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1년 11월 1일 경상북도 안동시의 안동댐 주차장에서 안동시와 예천군 출신 고등학교 3학년[1] 남학생들이 집단으로 폭행을 벌인 사건.
2. 사건 전개
2021년 11월 1일 오전 2시쯤 안동댐 내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남성 20여명이 "죽여"를 외치며 상대방을 서로 폭행하는 무차별한 난투극이 벌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 확산됐다.경찰은 11월 4일 유튜브에 떠돌던 해당 동영상을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안동과 예천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들로 이른바 '학교짱'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친구 생일 파티에 모여 놀다가 안동이 세냐 예천이 세냐 한 번 붙어보자며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안동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싸움을 벌이려다가 주민 신고로 무산되자 장소를 안동댐 주차장으로 바꿔 2분여 동안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은 안동지역 4명, 예천지역 4명으로 학생들이 4대 4로 붙는 조건으로 마치 UFC처럼 2분 가량 싸움을 벌였으나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사건을 합의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