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 |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서 |
アナベル・ガトー/Anavel Gato[1] |
1. 소개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주요 등장인물.1년전쟁 당시 솔로몬의 악몽[2]이라는 칭호를 얻은 지온 공국의 에이스 파일럿. 주인공인 코우 우라키의 숙적.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3] MBC 더빙판에서는 그냥 애너벨로 나왔다.[4] 국내판은 이인성이 열연했다. 애니박스 판은 양석정. 건담전기/해후의 우주 게임에서는 표영재. 북미판은 커크 손턴.
탑승기는 프로토타입 릭 돔 II, 전용 겔구그, 건담 시작 2호기, 노이에 질. 0083의 코믹스판인 리벨리온에서는 추가로 전용 릭 돔에도 탑승한다. 건담 30주년을 기념한 기획인 MSV-R에서는 오오가와라 쿠니오에 의해 자쿠 R-1A형이 설정되었다. 가토의 전용기는 대체적으로 블레이드 안테나를 달지 않고 푸른색과 녹색 위주의 도색, 퍼스널 마크가 딱히 없는 등의 특징이 있다.
2. 작중 행적
구 지온 공국군 우주공격군 소속으로 계급은 대위.[5] 1년전쟁 당시 솔로몬 지역에서 퇴각하면서 연방군의 전함을 상당수 격침하여, "솔로몬의 악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6] 소속이나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도즐 자비 중장 휘하의 파일럿으로, 솔로몬 함락 이후에 데라즈 밑으로 들어가 싸운 모양이다. 사무라이를 방불케하는 머리를 올백으로 묶은 외양을 하고 있다. 그 자신도 스스로를 지온의 무사라고 생각하고 있다.[7] 지온군 에이스답게 퍼스널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퍼스널 컬러는 심창(深蒼 짙은 파랑). 많은 부분에서 2차 세계 대전을 모티브로 한 건담 시리즈에서 구 일본의 면모를 가장 강하게 드러내는 캐릭터이다.1년전쟁 최후의 격전지였던 아 바오아 쿠 결전에서 전황이 악화일로를 달리자, 그대로 싸우다 옥쇄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친위대장인 군국주의자이자 기렌 자비 광신도인 에규 데라즈의 설득으로 데라즈를 따라서 후일을 기약하며 전장을 이탈했다. 이후 데라즈 플리트의 일원으로서 연방에 대항할 작전 준비차 월면 기지에서 잠시 신분을 숨기고 있다가 니나 퍼플턴과 만나 연애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숨어 살 수밖에 없는 지온 잔당의 입장이라 곧 헤어지게 된다.
이후에 연방군 건담 개발 계획의 정보가 데라즈 플리트에 입수되자, 작전 계획에 따라 호주의 연방군 트링톤 기지로 잠입한 후 전술핵 탑재 모빌슈트인 'RX-78GP-02A 사이살리스'를 강탈한다. 이때 강탈을 저지하려던 연방군의 "햇병아리" 파일럿 코우 우라키와 한차례 교전을 치름으로써, 둘 사이에 라이벌 구도가 성립된다.[8]
당시 극비리에 개발된 핵탑재 병기를 취급하던 연방군 기지의 보안체계는 전후 평화 무드를 감안해도 말이 아니었다. 가토가 연방군 장교 복장으로 변장을 하긴 했지만, 위조 신분증으로 잠입한 것도 아니라, 데라즈 플리트 공작원인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엔지니어 닉 오빌의 차 짐칸에 담요를 뒤집어쓰고 누워 짐짝인 척한 것만으로 위병소를 통과했고, 아무 제지도 없는 가운데 휘적휘적 걸어들어가[9] 유유히 승강기를 탄 후 콕핏에 들어가 시동을 걸었다. 당시의 보안 상태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알 수 있는 사례.[10]
후에 '별 부스러기' 작전이 본격적으로 실행 궤도를 타자, 강탈한 GP-02를 사용해 콘페이토(구 솔로몬)에서 진행 중이던 연방군의 관함식장을 습격한다. 이때 아토믹 바주카를 쏘며 그 유명한 대사를 외친다.
再びジオンの理想を掲げるために! 星の屑成就のために!
다시 한번 지온의 이상을 선포하기 위해! 별 부스러기(stardust) 작전의 성취를 위해!
ソロモンよ, 私は帰ってきた!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
다시 한번 지온의 이상을 선포하기 위해! 별 부스러기(stardust) 작전의 성취를 위해!
ソロモンよ, 私は帰ってきた!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
가토가 발사한 핵탄두가 폭발하자 그 여파로 그린 와이어트 대장 등 연방군 수뇌를 다수 포함한 고급 지휘관 대부분이 전사했으며, 관함식에 참가한 수많은 군함들의 절반은 격침, 살아남은 함정도 절반은 기동 불능 수준으로 망가져 인적 물적으로 연방군 우주 함대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
이때 0080에서 캠퍼를 저지하는 작전을 펴던 모빌슈트 모함 그레이 팬텀도 이 관함식에서 격침당했으며 함 자체도 확인할 수 있다. 살아남은 부대들도 대혼란에 빠져 솔로몬 일대는 혼돈에 휩싸였으나,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시냅스 함장 이하 알비온 부대만이 침착하게 가토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GP-02는 이때 핵폭발의 충격을 방패로 막아서 왼팔을 쓸 수 없게 된 상태임에도 알비온과 함께 추격해 온 코우 우라키의 GP-01Fb과 대결을 벌이게 되었는데, 성능상의 엄청난 차이[11]에도 불구하고 거의 압도하는 전투를 펼치다[12] 결국 GP-02A가 풀버니언의 흉부 버니어 화염 방사에 시야가 막히면서 빈틈을 노출하고, 그 빈틈을 놓치지 않은 코우의 일격에 GP-02A가 파괴되면서 GP-02A를 버리고 탈출한다.
코우: 이제 만족스러우시겠지, 가토! 하지만 2호기를 빼앗긴 우리에게 그건 굴욕일 뿐이다!
가토: 훗, 알 만 하지. 꽤나 소름이 돋은 모양이군.
코우: 듣고 있었나! 582다!(채널 주파수)
가토: 들어주마.
코우: 뭐라고?!
가토: 싸움의 시작이란 모두 원한에 뿌리를 두는 법. 당연한 일이다!
코우: 칫, 또 그따위 소리를!
가토: 허나, 원한만으로 버티는 자는 날 쓰러뜨릴 수 없다. 나는 대의를 위해 서있기 때문이다!!
가토: 훗, 알 만 하지. 꽤나 소름이 돋은 모양이군.
코우: 듣고 있었나! 582다!(채널 주파수)
가토: 들어주마.
코우: 뭐라고?!
가토: 싸움의 시작이란 모두 원한에 뿌리를 두는 법. 당연한 일이다!
코우: 칫, 또 그따위 소리를!
가토: 허나, 원한만으로 버티는 자는 날 쓰러뜨릴 수 없다. 나는 대의를 위해 서있기 때문이다!!
"분명 우라키라고 했던가? 절대 잊지 않겠다."
가토는 콕핏 밖으로 나오다 동시에 풀 버니언에서 탈출하던 코우와 마주치고, 미소를 짓더니 코우의 팔을 붙들고는 위와 같이 말하면서 라이벌로 인정하며[13] 보내준다.[14] 이후 가토는 액시즈로부터 보내진 거대 모빌아머 AMA-X2 노이에 질을 보고 감탄하면서[15]탑승해, 별 부스러기 작전의 2막(콜로니 낙하)에서 분전한다.
노이에 질로도 많은 수의 전함을 격추했으며, 역시 GP-03 덴드로비움을 타고 나타난 코우와 몇 번이나 대전하지만 연방군 바스크 옴 대령이 지휘하는 잔존 솔라 시스템의 난입으로 끝내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사실 낙하하는 콜로니를 보호하며 연방군 지구 궤도 함대 및 배신한 시마 함대를 상대로 투닥거리면서 끈덕지게 달라붙는 코우를 견제, 거의 궁지에 몰아넣었으니 승부 자체는 가토의 승리로 봐도 될 듯하다. 건담은 한쪽이 박살 나기 전까지 모른다는 진리를 무시한다면…이라는 조건하에서지만.[16]
가토는 여기서 일을 완수해야 자신들의 뒤를 잇는 자들이 나타난다고 중얼거리며 콜로니의 최후의 궤도를 변경하는데, 니나의 만류에 대해 가토는 자브로가 아니라고 답했고 콜로니는 곡창지대에 낙하한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는데 하나는 당초 데라즈의 목표는 곡창 지대에 궤멸적 타격을 입혀 연방의 콜로니에 대한 식량 의존도를 높임으로써 스페이스노이드의 주권을 높이고자 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원래 자브로를 노리고 있었는데 솔라 시스템의 2번째 공격으로 궤도가 틀어졌다는 것.[17] 실제로는 원작 무시 스토리 파괴 설정 파괴를 자행하던 제작진이 Z 건담의 스토리와 뒤늦게나마 맞추려고 급히 넣은 전개다. 니나 퍼플턴과 연애 설정과 더불어 본작의 오류이자 문제점들 중 하나. 그냥 솔라 시스템으로 콜로니가 타버려서 실패라는 전개로 하는게 더 나았다.
이후 제어함을 격추해 솔라 시스템을 저지하고 낙하 콜로니가 저지 한계점을 돌파하고 작전이 성공 단계에 이르자, 솔라 시스템에 의해 기절한 코우를 죽이지 않고 내버려 둔 채 살아남은 부하들을 액시즈 함대로 피신시키기 위해 포위해 오는 연방군 함대로 돌입을 감행한다. 부하들에게 총상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말하길,
"알겠나? 후세에 전하는 거다!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살아서 액시즈 함대로 가는 거다. 오늘 우리의 이 모든 것을 후세에 >자랑스러운 것으로 전하는 거다!"
하지만 항복을 외치던 연방군이 "너희들의 전투 능력이 바닥난 건 잘 알고 있다!"라는 말처럼 이들은 다 무기도 다 떨어진 상태. 가토가 탄 노이에 질도 솔라 시스템 공격으로 손상이 컸던 상황에 연방군 모빌슈트와 전함들의 압도적인 화력 속에서 부하들은 눈앞에서 마구 죽어갔다. 무기도 떨어져 그냥 돌격하여 히트호크 같은 근접 무기로 덤빌 정도였으니 빔과 미사일 세례 속에서 이들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약속과 달리 액시즈 함대도 연방군에서 통신 화면으로 내리는 '얼른 철수하지 않으면 늬들 함대도 공격하겠다!'라는 엄포에 물러가 버렸다. 결국 일찍 액시즈 함대로 니나 퍼플턴을 태우고 갔던 카리우스나 이전에 액시즈 함대에게 구조된 소수 부하들을 빼고 누구 하나 액시즈로 못가고 다 죽는다. 가토 본인도 노이에 질로 짐 여러 대나 살라미스 몇 척을 폭발시켰지만 무수한 빔에 맞아 터져나가면서 상처도 터져나가고 파편이 어깨에 꽂혀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자, 악에 받쳐 노이에 질을 몰고 냅다 달려들어 연방 함대 중심부의 어떤 살라미스급 순양함과 충돌하면서 최후를 맞는다.
사실, 살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살 수 있었다. 코우에게 총을 맞아 다친 후에도 얼마든지 액시즈로 갈 수 있었다. 부하인 카리우스가 이제 액시즈로 피하자고 했었음에도, 코우와 대결을 위하여 남았다. 여기에서 부하들도 제법 여럿 남았는데 가토를 호위하고자 남은 건지 아님 어떤 목적 때문에 이리도 남은 건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가토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연방에 의해 죄다 전멸당하고 만다.
3. 평가
아 바오아 쿠에서 도망친 것은 "권토중래"를 핑계로 댔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적전 도주"라는 견해가 있다.물론 가토 최후의 분전(부하들의 후퇴를 위한)을 근거로 이 견해를 부정하는 팬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아 바오아 쿠 전투 이후에 있었던 일이고, 최후에는 그렇지 않았으니 아 바오아 쿠에서도 도망친 것이 아니라는 말은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된다. 아 바오아 쿠에서는 직속 상관의 퇴각 명령이 있지 않았던 이상 적전 도주가 맞다. 사실 이에 대해선 가토만큼이나 데라즈 쪽에도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18]
다만, 현행 대부분 국가의 군법으로는 상관인[19] 데라즈의 지시(실상은 설득)로 후퇴하였고, 개별이 아닌 조직체로서 일원이었기에 적전 도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물론 이에 비해 데라즈 본인은 온전히 상관의 허가(키시리아가 사망했을 시점 이전이기에) 없이 후퇴한 것이므로 엄연히 적전 도주이다.
3.1. 사상
상관에게 의심을 품지 않고 명령을 수행하며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는 데다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무인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충성의 대상이 히틀러 이상의 잔혹한 독재자인 기렌 자비와 기렌의 신봉자인 에규 데라즈였다는 것이다. 이런 이들에 충성하는 가토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다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 결국 가토의 충성심은 최소한의 도덕과 윤리도 뒤로 한 광신에 불과하다. 언뜻 보면 충의로 무장한 무인이지만, 주군의 학살과 악행에도 생각없이 동참하며 맹목적인 충성심만을 보여주는 캐릭터. 지극히 극단적인 무사도 정신을 형상화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행동하는 것만 보더라도 구 일본군의 무사 출신 장교를 보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행적에 비해 대단히 미화된 캐릭터라는 평가도 많다.작품에서도 마냥 멋있는 선인으로는 절대 묘사되지 않는다. 노이에 질을 보고 지온의 정신이 형상화된 것 같다는 식의 하는 대사를 하는데 이 대목에서 맛이 간 광신자의 분위기를 느낀 관객이 한둘은 아닐 것이다. 외전인 MSV-R 신 마츠나가 편에서는 5권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어느정도 유연한 사고와 현장 행동을 하는 마츠나가에 비해서 사고가 꽉 막힌 성격의 군인으로 나온다. 람바 랄이나 검은 삼연성 같은 지온 공국의 다른 에이스들이 인간적으로도 괜찮게 묘사되는 데 비해 가토는 철저히 고압적인 군인이자 권위적인 상관으로 나온다.
그렇지만 본인도 종종 이렇게 부하들 개죽음시켜 가면서 계속 전쟁을 해도 뭐가 달라지는 건지에 대해 생각을 하기도 한다. 솔로몬 관함식에 테러를 저지르기 전, 늘 묶어두던 머리를 풀고 뭔가 번민하듯 생각하는 얼굴로 우주를 바라보며 앉아있던 장면을 보면 그의 고뇌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부하인 카리우스 대위에게 저런 말까지 하는 것을 보면 마냥 전쟁을 위대하고 숭고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기렌 광신도는 데라즈 본인이고, 가토는 데라즈를 상대로 충성하는 것이지, 기렌이나 기레니즘 사상에 대한 말은 작중에 언급 한 번 안 한다. 물론 그도 어느 정도는 동의하니깐 대책 없는 기렌 광신도인 데라즈를 상관으로, 그것도 전근대적 군담에서나 나올법한 주군으로 모시는 것이다. 이것 또한 그의 정체성이 무사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
정작 자신은 사실상 자살로 삶을 마감하기는 했으나 후퇴할 때 상황이 별로 좋지않았는데, 연방군은 벌 떼같이 몰려왔고, 데라즈 플리트 측은 연속된 전투로 전투력을 대부분 상실한 상황이었다. 노이에 질은 I 필드조차 전개가 안 되어서 방패로도 못 써먹을 정도로 기체가 걸레짝이 되어있었고, 거기에 코우가 쏜 총에 옆구리를 맞고 다친 걸 대충 치료하고 노이에 질을 타고 건담 3호기랑 싸우다가 솔라 시스템 공격에 맞았다. 이후 나올 때 연방군 함대에 전면이 포위당할 때, 모습을 보면 이미 식은땀을 흘리면서 무척 괴로워하는 걸 알 수 있었다. 결국 이 상태로 연방군의 포격에 당해 상처가 터져서 더 악화되었다. 그 고통도 엄청날 테니 죽기 살기였을 듯. 이미 모든 카드를 다 써버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택한 것에 가깝다. 사실 항복한다고 해도 이미 데라즈 플리트가 한 짓이 민간인에 대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테러라서 사형은 확정이다. 그리고 가토 자신도 연방에 대한 매우 강한 혐오감과 불쾌함을 가지고있었고 무엇보다 군인으로서 자존심이 강했으니 항복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했는지 모른다.
일단, 최후의 작전이자 궁극적인 목표였던 별 부스러기 작전의 경우에는 전쟁이 아니라 북미에 거주하는 민간인들과 지구 생태계에 대한 명백한 테러다. 콜로니 낙하 자체가 대량 학살을 야기할 줄 알면서도 별 부스러기 작전을 군말 않고 수행했다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20]
덤으로 계급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방군 기지로 연방군 대위 계급장을 하고 잠입할 때 연방군복을 입고 맨 처음 하던 대사가 "소령 군복은 없었나?"였다.[21]
3.2. 실력
슈퍼로봇대전을 위시한 반다이 계열의 게임 미디어 믹스 등에서 올드타입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거의 뉴타입급의 능력치를 달고 나오는 등, 대우가 좋은 편이다. G제네레이션 네오에서는 백식에 탄 샤아 아즈나블에게 우세를 점하는 전투 컷신이 나왔을 정도.[상황설명]하지만 작중에서 코우 우라키보다는 실력이 낫다고 해도, 코우가 가토와 엮이기 전에는 실전 경험도 없는 "햇병아리 파일럿"이라는 점과 그런 코우에게 의외로 끌려다닌 점을 고려해 보면 가토 역시 '모빌슈트 파일럿'으로서 실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슈퍼 에이스라고 치켜세워질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의견도 많다. 또, 많은 파일럿들이 전과를 올렸던 루움에선 별 활약이 없었다. 정확히는 순찰 부대의 대장 정도로, 솔로몬 이전까진 유명하진 않았던건 수수께끼. 이건 가토가 이후에 설정된 캐릭터인 만큼 거기까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반박하는 측에서는 GP-02A가 아토믹 바주카를 발사한 충격으로 기체가 손상되었다는 점과 특수 임무용 일격 이탈용 기체라는 것을 근거로 대모빌슈트 전용 설계를 고려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즉, 기체의 성능이 모빌슈트에게 상성이 좋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파일럿 경력 차이 문제 역시, 뉴타입이긴 하지만 방금 모빌슈트에 탄 소년병이었던 전작 주역들과 달리 코우는 엄연한 임관 소위였다는 점에서 이견이 있는 편이다.
역대 건담 최종 보스 중에서 기체 스팩으로 주인공을 압도한 건 샤아나 MA급(철가면 등) 정도로 하만의 큐베레이는 구식이었고 ZZ는 V2와 대등할 정도의 스팩을 자랑하는데도 봐주면서 대등히 싸웠으며 시로코의 디오도 어디까지나 카탈로그 스펙상으론 제타보다 떨어진다. 단순히 성능 차이때문에 밀렸다 하기엔 다른 최종 보스들과 비교해서 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다못해 V 건담의 크로노클이나 카테지나도 V2보다 떨어지는 기체를 타고 분전했다. 다른 올드타입 탑급 파일럿으로 취급받는 야잔은 제타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함부라비로 제타를 고전시켰다.[23]
후에 제대로 무장을 갖춘 노이에 질을 탄 뒤로는 코우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지만…. 우세를 점했을 뿐 확실히 이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병기의 상성상 노이에 질이 덴드로비움에 비해 상성상 불리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 알고 보면 노이에 질이 덴드로비움에 명확하게 불리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I필드는 노이에 질도 갖추고 있었으며, 애니메이션만 보았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노이에 질도 실탄 병기는 충실한 편이다. 고정 무장에 포함된 미사일만 해도 도합 140발이 갖추어져 있다. 게다가 격투 병장에 대해서는 노이에 질이 훨씬 유리한 데다, 출력에서는 노이에 질(75,800kW)이 덴드로비움(38,900kw)의 약 2배로 압도적이다.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 보면 노이에 질이 덴드로비움을 상대로 마냥 불리하다고 판단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오히려 상당히 유리한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24]
0083 작중에 무리한 추격을 경계해야 하는 사례로서 연방군 교범에 기술되어 있다.[25][26] 솔로몬의 악몽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바로 이 사건으로, 연방군이 솔로몬 함락 직후 아 바오아 쿠로 후퇴하는 도로스급 항공모함 2번함 도로와를 중심으로 한 함대의 후방을 맡아 GM 부대를 전멸 혹은 괴멸상태로 만든다.[27] 이 전투에서 전함은 8척을 격추한 것으로 되어있다.[28][29] 설정상 지온의 에이스 파일럿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임팩트로 인해 실력 평가에 어느 정도 거품이 끼어있는 것도 사실이고, 퍼스트 건담 관련 MSV를 선호하는 고전 건담 팬들의 입장에서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려 드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가토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동시기에 같은 환경에서 더 높은 전과를 올렸던 올드타입 파일럿, 예를 들어 조니 라이덴 같은 이들보다 능력치가 월등하게 높게 나온다는 것은, 노골적인 애정 보정을 받고 있다고밖에 풀이할 수 없다. 특히 G제네레이션 시리즈 본가 쪽 제작진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시리즈 대대로 가토 다음으로 능력치가 높은 올드타입은 야잔 게이블인데 둘의 능력치 차이는 50% 이상이 난다. 가토의 회피가 30이면 야잔이 20인 식. 그런데 야잔은 더 나쁜 모빌슈트를 타고 더 좋은 모빌슈트를 타고 다니는 뉴타입들을 한 번에 두세 명씩 상대할 정도의 괴물인데 이런 격차는 너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가토와 거의 대등한 대결을 벌였던 코우를 카미유 이상의 능력을 가진 파일럿이라고 보면 설명이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정작 코우의 능력치는...
그래도 1년전쟁 당시 에이스 파일럿으로서 격추 수를 꽤 올렸다는 점이나[30][31], 성공 확률은 개나 줘버리는 게 더 나을 지경이었던 별 부스러기 작전을 성공시킨 것을 보면 어쨌든 에이스로서의 실력은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해 설정상 지온에서 에이스 파일럿이라고 할 만한 실력자이기는 하다. 메리 수급으로 엉망진창 설정을 짜서 설정놀음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3.3. 타 매체에서의 면모
가토에 대한 캐릭터 해석은 관련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기렌의 야망 시리즈를 비롯한 게임에서는 가토 역시 데라즈와 마찬가지로 기렌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PS1판 "기렌의 야망 ~지온의 계보" 지온으로 1부를 승리하면 나오는 영상중에 가토가 쭉 펼쳐진 묘지 십자가 앞에서 경례하는 장면은 수많은 지온 및 가토빠들을 열광시켰다. 반대로 1부를 연방편으로 완전 승리가 아닌 기렌이 제안한 정전을 받아들이는 불완전 승리를 할 경우 연금되어 있는 기렌을 데라즈와 함께 구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연방으로 1부에 지온을 싸그리 밀어버리는 완전 승리를 할 경우 기렌을 총살하는 흠좀무한 장면도 나온다. 지온 올드타입중 능력치 최상위권이긴 하지만 기렌시리즈에선 란바랄, 죠니 라이덴이 더높은지라 올드팬들 반발은 막았다. 데라즈 플리트 시나리오로 가면 믿을건 가토,시마 밖에 없으니 안키울수도없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DS에서는 어디까지나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유와 독립이라는 신념하에 움직이는 인물로 그려지며, 권력에 집착하는 그레미 토토 등의 인물에게 실망한 나머지 지온을 떠나 에우고에 협력해서 데라즈, 기렌과 싸우게 되는 IF 전개도 준비되어 있다. 최종화에서 기렌에게 일갈을 던지는 모습은 명장면. 그래서인지 SD건담 시리즈에서는 100% 가토는 무조건 샤아에게 붙는다.
해후의 우주에서는 시나리오 모드에 따라, 솔로몬과 아 바오 아쿠 공방전에서 아무로 레이와도 한바탕 교전하는 IF가 있다. 이외에도 가토와 샤아가 지옹을 두고 서로 대화하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32] 참고로 이 때 샤아는 20세, 가토는 25세였지만 계급은 무려 대령과 대위였다.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서는 솔로몬 전투에서 탄약부족으로 위기에처한 마르코시어스대 측을 구원한다. 마르코시어스가 아 바오아 쿠로 후퇴하길 바라며 연방의 전함들을 상대한다.
슈퍼로봇대전의 가토는 원작 왜곡 수준으로 선인(善人)이 되었다. 가끔 동료가 되니까 어쩔 수 없지만, X차 시리즈에서는 특히 그런 성향이 강하다. 이쪽 스토리에서는 기렌 자비 이상으로 추종할 대상인 비안 졸다크가 있어서 그럴지도. 한편 윙키 시절의 이마까지만 나오는 특유의 얼굴 그래픽 때문에 원작을 모르고 슈퍼로봇대전만 플레이해서 알게 된 사람의 경우 대머리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문제의 얼굴 그래픽 (출처는 슈퍼로봇대전 컴플리트 박스. 이 경우는 머리 쪽이 잘려서 안 나오는 것이지만, EX에서 나온 가토의 그래픽은 머리 부분이 투박하게나마 그려져 있는데 영락없이 까진 머리다.)
3차에서는 바스크 옴이 이성인과 동맹을 맺으려 하자, 비안의 유지에 따라 이성인과 싸워야 한다며 바스크에게 반기를 들고 쫓기는 몸이 되어버린다. 이때 탈출시키느냐 마느냐에 따라 진행이 달라지는데, 탈출시키면 중반 스테이지에서 원작의 그 명대사를 외쳐주며 딱 하고 나타난다. "너 이 새퀴 배신 때리는 거임!?" 하고 찌질거리는 바스크에게 "이상이 없는 게 뭐가 정치냐!"라면서 인스펙터 + DC 함대에 아토믹 바주카 한 방을 날려주는 장면은 명장면(?). 덧붙여서 이 화의 제목이 바로 솔로몬의 악몽이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일단은 살아서 도주하는 듯하며 루트를 잘 타면 노이에 질을 타고 직접 론도 벨에 합류해 싸우는 경우도 있는데, 샤아에게 "당신과 함께 싸우게 되다니 영광입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33]
EX에서는 초중반에 증원으로 등장한다. 핵탄두를 쓴 것도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며 본래 그래서는 안 된다는 말을 남기기도…[34]
이후 4차에서는 콜로니를 둘러싸고 적으로 등장하나, 루트에 따라서 숨겨진 동료로 합류한다. 노이에 DC가 게스트에게 개발살 날 때 데라즈의 유언대로 하만 밑을 떠나서 플 자매와 함께 참가한다. 문제는 왜 하필이면 노이에 질이 아니라 GP-02A냐는 것. 빔 라이플이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태울 기체가...물론 아토믹 바주카를 얻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다만 아토믹 바주카를 얻는 순간 혼을 가진 뉴타입 에이스에게 뺏기는게 십중팔구. 각성이 있기는 하니 취향껏 쓸 수는 있다.
1차 알파에서는 조건을 만족하면 케리와 함께 스팟 참전, 2차 알파에서 전사한다. 코우는 물론, 젝스와의 이벤트도 있는데 코우에게 "그래야지. 그래야만 내 앞을 가로막은 남자다운 모습이다!"라든가, "훌륭한 마음가짐이다, 우라키. 이제 적에게 설교를 듣던 햇병아리 장교는 없군...허나 나에게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자, 승부를 내자!" 하면서 코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2차 알파에서 가토가 이룬 최대의 업적은 역습의 샤아 초반의 소행성 5th 루나 낙하 이벤트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별의 부스러기 작전을 성공시켰다는 것이다. 38화 "별의 부스러기 다시" 에서 "새로운 별의 부스러기의 성취를 위해 … 연방의 망자들을 구축하기 위해, 나는 돌아왔다!" 라는 원작 초월의 DVE를 실현하며 핍스 루나를 떨어트리려 했고, 39화에서 가속도가 붙어 대기권에 가까이 붙은 핍스 루나에 대해 알파 넘버즈 전원이 달라붙어 처리하려 하자, 가토가 회심의 일격으로 핍스 루나에 핵미사일 2발을 발사해 가속시켜 핍스 루나를 지구에 낙하시키는 데 성공한다.[35] 그리하여 두번째의 별의 부스러기 작전은 성공하고, 이 여파로 인해 알파 넘버즈는 모두 각각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3차 알파에서는 사망해서 본인은 나오지 않으나, 영제와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살짝 언급된다.
A, AP에서는 0083 스토리가 초반에 전개되는지라 초반부터 핵을 갈겨대기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36] 콜로니 낙하 작전이 실패한 후에는 그대로 페이드아웃 하나 싶었더니 36화에서 GP-02를 타고 재등장하며 이후는 엑시즈에 가입해 하만 칸 밑에서 싸우는데 하만과 빈델의 동맹에 내심 갈등하고, 샤아와의 전투전 회화를 보면 빈델의 속셈도 어렴풋이 눈치챈 모양. 바로 다음화인 37화에서 노이에 질로 갈아타고 결판을 벌이는데, 저력 9와 베어내기 9의 압박을 뚫으며 승리하면 코우를 비롯한 론드벨 대원들에게 "가슴을 펴라. 너희들은 훌륭한 용사다. 섀도우 미러를 반드시 막아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장렬하게 산화.[37] 그런데 초반에 GP-02A를 탔을 때보다 결전에서 노이에 질을 타고 나올 때가 맷집과 명중회피 문제만 빼면 체감상 더 쉬울 수 있다. 핵을 안 날리기 때문이다.
참고로 GP-02A를 탔을때 아군으로 둘러싸서 핵 발사 저지하려는 생각 따위는 하지 말자. 범위 내에 아군이 있어도 맵병기를 쏘는 타입인지라 자폭의 요령으로 핵을 쏴대기 때문이다. 게다가 AP라면 발사자는 맵병기에 안 맞는 사양 때문에 GP-02는 무사하고 아군만 갈려나간다. 또한 모 공략에서는 결전때 노이에 질에 탄 상태의 가토의 HP를 딱 1 남기면 가토가 나데시코에 자폭하는 숨겨진 이벤트가 있다고 서술되어서 수많은 유저들에게 리셋 노가다를 유도했으나 결국 루머였음이 판명되었다.
4. 탑승 기체
- MS-06R-1A 고기동형 자쿠 II 후기형
- MS-14A 겔구그
- YMS-09R-2 프로토타입 릭 돔 II : 겔구그 중파 이후 갈아타려던 기체가 이 기체라는 설정이 있다.
- RX-78GP02A 건담 시작 2호기
- AMX-002 노이에 질
5. 기타
척 키스의 발언에 의하면 연방군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지온의 에이스 중 하나이며, 이 인물에 대한 문제가 사관학교 졸업 시험에도 출제됐었다고 한다.명대사는 당연히 "솔로몬이여! 나는 돌아왔다!"(ソロモンよ、私は帰ってきた!) 이 대사는 국내에서는 내가 돌아왔다로 알려져 있는데, '나는 돌아왔다'는 일본어 번역체 냄새가 풀풀 나서 그렇다. 참고로 더빙판의 대사는 다음과 같은데, 이 더빙판이 끼친 영향도 클 것이다. "지온의 슬로건을 다시 천명하기 위해서, 스타더스트 작전을 성취하기 위해서! 솔로몬! 이곳에 내가 돌아왔다!" 이인성 성우가 원판에 비해서 전혀 꿀리지 않는 멋진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시마 가라하우의 배신에는 "시마, 사자 뱃 속의 벌레놈![38]"이라며 분노한다. 이쪽도 나름 명대사.
일단은 상관인 시마 앞에서는 참다가 시마가 자리를 뜨자 폭언을 하며 뒷담화를 까는 모습 때문에, 상관이 뭐라 했든지 간에 뒷담화 같은 것은 까지 않는 노리스 팩커드와 비교되기도 한다.
얼굴이나 성우는 40대 아저씨 스타일이지만 사실 25세.[39] 50대 후반 포스를 풍기던 사우스 버닝 대위가 사실 39세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 0083의 등장인물들이 다들 액면가가 상당한 편이다.[40] 더불어서 슈퍼로봇대전 F와 A의 얼굴 그래픽은 머리카락이 안 보이게 그려졌기 때문에 원작을 안 본 사람들은 대머리인 줄 알았다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솔로몬 관함식을 부수러 가기 전에, 늘 묶어두던 머리를 잠깐 풀어버린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전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서 못 알아본 사람들도 있다.
참고로 1995년 어린이날에 국내에서 첫 소개될 때, '가토'라는 이름에서 일본색을 느끼리라 생각했는지 극 중 이름을 그냥 애너벨로 소개했다.[41] 그 때문에 코우 우라키도 존 코우로 개명당했는데, 정작 시마 가라하우는 그냥 본명 그대로 나왔다! 당시에도 취미가 같은 잡지에서도 상세하게 끝까지 소개가 된 적 있기에 "애너벨? 여자 이름같네."라고 하며 보던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건담 관련 게임에서는 야마다라는 희대의 몬데그린을 보여주기도 한다.
국내에도 번역 정식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사"의 인물 소개 편에서는 전투 중에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장광설을 늘어놓는 묘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실로 그 말대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는 라이벌 코우에게 많이 후달리는 굴욕을 겪게 되었다.
데이트 어 라이브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니아가 패러디를 하였다.[42]
의외로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하는 마슈마 세로와 성향이 비슷한 캐릭터이다. 지극히 시대착오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말하는 대사들이나, 극단적인 이념 숭배에 푹 빠져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의외로 비슷한 데도 많다. 게다가 전사/기사 스러움에 집착하는 모습 등 비슷한 점이 많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가토가 마슈마의 패러디에 가까운 느낌까지 있다. 다만 이런 행동을 개그로 회화화 시키느냐, 미화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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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발음은 애너벨 가토로 불리지만 해후의 우주에서는 아나벨 가토로 불리기 때문에 아나벨 가토는 틀린 발음이 아니다.[2] 솔로몬의 악몽은 원래 일본군의 시라츠유급 구축함 4번함 유다치의 별명이었다.[3]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이상적인 군인의 역으로 이 작품의 연기를 들은 오오츠카 아키오를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에 낙점했다고 한다. 그 후 MS IGLOO에서 화이트 오거라고 불리는 엘마 스넬을 맡았다.[4] 그래서 원판 코우가 가트오오오오오!를 외치던 대사가 MBC 더빙판에서는 애너베에에에에에엘!!로 나온다. 물론, 나중에 방영한 애니박스판에서는 똑같이 가토오오오오오오!!라고 외친다.[5] 데라즈 플리트에 들어가면서 소령으로 올라가지만 데라즈 플리트는 엄연히 불법 게릴라 조직이기 때문에 계급에 큰 의미가 없다.[6] 여기서 소문의 하얀 악마와 조우하고 자신이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된다며 호승심을 드러내기도 했다.물론 당시 아무로는 지구에서 검은 삼연성과 푸른 거성을 도륙 내고 우주로 올라와 우주 괴수로 막 각성한 상태였다[7] 그래서인지 건담 일부 팬들은 애너벨 가토를 무사뽕쟁이라고 부르고 있다.[8] 이때 초짜 티를 팍팍 내는 코우를 통신으로 갈구는데, 코우는 물소위답게 적이 갈구는데도 어리버리를 떨며 각 잡힌 모습까지 보여 가토를 어이없게 했다. 사실 코우 입장에서도 이건 좀 억울한 게, 탈취한 적 파일럿이라도 통신 너머로 보이는 모습이 엄연히 연방군 파일럿인 데다 계급까지 자기보다 위인 상대가 갈구고 있는 상황이니 어리버리한 신임 장교 입장에서는 안그러는 게 이상하긴 했다.[9] 코우와 키스는 이때 가토에게 경례까지 했다.[10] 침입자인 가토조차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허술한 녀석들에게 전쟁에서 지다니!"라고 한마디할 정도다.[11] GP-02는 아토믹 바주카 발사를 위한 플랫폼적 성격이 크다. 그 외의 무장은 발칸포와 빔 사벨뿐이다. MLRS와 빔 바주카는 하모니 오브 건담에서만 나오는 설정놀음이며, 설사 실존했다 한들 백팩의 핵 격납 유닛과 우완부 아토믹 바주카 유닛을 전부 해당 유닛들로 교체해야만 사용 가능하니 해당 상황에서는 쓸 수 없는 사양이었다. 반면 GP-01Fb는 기본 소체인 GP-01이 격투 및 근거리전 특화 기체였는 데다 Fb로 개조된 후에는 뛰어난 우주 기동 성능까지 갖추게 된 완전한 백병전용 모빌슈트였다. 앞의 손상까지 입은 상태에서 우세한 전투를 벌인 것 자체가 파일럿으로서의 가토의 역량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12] 빔 사벨 하나를 버려 유인 작전을 편 후 근접전으로 몰아가서 밀어붙이기까지 했다.[13] 이 싸움이 끝나기 전까지 가토는 코우를 시종일관 애송이 내지는 햇병아리 정도로 보면서 자신의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때 자신과 막상막하로 싸운 코우에게 비로소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며 자신의 적수임을 인정했다.[14] 정확히는 본인이 먼저 코우를 놓고 우주복의 부스터로 그 자리를 떠났다.[15] 이 때 노이에 질을 형용한 대사가 유명하다. "굉장하군...! 마치 지온의 정신이 형상화된 듯 하다...!"[16] 솔라 시스템을 서로 맞은 시점에서 덴드로는 거의 다 박살나고 탈출용 스테이멘만 멀쩡했지만 노이에질은 미사일 다떨어지고 I필드 상실, 오른팔 소실, 그 외 기타 손상 정도고 기절에서 먼저 일어난 것도 가토이니 죽이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지만 가토는 퇴각을 선택했다.[17] 자브로가 아니란 말은 연방을 향한 것이라는 비유라는 설명이다.[18] 당장 가토 본인은 전용 겔구그가 망가져서 수리를 위해 근처의 아무 전함에 탑승했는데 그게 하필 데라즈의 기함이었고 이후 아 바오아 쿠 전투가 지온의 패배로 거의 기울어지자 아무 MS나 타고 나가서 죽을 생각이었다. 그걸 데라즈가 '지금 나가서 개죽음당하지 말고 훗날을 위해 권토중래 하자.'고 설득해서 옥쇄를 못했을 뿐이지.[19] 원소속인 항공모함 도로아가 격침당해 소속 불명 상태에서 일단 데라즈 함대로 복귀한 상태의 경우 데라즈를 상관으로 볼 수 있다.[20] 당장 북미 거주자들의 피해도 문제이지만, 북미의 곡창에서 생산되는 식량이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절대 과장이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스노이드가 멸망하면 자급자족에 한계가 있는 콜로니 특성상 스페이스 노이드들도 멸망을 피하기 어렵다. 이후로도 우주세기가 지속되는 건 기적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건담 G의 레콘키스타에서는 쿤타라라는 식용 인류까지 만들게 되었다.[21] 자신의 계급에 대한 집착일 수도 있지만, 대위와 소령의 위상 차이는 크기 때문에 잠입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FM대로라면 계급이 높을수록 중책인 만큼 경비인원에게 신원이 파악되어있을 확률이 높아 정체불명의 소령이 눈앞에 나타났다면 경계를 받을 확률이 있기에 경우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막 알비온이 와서 어수선한 때를 노린 것이다. 알비온의 승조원들이 아직 제대로 현장에까지 파악되지않았을 시기이므로 그렇다.[상황설명] 일년전쟁으로 바로 티탄즈가 생기고 에우고도 창립,(주전함은 아가마다) 가토가 핵을 갈긴 후에 릭돔 2 5기와 무사이 1~2척을 끌고 증원온 상황에서 라딧슈+백식+네모 2기 가 아군으로 오게 된다. 이 상태에서 샤아 대 가토를 연출해 주면 나온다[23]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모빌슈트를 탔냐는 것 못잖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그 모빌슈트를 완벽하게 조종했냐는 것과 카탈로그에는 나타나지 않는 숨겨진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이다. 큐베레이가 구식이라고는 하지만 사이코뮤 능력과 관련해서는 역습의 샤아 시절에도 이를 능가하는 기체는 거의 없었고 디오 역시 중요한 건 카탈로그 성능이 아니라 시로코에게 최적화되었다는 점과 파워에 낭비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ZZ 건담도 쥬도가 조종했기에 그 성능을 100% 낼 수 있었지 그게 아니었으면 장식용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24] 다만 두 기체의 특화된 전투방식이 아예 정반대인걸 감안하면(덴드로비움은 수많은 실탄 병기로 광역제압 후 특정목표를 일격이탈하는 전술에 특화되었다면 노이에 질은 덴드로비움보다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한 운동성을 믿고 적 함대로 난입해 개싸움을 유도하는 전술에 특화되어있다.) 결국 누가 누구에게 더 상성상 우위에 있다고 단언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서로가 정직하게 상대의 공격을 맞아준다고 감안하면 멀리서 돌격하는 노이에 질을 덴드로비움이 자기에게 접근하기 전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격추하느냐, 아니면 노이에 질이 덴드로비움의 화력을 버텨 접근전 개싸움으로 우위를 점하느냐일 뿐이니.[25] 이후의 통합된 설정하에서는 MS 조종 기술에 대한 서술로서 아무로 레이와 브레니프 옥스, 애너벨 가토 등이 연방군 교범에 기술되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참고로 브레니프 옥스는 MSV 설정상 지온군 넘버 1의 에이스로 격추 수 190대 이상을 기록한 슈퍼 에이스. 그 아래의 파일럿 중에는 브레니프보다 격추 수가 떨어지는데도 격추 수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다라는 표현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 사람은 그런 것도 없다..[26] 그런데 이 연방군 교범 이야기는 소설판 내용이다. 즉 애니에선 그냥 교본에 나왓다라는 언급만 있을 뿐으로 소설판에서 가토를 더 띄워준 것인데, 함께 기록되어 있다는 사람이 정식 설정상 최고의 파일럿인 아무로 레이와 비공인 설정상 최고의 파일럿인 브레니프 옥스와 함께 언급하면서 가토가 이 정도의 인물들과 동등하게 취급될 정도로 대단한 파일럿이다라고 주장하려는 것에 가깝다. 덕분에 올드 팬에겐 웬 갑툭튀한 놈이 올드 팬에게 최고로 인식되는 파일럿들하고 동격으로 놀려고 한다라며 반감을 사는 역효과가 나오기도 했다고[27] 기동전사 건담 0083 STARDUST MEMORY 스태프 좌담회에서.[28] MSV 설정상 최고의 전함 격추 에이스가 11척이다. 단일 전투에서 8척 격침이라면 악몽이란 이명이 붙을 만하다.[29] 여담으로 샤아는 첫 전투에서 살라미스 5척을 격추시킨 전과로 붉은 혜성이라 불리었다. 8척 정도면 이명이 붙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30] 0083 스태프 좌담회에서는 격추 수 200기에 공식적인 격추 수는 100기 정도로 말이 나왔는데, 기존 MSV에서 지온군 격추 수 1위인 브레니프 오그스의 격추 수가 190기 정도인데 난데없이 먼치킨을 만들어 버린 것이 아무래도 찔렸는지, 지온 측의 기록상의 숫자는 80기, 연방 측에서는 계산할 때 다른 파일럿에 의한 격추를, 가토가 한 것으로 오인 기록해서 생긴 일이라고 한 설정이 붙긴 했다.[31] 100기든, 80기든 스코어도 평소 솔로몬 부근에서 활동해 연방의 MS와는 교전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솔로몬 철수전과 아 바오아 쿠만으로 어떻게 80기나 스코어를 올렸는지는 다른 에이스보다 수수께끼다. 단 두 번의 출격으로 두~세 자릿수의 스코어를 달성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료는 없다. 지온군 에이스들의 스코어는 의심스러운 설정이 많고, 처음부터 그럴 목적으로 만든 거라, 가토에게만 뭐라 할 부분은 아니기도 하다.[32] 가토 : 그런데 대령님. 그 기체 미완성 같아보입니다만./샤아 : 아아 다리말인가? 정비병 말이 다리는 장식이라더군.[33] 그리고 샤아에게 핀잔을 듣는다. 요즘은 보기 드물듯한 장면. 사실 3차 시점에서 0083은 최신작이라 이 장면은 샤아가 선배 캐릭터로서 군기잡는 장면으로 볼 수 있을 듯.[34] 그래서 ex에선 아토믹 바추카 대신 왠 플라즈마 리더를 사용한다.[35] 절묘한 등장 타이밍 및 맵 연출의 효과로 핵 판넬(…) 로 보이는건 둘째 쳐도, 이 핵은 하필이면 북미에서 노이엔 비터가 목숨을 걸고 지켜내서 배신 플래그를 꺾어버린 시마가 갖고 온 것이다.[36] 단 아토믹 바주카를 쓰기 위해선 기력이 12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가토만 강력한 공격으로 일점사해서 빠르게 처리하면 핵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또한, 초반 분기에서 동방불패 플래그 맞출 겸 해서 지상 루트를 고르면 퇴각 보스 격파 난이도는 높아지는 대신 핵 쏘는 가토랑 붙을 일이 36화에서밖에 없는지라 걱정을 아예 안 해도 된다.[37] 참고로 코우는 오리지널 A에서는 명색이 주인공임에도 빈델용 대사가 없었는데, AP에서 추가된 대 빈델용 대사를 보면 가토의 유언을 회수하며 빈델에게 개기는 멋진 전개를 볼 수 있다.[38] MBC 더빙판에선 "시마, 이 더러운 배신자...![39] 당장에 베르나르도 몬시아만봐도 가토보다 고작 3살 형이다.[40] 사실 이들이 스트레스 팍팍 받고 외모 관리할 시간이 없었을 참전용사들인 걸 고려하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 다른 작품이 동안이 심한 것.당장에 무우 라 프라가만 봐도 그얼굴에 28세,2년뒤엔 30살인데 바뀐게 없다 현실의 군인들도 외모 관리할 시간이 없고 햇빛 등에 노출되다 보니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이게 현실적인 외모다. 하지만 역샤 아무로가 29살인 걸 생각하면 0083 캐릭터들은 삭아도 너무 삭았다(...)[41] 사족으로 가토(gato)에는 스페인어로 '고양이'라는 의미도 있다.[42] 니아의 설정상, 아마도 그럴 확률이 굉장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