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미니게임 중 하나. 대부분 잘 알다시피 하는 원카드이다. '메이플 원카드'라는 이름으로 미니게임 스테이션 시즌 1과 시즌 2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미니게임 스테이션 최고의 역작이라는 평이 많다. 이후 2014년 8월 28일 스타플래닛이 업데이트되면서 '스타 원카드'라는 이름으로 정식 컨텐츠로 추가된 종목이다.스타플래닛이 삭제된 후 이벤트로 잠깐 나올 때에는 메이플 원카드란 이름으로 나온다.
2. 상세
| * 4인 * TCG, 택티컬 카드게임 가지고 있는 카드를 남김없이 먼저 털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떤 카드를 먼저 버릴 것인가, 각종 찬스 카드들을 어떻게 사용할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승리의 영광이! 스타 원카드 1등에 도전해 보세요. |
매칭에 따라 2명에서 4명이 플레이하며 각자 카드 7장씩을 가지고 시작한다. 자기 턴이 돌아오면 이미 놓여있는 카드와 색상이나 숫자가 같은 카드를 한 장 낼 수 있다. 만약 낼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면 중앙의 덱에서 한 장을 가져와야 한다. 단, 손패의 카드가 17장을 넘어서면 파산하여 최하위로 퇴장당한다. 한 플레이어가 가진 카드가 0장이 되는 순간 해당 플레어이가 1등을 차지하면서 게임이 종료되고 나머지 플레이어의 순위는 남은 카드의 수가 적은 순서대로 정해진다. 남은 카드의 수가 같은 경우에는 턴이 먼저 돌아오는 플레이어가 높은 순위로 결정된다.[1]
카드의 색깔은 빨강, 노랑, 초록, 파랑 4종류이며 색깔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이카르트 카드(보라색) 1장이 있다. 색상별로 일반 숫자 6장, 특수 효과 4장, 공격 2장씩에 기사 카드 5장까지 덱은 총 53장이다.
- 일반 카드: 색상이나 숫자가 맞아야 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카드다. 숫자는 1부터 6까지 있다.
- 특수 카드
- 점프 카드: 다음 플레이어의 턴을 건너뛴다. 일반 원카드에서 J와 동일하며 2인 플레이에 한해서는 +1 카드와 효과가 동일하다.
- 리버스 카드: 턴 방향을 바꾼다. 일반 원카드에서 Q와 동일하며 2인 플레이에 한해서는 효과가 없는 셈과 같다.
- +1(한 장 더) 카드: 한 번 더 자신의 턴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 원카드에서 K와 동일하다.
- 색깔 바꾸기 카드: 내고 나서 빨강, 노랑, 초록, 파랑 중 원하는 색으로 변경한다. 일반 원카드에서 7과 동일하다.
- 공격 카드 : 공격력이 2, 3인 카드 두 종류가 있다. 각각 일반 원카드에서 2, A와 같다. 공격 카드는 색상과 무관하게 또 다른 공격 카드로 받아쳐 다음 턴 플레이어에게 떠넘길 수 있지만 공격력이 더 낮은 공격 카드로는 넘길 수 없고 공격이 끝난 후에 전시된 공격 카드에 대해서는 다른 색상 또는 공격력을 가진 공격 카드를 낼 수 없다.[2]받아칠 카드가 없어 공격 카드에 맞은 사람은 누적된 불덩이의 수만큼 카드를 받아간다. 공격 카드가 일단 발동한 이상 누군가가 미하일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서야 반드시 희생양이 나오는데 그 희생양이 자신만 아니면 되기에 공격이 발동될 경우 최대한 공격으로 맞받아치는게 좋다. 물론 기껏 대항한 공격이 한 바퀴 순환해서 자신에게 돌아와 버리는 확률도 있기는 하다.
- 기사 카드(좌 : 구판, 우 : 2022년 8월 25일부터 그림이 바뀐 신판)[3]
- 오즈(빨간색): 강력한 화염 마법으로 5의 공격을 추가한다. 빨강뿐 아니라 다른 아무 색의 공격을 받아도 오즈로 대항할 수 있으나 반대로 오즈에게는 그 어느 공격 카드로도 대항할 수 없으며 오로지 미하일 카드로 무력화하거나 이카르트 카드로 다음 플레이어에게 떠넘기는 것만 가능하다. 일반 공격 카드에 오즈의 강렬한 화염 파워가 더해진 것을 맞으면 엄청난 수의 카드를 먹어야 하고 그로 인해 파산해 버릴 수도 있는 매우 파괴적인 카드. 그러나 1:1 상황에서는 오즈를 냈는데 만약 상대가 이카르트를 내 버리면 미하일까지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자신이 무거운 공격을 받고 만다.
- 미하일(노란색): 발동 턴 포함 두 턴 동안, 즉 다음 자신의 턴 종료시까지 지속되는 무적의 방패를 소환한다. 방패가 유효한 동안에는 들어오는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다. 공격을 받는 중에 낸다면 여태껏 누적된 공격력을 완전히 없애 버리고 다음 플레이어는 노랑 카드라면 무엇이든 낼 수 있다. 카드 효과가 그리 좋다고만은 볼 수 없는 게 상대방의 카드를 늘려야 이기기 유리한 게임 특성상 공격이 들어오면 막기보다는 공격으로 받아치는 게 이득이다. 즉 미하일은 정말 받아칠 방법이 없을 때 쓰는 최후의 수단이며, 받아칠 수 있을 때 쓰면 손해이다.
- 호크아이(파란색): 말썽꾼 호크아이가 자신을 제외한 모두에게 카드를 두 장씩 선물한다. 호크아이의 공격은 방어가 불가능하고[4] 즉시 카드를 상대방에게 먹이기에 라스트 카드를 쥐고 있는 상대방을 견제하기에 알맞다. 또한 이카르트를 라스트 카드로 가진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다.
- 이리나(초록색): 모든 플레이어의 초록색 카드를 덱으로 흡수시킨 후 초록색을 제외한 3가지 색 중 하나로 변경한다.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조커 카드로서 자신 수중에 초록색 카드가 많을 경우 사용하면 순식간에 카드 수를 줄일 수 있지만 상대방의 카드 수가 더 많이 정리될 수도 있어 멋모르고 냈다간 남 좋은 일만 시켜버리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방이 사용했다가 자신 수중의 카드 숫자가 더 많이 정리될 수도 있다.[5]
- 이카르트(보라색): 은신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자신의 턴을 넘긴다. 4색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중앙에 놓여있는 카드의 종류와 색에 관계없이 항상 낼 수 있는 카드로, 나머지 기사 카드들과는 달리 앞면카드 더미에 놓지 않고 사용 즉시 덱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다음 플레이어는 이카르트 바로 전 카드의 색상이나 숫자에 맞춰 내야 한다. 제대로 활용한다면 메이플 원카드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이다. 공격이 발동되었을 때 내면 여태껏 누적된 공격력을 초기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길수 있다. 또한 수중의 카드 수가 적을수록 자신의 턴에서 카드를 낼 확률이 줄어들기에 이카르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보통 공격을 상대방에게 떠넘기거나 라스트 카드로 사용하며, 패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카르트를 던지면서 게임이 끝났을 때 이긴 사람의 쾌감과 진 사람의 허탈함은 말할 것도 없다.
3. 잠수 문제
사실, 원카드 같은 경우는 게임 자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잠수는 게임의 규칙을 약간 바꾸는 것만으로도 거의 없앨 수 있다. 잠수가 일어나는 이유는 마일리지와 스타포인트를 게임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잠수를 하게 될 경우 그 플레이어가 지거나 불리해지는 등의 페널티를 받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즉, 게임 자체가 잘못된 거다. 잠수를 하는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불리해져야 하는데, 이 게임은 잠수를 하든 말든 동등한 위치에 있으니 잠수 플레이어가 나오면 답이 없기 때문.잠수가 주는 가장 큰 피해는 시간 끌기다. 원카드에서 잠수 플레이어가 나올 경우 매 턴마다 예외 없이 8초의 시간이 소모된다. 문제는 원카드 특성상 많은 수의 턴을 사용해야 게임이 끝나는데, 한턴당 8초면 10턴이면 80초다. 30턴이면 240초, 60턴이면 480초다. 즉 잠수 때문에 애꿎은 다른 플레이어들도 플레이 타임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게다가 이 플레이어를 작정하고 탈락시키고 싶어도 그게 어렵다. 왜냐하면 플레이어가 17장 이상의 카드를 가질경우 파산을 하게 되는데, 모든 플레이어 공동규칙으로 14장을 초과해서 카드를 더 받을 수 없다. 이 이상 카드를 받게 하려면 공격을 하거나 호크아이 카드(모든 플레이어 카드 2장 추가, 방어 불가능)를 이용해야만 한다. 더 큰 문제는 카드를 더 받을 수 없는 상황에 해당 플레이어가 공격 카드가 있거나 미하일 카드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그 카드가 사용되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 규칙은 치명적인 규칙이다.
생각해보자. 바꿔 말하면 잠수 플레이어가 공3, 공2 카드를 갖고 있으면 공격 카드가 사용되어져서 다른 플레이어를 다시 공격하게 된다! 다른 플레이어가 다시 공격하면 된다 하더라도, 만약 그 잠수 플레이어가 공3, 공2 카드가 많다면 이 경우에는 답이 없다. 무조건 한 판당 기본 10분 이상의 플레이를 각오해야만 한다. 운이 좋다면 카드가 잘 떨어져서 게임이 금방 끝나는 경우가 있겠지만, 이게 아니라면 그 판은 질질 끌리는 수밖에 없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매우 쉽고 간단하다. "잠수 = 무조건 게임에서 제외" 라는 원칙을 만들면 된다. 제한 시간이 초과되었을 때 상황에 관계 없이 무방비 상태가 되어 공격을 무조건 당하게 하거나 카드를 무조건 받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잠수 플레이어가 파산하므로 잠수 플레이어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이걸로 어렵다면 자리비움(Sit-out) 시스템을 이용해서 시간이 초과되면 해당 플레이어는 무조건 카드를 받게 한 후 자리비움 상태로 두고(물론 따로 버튼을 이용해 게임에 다시 참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빠르게 파산시켜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정 이것도 어려우면 턴 제한시간을 3초로 만들어서 극단적으로 게임을 스피디하게 만드는게 낫다.
잠수 문제는 한 마디로 게임의 기획과 설계 잘못이므로 개발자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 단순히 규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잠수와 어뷰징을 막고 논란을 줄이며 편의성을 올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스타플래닛이 나온지 1달 이상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잠수에 대한 대처가 안 나왔다는 것은, 개발자가 미처 생각을 못 했을 가능성이 높다.[6]
여담이지만 원카드 게임에서, 어떤 플레이어는 누가 봐도 상대방이 이길 상황이 뻔한데, 다른 플레이어가 그 상대방을 이기게끔 카드를 내고 게임을 끝내는 경우가 있어서 짜증내는 경우가 있다. 만약 그 상대방이 이기게끔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초보자라면 그냥 실수일 수도 있지만, 만약 그 플레이어가 고수라면 그는 그냥 빨리 끝내려고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도 높다. 이유는 간단한데, 원카드의 플레임 타임에 관계없이 얻는 스타포인트와 마일리지는 동일하다.(등수에 따라서만 달라진다.) 이걸 달리 말하면, 같은 시간내에 많은 판수를 할수록 스타포인트와 마일리지를 더 많이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마블에선 잠수를 탈 경우 아예 주사위를 안 던진다.
게다가 마일리지를 빠르게 쌓을 수 있는 종목이 현실적으로 원카드밖에 없으므로[7] 마일리지만 목표로 하고 오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따라서, 이건 스타플래닛의 특성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이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상대가 뭐가 어떻게 됐든 게임은 게임이고 진건 진거라... 게다가 카드가 나오는 건 운이니 졌다면 돌연사를 하지 말고 그냥 다음 판을 생각하자.
하지만 MIB 1차 패치(2014년 12월 18일 실시)에서
2018 설날 이벤트로도 나왔는데, 이 때엔 3번 이상 잠수 시엔 보상을 받지 못하게 바뀌었다.
2020 17주년 이벤트로도 나왔다. 지금은 4명이 할때 4등하면 보상이 안나온다. 5번 이상 잠수 시엔 강퇴된다. 메이플 썬데이 코인 2배 이벤트일 때는 받는 보상도 2배가 된다.
2020 NEO 업데이트 2020년 12월 17일 NEO 메이플 원카드로 나왔고 순위에 따라 보상을 준다. 공동 순위에 도달하면 순위에 맞는 젬을 준다.
2022 이그니션 풀문 파티 이벤트로 매시 정각~15분마다 플레이할 수 있는 경쟁 게임으로 나왔으며 기사 카드의 그림이 변경되었다.
4. 기타
원카드의 프로토타입은 프린터와 가위질로 만들었다고 기획자 J가 2014년 4월 29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된 11주년 이벤트 중 운영자의 편지에서 밝혔다.
[1] 이리나 카드로 남은 카드의 수가 0장이 되는 플레이어가 여러 명 나오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2] 대항하지 못한 플레이어가 불덩이들을 맞은 후 공격력 2의 초록색 카드가 최종적으로 놓여 있다면 다음 플레이어는 초록색 카드나 다른 색의 공격력 2 카드는 낼 수 있지만 다른 색의 공격력 3 카드나 오즈 카드는 낼 수 없다.[3] 여담으로 이카르트를 제외한 기사단장들은 서로 대비되는 능력을 지녔다. 오즈(공격)=미하일(방어) 호크아이(카드를 줌)=이리나(카드를 뺏음)[4] 때문에 공격을 많이 당해 패가 15장이나 16장인 상태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호크아이를 내면 패에 그 무슨 좋은 카드들이 있다 한들 꼼짝없이 파산 패배당한다.[5] 1대1 대치 상태일 경우, 10장의 초록색 카드 + 3장의 한 번더 카드 + 3장의 점프 카드 + 이리나를 사용하여 이론상 17장의 카드를 한 턴만에 끝내버릴 수도 있다.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6] 스타플래닛에 관한 업데이트는 꾸준했기 때문. 또한 2014년 9월 30일 업데이트로 일부 게임(가위바위보, 타이핑디펜스)의 스타포인트 획득 규칙을 변경한것으로 보아 개발진들이 아직도 스타플래닛을 신경쓰는 것을 알 수 있다.[7] 한판당 평균적으로 3분이 걸린다. 윷놀이는 6분이고 마블과 전설의 귀환을 비롯한 다른 게임은... 7분 이상?[8] 윷놀이 기준으로 9분 동안 게임하고 승리할 경우 200마일리지 이상을 받는다. 노멀 루타비스 4보스가 주는 마일리지 총합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