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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07

엄재협

들쥐(비질란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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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인간관계5. 여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비질란테등장인물이며, 본작의 최종 보스.

비질란테를 언론의 노출 없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게 만들기 위해 조헌을 비질란테광역수사대에 풀어놓은 인물로, 김삼두와 결탁하여 온갖 추악한 일을 저지르는 비리 경찰. 등장 당시 계급은 치안정감[1]이며, 현재 보직은 경찰청 차장[2]이고, 이전 보직은 서울특별시경찰청장[3]이다.

연재학이 이 인물이 김삼두와 커넥션이 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김삼두 일당이 보낸 살인청부업자[4]에게 살해당한다.

평소에는 실눈 캐릭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색을 드러내면 아주 사악한 눈빛을 하고 있다.[5]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삼두와 골프를 치면서 조헌을 파견한 치안정감으로써 등장하고, 조헌이 자신이 붙잡은 살인청부업자 최준식을 심문하던 중, 김삼두와 커넥션이 있는 본명과 함께 "들쥐"라고 불리는 인물임이 드러난다.[6]

김삼두의 처리업자들을 처리하고 비질란테로서 검거하는 과정에서 2명을 사망시킨 조헌을 갈구며 '내가 너한테 "이런 식"으로 하라고 시켰냐'며 열불내고, 대체 뭘로 때려죽인 거냐며 흉기를 갖고 오라고 하지만 그 흉기가 자신이 조헌에게 내린 표창장이어서 벙찐다.

그렇게 검거한 이들이 '비질란테가 맞냐'고 묻지만 조헌은 김지용을 숨겨줄 작정이었기에 자신이 비질란테로 '만든' 이들이 비질란테가 맞다고 알렸다. 하지만 김지용이 곧바로 진짜 비질란테는 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는 범죄를 저질렀다.

그 탓에 조헌을 광수대 팀장에서 제외시키는데 자신도 차장 자리를 내려놓고 이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80화에서 비교적 한직인 경찰대학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등장하였고, 재학생 대표로 선 김지용과 마주치는 장면이 나왔다.

71화에서 조헌 피습 사건이 일어나자 해당 지역에 병호비상령을 내리기로 하고, 조헌을 돕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폭력배와 격투를 한 김지용에게는 모범적인 대처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며 표창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질란테가 김삼두 휘하 조직원들을 맹렬히 공격하면서 조직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김삼두도 비질란테 추적에 나섰고, 비질란테에게 관련 정보를 받은 최미려의 보도 등이 더해져 자신의 신변까지 위태로울 지경에 처하자 포커페이스를 잃고 초조하게 김삼두를 독촉한다. 그러나 이미 물불 가릴 때가 아니던 김삼두 역시 가진 것을 지키고 싶으면 자신에게 맡기라는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면서 점차 김삼두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

106화에서 방씨를 움직이는 VIP의 정체가 엄재협임이 드러난다. 자동차에서 대통령 비서실장[7]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비질란테를 제거하고 빼았긴 가상화폐들을 전부 되찾겠다고 약속한다.

108화에 남영일 팀장이 학장실을 뒤지자 정정우 경위를 밖으로 내보낸 뒤 남영일을 설득해보지만 남영일이 자신의 대포폰과 코인 지갑 폰을 가지고 가자 살인청부업자를 시켜 남영일을 설득 살해하라고 지시한다.[8]

이후 김삼두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인들을 통해 뒷계획을 꾸미고 있었던 걸 책망하고, 방 씨에게 코인지갑 추적 폰을 넘겨받았다고 말하며 왜 말하지 않았냐고 하였다. 이후 중국인 총질을 최대한 막아줬으니 얌전히 찌그러져 지내라고 말하고 끊는다.

이후 머리를 만지며 떠오르는 VIP[9]가 제 발로 찾아와 갈아탈 수 있게 되었다며 자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가 모시던 기존 VIP에게 전화를 받아 브이뉴스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김회장 세력 vs 비질란테 간 충돌을 생중계하는 것을 보곤 김삼두를 욕한다.

이후 어느 시점에서 중국 킬러들과 거래를 했는지[10] 133화에서 중국인들에게 김삼두의 외장하드를 넘겨받고 거래대로 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백성 민() 자의 상형문의 뜻[11]을 읊으며, VIP가 장님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것을 너[12]가 망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곤 옆방 문을 열어 최미려와 김선욱을 보며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죽일 거라고 말한다. 이 화에서 방씨까지 죽은 걸로 예상되었고, 김지용과 조강옥이 거악으로 추측하였기 때문에 비질란테의 유력한 최종 보스 중 1명으로 등극.

134화에서 본인의 말에 최미려가 지금 이 일을 덮는 게 가능할 것 같냐고 비웃자 힘만 있으면 못할 건 없다고 응수하곤 중국 살수들에게 처리를 지시한다. 그러나 이들이 지갑을 숨겼다고 말해 결국 코인지갑을 회수하는데 실패하자 중국인들의 차를 폭파하려 하지만, 조강옥이 나타나 J윤발을 후드려패자 미행당한 줄 알고 기겁하여 밖에 나가려한다. 이 병신같은 짱깨새끼들이!!! 하지만 문앞에 있었던 김지용에게 얼굴을 쳐맞고 외장하드를 빼앗긴다. 넘어지면서 곧장 총을 빼들어 자세를 잡고[13] 교전할 준비를 하지만, 김지용은 어디론가 튄 상태.

135화에서 김선욱과 최미려를 납치한 형사들[14]에게 당장 식당으로 올라오라 지시하고, 뛰어난 사격실력으로 조강옥에게 권총 2발을 명중시켜 전투불능 상태로 만든다. 하지만 이내 비질란테가 한 명 더 있는 것을 보고 누굴 쏠까 고민하다 실수로 이미 조준되어있던 최미려에게 쏴 빗나간다. 이어 비질란테가 실내로 들어온 소리를 듣고 하나뿐인 통로인 좁은 계단 위에서 총 쏠 준비를 하다 식기운반기계 소리를 듣고 그쪽으로 비질란테가 온 줄 알고 가지만, 김지용은 식기운반기로 엄재협을 속인 후 계단을 타고 올라와 있었다.

136화에선 김지용에게 쳐맞는 도중 김지용의 얼굴을 알아차린다. 그러나 곧바로 발에 총이 쏘이고 계단 밑으로 내동댕이쳐지며 김지용이 내려와 머리를 부수려했지만 조헌이 막는다. 조헌에게 여태 실수를 무마해주고 원하는 대로 다 들어줄 테니 김지용을 비질란테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하는데, 오히려 조헌이 그 말을 무시하고 자기를 체포하겠다고 하자 분노한다. 곧이어 방씨가 나타나 조헌에게 독송곳을 찌르고 남미에 있는 쇠돌이(우석만) 딸을 풀어달라고 하자 그렇게 해줄 테니 여기 있는 두명을 모두 죽이라고 한다.

137화에선 방씨가 패배한 걸 보자 체포했다가는 나중에 딴 소리를 할 지 모르니 시체가 잘하는 두가지 것 중 하나가 비밀을 지키는 거라며 여전히 조헌에게 지용을 죽이라고 강요하지만 실패하자, 지용에게 총을 쏴 살인누명을 씌우려고 한다. 이 대화에서 남미의 쇠돌이 딸을 풀어준다는 게 거짓이라는 게 밝혀졌고, 조헌의 킥을 막으려다 오른쪽 팔이 박살난 상태로 왼손으로 쏘겠다면서 발악하다가 지용에게 죽은 척 하던 방 씨가 던진 송곳에 뇌간을 찔려 사망한다.

마지막화에서 사건이 모두 끝난 후 김삼두와 함께 모든 범죄행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진 거악인 비서실장의 범죄까지 모두 덮어쓰게 된다.[15][16]

3. 어록

현재 누군가의 밑에 있다는 사람이란 게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니까요.[17]
백성 민, 민 자의 상형문이 뭔지 알아? 이거야, 눈을 칼로 찌르는 그림이지. 그래, 눈을 찔러서 장님이나 애꾸로 만들어 부려먹기 좋은 인간으로 만든 것, 그것이 바로 백성 민의 본래 뜻이야. 투표권이 있다고 다를까? 어차피 백성은 근본이 장님이야. 장님이니 달콤한 말을 게속 들려줘 끌고 다니는 게 정치다. 서민과 약자를 위하는 정의로운 정치인! 이 이미지를 장님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게 얼마나 지난한 직업인데 넌 결과적으로 그분의 이미지를 망치려고 한거야.[18]
세상에 못 덮을 일은 없어. 덮을 만큼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야. 황색 언론이면 황색 언론답게 연애인 뒤나 캐고 규튜브 같은 거나 할 것이지.[19]
시체가 잘하는 게 있지, 하나는 비밀을 지키는 것.[20]

4. 인간관계

처음에는 김회장과의 협력관계에 있는 빌런으로 보였지만, 더 강한 힘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며 비중이 더욱 늘어났고 본작의 최종 보스가 되었다.

5. 여담

폼으로 경찰 고위간부가 된 게 아닌지 의외로 맷집이 괜찮다. 마지막 전투에서 김지용에게 두들겨맞고, 발에 총상을 입고, 계단에서 떨어져 나뒹군 상태에서도 그 조헌의 발차기를 팔을 희생해서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고, 사격실력도 J.윤발이나 다른 깡패들과는 달리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명중률 또한 뛰어나다.


[1] 다만 조헌에게 일 똑바로 하라고 전화로 화를 내는 사람은 경무관 계급장을 달고 있다.[2] 경찰청 차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더불어 경찰청장 진급 확률이 가장 높은 보직 중 하나이다. 경찰 조직 내에서의 힘은 우리나라에서 국무총리국회의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3] 조헌이 경감 시절에 받았던 상패(농장의 깡패들 뚝배기를 터뜨리는데 쓰였던 그 상패가 맞다.) 하단에 서울 경찰청장 엄재협이 주었다고 쓰여 있다.[4] 최준식이 유력하다. 조헌에게 처음 잡혔을 때 기자를 죽이면 안된다고 했다고 말한 것과 이전에 김삼두와 통화했을 때 연가놈을 처리했다며 걔(윤지숙)까지 죽이면 일이 더 커질수도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확실.[5] 이때 전체적인 얼굴 생김새나 표정을 보면 하이브최성재와 매우 흡사하다.[6] 조헌이 최준식에게서 이 사실을 알아내기 이전에도, 윤지숙이 훔쳐온 인터뷰 자료에서 연재학이 '들쥐'라는 인물을 언급했었다.[7] 74화에서 밝혀진 이름은 "임수혁".[8] 사실 설득해달라고 한 대상은 남영일의 직속부하인 정정우 경위이며, 남영일 살해 지시는 작중에 따로 나타나진 않는다.[9] 김지용 여자친구(신영지)의 아버지.[10] 거래 내용은 돈과 이들의 일원이었던 J국영의 시체. 이미 J윤발이 김삼두를 믿지 못해 엄재협과 접촉하는 장면이 나온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하다.[11] 노예의 눈을 찔러 멀게 해 저항하거나 도망가지 못하게 하여 부려먹기 좋게 만드는 것.[12] 문맥상 비질란테라 생각된다. 다만 이때 엄재협은 진짜 비질란테가 누군진 모른다.[13] 경찰 출신이라 그런지, 총을 잡는 자세가 훌륭하다. 전형적인 조폭 양아치식 그립을 하는 J윤발과 비교되는 부분.[14] 이들 중 한 명은 김선욱을 납치할 때 교살했다.[15] 그가 말한 시체가 잘 하는 두가지 것 중 나머지 하나는 나오지 않았는데, 그의 최후를 보면 아마도 다른 하나는 누명을 뒤집어써도 반박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실제로 김선욱과 최미려에게 모든 걸 뒤집어쓰게 될 거라고 호언장담했으니까.[16] 다만 드라마판에선 범죄가 폭로되어 죽는건같지만 마지막까지 범죄와 맞서싸운 경찰로 도로 다시 은폐되어 1개급 특진된다.[17] 방씨의 능력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어필하면서.[18] 중국인 킬러들에게 붙잡혀온 최미려와 김선욱에게 한 말이며 그의 가치관과 삶을 함축한 대사라 평할 수 있다.[19] 위의 말에 최미려가 상황 파악이 안되냐고 비꼬자 간단하게 받아친 대사.[20] 정작 그렇게 말한 본인도 죽음을 피하지 못해 비밀을 지키게 되는 언행일치를 보이게 된 것이 블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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