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동인도 회사 간부 윌리엄 풀러턴엘핀스톤의 아들로 태어나 1804년 매관매직을 통해 육군 소위로 입대했으며 나폴레옹 전쟁에 참가했다. 1813년 중령으로 진급했으며 제33보병연대장이 되어 워털루 전투에 참가하기도 했다. 공을 세워 바스 훈장을 수여받았다.
1825년 대령으로 진급하고 조지 4세의 전속부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837년 예편했으나 많은 빚을 지는 바람에 재입대해 소장으로 진급했다. 1840년 피츠로이 서머싯 휘하에서 복무했으며 제1차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하고 당시 인도 총독이였던 조지 이던의 지시로 주둔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카불을 향해 행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악바르 칸의 군대가 상당히 강력해 패배를 거듭했고 협상도 실패했다. 겨우 잘릴하바드 요새까지 이동로만 보장받은 채로 행군했으나 간헐적인 아프간군의 기습과 추위로 인해 동사자가 발생했다. 그 와중 카불 고개를 넘다가 부족들의 기습을 받아 3,000명이 전사하는 피해를 받았고 악바르 칸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부족들에게 포로로 잡히게 되었다. 몇 달 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