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음반 ]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tablecolor=#fff> || || || ||
- [ 참여 음반 ]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tablecolor=#000,#ddd> || || || ||내 연애의 모든 것 OST
2013. 04. 24.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OST
2016. 10. 11.택시운전사 OST
미발매
의 음반 | ||||
사춘기 上 2016. 05. 04. | → | ,정규 2집, 사춘기 下 2017. 01. 03. | → | SUMMER EPISODE 2017. 07. 20. |
사춘기 下권 | ||||
트랙 | 곡명 | 작사, 작곡 | 편곡 | |
♬ 01 | 생방송 (Live) | 이찬혁 | 밍지션 | |
♬ 02 | 리얼리티 (Reality) | 이현영 | ||
♬ 03 | 오랜 날 오랜 밤 (Last Goodbye) | 신승익, Denis Seo | ||
♬ 04 | 못생긴 척 (Play Ugly) | ROVIN | ||
♬ 05 | CHOCOLADY | 이현영 | ||
♬ 06 | YOU KNOW ME | ROVIN | ||
♬ 07 | 집에 돌아오는 길 (Way Back Home) | |||
♬ 08 | 그때 그 아이들은 (Will Last Forever) | Philtre |
지난 5월,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찾아왔던 악동뮤지션이 2017년 1월 새해 선물처럼 FULL ALBUM [사춘기 하 (思春記 下)]로 우리곁에 돌아온다. 7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악동뮤지션의 사춘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 앨범 [사춘기 상 (思春記 上)]에서 보여준 악동뮤지션의 사춘기가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생각과 감정에 변화가 오는 시기, ‘생각(思)에 봄(春)이 오는 시기’의 이야기였다면 이어지는 FULL ALBUM [사춘기 하 (思春記 下)]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무르익는 감정을 노래하였으며 그 감정들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을 마치 일기장에 적어둔 속마음처럼 진솔하고도 따뜻한 가사로 담아내었다.
총 여덟 트랙으로 이뤄진 이번 악동뮤지션 FULL ALBUM [사춘기 하 (思春記 下)]에서는 트랙리스트를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가 들어 집에 돌아와 지난 추억을 회상하기까지를 시간순으로 배열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가는 악뮤의 성장 스토리를 한 앨범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풍부한 스트링 사운드를 더한 발라드 음악부터, Jazzy하고 소울풀한 느낌을 살린 빈티지 풍의 감성 곡, 펑키 한 기타 루프가 인상적인 모던 포크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악뮤의 한층 더 짙어진 사춘기 감수성 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악동뮤지션 사춘기는 FULL ALBUM [사춘기 하 (思春記 下)]를 끝으로 완결된다.
어느 때 보다 추운 이번 겨울, 악동뮤지션의 [사춘기 하 (思春記 下)] 8곡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일기장을 펼쳐보듯 모두에게 기분 좋은 사춘기를 그리고 얼음을 녹이는 따뜻한 봄의 온기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지난 앨범 [사춘기 상 (思春記 上)]에서 보여준 악동뮤지션의 사춘기가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생각과 감정에 변화가 오는 시기, ‘생각(思)에 봄(春)이 오는 시기’의 이야기였다면 이어지는 FULL ALBUM [사춘기 하 (思春記 下)]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무르익는 감정을 노래하였으며 그 감정들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을 마치 일기장에 적어둔 속마음처럼 진솔하고도 따뜻한 가사로 담아내었다.
총 여덟 트랙으로 이뤄진 이번 악동뮤지션 FULL ALBUM [사춘기 하 (思春記 下)]에서는 트랙리스트를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가 들어 집에 돌아와 지난 추억을 회상하기까지를 시간순으로 배열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가는 악뮤의 성장 스토리를 한 앨범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풍부한 스트링 사운드를 더한 발라드 음악부터, Jazzy하고 소울풀한 느낌을 살린 빈티지 풍의 감성 곡, 펑키 한 기타 루프가 인상적인 모던 포크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악뮤의 한층 더 짙어진 사춘기 감수성 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악동뮤지션 사춘기는 FULL ALBUM [사춘기 하 (思春記 下)]를 끝으로 완결된다.
어느 때 보다 추운 이번 겨울, 악동뮤지션의 [사춘기 하 (思春記 下)] 8곡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일기장을 펼쳐보듯 모두에게 기분 좋은 사춘기를 그리고 얼음을 녹이는 따뜻한 봄의 온기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1. 개요
악동뮤지션 데뷔 이후 4번째 앨범이자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영문명 앨범 이름은 WINTER이다. 뮤지컬 쇼트 필름은 1월 1일, 음반과 음원은 1월 3일에 각각 공개되었다.2. 성과
발매 이후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 몽키3, 소리바다, 지니 등 7개 차트서 1위를 차지했고 다른 곡들은 그 뒤를 따라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멜론의 경우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1위를 잠시 차지했다가 광희와 개코가 부른 '당신의 밤'[1]에 밀려 2위를 차지했고, 심지어 5위까지로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다른 차트에 비해서는 성과를 크게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2017년 1월 4일 14시 30분 기준으로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 소리바다, 지니 등 6개 차트의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멜론, 몽키3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기자와의 인터뷰 도중 이 앨범의 성과에 대하여 악동뮤지션은 성적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에 집중했는데 이번 앨범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3월 기준으로 나온지 2달이 지났음에도 멜론 일간10위라는 순위를 유지하고있다.
이는 상당한 롱런이며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에 이은 스트리밍 지수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온 상반기 종합차트에서 2등을 차지하고, OST를 제외한 곡들중에서는 1등이다.
멜론 2017 연간차트에서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으로 13위를 기록했다.
3. 수록곡
상자 안의 글은 공식 앨범 설명이다. 사춘기 上과 마찬가지로 이찬혁이 직접 썼다.▲ 사춘기 下 메들리 (미리 듣기) 영상 |
3.1. 타이틀곡
이번 타이틀곡은 컴백 날짜가 다가오도록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컴백 이틀 전인 1월 1일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다. PLAY 때의 Give Love와 비슷한 경우. 이후 악동뮤지션의 언급에 따르면 원래 오랜 날 오랜 밤을 단독 타이틀로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메들리 영상과 마리텔 생방송에서 팬들의 반응을 보고 리얼리티를 더블 타이틀로 추가한 것이라고 한다.3.1.1. 리얼리티
사춘기의 시선은 비꼬아지기 일쑤다. 하지만 그건 마음의 이상과 실제로 직면하게 된 현실이 타협하는 중에 부딪히는 소리라 생각한다. 난 가끔 그 비꼬아진 생각이 더 옳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표현이 거칠고 서투르지만 않다면, 그들이 어른의 표현력을 갖출 수만 있다면 우린 우리의 첫 마음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일단 이 노래는 비꼬아졌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크고 작은 현실에 “그래~ 너희들이 다 그런다니 뭐 나도 그래야겠지”하며 툴툴거리는 노래이다.[2]
이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이 강한 후렴구 때문에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부터 타이틀곡으로 강력하게 점쳐지던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곡에서 장기하의 곡의 느낌이 난다고 말하며, 이찬혁 본인이 장기하의 곡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아래쪽 볼드체로 칠해진 부분이 도레미 마켓 26회 당시 문제곡으로 출제되었다.
3.1.1.1. 가사
리얼리티 |
찬혁 수현 ALL 지갑아 나 택시 타고 가도 됨? 내릴 땐 삑! 소리 나게 교통 카드 대 기사 아저씨의 목소리는 안 따뜻해도 히터 틀어주면 따뜻해 내부가 따뜻해 히터 틀어주면 따뜻해 내부가 따뜻해 택시 타긴 버는 돈이 빠듯해 그렇다고 지옥철엔 사람 가득해 스마트폰으로 통장 잔고를 확인할 땐 밝기를 최저로 해야 해 밝기를 최저로 해야 해 This is reality Reality ality 야 다 그런 거니까 다 일일이 따지기엔 잦고 작지만은 않은 일들 입술이 달콤하다 누가 그래 뽀뽀하기 전엔 우구우구 가글 해 초콜릿보단 민트향이 초콜릿은 잠시뿐 이후에는 후회해 아 이랬던 거야 모두 침묵하고 있었던 거야 아 이랬던 거였어 이런 것 땜에 다들 마음 시렸던 거야 This is reality Reality ality 야 다 그런 거니까 다 일일이 따지기엔 You are gonna re gret gret gret gret 현실은 그래 그래 그래 그래 부부들은 쏟아질 줄 깨깨 현실은 꽥꽥꽥 You are gonna re gret gret gret gret 현실은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거울 속 난 좀 쿨해 쿨해 쿨해 현실은 뿌예 뿌예 뿌예 This is reality Reality ality 야 다 그런 거니까 우리가 이해하는 걸로 Reality Reality ality ality 다 일일이 따지기엔 현실은 뿌예 뿌예 뿌예 |
3.1.2. 오랜 날 오랜 밤
옛날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이었다. 좋아하는데 헤어지는 것. 좋아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은 그 자체가 모순인 것 같았다. 나의 어린 시절 상처를 준 그때 그 말은 한동안 내가 싫어하는 문장으로 남았다. 시간이 흘러 남들은 마냥 어리게만 볼 수 있는 이찬혁이도 감정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이 있었다. 많은게 이해되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았다. 돌이켜보아도 소중하고 예쁜 시간이었음을 그 순간에는 기록해 놓고 싶었다.
메인 타이틀곡. 노래 중간중간 요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이 샘플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찬혁이 가장 아끼는 곡이기도 한데, 본인의 경험이 들어가있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라디오에서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경험을 언급했다. 게다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화장실 가던 이수현이 혼자 자기방에서 울며 기타연주+녹음으로 작곡하던 이찬혁을 봤다는 증언이 있다. 영상
이찬혁과 이수현의 호흡이 너무나도 잘 맞는 곡이다. 다른 곡이라고 안 그런 것은 아니다만... 또한 이찬혁이 메인이고 이수현이 이찬혁의 노래를 따라가는 곡이다.
3.1.2.1. 가사
오랜 날 오랜 밤 |
찬혁 수현 ALL 별 하나 있고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 그대 곁이면 행복했단 걸 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간주] 잘 자요 안녕 넌 가만있고 나도 그러했던 순간은 우리 오랜 날 함께한 시간을 그대 곁이면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보고 싶고 또 행복했어 그건 진심이었어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하늘이 참 뿌옇고 이젠 마지막 목소리 마지막 안녕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
3.2. 수록곡
3.2.1. 생방송
우리 집에는 내가 좀 자라고 나서부터 캠코더라는게 생겼나 보다. 수현이는 아기 때부터 찍은 동영상이 있는데 난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쯤의 나이 때부터 자료가 있다. 어릴땐 그 동영상을 가족들끼리 참 많이 봤다. 그럴 때마다 난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라나는 순간순간을 다 기록해 놔야지 라고 생각했다. 어떠한 순간이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지는게 싫었다. 어느 특별하지 않은 날이었더라도, 그 밍밍함마저 기억하고 싶었다. 이 노래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캠코더로 찍었으면 어땠을지 상상하며 그 상상 속의 기록을 노래로 불러본 것 이다.
소개글 그대로 태어난 순간부터의 모습을 기록하고 기억해달라는 곡이다. 마치 일기장 같다는 평가가 있으며 잔잔한 선율로 호평을 받았다.
3.2.2. 못생긴 척
솔직히 이 노래는 찌질하다. 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못생긴데다가 젠틀하지 못하고 찌질 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밉지 않은 노래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듯 소심한 가사를 보면, 이때껏 이 사람이 잘 생기고 아름다운 사람들 틈에서 위축되어 왔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마침내 생각해낸 것처럼 보인다. 맞다. 맞아서 난 이 노래가 좋다.
악동뮤지션이 가장 많이 받는 악플이 외모에 관한 것인데, 이 악플에 대한 악동뮤지션의 자세를 그대로 녹여낸 듯한 곡이다. 이 곡은 원래 유튜브에서 떠돌아다니는 미공개 자작곡 'Ouch'라는 노래를 재구성하여 만든 곡으로 중간중간 나오는 웃음소리가 깨알 하이라이트.[3]
2월 19일부터 이 곡으로 후속 활동을 한다.
3.2.2.1. 가사
못생긴 척 |
찬혁 수현 ALL 허구한 날 놀려 어이구 또 약 올려 그렇게 날 못생기게 만들고 싶나 봐 (싶나봐) 못생겼다 못생겼다 하면 못생겨지는 줄 아나 봐 (No! no) 정말 웃긴 애들이야 그치? 되게 재미난 애들인 것 같아 너 지금 착각하고 있나 본데 (그런가 본데) 사실 잘생긴데 못생긴 척하는 거야 왜 웃고들 있는 거지 주눅 들어 뭔 얘기를 못해 예끼 우리 아기 까꿍 얘기를 못해요를레이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매일마다 곯려 온몸이 다 결려 못생긴 척 하느라고 몸의 신경을 하나하나 다 써 그렇게 날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니 정말 웃긴 애들이야 그치? 아주아주 재치가 넘치는 애들인 것 같아 너 지금 착각하고 있나 본데 (그런가 본데) 사실 잘생긴데 못생긴 척하는 거야 왜 웃고들 있는 거지 주눅 들어 뭔 얘기를 못해 예끼 우리 아기 까꿍 얘기를 못해요를레이 그렇게 날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니 어이어이 거기 예쁜이들(어) 잘생이들(어?) 너 지금 착각하고 있나 본데 (그런가 본데) 사실 잘생긴데 못생긴 척하는 거야 왜 웃고들 있는 거지 주눅 들어 뭔 얘기를 못해 예끼 우리 아기 까꿍 얘기를 못해요를레이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one more time sa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by ba |
3.2.3. CHOCOLADY
동생은 성인이 되지 않았는데도 커피를 즐기는 편에 비해 나는 커피를 잘 못 마신다. 커피보단 어렸을 때부터 줄곧 잘 마셔왔던 핫초코가 내 입맛이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서울느낌을 배운다며 인상 잔뜩 찡그리고 애써 시켜먹는 사람도 있다. 나도 장난 허세 가득한 사람이지만 그 편은 내가 선호하는 허세가 아닌걸. 내가 솔직한 사랑. 내게 달콤한 사랑은 아메리카노보단 핫초코에 가깝다. 괜한 허세부리며 나와 맞지 않는 여자를 만나고 싶지는 않다.
1집의 '가르마'와 비슷한 분위기의 곡으로, 카페의 여러 음료들을 활용한 가사들 덕에 달달하다는 평이 많으며 반응이 상당히 좋은 노래이다.
3.2.4. YOU KNOW ME
상처받고 적응하지 못하는 사춘기. 아직 어리다고 손가락질 받는 사춘기. 세상을 아는게 그런 거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로 남겠다는 고집을 부려봅니다.
이찬혁이 '오랜 날 오랜 밤'을 아낀다면 이 곡은 이수현이 가장 애착을 가지는 곡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서 한 말에 따르면 이 노래는 자우림의 김윤아를 떠올리며 특유의 가성 창법을 오마주해서 만든 노래라고 한다.
후에 V앱에서 밝히길 원래는 사랑노래였다고 한다.
3.2.5. 집에 돌아오는 길
나 같은 경우는 밖을 나갈 때 이어폰과 음악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편이다. 음악은 지치고 지루한 발걸음에 리듬을 만들어주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노래의 시작 역시 이어폰을 한쪽 귀에 꽂고 길을 나서는 모양으로 흐른다. 이 노래는 평온하다. 힘들고 고달픈 사람들에게 ‘괜찮아'라는 위로를 주지는 않지만 담담한 현실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그렇구나’하며 보여준다. 집은 우리에게 가장 따뜻하고 편안한 안식처. 하지만 집밖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그것은 항상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인 것 같다.
이 앨범의 숨은 명곡 1. 따뜻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가사로 8번 트랙과 더불어 많은 호평을 들었다. 이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해야했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여담으로 가사 중 '하루를 끝내고 나오는 한숨'부터 '짊어진 가족의 꿈을 향해'까지의 부분은 2015년에 K팝 스타 시즌4 결승전 때 특별 무대로 부른 god의 '촛불하나'에서 자작랩으로 부른 가사인데 살짝 개사된 것이다.
3.2.6. 그때 그 아이들은
그때 그 아이들은 그냥 그랬다. “나중에 같은 무대에서 보자” 라고 손 흔들며 헤어진 친구들이 몇이나 되는지. 아마 기억도 잘 안 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될 줄 알았는데 안된 것들. 함께 될 줄 알았는데 혼자된 것들. 가끔 생각난다. 초등학교 때 각자의 종이 위에 꿈을 쓰고 운동장을 질주해 사진기를 향해 손을 흔들던 장면이다. 그때 난 소방관을 썼다. 딱히 되고 싶었던 건 아니고, 다들 경찰관을 쓰길래 난 다른걸 쓰고 싶었던 것 같다. 나처럼 그때 쓴 꿈이 진짜 꿈이 아닌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초등학생 때였으니까. 지금은 그 종이 위에 적을 수 있는 진짜 꿈이 있을까. 그런 꿈을 가진 친구들이 얼마나 될까. 얼굴도 다 까먹은 그 친구들이 갑자기 보고 싶었다.
이 앨범의 숨은 명곡 2. '집에 돌아오는 길'과 비슷한 분위기의 곡으로 마찬가지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곡은 가수 김동률의 창법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참고로 쇼트 필름에서의 타이틀곡이기도 하다.[4]
4. 뮤직비디오
오랜 날 오랜 밤 (Last Goodbye) |
4.1.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
MUSICAL SHORT FILM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 TRAILER |
MUSICAL SHORT FILM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 |
12월 28일, 이찬혁이 아직 타이틀곡을 정하지 않았다고 했고, 이 필름이 뮤직비디오라고 밝히면서 이것이 선공개 영상이자 뮤직비디오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다보니 앨범 발매 2일 전에 뮤직비디오와 전곡을 모두 선공개하는 것이 되었다. 다만, 쇼트 필름에는 곡의 일부만 차용되어 있어 곡의 전 부분이 공개되는 건 발매일 당일이 된다.
참고로 이 뮤직비디오는 악동뮤지션이 직접 의견을 내서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촬영을 담당한 용이 감독의 말에 따르면 PLAY 때는 이수현이 주인공이었으니 이번에는 이찬혁을 주인공으로 해서 촬영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TREASURE의 멤버 마시호가 바리스타 역으로 출연했다.
4.2. 리릭 비디오(Lyric video) '못생긴 척'
못생긴 척(PLAY UGLY) |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에 나온 영상들과 남매의 캠코더 영상, 추가 영상을 편집한 것에 '못생긴 척(PLAY UGLY)'의 가사를 덧입힌 영상이다. 통통 튀는 악뮤 남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 여담
-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악동뮤지션은 이찬혁의 군 입대로 약 2년 이상 정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완전히 활동이 없는 것은 아니고, 이수현이 솔로 앨범을 내거나 하이수현 등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OST <소리>만 나왔을 뿐, 결국 이수현의 솔로데뷔는 이찬혁이 전역하고도 1년 뒤인 2020년에나 이뤄졌다.
- 지난 앨범이 이수현의 생일에 나왔기 때문에 이 앨범은 이찬혁의 생일인 9월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었고, 본인들도 여러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가을 컴백을 목표로 한다고 이야기해 정말 그렇게 되나 싶었지만 11월로 밀렸고, 다시 1월로 밀렸다. 약 4개월 정도 밀린 셈.
- 사춘기 상 활동 당시 이 앨범에 대한 인터뷰를 많이 했었다.# 인터뷰의 내용을 크게 3개로 나누면
- 사춘기 상이 어린 아이들의 사춘기를 다뤘다면, 사춘기 하는 어른들의 사춘기를 다룰 것 이다.
- 발라드 곡이 들어 갈 것이다.
- 이찬혁의 생일인 9월 12일에 나오면 좋겠다.[5]
- 이수현의 자작곡은 이 이 앨범에서 수록되지 않고 다음 앨범 쯤에야 수록될 것이다. (실제로 다음 앨범에서는 이수현이 편곡에 참여했다.)
- 이 앨범 역시 전곡 모두 이찬혁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 美 빌보드가 이 앨범을 소개하면서 “이찬혁이 전곡 작사 및 작곡을 맡은 가운데, 수록곡들은 일상 경험이나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이한다. 특히 새 앨범 속 악동뮤지션만의 별난 리듬, 특유의 랩스타일, 감성적인 멜로디와 이수현의 보컬를 느낄 수 있다”며 극찬했다. #
- 사춘기 下 앨범 발표 이후 인터뷰를 했는데, 이찬혁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할까, 대중이 원하는 노래로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자신이 만족하는 앨범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악동뮤지션은 이번 앨범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한다. 노래의 성적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은 성적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에 집중했다며 오히려 '무한도전'과 빅뱅 사이에 우리 노래가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
- 한 행사에서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을 부르다가 갑자기 이수현의 마이크가 안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찬혁의 마이크를 둘이 같이 쓰며 노래를 이어가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서로 조금이라도 안 붙으려고 이찬혁이 손으로 얼굴 사이를 막는 모습[6], 이수현이 틈틈히 마이크의 상태를 확인하다가 파트가 나오면 허겁지겁 이찬혁의 마이크를 빼앗아 부르는 모습이 압권. 이 사고는 1절이 끝난 후 이수현이 마이크를 교체하면서 일단락 되었지만, 직캠 영상이 귀엽다는 반응을 받으며 숱한 화제로 떠올랐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방송에서도 이 영상이 언급되었다.
- 앨범 전체가 태어나는 것(생방송)부터 현실에 이르고 다시 과거를 회상(그때 그 아이들은)하는 일기장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1] 노래에 대해서는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참조.[2] 이찬혁은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슬픈 노래라고 했다.[3] 심지어 이 부분의 공식 가사가 ㅎㅎ이다. (...)[4] 이 말이 쇼트 필름에서 타이틀곡으로 사용됐다는 말이 아니라, 쇼트 필름 세계관 내에서의 타이틀곡이 이 곡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쇼트 필름 초반에 악동뮤지션이 뮤직비디오를 찍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나온 노래가 이 노래였다.[5] 하지만 결국 생일과 관련이 없는 1월 3일에 공개된다.[6] 이때 이찬혁이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이유에 대해 팬들의 의견이 분분했는데, 당시 이찬혁이 감기에 걸린 상태여서 동생에게 옮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그 정도로 붙기 싫어해서 그랬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악동뮤지션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서로의 숨결이 느껴지는 게 불쾌해서'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