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MS계에서 무명 작곡가나 신인들을 위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BOF보다 더 유서가 깊은 대회이다.[1] 초반에는 불규칙하게 진행되었으나 2010년부턴 연례대회로 6월 초에 열리고 있다. 5회가 중소규모 이벤트치고는 100개에 가까운 곡이 등록되어 졸지에 대규모 이벤트가 되어버린지라, 6회는 특이하게 이코노미 클래스[2], 비즈니스 클래스[3]로 나뉘어서 열렸는데 통합 우승은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나왔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거나 우승한 작곡가는 다음 BOF 참전때 많은 주목을 받게 되는데[4], 이를 이용해 순위 상승 효과를 목적으로 무명전에 참가하는 작곡가들도 있는듯 하다. 또한 이미 동인계에서 유명했지만 이 대회로 BMS쪽으로 입문하는 작곡가도 많다.
무명전에서 우승해서 네임드가 된 작곡가도 꽤 있는 편. 대표적으로 ridis[5], syatten[6], DJ TECHNORCH[7], sweez[8], HOUJIROU[9], Lime[10] 등이 있다. 이 외에도 2016년 시점에는 매우 유명한 작곡가가 된 LeaF[11][12]나 q/stol,[13] Ras[14]등도 이 대회에 출전한 전적이 있다. 참고로 sasakure.UK도 이 대회에 출전해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다.
BOF에도 퀄리티의 상향평준화가 있었듯이 요즘 무명전도 웬만한 퀄리티론 승부하기 어려운 처지가 되었다. 예를 들면 11회 우승곡인 エーデルワイス[15]는 BGA 제작자가 무려 鑓田(alpha complex)이다. 그 다음 해 12회 우승작 Le Reve의 아티스트 mossari는 이전부터 음악 활동을 왕성하게 하다가 BMS 제작만 처음 해본 인물이다. 13회 무명전에서는 2위를 달성한 Catalyst의 BGA 제작자가 GOODTEK으로 BOFU2015에서 총점 8위를 달성한 BMS 아티스트 겸 BGA 제작자인 EBIMAYO였다.[16] 그리고 1-2위 싸움이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14회는 우승곡 BGA를 Grayed Out -Antifront-의 BGA 담당이었던 wafflev0v가 담당했고, 준우승곡의 BGA를 q/stol이 담당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그리고 14회 무명전은 또 다른 신인들을 위한 대회인 A-1 ClimaX 7th[17]와 노해연합[18]과의 대결이 있었다.
2. 역대 우승곡 목록
대회 회수 | 곡명 | 작곡가 | 비고 |
1회 | searoad tracks | ridis (Rai) | 초대 우승자[19] |
2회 | 夏草の線路 -J-Trance remix- | HaL feat. 美里 | |
3회 | Nebula Drive | syatten | |
4회 | GOTHIC SYSTEM | TCN 180 | |
5회 | dry flower | PASS | |
6회 | Colorful | SWEEZ & Meine Meinung | 이코노미 클래스 우승곡(통합 우승) |
舞姫 ~buki~ | HOUJIROU | 비즈니스 클래스 우승곡 | |
7회 | eccentric ghost channel as Poltergeist | cybermiso | |
8회 | Summerland | Lime | |
9회 | Skylanding | cromo | |
10회 | Clockwork | MSI | |
11회 | エーデルワイス | 黄泉路テヂーモ | |
12회 | Le Reve | mossari | |
13회 | THIS TIME; LAST TIME | 早明浦キュウゾウ | |
14회 | Tragedia | Chicala Lpis [20] | |
15회 | Signager | corok-Bb | |
16회 | Telescope | tolz feat.音街ウナ | |
17회 | Gimme All The Cocaine | Futami | |
2024년 | 三角標 | Juka_Box feat.可不 |
[1] BOF는 2004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고 무명전은 2002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다.[2] 아예 생판 무명, 신인 작곡가를 위한 단계[3] 좀 알려졌다고 생각되는 작곡가를 위한 단계[4] BOF 개막 이전에 열리는 가장 메이저한 대회라는 점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낸 작곡가들이 주목을 받기 쉬워진다.[5] 초대 우승자이며, 雪月夜鐘으로 BOF2005에서 총점 5위를 기록한다.[6] 무명전 3회 우승자로서 이후 BOF2005에서 Bird Sprite -D.K.R. mix-로 2위를 기록하게 된다. 이후로도 여러 BMS를 내다가 최근에는 동인앨범 위주로 활동중.[7] 무명전 우승자들 중 음악계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볼 수 있는 작곡가다.[8] BMS계에서는 유명한 레이블중 하나인 STR 소속으로, 이쪽은 인디 밴드의 곡을 BMS화 한 것에 가깝다.[9] BGA에 전범기(일본)이 등장하는 등 안 좋은 쪽으로 BOF2013의 레전드였던 朧炎 ~rouen~의 작곡가이며, BOF 최다 출전팀인 Maple brit'S의 멤버다.[10] 이 명의 외에도 삼바랜드 시리즈를 작곡할 때 사용한 SAMBA MASTER 佐藤 -SATOH-라는 명의도 유명하다.[11] 제8회 무명전 Spiral History, 제9회 무명전 I[12] 제8회 무명전 성적은 평균에 못미치는 순위였으나 제9회 무명전에서 3위를 기록하고, 이후 BOF에서 I와 비슷한 스타일인 Doppelganger로 4위를 기록했다.[13] 제8회 무명전 棘, 제 9회 무명전 血と鉛筆 으로 두개의 대회 모두 준수한 순위로 마무리 했다.[14] 제7회 무명전 Everybody enjoy?로 중상위의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했다.[15] 아티스트는 黄泉路テヂーモ, 이 작품이 BMS 데뷔작이자 거의 첫 음악 활동이었다.[16] 참고로 1위인 THIS TIME; LAST TIME과는 마지막 날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 11회와 12회가 일방적인 구도로 흘러갔던 걸 생각하면 놀라운 상황이다. 참고로 이 곡은 현대 리듬게임에서는 마이너한 장르인 투스텝 곡으로, BGA의 레이어 연출과 합쳐저서 초창기 리듬게임같은 향수성을 불러일으키면서 1위를 달성했다.[17] 이쪽은 완전 신인보다는 데뷔한지는 좀 됐지만 사실상 무명인 작곡가들을 위한 대회다.[18] 번역 하자면 '노땅연합' 정도로, 경력은 제법 긴 편이지만 최근 2년 동안의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작곡가들이 참가했다.[19] 참고로 준우승자는 sasakure.UK였다.[20] 치카라루피스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