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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09:38:43

월 패드

월패드에서 넘어옴


1. 개요2. 위험성

1. 개요

Wall Pad.
주로 신축 아파트에 설치된 홈 네트워크 기기로서 집 내에서 방문객 출입 통제, 가전제품 제어 등의 역할을 한다.

2. 위험성



기존의 비디오 도어 폰과 달리 내부에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월패드가 해킹 당했을시 집 내부가 촬영된다. 월패드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있는 모든 기기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이다. 또한 집 안의 많은 기기들을 월패드로 제어할수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월패드를 해킹하여 누군가 집 안으로 출입할 수도 있다. 실제로 2021년 10월 한국 아파트의 월패드 기기로 촬영된 영상들이 다크웹에 퍼졌다. 월패드에 집 내부 방향 카메라가 있는 것은 아파트의 세대간 통화 기능을 위한 것이라고 하며, 모든 월패드 기종에 다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보안뉴스 보도기사에 따르면 해킹 아파트 리스트가 온라인을 통해 유포중이라고 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2021년 10월 중순 홍콩의 한 포럼에 한국 아파트 17만 가구의 월패드를 해킹해 촬영했다는 사진이 올라왔다고 한다. 심지어 한국 유명 연예인 등 저명인들의 사생활이 포함되어 있어 큰 이슈가 됐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11월 중순에 해당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크웹의 한 포럼에 올라왔고, 해킹된 아파트 리스트까지 언급되어 더욱 큰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해킹당한 아파트들은 두 제조사의 월패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1] 해킹 사건 이전부터 월패드 해킹 관련 논란은 있었고 실제 해킹당한 홈네트워크 '단지서버'의 관리자 페이지는 해킹 사건 이전부터 초등학생 수준의 일반적인 웹 해킹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로그인을 우회해 접근을 하는것이 가능했다. 월패드 해킹 사건을 벌인 해커는 단지서버의 월패드 업그레이드 기능을 악용해 월패드에 악성코드를 심어 해킹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같은 홈네트워크 내부망을 공유하는 다른 서버(원격검침, CCTV, 주차관제, 택배알림, 엘리베이터 서버 등)를 통해 월패드를 해킹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인만 범죄의 대상이 아니라 2020년 10월엔 싱가포르의 가정용 CCTV를 해킹해서 아파트 내부가 포함된 영상이 디스코드를 통해 유포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상당수 보안전문가들이 집안 월패드에 반드시 가리개를 설치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여담으로 월패드를 제조하는 회사들 대부분은 건설용으로만 제품을 납품하고, 개인에게 제품을 죽어도 판매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에게 판매금지 규정이 있어도 회사 내부에서도 명확히 하지 않아서인지 고객을 가지고 담당자 전화를 여러번 돌리며 판매한다며 가격까지 알려주고서 다른 담당자한테 다시 물어보니 개인한테는 판매 할수 없다고한 경우도 있다.

2022년 12월 20일 TV에 IT 전문가로 출연했던 30대 남성이 월 패드를 해킹해 집안들을 엿보고 영상을 몰래 촬영해 팔아 넘기려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
[1] 언론에서 3곳이라고 하였으나 이는 월패드 제조사 A사,B사와 A사의 협력업체이자 서버 제작사인 C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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