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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23:43:17

세명대학교/대학원/저널리즘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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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연혁 및 상징 캠퍼스 및 시설 학부 대학원
재단 학교 생활 출신 인물 사건 및 사고
부속 기관
세명고등학교 저널리즘스쿨 부속 제천한방병원 부속 충주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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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약칭 세저리
공식홈페이지

1. 개요2. 특징3. 교수진
3.1. 기자3.2. PD
4. 시설
4.1. 1층4.2. 2층4.3. 4층
5. 단비뉴스
5.1. 개요5.2. 지역농촌부5.3. 청년부5.4. 환경부5.5. 국제부5.6. 미디어콘텐츠부5.7. 편집팀
6. 입학전형
6.1. 지원시기 및 정원6.2. 전형방법6.3. 지원자격
7. 여담

1. 개요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저널리즘스쿨.

2007년 11월 15일 설립 인가를 받아 2008년 3월 1기생 입학을 시작으로 개원했다. 윤세영 저널리즘 스쿨(YJS)과 함께 국내 유이(唯二)한 저널리즘스쿨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YJS와는 달리 이곳은 정식 대학원 과정이므로 학부 졸업생만 입학할 수 있고, 졸업 시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졸업생 225여명이 기자, PD 등으로 언론계에 진출해있으며, 언론사별로는 KBS가 23명으로 가장 많다(2020년 10월 기준).

탐사 보도와 데이터 저널리즘을 포함한 취재·보도 실습 등 커리큘럼은 철저히 실무 중심이며, 베테랑 언론인 출신 교수진이 글쓰기부터 기사작성까지 담당 학생을 정해 첨삭 지도하는 '튜터 제도'가 특징이다.

본격 언시생을 위한 삼청교육대

2. 특징

기존 일반대학원의 커뮤니케이션학과의 차이는 방향이다. 일반대학원은 이론을 배워서 논문을 쓰는 법을 교육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저널리즘스쿨은 학자보다는 언론인 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글쓰기 과외지도 형태로 운영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학교에서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지원을 많이 한다는 것. 재학생 3분의 2가 장학생이다. 한 학기 등록금이 350만원 선인데, 장학생이 되면 210만원만 내면 된다. 수업 한 번 빠지거나 과제 놓치면 그 학기 장학금은 날아간다 카더라 지방 출신에겐 언시 준비한다고 괜히 서울가서 방값, 한터 수강료 내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다 숙식은 무료 제공한다.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보딩 스쿨'이다. 전국 각지, 심지어 일본, 영국에 유학갔다 돌아온 한국인을 넘어 순수 인도네시아인(!)까지 오는 마당에 기숙사 안 주면 큰일난다

여기에 더해 기수별로 2명씩(기자 1, PD 1)을 선정해 2년 학비 무료다. 교보생명에서 지원하는 대산농촌재단 장학생 제도다.

학생수는 보통 한 기수에 20~30명인데, 10기 이후로는 20명 미만으로 입학했다.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1기부터 11기(2018년 기준)까지 학생 명단과 사진, 각오(?)를 볼 수 있다입소기념 머그샷?. 보통 PD보다 기자 지망생이 배 이상 많다.

매년 여름, 겨울방학 시기에 1박 2일 과정으로 '예비언론인캠프'를 무료로 운영한다. 세저리 수업과 생활을 직접 와서 체험해보라는 취지인데, 짧은 시간임에도 한국 사회와 저널리즘 문제를 꽤 심도있게 다뤄 "가벼운 마음으로 캠프 왔다가 수업 듣고 정신무장했다"는 후일담이 아랑(언론사 입사 준비생 카페)에 간간히 올라온다. 이 캠프가 언시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참가 선발 경쟁이 꽤 치열한 편이다. 신청서에 '세저리 진학 의사 있음' 체크하면 뽑힐 확률이 올라간다

3. 교수진

한국 최초의 저널리즘스쿨인 만큼 교수진이 빵빵하기로 유명하다. '보딩 스쿨' 답게, 튜터를 맡은 교수는 교수실에 간이 침대를 두고 학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는 게 특징이다. 극한직업 교수편

3.1. 기자

초기 대학원장은 위대한 령도자 이봉수 교수다. 약칭 '봉쌤'.
1984년 조선일보에 기자로 입사, 1988년 한겨레 창간 멤버로 들어가 경제부장, 논설위원을 지낸 베테랑 언론인이다. 2000년부터 6년간 런던 대학교 그룹 소속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연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돌아와 2008년 세저리를 만든 '세저리의 아버지'다. 수업은 '한국사회 이슈와 칼럼쓰기'와 '농업농촌세미나'를 담당하며, 후술할 실습매체 <단비뉴스>의 대표이자 지역농촌부, 기획탐사팀 데스크를 맡고 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저널리즘과 후학 양성 열정이 대단해 학생들이 수업에 늦거나 과제를 안 내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버럭'하는 게 특징인데, 세저리민들은 이를 '봉발대발'이라 부른다. 9기 PD 준비생들은 이걸 아예 다큐로 만들어 KBS 열린채널에 출품, 그의 샤우팅이 전파를 타고 전국에 울려 퍼졌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손 가득 야식을 사오고, 주말마다 서울로 필기시험 치러 가는 학생들을 '봉카'에 태워 실어 나르는 등 사실은 다정한 성격이다.

이봉수 교수는 2021년 방송문화진흥회MBC가 MBC저널리즘스쿨을 개교하면서 책임교수로 부임하게 되었다.

일반인들에게는 제정임 교수가 가장 유명하다. 약칭 '제쌤'. 봉쌤의 뒤를 이어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경향신문, 국민일보에서 사회부, 경제부 기자로 약 14년간 활약하다 2000년부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는데, MBC <손에 잡히는 경제>와 KBS <김광진의 경제포커스>에서 경제 해설을 맡는 등 고정 방송 출연도 잦았다. 가장 유명세를 탄 건 2012년으로, 안철수가 정치를 할 건지 말 건지 관심이 집중됐던 시기에 나온 <안철수의 생각>을 바로 이 분이 썼다. 학생들이 단비뉴스 취재 나가서 취재원에게 세저리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써먹는 책이다 현재는 SBS CNBC의 인터뷰 프로그램 <제정임의 문답쇼, 힘!>을 진행 중이다. 봉쌤과 함께 세저리 창립 멤버로, '취재보도론', '경제 사회와 쟁점토론', '시사현안세미나' 등 세저리에 입학했다면 사실상 필수로 들어야 할 주요 수업들을 맡고 있다. <단비뉴스> 환경부, 시사현안팀 데스크.

학생들 사이에서 별명은 '제파고'다. 로봇 혹은 AI를 보는 것 같다는 의미. 수업 발표 시 시간은 1인당 5분을 넘지 않아야 하고, 과제물이나 시험 분량도 철저히 지켜야 하는 등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그런데 본인에게는 더 엄격하다. 방송 녹화와 인터뷰 등 쏟아지는 일정에도 수업 준비는 완벽하다. 심지어 표정도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한다. 첨삭 지도도, 기사 피드백도 언제나 흐트러짐이 없어 학생들이 제쌤 앞에서는 "바쁘다"는 말핑계을 못 꺼낸다. 언제, 얼마나 주무시는 지 그것이 알고싶다 티가 안 나서 그렇지 고된 언시의 길에서 흔들릴때마다 따로 불러 조언해주는 등 알고보면 세저리에서 가장 정 많은 분이다. 모 졸업생은 "언론사에 입사해 빡센 주니어 시기를 겪다 보니 제쌤 얼굴이 떠올랐다"고 증언한다. 실제로 졸업 후에도 제쌤과 주기적으로 만나 어려움을 털어놓는 기수도 있다. 제쌤이 맡은 단비뉴스 부서는 성대한 회식을 하는 게 특징이다. 돌아가면서 한 명씩 근황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2016년 영입한 김문환 교수는 방송기자 담당이다. 약칭 '환쌤(혹은 문쌤)'.
매일경제에서 SBS로 이직해 기자 생활을 마쳤다. 2012년 총선, 2014년 지방선거 이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세저리 유일 방송뉴스 전문가로, 수업은 '방송취재보도론', '서양 문명과 리터러시' 등을 담당하고 있다. <단비뉴스> 방송부문 주간, 국제부, 미디어콘텐츠부(TV뉴스) 데스크.

방송기자 출신 답게 방송 리포트 작성과 발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환쌤 수업만 들으면 방송사 실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세계사 지식이 매우 디테일하고 깊어서 그리스, 로마 역사 강의인 '서양 문명과 리터러시'를 듣다 보면 "이런 것까지 어떻게 알지?"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다. 항상 플랫 캡을 쓰고 있는데, 이유는 상상에 맡긴다. 유행어로는 "품 들이지 마라", "크로마키 앞에서 하면 돼"가 있다.

2018년 영입한 이종원 교수는 조선일보 국제부장, 정치부장, 편집국 부국장을 거쳐 한국IPTV협회장을 역임한 신문기자 출신 언론인이다. 약칭 '종쌤'. 글쓰기 수업인 '글쓰기 첨삭과 논문지도' 담당이며, <단비뉴스> 신문부문 주간, 청년부 데스크를 맡고 있다.

한국 탐사보도계의 일인자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도 이 곳 교수인데, 이 분의 탐사보도 수업은 뉴스타파 본사 건물에서 진행한다.

2020년 3월, SBS에서 보도본부장을 맡았던 심석태 논설위원이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전임교수로 합류했다. 약칭 '석쌤'

3.2. PD

이상요 교수는 2018년(2020년에도 여전히) 현재 유일하게 세저리에서 숙직하는 PD 튜터 교수다. 약칭 '요쌤'.
KBS PD, CP, 정책기획센터장 출신으로 2014년 퇴직 후 세저리에 합류했다. KBS스페셜,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추적60분, 심야토론 등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특히 2008년 한국방송대상을 받은 6부작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는 이 분 손에서 나왔고 2018년 KBS 사장 후보자 최종 3인까지 들어갔다가 고배를 마셨다. '방송제작론', '미디어비평', '영상제작 마스터클래스' 등 PD 강의를 맡고 있다. <단비뉴스> 미디어콘텐츠부(영상) 데스크.

'교수' 혹은 '다큐 대가'로서의 권위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 술을 좋아하고, 학생들과 술 마시는건 더 좋아한다. 모 세저리민은 요쌤과 술마시다가 너무 편한 나머지 "형"이라고 불렀다 카더라... 수업에 들어가면 갑자기 양말을 벗는 모습을 보거나장인의 양말벗기, 수업 말미에는 "꼬우면 질문하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KBS 공채시험에는 기자든 PD든 '방송학'이 있는데 요쌤의 '방송매체론'이 잘 대비해준다. 이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은 언시생들이 주로 보는 '방송학 개론'이나 '새로운 방송론' 보다 더 넓어서 잘 적중시킨다. 평소에는 자유분방하지만 영상 제작할 때는 카리스마가 넘친다. 영상 수정할 부분을 대충 한번 슥 훑는 것 같은데 디테일한 것까지 다 잡아낸다차마고도 대상 인정합니다.

장해랑 교수는 요쌤과 함께 PD 투톱 교수였다. 약칭 '랑쌤'.
요쌤과 마찬가지로 KBS 다큐 PD 출신으로 편성팀장, PD협회장, 비서팀장, KBS 재팬 사장을 지냈으며, 추적 60분, 세계는 지금, KBS 스페셜 등을 연출했다. 2017년부터 EBS사 장을 지냈다.

1학년 1학기때 듣는 랑쌤의 '방송작문실습'은 글쓰기 하드 코스로 유명했다. 매주 과제로 제출한 글은 대부분 누더기가 돼 돌아왔다나무위키 취소선의 원조. 특히 첨삭본을 빼곡히 채운 신랄한 평이 압권이었다. "이게 뭔데?", "무책임하다!", "어설프다" 등등. 과제도 폭탄 수준이었는데, 매주 새로운 글쓰기에 더해 매일(!) 신문 칼럼을 하나씩 골라 필사하는 게 이 수업 특징이었다. 그냥 베껴쓰는 게 아니라 문단마다 주제를 요약하고, 전체 글을 요약한 후, 잘 안 쓰는 어휘를 골라 정확한 뜻을 쓰는 등 글을 뜯어놓는 수준이라 2~3시간은 기본이었다.주말에 몰아서 하면 밤샘 확정 그러나 이 수업을 들으면 고생한 만큼 글쓰기 실력 하나는 깜짝 놀랄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힘든 걸 알면서도 대부분 들었다.

2017년 9월 EBS 사장에 취임하면서 지금은 휴직 중이다. 사장 취임 소식을 들은 세저리민들은 "랑쌤을 EBS에 뺐겼다"며 아쉬워했다. 특히 힘들 때마다 랑쌤을 찾아가 하소연하던 PD 준비생들 아쉬움은 더 컸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밥은 먹었니?"라고 물어봐 줄 사람이 이제 없어졌다는 생각에, 랑쌤 환송식은 눈물 바다가 됐다는 후문. 랑쌤의 빈자리는 김신완 MBC 시교PD가 채우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복직하셨다.

4. 시설

세저리는 세명대학교 캠퍼스 내 대학원 건물인 문화관에 자리잡고 있다.

4.1. 1층

김문환 교수님 연구실과 2018년 문을 연 저널리즘연구소가 있다. 저널리즘연구소는 김문환 교수님 연구실 옆에 있다. 저널리즘연구소가 자체 진행하는 프로젝트(대학교육 개혁 기획기사 등) 회의는 주로 이 곳에서 한다. 공간은 그렇게 넓지 않다.

4.2. 2층

PD 스튜디오 겸 PD 지망생 스터디룸이 있다. 일명 'PD방'.

크로마키 벽면과 뉴스 테이블, 각종 촬영장비와 편집기가 있는 공간이다. 누군가 편집을 시작하면 불이 꺼지지 않는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가끔 여기서 누가 고기를 굽는다.그렇게 냄새는 4층으로 올라오고..

4.3. 4층

세저리 전용 공간.

교수님들 연구실, 강의실, 기수별 스터디룸인 '기수방', 단비서재, 글감옥 등이 있다.

2개의 기수방은 이름이 특이하다. 홀수 기수는 '아침이슬', 짝수 기수는 '새벽별'이라 명명된 방을 쓴다. 새벽별을 보거나 아침이슬을 맞을 때까지 공부하라는 뜻으로 지었단다...
기수방에는 개인별 PC와 회의 테이블이 있다. 회의 테이블에는 주로 그날의 일간 신문이 올려져 있다일주일 지난 신문도 가끔 보인다 좀 치우고 살자. '아침이슬' 방에는 소파가 있고, '새벽별'에서는 매주 수요일 단비회의를 하는 게 특징이다.

단비서재는 세저리 전용 도서관이다. 벼선사 인세와 제쌤 기부금으로 만들어졌다. 책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특히 저널리즘 관련 서적을 독립된 공간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사IN, 한겨레21등 주간지나 신문과 방송, 방송기자 등 언시생이 흔히 접하기 힘든 월간지도 쌓여있다.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과 함께, 누워서 책 볼 수 있는 소파도 있다. 문화관 밤샘을 할 때는 수면실이 된다.

글감옥은 사방이 벽으로 막혀있고 안에는 테이블과 의자만 있는, 말 그대로 감옥 같은 공간이다. 원래 용도에 맞게 여기 스스로 갇혀서 글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보통은 단비 각 부서 회의할 때 쓴다. 소파도 있는데, 문화관 밤샘 때 경쟁이 치열하다.

5. 단비뉴스

공식홈페이지

2010년 창간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학생들의 실습 매체이자 대안 매체다. 실습 매체지만 정식으로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단비뉴스에 올라가는 콘텐츠는 선생님들의 애정어린 피드백을 거치기 때문에 완성도가 꽤 높다.

5.1. 개요

<단비뉴스>에서 '단비'는 기성 언론이 크게 관심 갖지 않는 지역과 농촌, 청년 등에 단비같은 뉴스를 전하겠다는 뜻이다. 편집국장부터 각 부 부장, 취재 기자/PD까지 모두 재학생들로 구성되며, 교수들은 후방에서 지도한다. 아이템 기획부터 취재, 기사 작성과 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한다는 뜻이다.

기사나 영상물 등 결과물은 <단비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나가며, 오마이뉴스에도 송고한다. ㅍㅍㅅㅅ와도 제휴 관계다. 다음과는 검색 제휴가 돼있다.

단비 기사가 포털 사이트에서 조회수 1위를 차지하거나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가끔 '사고'를 치기도 한다. 특히 창간특집으로 1년간 진행했던 '한국인의 5대 불안 시리즈'는 2012년 <벼랑에 선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펴내 각계각층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안철수가 이 책을 읽은 후 공동저자인 제정임 교수에게 대담집을 제안했다는 후일담도 있다벼선사 인세로 서재도 만들었다 인세가 지금도 들어온다. 벚꽃엔딩 버금가는 연금

2017년 10월에는 한국언론재단이 발간하는 월간지 <신문과 방송>에서 뉴스타파, 옥천신문과 함께 국내 3대 비영리매체로 <단비뉴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세저리에 입학한 학생은 5개 부서 중 하나(혹은 그 이상)를 선택, 활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강제사항이 아니라서, 아예 활동 안 하는 사람도 기수마다 1~2명 정도는 있다대신 장학금은 하늘 나라로. 매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편집회의는 교과과정에 포함된 정식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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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기준 <단비뉴스> 조직도.

5.2. 지역농촌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취재 대상이다. 기성 언론사 사회부와 역할이 비슷하다. 세저리에는 지방에서 온 학생이 많아, 집에 잠깐 내려갔을 때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쓰는 경우도 있다. 덕분에 취재 범위는 충북 제천시가 아닌 전국이다. 봉쌤의 주력 부서.

5.3. 청년부

청년 이슈를 다룬다. 세저리민 대부분이 20~30대이기 때문에, 청년의 시선에서 청년 이슈를 파고드는 게 특징이다. 리스티클('~~하는 5가지' 형식의 기사) 등 새로운 기사 형식도 다양하게 시도한다. 군 위수지역 르포가 네이버 많이 본 뉴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장성 있는 르포 기사에도 강점이 있다.

5.4. 환경부

에너지 구조에서 동물권 보호까지 환경 관련 이슈는 모두 다룬다. 긴 호흡으로 취재해 기사를 쏟아내는 탐사보도에 강하다. 2017년 상반기부터 1년 넘게 연재해오고 있는 '에너지 대전환이라 쓰고 원전 때리기라 읽는다' 시리즈가 그 예로, 시리즈가 마무리되면 책으로 출간 예정이다. 제쌤의 주력 부서.

5.5. 국제부

특이하게도 국제부를 운영 중이다. 북핵 위기같은 국내 이슈를 해외 언론에서는 어떻게 다루는지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일간지에서 볼 수 있는 일반 국제 기사가 아닌 깊이 있는 분석 기사를 다룬다. 당연하게도 부원들은 영어, 일어 등 외국어 능력자들이다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어도 가능해졌다.

5.6. 미디어콘텐츠부

영상부, TV뉴스부, 미디어부를 합친 부서로, PD 준비생들의 주력 부서다. 주로 다큐 기획물을 만들며, 결과물은 KBS 열린채널에 출품하는 데 당첨 확률이 매우 높다언젠가부터 목표가 열린채널이 된 것 같다. TV뉴스도 제작하는데, 리포트 작성 까지는 기자가 전적으로 담당하지만 편집이나 촬영 등은 같은 부서 PD 준비생들의 도움을 받는 구조다.프리미어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해 기자들아

5.7. 편집팀

편집팀은 <단비뉴스> 제작진 모두가 참여하는 팀이다. 단비뉴스 홈페이지에 그날 올라갈 기사 교열을 본 후 출고하고, 메인화면 배치를 바꾸는 일을 한다. 1일 1편집자 배정이 원칙. 12시 넘어서 기사가 등록된다거나, 기자가 마음 먹고 맞춤법으로 골탕 먹이지 않는 이상 업무 강도가 그리 세지는 않다. 일종의 봉사 개념.

시사현안팀은 '따끈따끈 시사용어'를 등록하는 팀이다. <단비뉴스> 홈페이지는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이 많이 찾는데, '따따시'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다. 이슈가 되는 단어를 골라 설명과 이슈가 된 이유를 정리해 홈페이지에 올려준다. 상식 공부할 때 유용하다.

기획탐사팀은 2018년 신설된 팀으로, 뉴스타파에서 진행하는 김용진 교수의 탐사보도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주축이 된 팀이다. 탐사보도와 미디어 비평에 초점을 맞춰 결과물을 낼 예정이다. 봉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팀.

6. 입학전형

6.1. 지원시기 및 정원

전형 전기 후기
입학 시기 3월 (1학기) 9월 (2학기)
입학전형 진행 11~1월 6~7월

전기에 입학한 학생을 'x기', 후기에 입학한 학생은 'x.5기'로 부른다. 한 기수당 정원은 33명인데, 전기 20명/후기 13명으로 뽑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뽑는 인원은 그 해의 지원자 수나 합격해서 나간 사람의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통상 전기 입학생 수가 많다.

전기(1학기) 전형 기간이 긴 이유는 매년 1월 초 진행하는 언론인캠프 때문이다. 캠프에서 세저리 수업을 들어본 후 입학을 결정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캠프 전에 1차를 뽑고 캠프 후에 2차를 나눠 뽑는다.

6.2. 전형방법

학부성적 10%
자기소개서 30%
외국어 공인 성적 25%
면접 35%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이 왜 저널리즘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필해야 한다. 학부성적보다 자소서가 더 중요하다. 그렇다고 언론사 입사 자소서처럼 머리 쥐어 뜯으며 쓸 필요는 없다. 학교는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채우고 싶은 열망 있는 자들을 위한 곳"이라는 게 대학원장 봉쌤의 교육관이다.

외국어는 보통 토익을 제출하는데, 토익 점수가 아예 없는 사람도 입학하는 걸 보면 자소서가 중요한듯.

서류를 내면 일주일 이내에 면접을 본다. 제천에 직접 찾아가 면접 보는 게 원칙이지만 전화 면접도 가능하다. 지원 전에 세저리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대면 면접을, 캠프를 참가해 이미 분위기나 건물 시설 등을 아는 사람이라면 전화 면접을 추천한다. 면접은 튜터 교수님 전원이 참석하며, 자소서 내용이나 저널리즘에 관한 질문을 주로 한다. 모르는 질문이 있을 경우 봉쌤의 교육관에 따르면 당황하지 말고 "잘 모르겠지만 세저리에서 더 연구해 보겠습니다"라고 답변하는 것이 좋다.

경쟁률은 2:1 정도 (2016)다.

6.3. 지원자격

세저리는 대학원 석사 과정이다. 따라서 국내외 4년제 학사 취득자/취득예정자 혹은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7.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