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phet |
1. 개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알버스 덤블도어를 맡은 배우인 마이클 갬본.2. 상세
2.1. 행적
영체 상태로 주인공을 감옥에서 탈출시켜주고 주인공과 리리스 타이탄본의 도움을 받아 자신 또한 콜드하버의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다만, 그 대신 리리스가 예언자가 있던 감옥에 갇혀야 했지만. 이후 주인공과 협력하여 콜드하버의 닻을 끊고 아카토쉬의 도움을 받아 넌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여기서 주인공은 자신의 진영에 가서 사방팔방에 출몰하는 이교도와 데이드라들을 정리하던 와중 예언자에게 다시 연락을 받는데 여기서 예언자는 세계가 왜 이 모양이 된건지 설명해주고 세계를 구할수 있는 건 자신과 주인공 뿐이란 말을 한다. 또한 매니마코의 실체를 발설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리리스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완성할 때까지 주인공과 헤어진다. 그러면서도 "나도 왠지 모르겠는데 너라면 이 세계를 구할수 있을 듯" 이라든지 "왠지 모르겠는데 너는..." 이라면서 떡밥을 마구마구 던져댄다.
매니마코의 진실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과, 콜드하버에서 아주 특별하게 설계된 감옥에 갇혀있는 점, 장님이라는 점과 자신도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 등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이다. 아카토쉬에게 기도하여 실제로 효과를 본 걸 보면 나쁜 놈은 아닌것 같긴 한데. 무엇보다 매니마코가 드래곤파이어의 점화 의식을 망쳐버렸을 때 모든 목격자를 죽였는데 이 아저씨는 어떻게 그걸 알고 있는지부터가 의문. 아마 엘더 스크롤을 보여주면서 운운한 걸로 보아 엘더스크롤을 통해서 보았고 눈도 그것 때문에 멀었을 가능성이 있다[1]. 그런데 기억이 없고 그를 위한 매니마코와 몰라그 발의 특별대접을 생각할 때 여전히 아군이면서도 믿기 힘든 인물. 행보자체가 마틴 셉팀 오마쥬인가 싶은 게 또 묘하다. 자기를 모르는 것, 아카토쉬의 사제, 왠지 모르지만 그럴 것 같다는 식의 예지, 그를 제거하기 위한 위한 적들의 특별한 노력이라든지 세계가 이렇게 된 건 다 자기탓이라며 계속 웅얼 거리는 등 떡밥 투성이인 인물.
2.2. 정체와 최후
이랬던 청년이... |
이렇게 변해버렸다. |
정체는 한때 콜로비아의 공작이었고 리치맨 왕조의 막을 내린 선대 황제 바렌 아퀼라리오스였다. 플레이어가 활동하는 기간(2시대 582년)과 소울버스트가 일어난 시기(2시대 579년)는 약간 간격이 있으나 바렌이 바로 매니마코가 드래곤본 의식을 진행한 그 자리에서 납치된 것은 아니다. 거기서 어찌어찌해서 탈출한 바렌은 나방 사제들에게 구출되었고, 이후 무리하게 엘더스크롤을 보려 했다가 눈도 멀고 나이도 갑자기 먹어버리는 참사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엘더스크롤을 본 것을 토대로 행동하다 다시 잡혀서 콜드하버에 감금된 것이다.
사실은 리리스 타이탄본과 짜고 게임 스토리 초반부터 연극을 했다. 플레이어 또한 소울버스트의 희생자이기도 하니[2][3]바로 자기가 소울버스트를 일으킨 장본인(사실은 바렌도 매니마코한테 낚인 것이나 원정대를 만든 것은 자신이므로)이라 도리어 플레이어가 적대감을 느낄 수 있으니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던 것이다. 이 사실은 아브너 탄을 콜드하버에서 구출하고 드러난다[4][5]. 사건 대강 다 해결되고 속인 것 때문에 화났으면 자기를 죽여도 좋다고 할 정도니 나름대로 반성을 많이 한 듯[6].
메인 스토리 막바지에선 몰라그 발이 삼킨 영혼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왕의 아뮬렛의 힘을 개방시켜 플레이어가 몰라그 발과 결투를 벌여야 하는데, 이때 동료 4인방 중 아브너 탄을 제외한 3명 중 한 사람을 플레이어가 선택해 희생시켜야 한다. 다만 이후에 등장하는 확장팩 스토리들과의 연계성을 생각하면 바렌을 희생시키는 게 좋다. 그레이무어 확장팩까지 본편의 동료들이 재등장을 하는데 바렌 혼자서만 재등장을 안하기 때문[7].
[1] 스카이림의 던가드 메인 퀘스트를 해보았다면 무슨 의미인지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 덱시온 에비쿠스가 엘더스크롤을 읽은 후 시력을 잃은 사태가 발생하는데 덱시온의 설명에 의하면 엘더스크롤을 읽기 위해선 특별한 의식을 거쳐야 하며 그렇게해서 읽는다고 해도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시력을 잃으면 영구히 눈이 멀 수도 있다고 했으니 확률이 높다.[2] 매니마코가 이끄는 웜 컬트에 잡혀가서 영혼을 빼앗긴 처지다. 이 때문에 자기 종족의 전통 문화며, 신 등에 관한 지식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 백치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른다.[3] 그래서 주인공을 부를때도 'Vestige', 즉 흔적이라고 부른다.[4] 아브너 탄: "일국의 황제셨던 분이 나방 사제라..".[5] 이때 주인공도 화가 난 상태가 된다. 다만 바렌이 보여준 환영을 통해 매니마코가 만악의 근원이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해는 한다.[6] 바렌 자신도 현 상황의 화근은 자신이라고 할 정도로 죄의식을 갖고있다.[7] 리리스: 그레무어, 아브너 탄: 엘스웨어, 사이 사한: 드래곤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