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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3:44:04

데스토피아 비르투오소 수어사이드마스터

수어사이드마스터에서 넘어옴
<colbgcolor=#791a14><colcolor=#fff> '''데스토피아 비르투오소 수어사이드마스터
デストピア・ヴィルトゥオーゾ・スーサイドマスター | Deathtopia Virtuoso Suicide-Master'''
파일:Deathtopia.webp
이명 결사이자 필사이자 만사의 흡혈귀
決死にして必死にして万死の吸血鬼
출생 불명
성별 여성
종족 흡혈귀 → 인간도 흡혈귀도 아닌 애매한 상태[1]
신체 불명
권속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트로피카레스크 홈어웨이브 독스트링스
하리마제 키에
첫 등장 업보 이야기
좋아하는 음식 불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카미 리카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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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야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흡혈귀.

2. 상세

파일:img_db168018646732c2db287b8b9f2d6cd61626338.webp
파일:로리사이드마슽.png
본래 모습 어려진 모습
'결사이자 필사이자 만사의 흡혈귀'로, 아세로라 공주를 훗날 괴이의 왕으로서 악명을 떨치게 되는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로 만든 장본인. 처음에는 인간이었던 키스샷과 달리 시체성의 수많은 죽은 자의 원념에서 태어난 괴이로 여겨지고 있다.

권속인 키스샷과 마찬가지로 가루가 되어도 부활할 정도로 재생 능력이 높지만, 그때마다 육체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무한히 재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세로라를 덮치려 할 때마다 죽고, 나중에는 아사로 수차례 죽음과 부활을 반복한 나머지 나중에는 약 10세 정도로까지 어려졌다.[2] 또한 어려진 이후, 트로피카레스크의 시신을 섭취한 것을 끝으로 더는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 600년이 시간이 흐른 본편의 시점에서도 계속 어린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등, 키스샷의 흡혈귀로서의 능력은 수어사이드마스터로부터 계승되었다.

1인칭은 오레사마. 웃을 때는 '카캇'이라는 특이한 웃음소리를 내며, 기쁠 때는 '하! 하하! 하하하!'하며 웃는다. 이러한 특징은 후에 아세로라에게 배우도록 시켜 결과적으로 아세로라가 흡혈귀가 된 이후, 즉 키스샷(시노부)는 수어사이드마스터의 특이한 웃음소리를 그대로 계승하게 되었다. 또한 인간과 결별해 흡혈귀로서의 삶을 선택한 아세로라에게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수어사이드마스터이다.

'님' 등 자신을 부를 때 호칭에 존칭을 붙이는 걸 싫어한다. '수어사이드마스터'란 이름에 '마스터'가 들어갔듯이 이름이 존칭 그 자체라서 님을 붙이면 겹말이 되어버린다는 이유다.

3. 작중 행적

3.1. 업보 이야기

본편으로부터 약 600년 전의 시점,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시체성에서 권속이자 노예인 트로피카레스크 홈어웨이브 독스트링스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아름다운 공주'로 인해 왕국의 인간들을 절멸해버리자 아사(餓死) 후 다시 깨어난다. 이후 트로피카레스크로부터 '아름다운 공주'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 공주가 유랑 끝에 시체성이 있는 왕국에 도달하자 왕족, 귀족을 포함한 전 국민이 기뻐하며 아름다운 공주에게 목숨을 바쳐서 멸망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흥미가 생긴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근처의 시체라도 먹어서 체력을 회복하는 게 먼저라는 트로피카레스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식습관[3]에 타협은 불가능하다며 부활 후의 첫 식사는 공주를 먹는 것을 목표로 정한다.

발 디딜 틈도 없는 시체의 산들을 날아올라 폐가에 도착한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그곳에서 요리를 하고 있던 아름다운 공주를 발견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의 무릎 베개를 하고 있었다. 이유인 즉슨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아름다운 공주를 상처 입히려는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서 자살을 시도했고 곧 부활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자신이 흡혈귀라고 밝히지만 아름다운 공주는 오히려 자신을 먹기 위한 행동에 응하지 못하여 송구스럽다고 하며 만들고 있던 음식을 권했다.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아름다운 공주와 통성명을 하며 그녀의 이름이 아세로라 공주라는 것도 알게 된다.

아세로라가 계속해서 다른 나라로 방랑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를 듣자 다급해진 수어사이드마스터는[4] "너의 상담 상대는 다시 살아나는 자신밖에 없으며, 이미 망한 이 나라에 머물면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되고, 내가 그 저주를 풀어서 너를 먹겠다."라고 그녀를 설득시켜서 시체성에 데리고 온다. 하지만 당연히 주인이 결정한 것에 반대 의견을 표명할 리가 없을 거라고 믿었던 트로피카레스크는 하등한 인간을 성에 불러들이며 뒷바라지를 시킬 작정이냐며 따진다. 그러자 수어사이드마스터는 뒷바라지는 자기 자신이 한다고 하며, 자신도 겨우 버텨내는 저 방어막을 권속인 너는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 날 거라며 절대로 가까이하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아세로라를 시체성에 살게 한다.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아세로라를 위하여 인간용 식재를 조달하여 인간용으로 조리하고 매 끼니마다 그녀의 방에 가져다주고 있지만, 아직 체력을 보충하지 못한 공복 상태에서 흡혈귀로서 잠을 잘 시간인 한낮 중에도 이를 해야 했기에 수어사이드마스터의 체력은 점점 떨어져 간다. 그 와중에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아세로라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감추기 위하여 그녀의 의식, 말투, 행동 등을 겉으로라도 행동거지를 나쁜 녀석처럼 보이게 교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고결한 말투와 기품 흐르는 모습을 하지 않고, 생각할 때에는 팔짱을 끼고, 식사도 포크,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접시에서 손으로 먹고, 자신의 1인칭을 저가 아닌 나(儂)로 하고, 말투도 오만하고 기분 나쁜 어미(語尾)를 사용한다[5]는 조건으로 아세로라 공주 개조 계획을 실시한다.

정보 수집 후 돌아온 트로피카레스크가 하는 말에 정신을 차린 수어사이드마스터는 또 자신이 아사했다는 것을 알지만 트로피카레스크는 눈치채지 못한다. 그리고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트로피카레스크와 대화하다 아세로라가 여기 온 속셈을 궁금해하지만 얌전히 먹힌다면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아세로라에게 식사를 주러 그녀의 방문을 연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그녀가 방에 있는 은촛대로 자신의 오른 눈에 찔러 넣으려 하는 것을 보고 요리를 내팽겨치면서 바로 그녀를 침대 쪽으로 밀친다.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아세로라를 힐난하자 그녀는 그저 '한쪽 눈을 도려낸다면, 해적같이 폼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 뿐이라며 안심시키지만 수어사이드마스터는 "두 번 다시 하지 마라"며 화를 낸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수어사이드마스터는 문득 방이 무지하게 어지럽혀져 있지만 일정한 규칙과 간격을 두고 어색하게 어질러졌다는 것을 보며 "카캇"하고 웃고, 자신이 웃으면 나라가 망하기에 웃어본 적이 없다는 아세로라에게 "카캇"하며 웃는 법을 가르쳐준다. 방을 나선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은촛대를 만졌던 오른손은 화상을 입었지만 아세로라 공주를 구할 때 그녀를 밀친 왼손은 상처 하나 없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다시 아사(餓死) 후 왕좌에서 눈을 뜬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이번엔 트로피카레스크에게 들켜버린다. 그를 걱정한 트로피카레스크는 자신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몇 번이나 죽었냐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이 죽었다고 수어사이드마스터를 몰아붙인다. 이에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조금만 더 하면 아세로라를 먹을 수 있다며 넘어가려 하지만 트로피카레스크는 이제 조금이라는 건 어느 정도의 기간이냐며, 그녀를 먹을 생각이 있긴 하느냐, 혹시 저 인간의 뒷바라지를 하는 동안에 애착이 생긴 게 아니냐, 그녀를 쭉 시체성에 머무르게 할 생각이 아니냐, 아니라면 부디 아니라고 대답해 달라며 따진다.[6] 그 말을 듣고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화를 내면서도 그런 생활도 나쁘지는 않겠다라고 생각이 들고, 아세로라가 자기 자신을 찌르려는 것을 보고 왜 초조했는지, 개조 계획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면서도 미소를 띠지 않을 수 없었는지, 그녀를 기르는 동안 즐겁게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아챘기에 부정하지 못한다. 무안해진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트로피카레스크에게 수집한 정보나 보고하라고 하지만 '예전부터 인간 세상에선 공주님의 저주를 푸는 것은 왕자의 키스밖에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장난으로 넘기며 '키스를 이름의 어딘가에 포함시키는 것은 멋질지도..' 라 생각한다.

수어사이드마스터는 또다시 아사 후 깨어나 트로피카레스크를 찾지만, 항상 자신이 옥좌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기다렸던 트로피카레스크는 보이지 않았다. 단순히 곁에 없다든가, 성 안에 없다든가 하는 수준이 아닌 단순히 없다라는 의미로서 기척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왕좌를 박차고 아세로라의 방으로 달려가자 그녀의 드레스는 붉게 물들어 있었고, 트로피카레스크의 파편이 그녀를 중심으로 산산조각 나서 흩어져 있었다.[7] 아세로라는 트로피카레스크도 흡혈귀니 되살아나지 않겠냐고 묻지만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그가 자신과는 다르기에 되살아나지 않는다고 대답하고, 아세로라가 계속해서 죽는다면 수어사이드마스터도 언젠가 죽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아세로라는 성에서 떠나겠다고 하고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그녀를 붙잡으려 하지만 도저히 말릴 이유가 생각나지 않기에 보내주기 전에 그녀가 트로피카레스크의 파편을 밟지 않도록 다 먹을 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수어사이드마스터가 트로피카레스크의 파편을 먹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죽인 것을 먹음으로 그 죽음을 헛되지 않게 만든다고 생각한 아세로라는 수어사이드마스터에게 자신을 흡혈귀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흡혈귀의 단점들을 나열하며 극구 만류하지만 아세로라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아세로라의 몸에 이빨을 박아 넣는다는 것은 그녀를 공격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아세로라는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예전에 자신이 은촛대로 자해하려고 하였을 당시 자신을 밀칠 수 있었던 이유가 '자신을 상처 입히려 날린 것이 아니라, 지키기 위하여 날린 것'이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권속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솜씨 좋게 흡혈에 성공하더라도 어중간한 좀비로서 죽은 채 살아갈 수도 있고 그 외의 리스크나 디메리트를 세자면 끝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과연 순수한 마음으로 아세로라를 깨무는 것이 가능할지 생각하지만 아무런 의구심과 두려움 없이 목덜미를 내미는 그녀를 보고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8]라는 이름을 주며 이빨을 박아 넣었다. 그 뒤 흡혈귀가 된 아세로라는 다시 끝없는 유랑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최근에 입수한 소문에 의하면 키스샷도 드디어 극동의 섬나라에서 흡혈귀 퇴치의 전문가에게 퇴치되었다든가.
다만, 이 소문은 극히 신빙성이 낮은 헛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소문은 안 믿어.
교류는 단절되었다고는 해도, 일단은 권속이니까 살았는지 죽었는지 정도는 알 수 있다고.
그렇다고는 해도 흘려듣기에는 신경 쓰이는 소문이다.
전혀 걱정 같은 건 하지 않지만, 어디, 이번에 한번 600년 만에 만나러 가볼까?
건재하다면 그렇지, 디너에 초대하자. 그날 밤만은 다이어트를 해금하고, 다 먹을 수 없을 정도의 미식에 흥을 내며,
재회를 성대하게 축하하자. 혹은 저주하자.
멋진 여자끼리, 하드하고 쿨하게, 쌓인 동화도 있을 테니까.[9][10][11]
- 데스토피아 비르투오소 수어사이드마스터

3.2. 인내 이야기

업보 이야기 마지막에 600년 만에 키스샷을 만나러 가볼까 독백했는데, 본작에서는 그 뒷내용으로 일본에 찾아온다. 시점은 코요미가 대학교 1학년이 된 시점. 어느 날 밤, 나오에츠 고교에 막 입학한 농구부 여학생 하리마제 키에는 현실에 지친 나머지 누군가가 자신을 해쳐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그렇게 늦은 밤길을 걸으며 귀가하고 있던 도중 일본에 찾아온 수어사이드마스터와 조우한다.

그리고 며칠 후, 아라라기 코요미는 키에를 비롯해 나오에츠 고교 농구부 여학생들이 미라로 발견되고 있다는 사건을 가엔 이즈코로부터 듣게 되고, 그녀의 요청에 따라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 미라들은 모두 목덜미에 특징적인 상처들이 있었기에 이들 모두를 흡혈귀화 되다가 실패한 사례로 보고 범인을 흡혈귀로 좁혀나갔다.

한편 그 날 밤, 코요미는 자신의 방에서 시노부와 이야기하던 중 지금까지 자신과 만난 모든 흡혈귀가 시노부와 어떻게든 관계되어 있었다는 걸 떠올리게 되어 그녀의 주인이자 자신의 본류. 즉 수어사이드마스터에 대한 정보를 묻게 되고, 시노부는 마침내 이 이야기를 해줄 때가 왔다면서 600년 전의 일이나 그녀의 특징, 이명 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던 중 별도의 임무를 마치고 귀가한 요츠기가 찾아와 마요이가 건넨 키타헤비신사의 운수 제비를 건넨다. 단순한 운수 제비였지만 그것이 신사로 와달라는 초청장이라는 걸 알아챈 코요미는 시노부와 함께 둘이서 신사로 향해 오랜만에 마요이와 재회한다.

마요이가 두 사람을 부른 용건은 시노부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었으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수어사이드마스터였다. 다만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알몸의 미라 상태였기 때문에, 600년 만에 재회한 시노부는 경악한다. 마요이에 의하면 처음 봤을 때부터 저 상태였다고 한다. 이에 코요미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고생들과 같은 좀비 상태이냐고 물었고, 시노부는 그것에 부정하며 현재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건면(乾眠:건도 등의 척박한 환경에 처한 생물이 스스로 탈수하여 몸을 수축하고 호흡 등의 생명활동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무대사 상태.)'이라고 한다. 즉, 상당히 위독한 상태인 것이다.

마요이는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 여고생 미라 사건의 진상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코요미에게 그녀를 회복시킬 약을 구해와달라고 요청한다. 그녀를 회복시킬 수 있는 약이 있는 장소는 다름 아닌 지옥. 그곳에 있는 피연못의 물이 필요했다. 때문에 코요미는 시노부의 코코로와타리 검격을 받아 사망해서 지옥으로 떨어지나 싶었지만 그가 간 곳은 천국이었고, 그곳에서 아세로라와 만났다.[12] 아세로라에 의하면 수어사이드마스터는 미식가인 것도 있고 아름다운 공주인 자신의 피를 빨았기 때문에 맛도 없는 피연못의 물을 가져가봤자 입에 대지 않을 것이니, 코요미에게 키스하여 아세로라 본인의 침을 넘겨주었다.

이후 가엔의 유메와타리로 현생으로 돌아온 코요미는 당장 미라 상태인 수어사이드마스터에게 입을 맞춰 입에 머금고 있는 아세로라의 침을 넘겨주었다. 이를 본 시노부는 마침내 갈 때까지 갔다고 경악하는 건 덤. 그 덕분에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회복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의식을 되찾기까지는 아직 하루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니, 그 사이에 여고생 미라 사건의 용의자를 추리한다.

일단 시노부는 아니므로, 현재 미라 사건의 용의자는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유력한데, 시노부는 이를 반문하면서 그녀는 미식가인 데다 아름다운 공주인 자신의 피를 입에 댔기 때문에 결코 타인의 피를 입에 대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그 증거가 600년 전,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도 더 유아퇴행한 신체를 근거로 들었다. 다만 그 말을 들은 코요미는 600년 동안 시노부를 만나러 오지 않던 수어사이드마스터가 갑자기 자신이 쇠약해진 이 시점에서 시노부를 만나러 온 건 시노부를 먹고 회복하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한편 마요이는 일주일 전,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이 마을에 찾아와 만난 일을 이야기하는데, 처음에 그녀는 먼 곳에서 점프하여 날아와 마치 유성처럼 마을의 결계를 돌파하고 키타헤비신사의 앞으로 떨어진다. 떨어지기 직전 신사의 신인 마요이와 마주쳤는데, 마요이가 다치지 않도록 궤도를 틀다가 몸이 산산조각 나버렸다고. 이후 회복한 그녀는 자신이 키스샷의 지인임을 밝히며, 그녀가 살고 있는 현 주소를 묻고 헤어졌다고 한다. 때문에 마요이는 그녀가 시노부와 재회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바로 어제 산 턱에서 미라화 된 수어사이드마스터를 발견해 그녀를 거두고 코요미 일행을 부른 것이었다.

좌우지간 정확한 사정은 수어사이드마스터에게 사정 청취를 해야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녀가 완전히 회복되어 눈을 뜰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날 밤으로 이야기를 미룬다.

다음 날, 차로 이동 중인 코요미에게 시노부는 지금 자신이 누군가의 노예가 되었다는 걸 알면 자존심이 상하니 그녀를 만날 때만 자신의 노예인 척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리고 그 날 밤, 마침내 가엔의 중2병틱한 영창과 함께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정신을 차린다. 그 후 시노부와 수어사이드마스터는 600년만의 재회에 기뻐하듯 서로 특유의 독특한 웃음 소리를 주고 받았으며, 수어사이드마스터는 600년 전의 그 날처럼 "아무래도 또 죽어버린 것 같다"라고 말하고, 시노부는 "서로 나이를 많이 먹은 것 같구먼"이라고 답한다.

이후 시노부와 600년간 있었던 일들을 실컷 떠든 뒤에 코요미를 불러 자신을 살려준 것, 그리고 권속인 키스샷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서는 아세로라 공주가 드디어 왕자님을 찾은 것 같다며 기뻐하면서도 그런 왕자님의 실력을 보고 싶다며 자신의 출국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뒤이어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시작. 일주일 전,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권속인 키스샷이 일본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은 안위를 살피기 위해 600년 만에 코요미가 사는 마을을 찾았다고 한다. 한편 신인 하치쿠지는 강대한 괴이의 출입을 막아내는 결계를 마을에 펼친 상태인데[13],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그 결계에조차 걸리지 않을 정도(즉, 괴이로서 강하지 않다는 것)로 약체화되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더욱이 상기했듯 일본 키타시라헤비 신사에 착륙했을 때 불시착해서 몸이 산산조각 난 것도 있고, 이대로라면 되려 재회한 키스샷에게 걱정을 끼칠 것 같고 1000년 살아온 흡혈귀로서, 그리고 키스샷이라는 전설의 흡혈귀를 낳은 부모로서 프라이드를 지키고 허세를 부리고 싶었던 데다 600년만에 재회한 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겉모습이라도 꾸며낼 작정으로 600년의 금식을 깨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인내 이야기 초반에 길에서 마주친 여고생인 키세키 소와를 물어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 여고생의 독에 감염되어 미라화되어 버린 것이라고 한다. 그녀의 사정을 들은 코요미는 의문을 가진다. 이번 여고생 미라 사건은 연쇄 사건으로, 벌써 여러 명의 피해자가 나온 상황인데, 유력한 용의자였던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처음 마주친 여고생을 물자마자 식중독에 감염되어 미라화되었다면 피해자는 물린 여고생 한 명 뿐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즉, 범인은 수어사이드마스터에게 물려 흡혈귀화한 키세키였다는 결론을 내린다. 식중독에 걸린 수어사이드마스터를 산 속에 숨긴 것도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함이었다. 이후 코요미는 다음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농구부 여고생들의 파자마 파티에 참석하고,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하치쿠지와 함께 신사에 남게 된다.

그렇게 코요미 일행이 떠나고 하치쿠지도 자리를 비운 사이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신사에 자신이 흡혈귀화시킨 여고생, 즉 연속흡혈사건의 범인을 부른다. 그녀의 등장과 함께 밝혀진 진실은, 범인은 수어사이드마스터에게 자신을 흡혈귀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었다는 것이다. 연속흡혈사건 범인의 정체는, 인내 이야기 서두에 등장하였던 여고생인 하리마제 키에.[14]

하리마제는 앞서 자신을 흡혈귀로 만들어주었으나 여고생의 독에 당해 미라화된 수어사이드마스터를 묻은 후, 그녀의 이름을 사칭해 흡혈귀짓을 하고 다녔으며, 미라가 된 여학생들. 즉 자신이 복수하고자 했던 여고생들을 모두 미라로 만들어 응징했으나 복수 끝에 남는 건 허무함 뿐이고, 흡혈귀는 낮에 돌아다니지도 못한다며 여러모로 지금의 상황이 불편하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그런 하리마제의 모습을 본 수어사이드마스터는 하리마제와 마찬가지로 자진해서 흡혈귀가 되었던 아세로라 공주, 즉 지금의 시노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얄팍한 복수를 위해 흡혈귀가 된 하리마제와 고귀한 신념을 갖고 흡혈귀가 된 키스샷을 비교하면서 하리마제를 디스한다. 그리고서는 그녀에게 어차피 자신은 더는 부활하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상태이며,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자신을 먹어서 인간으로 돌아오느냐, 아니면 자신을 죽여서 흡혈귀로서의 악명을 떨치느냐 선택지를 주어준다. 순순히 죽어준다는 수어사이드마스터를 경계하는 하리마제는 무슨 의도인지 묻지만,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아사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건 꼴불견이라는 이유를 댄다.

대다수의 흡혈귀가 자살로 최후를 맞이하는 것처럼 하리마제는 수어사이드마스터에게 자신에게 자살 보조를 부탁하는 것이냐 묻지만,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며, 이건 자살이 아니라 존엄사고, 흡혈귀로서 이름을 떨친 자신에게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죽음은 없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죽음을 바라는 이유는 더이상 미련이 없기 때문. 오랜 시간을 살아오면서 약체화된 것도 있고, 유일한 미련이었던 친구가 지금은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깔깔 웃어댈 정도로 잘 지내는 걸 두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

그런 수어사이드마스터의 의도를 안 하리마제는 당장이라도 수어사이드마스터를 죽이려 하지만, 그 순간 코요미는 난입해 그녀를 제지한다. 코요미는 파자마 파티 도중 추리를 수정하여, 범인이 키세키 소와가 아닌 최초의 희생자로 알려져 있던 하리마제 키에라는 사실과 하리마제가 칸바루 가를 향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칸바루 가에로 온 것이다. 코요미는 그녀가 인간으로 돌아올 것을 설득하며 친구들을 원 상태로 되돌리라고 하지만 하리마제는 자신의 행동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폭주하기 시작해 코요미에게 달려든다. 그때 또 때에 맞춰 북극에서 돌아온 카게누이가 개입해 일격으로 하리마제를 땅바닥에 쳐박아버린다.

코요미는 카게누이에게 좀 심한 게 아니냐고 말하지만 카게누이는 불사신의 괴이에게 용서없다는 자신의 신조를 다시 한 번 되새겨주고, 수어사이드마스터에게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카게누이는 흡혈귀인 자신이 봐도 심하다고 답한다.[15] 게다가 지금 카게누이가 밟아 제압한 건 아직 완전한 흡혈귀조차 아닌 햇병아리라 말하는데, 카게누이는 그건 오히려 지금의 네 상태가 아니냐고 말한다. 아 말을 들은 수어사이드마스터는 카게누이와의 옛 일이 생각났는지 살짝 웃으며, 예전에 만났을 때는 카게누이가 어린 유녀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자신이 카게누이의 표적조차 될 수 없는 상태라는 걸 씁쓸하다는 듯이 되내인다. 결국 현 상태는 딱히 위협도 아닌 수어사이드마스터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카게누이 측에서 딱히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

사건이 일단락 된 후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국외 추방이라는 형태로 본국으로 떠났으며, 시노부와는 서로 웃으며 헤어졌다. 이때 헤어지면서 애칭으로 부르기로 했는지, 후술할 죽음 이야기부터는 '데스'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3.3. 죽음 이야기

죽음 이야기 상권에 등장한다. 시점은 대학 2학년, 아라라기 코요미의 생일.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코요미는 비대면 수업을 받기 위해 본가로 돌아와 있었지만, 권속으로서 수어사이드마스터의 이상을 느낀 시노부가 함께 그녀가 있는 유럽으로 가자고 한다. 더욱이 오노노키가 말하길 유럽에 흡혈귀를 죽이는 안티 흡혈귀 바이러스가 퍼졌고,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이에 감염돼서 죽어가고 있다고. 그 말을 들은 시노부는 더더욱 코요미에게 유럽으로 가자고 말하지만 코요미는 시노부가 그 바이러스가 걸릴까봐 결정을 망설인다. 이내 시노부는 자신에게 있어 데스[16]는 코요미에게 있어 하네카와 같은 존재라며 코요미가 가지 않으면 자신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말하자, 어쩔 수 없이 코요미는 그녀와 함께 유럽으로 가게 된다. 물론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용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범위까지 시노부한테 피를 줘 시노부는 13세 모습으로 변화한다.[17]

이후 유럽에 도착한 코요미와 시노부는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있는 시체성에서 카게누이와 만나고 성안에서 죽어가고 있는 수어사이드마스터를 발견한다. 그리고서 코요미는 안티 흡혈귀 바이러스의 정체에 대한 추리를 시작하는데,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아세로라 공주(시노부)를 흡혈귀로 만들때 아세로라 공주의 저주까지 함께 흡수한 데다 트로피카레스크의 시체까지 먹었고 그의 사념과 아세로라의 저주가 융합. 트로피카레스크가 생전에 해내지 못했던 아세로라(시노부)를 죽이기 위해 흡혈귀들을 감염시키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가설을 세웠다.

그 가설을 증명할 방법으로 시노부에게 수어사이드마스터한테서 다시 저주를 흡수하는 방법을 선택. 시노부는 저주를 흡수하면서 피를 극한까지 빨아, 코요미가 시노부를 인간에 가깝게 만든 것처럼 시노부가 수어사이드마스터를 인간에 가깝게 만들어버린다. 흡수를 끝낸 뒤 시노부는 트로피카레스크가 죽기 직전의 일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그는 자신을 죽이려던 게 아니고 다시 인간으로 만들어 수어사이드마스터와의 관계를 끊게 만들려는 속셈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다른 흡협귀들의 인간화에 실패하여 죽어버린 거라고 한다.

좌우지간 시노부의 활약으로 인간화되어 생존한 수어사이드마스터지만, 잠꼬대로 키스샷의 이름이 아닌 트로피카레스크의 이름을 부른 것 때문에 시노부가 삐지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이후 후일담은 대학교 3학년 졸업식 시점. 그런데 뜬금없이 시노부가 데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인간이 된 후 코로나에 감염돼서 격리 중에 사망했다고. 아무래도 또 죽은 모양이다.

4. 기타




[1] 죽음 이야기 상권 종장 후[2] 인내 이야기의 삽화애니메이션 키 비쥬얼을 보면 시노부의 육체 나이(8세)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3] 이 몸이 먹는 건 스스로 죽인 인간뿐이다.[4] 아세로라가 이대로 방랑을 계속하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고 자신의 식량 또한 없어지기 때문이다.[5] "지금부터 저는, 아니, 나는, 될 수 있는 한 천박해 보이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겠다. 수어사이드마스터 당신을 본받아서!"[6] 트로피카레스크가 주인인 수어사이드마스터를 이렇게 몰아붙인 것은 자신을 죽여서 먹기를 바랐기 때문이다.[7] 주인인 수어사이드마스터가 아니었다면 그것이 트로피카레스크라고는 판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8] 네놈을 위해 죽어간 인간을, 입맞춤이라도 하듯이 먹어치워라. 영원의 삶을 얻고 장생한다면, 어쩌면 그동안에 기특한 왕자님과 만날지도 모르잖나[9] 수어사이드마스터가 남성 흡혈귀라고 생각하던 독자들은 뒤통수. 트로피카레스크가 왕자의 키스를 언급할 때 자신을 평하기를 "왕자님은커녕 괴물이라고?" 한 것과 트로피카레스크가 아세로라 공주에게 정이 들었냐고 물을 때 츤데레처럼 튕기는 모양새가 꼭 남녀의 그것처럼 느껴지기 때문.[10] 수어사이드마스터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것은 트로피카레스크 사망 직후 그를 생각하면서 "외모가 뛰어나서 친구로, 노예로, 권속으로 삼았다." 라는 복선이 있었다. 트로피카레스크가 남자라는 것은 작중에서 아주 초반에 언급되며, 흡혈귀와 권속의 관계는 부부 관계에 가깝다는 키즈모노가타리에서의 설정을 생각해 보면, 수어사이드마스터와 트로피카레스크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였을 가능성이 높다.[11] 실제로는 성적인 사랑보다는 우정이나 모성애에 가까웠던 듯하다.[12] 아세로라와 동일인인 시노부가 살아있음에도 아세로라가 천국에 있는 이유는 현생의 아세로라(시노부)가 흡혈귀화할 때 영혼의 아름다운 부분만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라고 한다.[13] 하치쿠지의 결계는 공격적인 게 아니라고 한다. 그저 길을 잃게 해서 안쪽으로 못 들어오게 할 뿐이라고. 참으로 하치쿠지다운 결계다. 따라서 설령 수어사이드마스터가 강한 상태라 결계에 걸렸어도 몸이 산산조각 나는 일은 없다.[14] 서두에서 수어사이드마스터가 하리마제 키에를 부른 건 시노부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길 좀 물으려고 했던 거였다고 한다. 다만 아세로라가 수어사이드마스터는 그녀의 미식가로서의 신념 때문에 평범한 피를 원하지 않을 거라고 했었기에 그런 수어사이드마스터가 본인이 요구했다고 해도 하리마제 키에의 피를 빤 건 '허세 부리고 싶어서 미식가로서의 신념을 포기하고 흡혈로 힘을 약간 되찾으려고 했다'란 진술도 아예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15] 인내 이야기 초반에 이즈코에 의하면 수어사이드마스터와 카게누이는 이미 서로 아는 사이로, 당연히 불사신의 괴이를 싫어하는 카게누이이기 때문에 악연이라고 한다.[16] 시노부가 수어사이드마스터를 부르는 호칭.[17] 오노노키보다는 연상으로 하고 싶다는 게 이유.[18] 동일 작가와 동일 제작사의 애니화 중 비슷한 사례로 잘린머리사이클아이카와 준이 있다. 이쪽은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아이카와 준이란 인물이 내내 저택의 아가씨인 아카가미 이리아의 말로만 언급되는데, 딱히 남자라고는 안 했지만, '저는 그 분을 사모합니다'나 '그 분은 나의 히어로'라는 등의 대사로 성별의 고정관념을 이용해 화자인 주인공과 독자에게 남자일 거라고 착각하게 만들었으며, 에필로그에서 주인공이 실제로 아이카와 준을 보자 "남성인 줄 알았는데 여성이셨군요."라고 놀란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프롤로그에서 아이카와 아이카와가 여성인 걸 미리 공개했으며, 주인공의 '남성인 줄 알았는데 여성이셨군요.' 대사도 잘라 성별 반전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이쪽은 수어사이드마스터와 달리 프롤로그에서 아이카와의 모습을 감추고, 아이카와의 얼마 안 되는 대사씬만 소리 없이 문자로 띄우는 식으로 처리했다면 충분히 성별 반전 재현이 가능했는데도 하지 않은 케이스다.[19] 주로 특촬물에서 영웅이 하는 시그니처 대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가면라이더 빌드의 주인공 라이더는 "승리의 법칙은 정해졌다"라는 말을 결정 대사로 밀고 있다.[20] 참고로 코요미에게 있어 하네카와는 사랑과 우정을 훨씬 초월한 존재의 대상인데, 코요미의 생각을 아는 시노부가 수어사이드마스터를 하네카와의 위치에 대입해 말한 걸보면 마찬가지로 시노부는 수어사이드마스터를 사랑과 우정을 훨씬 초월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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