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부르즈 알 아랍 (다른 말로 버즈 알 아랍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은 두바이에 위치해 있는 건축물이며, 현재 상업적인 호텔로 쓰이고 있다. 정확한 주소는 شارع جميرا، - ام سقيم ٣ - دبي 이다.외부와 내부 모두 상당히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건축되어 있다. 마케팅으로 '7성급 호텔'이란 홍보를 해서 잘 알려져 있으나 호텔 등급체계에서 공식적으로 이런 등급은 없으며, 실제 등급은 여타 고급 호텔과 마찬가지로 5성급이다.
2. 건물
건물 내부는 KCA 인터내셔널의 쿠안이 추가 설계하였다.2.1. 내관
부르즈 알-아랍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180m 높이의 아트리움 구조를 가지고 있다.[1] 이 아트리움은 건물의 V-자 모양 스팬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아트리움은 건물 내부를 압도하고 있으며, 내부 공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1970년대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두바이 최고 높이의 건물이었던 두바이 국제 무역 센터가 안으로 들어갈 정도의 규모다.외관과 내관이 주는 뉘앙스의 차이가 꽤 큰 편이라 내관을 본 적 없이 외관만을 자주 본 일부 사람들은 괴리감을 느낄 수도 있다. 겉으로 보이는 부르즈 알-아랍의 외관은 초 현대식 조각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데 반해, 내부 객실 공간은 외관과의 큰 연속성 없이 동서양의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건축 양식을 따랐기 때문. 이 호텔은 8,000m² 면적의 22 캐럿 황금박과 30여 종 24,000m² 면적의 대리석 등을 뽐내고 있다.
로비에는 분수대가 하나 있는데, 이 분수대는 "3차원 이슬람 별 패턴"을 생성해내고 있다. 호텔의 레스토랑, 객실 사이 복도, 아트리움 천장 등지에서 널리 발견할 수 있는 아치들은 아랍 고전 건축 양식과 비슷하다.
2.2. 외관
부르즈 알 아랍은 강화 콘크리트 타워를 둘러싼 철골 외골격을 갖춘 타워이다. 아랍 선박의 한 갈래인 다우선의 돛 모양을 모방하였다.V자 모양을 한 두 개의 "날개"가 건물을 이루는데, 양 날개 사이의 공간은 테플론(Teflon)으로 코팅된 파이버글래스 소재의 "돛"으로 둘러싸여 있으며,이 돛은 건물 앞면에서 굴곡을 이루며 안쪽에 아트리움을 형성한다.
"돛"은 다이네온이라고 불리는 소재로 이루어져 있는데, 총면적은 14,957m² 씩이나 하며, 2중 구조로 되어 있고, 12개의 패널로 나뉘어 수직으로 설치되어 있다.
천(structural fabrics)은 듀퐁 테플론(Teflon)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사막의 강풍, 모래, 바람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 50년 이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3. 가격
부르즈 알 아랍은 202객실 전체가 복층 스위트룸으로만 이루어진 호텔로 그 크기와 웅장함들이 설명해주듯 세계에서도 굉장히 비싼 호텔에 속한다. 가장 싼 객실은 약 $1,500이고, 최고로 비쌌던 로얄 스위트의 경우 1박에 $25,000다. 그만큼 비싸고 퀄리티가 높은 호텔이다. 한국 여러 여행사들이 '두바이 효도 관광 패키지' 에서나 많이 취급한다.하지만 현재는 202객실 중 199객실만 운영하고 있으며, 부르즈 알 아랍에서 가장 크고 비싼 방인 로얄 스위트 (2실)가 있는 25층은 2021년 9월 28일부터 투어비 399디르함 (한화 13만원)의 유료 가이드 투어인 "인사이드 부르즈 알 아랍"이란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인사이드 부르즈 알 아랍 투어는 한시간 반동안 25층에 자리잡은 로얄 스위트를 둘러보고 나오는 것으로 2502호실은 로얄 스위트 그 자체를 볼 수 있고, 전시실로 개조된 2501호실에선 부르즈 알 아랍의 역사와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다. #
4. 기타
2023년 3월 14일, 이곳 헬기장에 경비행기가 착륙 후 이륙하는 스턴트 쇼가 있었다.#5. 매체에서의 등장
Owl City의 두 번째 앨범인 Ocean Eyes의 앨범 아트로 쓰인 사례가 있다.5.1. 게임
5.1.1. 도미네이션즈
정보화 시대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등장한다.자세한 내용은 불가사의/버즈 알 아랍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현재는 중국의 건축물인 리자 소호의 아트리움이 190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