임. 간단한 설명 및 다운로드 링크

파고들기 요소로 온갖 패러디들과 도전과제가 있다. 나나카 크래시와 마찬가지로 게임 자체는 원본을 해보지 않아도 재밌게 해볼 만한 정도.


[1] 기본적으로 영어로 되어 있지만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체코어, 핀란드어, 헝가리어, 한국어도 지원한다.[2] 4chan에서 결성된 팀이기에 4chan의 네잎 클로버 로고에서 이름을 따왔다. 소프트맥스에서 운영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4LEAF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3]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BY-NC-ND(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센스에 따라 배포된다. 여담으로 공식 배포 방법 중에 토렌트도 있다. 복돌이계에서 농담으로 돌던 토렌트 에디션이 진짜 있는 게임이다.[4] ACT1, 즉 각 히로인의 루트 돌입 직전까지만 플레이 가능.[5] 스크립트 공개 이전에 제작된 패치이다. 패치팀이 자체적으로 스크립트를 언팩해서 제작한 듯 싶다. 실제로도 원본에도 없는 크레딧 메뉴가 추가되는 등 원본 스크립트와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6] 구글 드라이브가 아니라 첨부로 받아야 한다.[번역팀인사말] 장애를 가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우연히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을 소재로 한 게임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또 한 사람, 미국에 유학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우연히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게임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2015년 4월, 두 사람은 우연히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 게임을 한글화해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이 게임의 매력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팀 KS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뒤로 지난 1년간 장애소녀에서 삶의 위안을 얻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고, 그렇게 해서 이 패치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애는 불편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일상일 뿐입니다. 장애소녀를 선보이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팀 KS 일동.[8] 2016년도를 마지막으로 번역가가 아무런 말 없이 2년 가량 잠수를 해서 다들 당연히 번역이 중단되었다고 생각했으나 2년이 지난 2018년 10월 10일, 놀랍게도 다시 번역이 재개되었다. 비록 잠수를 하긴 했지만 번역이 중단되었다는 말은 헛소문일 뿐이니 무시하라고. 그러나 이후 다시 1년 이상 잠수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번역 중단은 헛소문이라는 격한 반응을 보인 걸 생각하면 그저 속도가 느린 것일 뿐, 번역 자체는 여전히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3년 동안 번역에 진척이 없으면 누가 봐도 번역이 중단된 것이지만 말이다.[9] 공공연한 사실이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Act 1 공개 즈음에야 나온 이야기임을 볼 때, 어른의 사정이 있었거나 팀 내부에서 뒤늦게 문제를 제기했을 가능성이 있다.[10] '드릴소녀'와 '중갑소녀'라는 두 개의 오마케 페이지가 더 있었지만, 그 둘은 세간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11] 정식판 릴리즈 날짜가 2012년 1월 4일인 것은 이 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12] 몇몇 캐릭터의 머리색이 바뀌기는 했지만, 명도의 변화 정도일 뿐 실제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13] 히나미자와의 배경이 된 그곳[14] 제작진 중 하나인 cpl_crud는 쓰르라미 번역팀에서 활동했을 정도로 열렬한 쓰르라미 팬이다.[15] 동방홍마향 3면 필드곡이 '상해홍차관'이다.[16] 심지어는 11세기(헤이안 중기) 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에서도 나오는 단어다. 라이타가 이 단어로 제목을 지은 이유 역시 옛날부터 사용되던 단어였기에 큰 거부감을 느끼지 못해서일지도.[17] 片輪라고 쓰고 카타와라고 읽는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편륜'(일본어로는 へんりん)이 되며 마차나 기구 따위에서 바퀴가 한 쪽밖에 없는 것을 일컫는 말로 불완전한, 어딘가 부족하다는 뜻의 차별용어라 현대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고 있다. 한국어로 뜻이 비슷하게 옮기면 '애자 소녀', '반편이 소녀' 정도가 된다. 어감과는 상관없이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외바퀴 소녀' 정도.[18] 참고로 작중에서 담임인 무토 선생이 '이 학교는 학생들을 졸업 후에 병원이 아닌 사회로 보내기 위한 곳'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이는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어울리면서 자기와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힘을 키우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19] '미샤'는 별명이지만, 선생님 등을 제외하면 언제나 미샤라고만 불린다.[20] 공식 가이드 pdf에는 이런 사람들 24명의 이름도 적혀 있다.[21] cpl_crud가 일 때문에 바빠져서 완벽히 마무리짓지 못한 하나코 루트를 마무리했다.[22] raemz의 친언니이기도 한다.[23] 혼자 한 것은 아니고, Aura와 cpl_crud도 일본을 방문해 사진을 찍었다.[24] 대표적으로 시즈네의 프로토타입 캐릭터인 '로사'나 릴리의 맹도견 '니지' 등.[25] 대표적으로 시즈네의 어머니인 '하카미치 마요이'. 이 캐릭터는 설정은 존재하면서 언급도 등장도 없다. 릴리 어머니도 대사는 있는데[26] 제작진이 표현하기를 '네기 없는 네기마'[27] 장애소녀를 다시 처음부터 만드느니 옥토버페스트에서 미샤 코스프레를 하겠다는 delta, 혼란을 틈타 백합 게임을 만들자고 주장했다가 즉시 거절당한 Suriko, 캐릭터를 만들라고 했더니 온갖 모에페티시가 범벅된 상상의 자기 여자친구를 그려놓고는 서로 자기 취향이 최고라고 우겨대는 제작진들 등. 그 중에서도 백미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climatic에게 자문을 의뢰했더니 본편에 필수적인 내용이 빠져 있었다면서 해변 이벤트, 수영장 이벤트, 온천 이벤트, 메이드 카페가 된 상하이, 귀엽지만 조금 츤데레여동생 캐릭터, 변태 오타쿠 소꿉친구 캐릭터, 스토커 캐릭터, 하렘 엔딩, 하렘 엔딩, 하렘 엔딩, 귀신의 집, 설명할 수 없는 초능력, 평행우주, 메카닉 배틀, 마법소녀, 좀비, 판타지 MMORPG, 광대가 들어간 팬디스크를 만들라고 했다는 부분. 왜 하렘이 세번이나 나오는지는 신경 쓰지말자.[28] 원문에서도 날짜 부분에 볼드 처리가 되어 있다.[29] 사실 눈치빠른 사람들은 알아차렸겠지만, 2015년의 글 제목에는 만우절 낚시를 의미하는 'April Fools:' 라는 부분이 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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