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름의 단어에 대한 내용은 슬러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Slug
1. 복족류에 속하는 연체동물
자세한 내용은 민달팽이 문서 참고하십시오.아래 항목들은 모두 이 이름에서 유래했다.
2. 무게 단위
영미 단위계에서 사용하는 질량 단위.1 슬러그를 국제식 단위로 환산하면 약 14.5939kg이다.
3. 산탄총용 탄환의 일종
일반 산탄과 슬러그탄의 비교 - 이미지 출처[1]
우리말로는 '납탄' 정도로 번역되곤 하는데, 실제로는 일반적인 산탄 알갱이들 대신 거대한 납구슬 혹은 방추형의 납알을 한 개 끼워 넣은 샷건용 탄환이다. 12게이지 탄약의 구경은 18.5mm 정도인데 그 크기의 총알 한 발이므로 탄환의 크기나 무게가 일단 커봐야 9m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소총탄에 비해 장난 아니게 크고[2] 무거운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의 파괴력이나 대인저지력은 최강 수준.[3]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관통력이 그다지 높은 형상의 탄환이 아님에도 어지간한 권총탄을 막는 방탄복은 깡 운동에너지로 찢어버리며, 슬러그에 찢기지 않는 레벨 IIIA급 방탄복이라도 운동에너지 자체가 워낙 강력하다 보니 배에 맞으면 복강파열, 가슴에 맞으면 흉곽함몰을 일으켜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풀 메탈 재킷을 입히거나 관통형 탄심을 넣은 고관통 슬러그는 상당히 비싸지만 III+ 등급도 숭숭 뚫고 들어가 무자비한 운동에너지를 표적에 그대로 박아 줄 수 있다.[4]그래서 그런지 대인저지력이 유일한 100이다!
대부분의 산탄총은 총신에 강선이 없는 민짜라서 조금만 거리가 떨어져도 맞히기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총신에 강선을 새겨넣은 슬러그 전용 산탄총도 있고, 일반 산탄총의 총구에 강선이 있는 초크를 부착해 명중률을 보완하기도 한다. 아예 슬러그탄 자체에 강선을 새겨놓은 강선 슬러그탄(Rifled Slug)[5], 새보에 구경이 살짝 작은 슬러그를 물린 새보형 슬러그탄(Sabot Slug)도 있다. 심지어 절단된 .50 BMG 탄두를 삽입한 모델도 존재한다.
반면 산탄과 마찬가지로 자동적으로 사정거리가 제한되기 때문에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사슴 사냥 시에 이것만 쓰도록 규정해서 과잉 포획을 방지하는 곳도 있다. 또한 어중간하게 부상만 입혀 사냥감에 고통만 주는 타 총기와 달리 질량이 큰 슬러그 탄환은 사냥감을 비교적 고통 없이 한 방에 보내줄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슬러그탄을 사용한 살인사건 이후 산탄총의 슬러그탄 해외 수입, 소유, 판매/구매가 전면 금지되었다. 이에 벅샷으로는 잡을 수 없는 멧돼지와 같은 경우 꼼수로 탄환이 두 개나 큰 것 하나에 벅샷 몇 개가 들어있는 탄을 사용하기도 한다.
4. 데드 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 슬러그
자세한 내용은 슬러그(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5. 메탈슬러그 시리즈에 등장하는 탈것
자세한 내용은 메탈슬러그 시리즈/슬러그 문서 참고하십시오.메탈슬러그 게임 내에서 쓰이는 고유의 접미사이다. 민달팽이처럼 땅을 기어가는 기계라는 의미.
6. 영화
#1987년작 미국, 스페인 합작 영화. 돌연변이 민달팽이들이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는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에선 80년대 후반 <슬러그의 저주>라는 제목으로 삭제판 비디오가 나와 호러팬들이 꽤 기억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7. 드래곤볼의 극장판 최종보스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슬러그(드래곤볼) 문서 참고하십시오.8. 하얀 강철의 X 2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슬러그(익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 좌측이 버드샷이고, 우측에 있는 납구슬이 담겨있는 게 슬러그탄이다.[2] 소총탄보다 더 큰 12.7mm이나 14.5mm은 중기관총, 대전차 소총쯤 돼야 쓰는 정도인데 그것보다 더 큰 18.5mm이라면...[3] 슬러그탄에 맞은 시체를 목격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 몸에 엄청나게 큰 구멍이 나고 내장이 모조리 터진다고 한다.[4] Escape from Tarkov에 등장해 유명해진 AP-20의 경우 무려 NIJ 레벨 4등급 방탄판을 관통 가능하다. 레벨 4는 .30-06 철갑탄을 방호 가능한 등급이다.[5] 위 사진에 나온 것도 탄에 강선 슬러그탄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